동백 / 이림
우리들 오솔길
푸른 치마저고리를 입은 수줍은 처녀
여름에도 부끄러운 가슴 감추더니만
본디 정열을 감출 수 없어
애꿎은 달밤에다 조잘대고
쏟아지는 별빛에도 까불거리더니
세상이 하얗게 눈으로 덮인 날
붉게 물든 가슴 터지는 걸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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