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의 글밭 - 詩.書.畵/南村先生 詩書

아! 용서받지 못할 국방(國防)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0. 4. 28. 10:15

아! 용서받지 못할 국방(國防)이여......!

                                        南村先生 서 호원

 

대한민국의 경인년 봄은

잔인한 4월이다.

눈이 부시게 젊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대한민국의 아들들이 일순간 순국선열 되었다.

그들을 구하기 위해 희생된 소중한 생명들이

또다시 그들을 따라 함께 떠났다.

 

 

구멍 뚫린 대한민국의 국방(國防)은

그 고귀한 영령들에게 용서받지 못할 큰 빚을 졌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한민국 해군의 국방(國防)

아이티 강국이라고 자처하는 나라 대한민국의 국방(國防)

천안함을 격침하는 적의 공격을 사전감지는 고사하고

당한 후에도 원인조차 몰라 한 달을 허둥대는 국방(國防)

아! 진정 용서 받지 못할 국방(國防)이 아니던가?

 

 

그 원한이 사무쳐서

경인년 봄은 내내 을씨년스럽다

하늘은 잿빛으로 사흘들이 흐느끼며 빙우(氷雨) 내리고

계절은 정녕 봄인데도 대지는 바다 속 그대로 차가운 동토(凍土)

피던 꽃도 멈추어 얼어 오그라들고

올라오던 새싹도 멈추어

슬픔을 주체 못한 채 꺼이꺼이 흐느낀다.

대한민국이 피를 토하는 슬픔에 잠기었다.

 

이제 대한민국의 국방(國防)이 새로 태어나야 한다.

어디 이것이 비단 해군뿐이겠는가?

육해공군이 대 혁신이 되어야 한다.

 

이제 더 이상 적의 공격을 사전 탐지 못하는

시골 나룻배 같은 군함에 내 아들을 태워 내 보내지 마라

아 용서 받지 못할 국방(國防)이여!

 

이 뼈를 깎는 아픔을 발판으로 부디 새로 태어나 다오!

소를 잃고도 외양간을 고치지 않으면 나라까지 잃게 된다고

모든 국민의 피를 토하는 절규를 전하노라!

                                               남촌선생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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