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시·수필

벌써부터..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0. 8. 6. 11:20

 

      벌써부터.. 海島(이우창) 아직 시간은 남았지만 그리움에 시간이 아까워 새벽을 깨웠다 먼길 오랜 시간이 걸린다했지만 그리움에 보고품이 빨리 시간을 만들었다 손에 잡히지 않지만 그리움에 숨결이 들리기에 뛰어본다 작은 가지 사이로 보이지만 더 크게 보임을 바라며 큰 가지로 몸을 보인다 작게 소리쳐도 들리는데 물결에 흘릴가봐 작은 발걸음에 벗은 발로 뒤로 부터 움직인다 작은 미소 손잡음에 만족 하지만 크게 안아 구름을 가리리라 생각하며 팔목을 안아 허공을 잡는다 빈 자리도 벌써 앉아 있는 그대의 그림자로 생각하고 다가 앉아 한팔 얹어 꽃길을 찾으면 벌써 만나 그리움을 물가에 밀어 넣어 멀리 가 있으라고 빈 가슴 벌써부터 가득차 기다림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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