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시·수필

채송화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0. 10. 1. 14:15

 

    
    채송화/靑松 권규학
    
    
    낮게 더 낮게
    낮을수록 싱그러운 게 삶이라지요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이면 시들해지는 하루살이 꽃
    가련한 꽃대마다 빛나는 꽃잎
    어느 소인국 왕비의 보석이었다더냐
    '가련하고 순진함'*
    '반지련(半支蓮)'*의 향기로 피네.(100928)
    ******************************************************************************
    * '가련하고 순진함' : '채송화'의 꽃말
    * '반지련(半支蓮)' : '채송화'의 약용 이름, 인후염이나 편도선에 효능이 있음
    
산모퉁이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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