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묘한 생명의 원천」영천〔靈泉〕에 관하여 얘기 할까 한다.
우주의 영천(靈泉)이 은하계이고 지구의 영천이 바다라면 인간의 영천은 단전(丹田)이다. 나는 단전을
우주등(宇宙燈)이라는 이름으로도 부른다. 우주간의 온갖 생명 있는 것들은 다 영물(靈物)이다.
바닷속에는 억천만종의 생물로 생겨나는 분자(分子)와 색소(色素)가 있고 은하계에는 억천만종의 신(神)으로
화(化)하는 분자와 영소(靈素)가 있다. 지구의 생물과 우주의 신은 서로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고
따라서 모든 생물은 자연과 신의 도움〔天祐神助〕이 필요하며 특히 인간은 더욱 그러하다.
우주에는 영(靈)이 조물주(造物主)이고 산에는 산령(山靈)이 모든 신의 주재자이며 땅에는 지령(地靈)이 조물주이고 사람의 몸에는 영(靈)이 온갖 신의 주재자이다. 사람의 몸에 있는 삼단(三檀) 중 하단(下壇)은 단전으로,
관원(關元)이라고도 하며 침구학상 소장의 모혈〔小腸之募〕이라 하나 실은 이곳이 바로 명문(命門)의 가장
중요한 혈(穴)이다. 쑥뜸〔艾火〕으로 단전을 뜨면 요사(夭死)할 자를 구제하여 장수하도록 할 수 있다.
아이를 잉태할 때 임신부의 체온이 35도(섭씨)였다면 아이의 영(靈) 가운데 수(壽)를 맡은 정(精)과 명(命)을
맡은 신(神)의 주성분(主成分)이자 주기질(主氣質)인 백금(白金) 성분이 부족되어 30세 전후에 목숨을 잃게
된다. 이렇게 선천적 원인으로 단명(短命)할 사람이라 해도 극치에 달한 인간 지혜와 신의 영묘한 기운을 이용, 후천적 노력에 의해 극복할 수 있다. 방법은, 목숨이 끝나기 5년 전쯤부터 즉 25세 무렵부터 단전에 5분 이상
타는 뜸장으로 쑥뜸을 뜨는 것이다.
경험한 바에 의하면 해마다 처서(處暑)를 전후하여 5분 이상 타는 것으로 200장씩 5년 동안 모두 1천장을 뜨면
여러 가지 신비한 작용에 의하여 무병 장수하게 된다.
*1 천장 뜸불의 화력에서 오는 온도 | *화상(火傷)으로 오는 통증 |
*강 자극으로 인한 신경보강(神經補强) | |
*화기(火氣)로 인한 신기(神氣)와 정력(精力)과 영도(靈度)의 고강(高强) | |
*자연적 단전호흡의 극강한 흡수로 들어오는 전류(電流)중의 신기ㆍ영력(靈力)과 공기중의 정기(精氣)ㆍ영력 |
쑥뜸은 이와 같은 작용이외에도 많은 신비스런 현상을 수반하는데 그 중 중요한 것만 추려보겠다. 뜸불의 불기운과 온도를 따라 공기 중의 양기(陽氣)와 음기(陰氣)는 원기(元氣)로 화하여 순환하고 수기 오르고 화기 내림
〔水昇火降〕이 원활하여 기억력이 강화된다. 전류는 뜸불을 따라 신기(神氣)와 영력으로 화하고 영도(靈度)를 따라 영명(靈明)한 전구(電球)로 변화한다. 이어 심장과 심포락에서 음전(陰電)으로 화하고 삼초(三焦)와
소장(小腸)에서 양전(陽電)으로 화하여 명문과 신장(腎臟)에 이르면 영전기류(靈電氣流)가 영락(靈絡)을 이룬다. 이를 경락輕(絡)이라고도 하는데 신경과 영락은 음양선(陰陽線)이다.
<신약 참조>
신전(神電)과 영전(靈電)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단전(丹田)에서 신전기류(神電氣流)가 화기(化起)하게 된다. 이 신전기류가 심장에 이르면 온몸으로 통하여 마침내 뇌로 모여 우주의 대광명을 이루는 신전과 영전으로 되어진다. 신전(神電)은 심장과 심포락으로 중심을 삼아 육부(六腑)를 통하여 수정궁(水晶宮)-소뇌(小腦)에서 좌선(左旋)하는 신경(神經)이다. 영전(靈電)은 신장(腎臟)과 명문(命門)으로 중심을 삼아 오장(五臟)을 통하여 수정궁-소뇌에서 우선(右旋)하는 영락(靈絡)이다. 정신이 영명(靈明)하면 우주의 비밀은 정신에 비치고 정신에 의해 조명(照明)된 비밀은 마음에 비치게 된다. 우주의 양대 기류는 음기(陰氣)와 양기(陽氣)이니, 음기는 공기요 양기는 전류이다. 하나 아무리 소근기(小根機)일지라도 향상(向上)의 길은 분명 있는 것이다. 소근기자나 태아(胎兒), 신생아(新生兒)는 양물(陽物)이므로 신통영명(神通靈明)하고 노쇠하면 음물(陰物)이므로 신불통(神不通)ㆍ 영불명(靈不明)하여 혹 공부를 통해 밝아지고 〔學而知之〕 또는 힘들여 밝아지기도〔困而知之〕한다. 한 장 타는 시간이 5분 이상 지속되면 5천장 이상 화상(火傷), 1만장 이상 화독(火毒), 10만장 이내 화기(火氣)로 고생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을 거쳐 10만장 이상을 뜨면 체내에 화괴(火塊)가 이루어지고 화괴는 도태(道胎)나 사리(舍利)로 화하여 불생불멸(不生不滅)의 신비를 체득하게 되는 것이다. 신(神)의 주성분(主成分) 주기질(主氣質)인 백금(白金) 성분이 미흡하여 아이는 60세 전후하여 목숨을 마치게 된다. 이 경우 50세 전부터 단전구법을 계속하여 선천적 영도(靈度) 미흡을 보강하는 것이 구극의 향상로에 첫걸음이 되는 것이다. 또 어머니가 37도의 온도에서 아이를 잉태하면 영(靈) 가운데 수(壽)를 맡은 정(精)과, 명(命)을 맡은 신(神)의 주성분(主成分)과 주기질(主氣質)이 상합(相合)하므로 이 아이는 약 90세의 수명을 누리게 된다. <신약 참조>
높은 온도에 의해 우선 12뇌로 올라갔다가 온몸의 말초신경을 돌아 다시 뜸뜨는 부위로 돌아오게 된다. 이때 12뇌와 혈관, 골수, 근육 속에 자리잡고 있던 병균들은 약쑥의 조화력과 뜸불의 온도의 힘에 밀려 쫓겨 다니다 결국 뜸뜨는 자리로 쫓겨나와 강한 뜸불의 화독(火毒)에 전멸되고 만다. 뜸자리에 응집되어 흐르는 고름, 진물 등은 쑥뜸의 힘에 전멸된 병균의 잔해(殘骸)들이다. 병균들에 대해 대략 설명하겠다. 12뇌는 6뇌(腦) 6막(膜)을 지칭하는데 뇌는 인간의 의식(意識)을 주재하고 막은 뇌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소뇌(小腦) 중심 부위의 신뇌(腎腦)는 곧 옛사람들이 일컫는 수정궁(水晶宮)인데 물과 같이 맑은 지(智 : 聰 )와 모든 기억력을 간직한 곳이다. 수정궁은 소아마비ㆍ 신장염ㆍ신장암ㆍ방광염ㆍ방광암ㆍ부인 자궁염ㆍ 자궁암ㆍ자궁육종양ㆍ자궁혈종양 등 일체의 신ㆍ방광(腎膀胱 )병균이 모이는 곳이다. 명문뇌(命門腦)는 곧 천곡궁(天谷宮: 陰腦 )을 말하는데 태양과 같은 밝은 혜(慧=明)를 간직한 곳이다. 뇌성마비ㆍ뇌암균 들이 모여들어 자리잡게 된다. 수정궁은 방광막이 보호하고 천곡궁은 삼초막(三焦膜)이 보호하고 있다. 수정궁 신장(腎臟)은 불속의 물(火中水)이니 음수(陰水)요, 수정(水精)이므로 조화가 무궁하고 방광은 물속의 물(水中水)어니 양수(陽水) 요, 수기(水氣)이므로 별다른 조화가 없다. 천곡궁 명문(命門)은 물속의 불(水中火)이니 음전류(陰電流)요, 삼초(三焦)는 불속의 불(火中火)이니 양전류(陽電流)이다. 우리 몸의 운동력은 명문과 삼초에 있는데 이들의 합성처(合成處)가 바로 단전(丹田)이라고 하는 곳이다. 성불한 이의 단전은 지상(地上)ㆍ지하(地下)ㆍ수중정(水中精)의 핵(核)인 여의주(如意珠)가 화(化)하는 근원처이다. 물이 나무를 낳는 원리〔水生木〕에 따라 천곡ㆍ수정 양궁(兩宮)의 기(氣)로 간뇌(肝腦)와 담장막(膽腸漠)이 이루어진다. 간뇌는 천궁ㆍ수정궁의 보조뇌로서 2궁(宮)에 인애(仁愛)의 정(情)을 전하고 2궁은 심장에 전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愛物之心〕을 생(生)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간뇌의 성(性)과 혼(魂)은 2궁에 매여 있다. 담장막은 간뇌를 보호할 뿐이다. 간뇌에는 간염ㆍ간암ㆍ간질ㆍ 간경화ㆍ담낭염ㆍ담낭결석ㆍ담도염(膽道炎)ㆍ담도암ㆍ간옹ㆍ간위(肝?) 등 일체의 간ㆍ담병균이 모여 자리잡게 된다. 나무가 불을 낳는 원리 〔木生火〕에 따라 간뇌의 기(氣)로 심장뇌(心臟腦)와 소장막(小腸膜)이 이루어지니 비로소 심장의 신(神)이 천곡ㆍ수정 2궁으로 통하게 된다. 심장뇌는 정충(??)ㆍ경계증(驚悸症)ㆍ심장신경마비증ㆍ혈관부착증ㆍ심장염ㆍ소장궤양ㆍ소장염ㆍ소장암ㆍ 십이지장궤양ㆍ염ㆍ암등 일체의 심장ㆍ소장병균이 모여들어 자리잡는 곳이다. 불이 흙을 낳는 원리〔火生土〕에 따라 심장뇌의 기(氣)로 비뇌(脾腦)와 위장막(胃腸膜)이 이루어진다. 기름을 받아 인체의 살이 되게 한다. 또한 간뇌의 힘줄ㆍ신경과 심장뇌의 피, 신뇌의 뼈, 폐뇌의 털과 피부 등이 비뇌에 이르면 이를 받아 살 속에 배치하는 역할도 한다. 비뇌에는 비장염ㆍ비장암ㆍ비선염(脾腺炎)ㆍ 비선암(脾腺癌 : 현대 의학상의 病名은 없음)ㆍ위장염ㆍ위궤양ㆍ위확증ㆍ위종양ㆍ위옹ㆍ12종(種) 위암ㆍ등 일체의 비ㆍ위장병균이 모여 자리잡게 된다. 흙이 쇠를 낳는 원리〔土生金〕에 따라 비뇌의 기로 폐뇌(肺腦)와 대장막(大腸膜)이 이루어진다. 폐뇌의 기운과 넋〔魄〕은 비뇌의 영(靈), 심장뇌의 신(神)과 합류하여 2궁으로 통한다. 전신의 기운은 폐뇌에서 주재하며 피부와 모발은 폐뇌에 매여 있는 것들이다. 폐뇌에는 폐염ㆍ폐선염ㆍ기관지염ㆍ폐결핵ㆍ폐선결핵. 기관지결핵ㆍ폐늑막염ㆍ폐선늑막염ㆍ기관지늑막염ㆍ해수ㆍ천식ㆍ폐암ㆍ폐선암ㆍ기관지암ㆍ대장염ㆍ대장암ㆍ 직장염ㆍ직장암 등 일체의 폐ㆍ대장에 속한 병균들이 모여들어 자리잡게 된다. 간ㆍ담병균과 심장뇌의 정충(??) 경계증(驚悸症) 소장염ㆍ암 등 일체의 심ㆍ소장병균 그리고 비뇌의 12종(種)위암ㆍ비장당뇨(脾臟糖尿)ㆍ피부종양ㆍ비암(脾癌) 등 모든 비ㆍ위장병균이 제거되며 폐뇌의 폐암ㆍ폐선암ㆍ기관지암 등 3종 암과 3종 결핵, 3종 늑막염, 해수ㆍ천식ㆍ대장염ㆍ대장암ㆍ직장염ㆍ 직장암 등 일체의 폐ㆍ대장병균이 소멸된다. 대각(大覺)에 이르는 길을 열어 주는 역할도 한다. 있다. 인간의 전생(前生)의 일은 독맥(督脈)의 필름에 담겨 있고 금생(今生)의 일은 모두 임맥(任脈)의 필름에 기록된다. 독맥은 전생의 영(靈)으로 이루어진 경락(經絡)이다. 이 중 중추적 역할을 하는 고황(膏?) 2혈(穴)은 전생의 영(靈)과 혜(慧)가 육신을 떠나 금생의 천곡궁〔命門腦〕으로 통하는 관문(關門)역할을 한다. 임맥은 조상의 영(靈)과 땅의 영(靈)으로 이루어진 경락인데 이 중 최고의 요혈(要穴)인 관원혈(關元穴)은 자아(自我)의 영(靈)이 육신과 분리될 때 내생(來生)으로 통하는 관문 구실을 한다. 관원혈에 쑥뜸으로 오랫 동안 자극을 주면 독맥 고황혈의 전생령(前生靈)과 금생령(今生靈)이 서로 통하게 된다. 즉 뜸불의 심한 고통으로 인해 일체의 번뇌 망상과 잡념을 여의고 순수한 정신 집중 상태에 몰입하게 되면 아랫배 부위에 시원하고 훈훈한 미묘한 감촉이 오는데 두 영(靈)이 통하는 조짐이다. 이것은 하단(下壇)에서 도(道)가 이루어지는 최초의 조짐인데 한 동안 자신의 존재마저 잊은 채 삼매(三昧)의 깊은 경지에 들어 묘한 희열을 맛보게 된다. 열리고 광명을 찾게 된다. 이렇게 중단의 도(道)가 이루어지면 명문뇌가 일부 열리게 되므로 다소 가리움은 있으나 고황혈에서 전생(前生)의 모든 일들을 볼 수 있고 우주의 신비한 조직을 알 수 있게 된다. 열리는 것으로 명문뇌 즉 천곡궁이 완전히 열려 대각(大覺)을 이룬다. 태양광명보다도 더 밝은 혜(慧)가 천상(天上)ㆍ천하(天下)ㆍ지하(地下)ㆍ수중(水中)의 모든 현상을 두루 관통하게 된다. 이때에 이르러 혜(慧)는 극(極)에 달하므로 덕(德)을 닦으면 덕(德)의 혜택을 받고 복(福)을 많이 지으면 운(運)의 혜택을 받게 된다. 뜸장을 뜬다. 1년에 뜨는 뜸장의 수는 5분 이상 타는 것만으로 계산해서 41세~50세는 5백장, 51세~60세는 1천장, 61세~70세는 2천장, 71세~80세는 3천장이며, 40세 이전은 몸의 열기(熱氣)로 인해 화독(火毒)을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2백~3백장 범위 내에서 자신이 조절해서 뜬다. 이러한 무아경의 희열은 뜸뜨는 기간 동안에 단 한번밖에 오지 않으며 1~3일까지 밖에 지속되지 않기 때문이다. 느끼게 되는데 이때가 되면 뜸뜨는 것을 마치고 고약이나 개쓸개 등 고름 빼는 약을 붙여 고름을 완전히 뽑아내야 한다. 인간에게 올 수 있는 일체의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떡쑥으로 뜨고 나니 저녁에 팔이 오그라들지가 않았어. 그래도 계속 뜨면 오그라들거니 하고 계속 사흘을 뜨니 영 굳어버렸어. 한 30살 되었는데 지금도 병신으로 살아가고 있어. 그래서 그 사람이 조금씩 조금씩 여러해를 떴는데 완전히 정상인이 되어가고 있지. 째버려서 관원(단전)자리의 흔적이 아예 없는 사람이야. 모두 엉망이 되어서 백내장ㆍ녹내장이 끼이고 했는데 병원에 가보니 눈알은 빼고 다른 것으로 바꾸면 몰라도 다른 치료는 불가능하고 했어. 눈알을 빼서 바꿀 형편도 못되고 약으로는 도저히 못 고치니까 어쩔 수 없이 밤낮 눈을 앓다가 마침내 두 눈을 다 못 쓰게 되었어. 어린 자식들 데리고 집안이 다 끝나가는 형편이었는데 그 과부댁이 우리 안식구하고 같이 교회에 다니는 사이라. 아무리 울고불고 밤에 자지 않고 기도를 드리지만 어디 나아야지. 약쑥이 신비이고 불의 온도가 신비인데 불의 온도가 약쑥의 신비를 눈까지 끌고 갈 수 있는 법이지. 단전에 떠야만 그것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중완에만 떠도 그것이 가능해. 그 과부댁의 신경조직이 웬만하니까 그 조직을 타고 눈까지 갈 것이니 악착같이 떠보라고 했어. 이제는 막다른 골목이고 돈은 없고, 하지만 눈은 떠야 하니 그걸 뜨다가 죽어도 해본다고 15분짜리 뜸을 한 50일을 뜨니까 눈이 보인다고 해요. 그래서 그 여자가 지금 돋보기도 안쓰고 농사짓고 아무 걱정 없이 잘 살고 있어. 온도를 따라서 심장부로 들어가는 모든 신비의 조직을 완전히 재정비해주지. 거기다가 정신이 맑아져서 마음이 영(靈)해져요. 그 놈의 마음이 신화(神化)되어 영물(靈物)이 되어가는 거지. 사고력이 완전히 달라져 딴 사람이 되는 방법은 약쑥의 힘밖에 없어. 원자탄으로 죽어갈 때도 그것밖에는 도리가 없어. 약 먹고는 치료가 불가능해. 중완ㆍ관원에다가 악착같이 떠야 그 독이 풀리게 되어 있어. 세상에 몹쓸 열병이 동네에 들어와 젊은이들이 마구잡이로 죽어나갈 때 일가사람이나 또 다른 아는 사람한테 직접 쫓아가서 약쑥으로 중완에다 7분.8분짜리를 막 떠 제꼈지. 열병으로 전신이 불덩어리가 되어 죽어가니까 뜸이 뜨겁다고 못 견디지는 않았지. 그렇게 떠주니 확실히 열(熱)을 뽑아내. 뽑아내는 증거가 무엇이냐 하면 5장내지 6장 뜨게 되면 불덩어리 같던 머리에 열이 식고 눈이 보여. 아주 열이 심해서 눈을 못 보는데 뜸을 뜨면 보인다고 해요. 어려울 거다 했지. 원자탄에 죽어가는 걸 아직 떠보지는 못했지만 극약을 먹고 창자가 다 끊어져 죽어가는 사람을 산소호흡 시켜 놓고서 중완에다 15분 짜리 뜸을 뜨는데 석장을 뜨고 넉장만에 의식을 되찾아 고함을 쳐. 그래서 산소공급을 그만하라고 하고 5장째 뜸불을 올렸지. 왜 5장을 뜨느냐고 물어서 오장(五臟)의 조직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5장을 떠야 한다고 했어. 극약을 먹은 사람이 은단 사장 조 모씨의 아들이야. 그 사람들 노는 것이 시간시간 바뀌는 게 변덕이 그렇게 심해. 내가 우유를 끊이라고 하니 미치긴 되게 미쳤구나 하지. 창자가 다 끊어진 사람 먹으라고 우유를 끊여라 하니 있을 수 있는 일이야? 다른 사람이 그러면 나도 웃을 거야. 그렇지만 남이 웃거나 말거나 난 할 수 있으니까 하는 거지. 창자를 재생시킬 때에는 뱃속의 피를 싹 거두어들여 중완에다 집결시켜 재생시켜요. 온도가 36도 7부에서 이루어진 창자가 36도 7부에서 재생되는데에는 12시간이 걸리지만 뜸의 온도가 150도 이상이 되니까 5장 뜨고 나면 창자가 완성이 돼. 약쑥의 불의 힘이 신경을 회복시킨다고 보겠지만 나는 약쑥의 영력을 믿어요. 약으로 먹어서는 안되고 불을 붙여야 돼. 화생신(火生神)이거든. 불 속에서는 신(神)이 생(生)하게 되어 있어요. 창자의 신경은 신(神)이 왕래하는 길인데 영력(靈力)으로써 그 조직을 완성시키니 저절로 회복하게 되어 있어. 그러면 부처는 어떠할까? 부처는 원래 대근기이기 때문에 조직이 특별히 강해요. 그런 무서운 양반이 숨을 내쉴 때는 전류가 몇 천 촉씩 왕래할 수도 있어. 우리는 한 촉이 왕래해도 열병에 걸리지. 그 양반이 흡수하는 전류는 신경의 원력(原力)을 따라서 하나하나 구슬로 맺히는데 그것을 영주(靈珠)라고 해. 그런데 영주, 즉 사리가 이루어지려면 핵소가 필요해요. 핵소라는 색소는 전분이 분자로 화(化)해가지고 색소로 변화할 적에 마지막으로 집결되는 곳이야. 핵소가 바로 사리를 이루어요. 사리에는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음(陰)사리, 양(陽)사리, 음사리와 양사리 속에서 나오는 정(正)사리야. 석가모니는 정사리를 가지고 있지. 선사(禪師)중에는 양사리도 있고 음사리도 있어. 정사리는 핵소의 힘으로써 신경에서 왕래하는 원력에서 생기는 거야. 사리를 이루는 것을 보았지. 저녁에 사랑방에 혼자 가만히 앉아있으면 할아버지가 주무셔도 나는 앉아서 그것만 생각하고 있단 말야. 할아버지는 손주보고 빨리 자지 않느냐고 그러시지. “할아버지, 왜 그러세요” 하면 “이놈아, 너만 곁에 있으면 내가 아주 화끈화끈해서 잠이 대번 오는데 네가 나가있으니 서늘해서 잠이 깨지 않느냐” 하셔. 그래서 “할아버지는 날 화로로 쓰시냐”고 했지. --웃음 “너는 여기서 꼭 자라”하셔. 그러면 어디 한번 혼이나 나보라 싶어 오줌이 마려우면 냅따 요에다 오줌을 싸제껴. “에이, 뜨거라” 하시며 다른 요를 꺼내시지. 이건 손주가 어떻게 귀한지 5대 양자 든 집에 나서 할아버진 손주를 금(金)보다 귀하게 여겨. 강했어. 영덕사에 있을 때 늙은이 하나가 천일기도를 드리는데 자기는 추워 죽는다고 자꾸 불을 때더군. 나는 그 높은 천마산 꼭대기에서 겨울을 나면서도 불을 안 때고 살았어. 추위가 어느 정도냐 하면 물을 떠오지 못해. 물 떠오면 대번 그릇이 터져버려. 난 거기서 발을 벗고 겨울을 낫지. 웃방에 있던 영감이 내 방에 오면 앉지를 못해. 서서 떨다가 대번 달아나버려. 그 영감 얘기가 자네는 도대체 어떻게 생겼길래 그릇에 물 떠가지고 들어가면 그릇이 다 얼어터지고 하는데 거기서 지금 살고 있느냐 하지. “그게 뭐 대단한가요. 옛날에 송우암(宋尤庵)도 겨울에 불을 안 때고 뜨끈했다고 하는데 내야 우암보다 더하지 않겠어요” 했지. “그래 참말로 더하다. 우암도 그런 데 갖다놓으면 대번에 얼어죽겠다” 그래서 “석가모니는 이런 데에서도 춥지 않을 겁니다” 하니 “너보다 더할까보냐”하는 거야. 그게 얼마나 모자라고 모르는 소리냐. 그 대근기, 천상에서나 천하에서도 유아독존자(唯我獨尊者)가 자네보다 더할까 하는 게 말이 되겠어? 안 봐서 그래. 바로 그런 것이 영력(靈力)이야. 몸의 온도가 극도로 높아서 옆에 있는 사람이 옷을 입고 앉아있을 수 없으니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인간인 거야. 나는 젊어서 며칠을 굶으면서 눈 위에 잤어도 별일이 없었어. 그러다가 북만주 눈 속에서는 몸이 얼어붙은 일이 있었지. 영하 45도가 넘으니 얼었거든. 전신이 이런 불덩어리도 어는구나 하고 경험했지. 또 돌아서면 내게 맞아죽을 것 같고 어쩔 줄을 몰랐지. 난 구경거리가 생겼으니 딱 마주서서 그 놈을 가만히 보는데 그놈이 영력에 질려가지고 뼈가 가루가 되도록 오그라들어. 바싹 오그라들어서는 절벽에서 떨어지는데 떨어지면서 고함도 못 쳐. 이 놈을 내가 죽였구나 싶어 떨어진 곳에 가보니까 피투성이가 된 그 놈이 내가 오니까 도망질을 해요. 보통 인간도 약쑥으로 밤낮 떠서 육신의 온도가 최상에 달하면 그렇게 될 수 있어요. 영력을 가진 영초인 약쑥은 그렇게 할 수 있는거야. 몸이 덥다는 것이 근본이 아니고 광명을 이루고 있는 것이 중요하지. 그 광명이 내게 있는 거야. 온도란 불이라. 불 속에는 광(光)이 있어 또 영(靈)은 영명(靈明)하여 명(明)이 있으니 광명이 이루어지게 되어 있어. 약쑥이란 영초니까 사람의 영력을 키우고 쑥뜸의 온도는 신경에 강자극을 주어 더워져. 몸이 더워지면 온도가 상승하는 힘을 따라 광(光)이 자꾸 생기는 거야. 내가 있는 데서 서기(瑞氣)가 어디까지 뻗히냐고 다른 사람보고 물으니 백길은 넘는다고 해. 하늘이 환하고 그 위에는 구름이 늘 돌고 있다고 해요. 하등인간도 약쑥으로 오래 뜨는 동안에 온도가 상승하면 온도를 따라 광(光)을 이룰 수 있어. 대광불(大光佛), 대광여래(大光如來)가 안 될 수가 없어. 방광여래(放光如來)가 되는 날이면 대각(大覺)을 이룰 수 있는 시기가 와요. 그 사람은 대각(大覺)을 이루고 마니까. 그러면 그건 진짜 불(佛)이 되는 것이라. 내가 어려서 철없이 말하기를 앞으로 인인불(人人佛)이요 가가불(家家佛)이 될 수 있다고 했어. 단전에 뜨게 되면 삼백년을 살든지 오백년을 살든지 그 광(光)을 축척해서 이룰 수 있어요. 우주의 광을 다 흡수해가지고 이루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 힘을 몸에서 키워서 이룰 수 있어요. 그래서 내가 책에다가 거짓말이 아닌 참말인 영천개발(靈泉開發)을 썼어. 그 글은 참말이야 그래서 인인불이요, 가가불이란 그 세계가 이루어질 때까진 영천개발을 해야해요. 인인불 가가불인 세계는 신인세계(神人世界)라. 나는 그 세계가 오는 것을 바라고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이야. 앞으로 신인세계를 이룰 수 있는 비법이 바로 그것이야. 신약(神藥)에는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죄다 열거하지 않아서 그렇지만 꼭 되는 것이라. 광명을 이룰 수 있는 힘이 거기서 축적이 되니까. 자, 그럼 이제 경험담이나 나누도록 해요. 나는 가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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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증진에서부터 크게는 천지와 더불어 하나가 될 수 있는 대도(大道)가 그 속에 존재한다. 5분 이상 타는 쑥뜸을 나이에 따라 5백장부터 2천장까지 떠줌으로써 체내의 모든 병을 몰아내고 정신력과 영력(靈力)을 극도로 강화시켜주는 영묘한 쑥뜸법이다. 누워서 참선 삼매에 들어 하단(下壇), 중단(中壇)을 거쳐 상단(上壇)의 경지에 이르러 우주의 대도를 남김없이 대각(大覺)하게 되므로 와선법(臥禪法)이라고도 한다. 또한 온기(溫氣)의 강화를 통해 자연이 인간에게 부여한 본래의 원기(元陽)을 회복시켜 주는데 원기는 곧 신(神)의 힘이다. 나무를 잘 태워 숯을 만들거나 흙을 잘 구워 청기와 또는 벽돌을 만들어내면 본래의 수명보다 훨씬 더 오래 존재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영구법의 원리도 이와같다. 단전에 도태(道胎)가 이뤄져 불로장생하는 신선(神仙)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신약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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