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시·수필

내 마음을 주고 싶은 친구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1. 7. 12. 11:43

 

    
    ♡º.....향기방 고운님들께.....º♡
                                 - ♤ 내 마음을 주고 싶은 친구 ♤
     
    생각이 깊은 친구를 만나고 싶네
    그런 친구는 정신이 건강하여 
    남의 아픔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으려 하진 않겠지
    머리 에서 발끝까지 명품을 두르고
    몇 푼 안되는 콩나물 값에 핏대 세우는 까탈스런 
    친구 보다는 조그만 기쁨 에도 감사할 줄 알고
    행복해서 죽겠다는 표정으로 목젖이 다 드러나도록 
    웃을 수 있는 친구를 만나고 싶네
    화장기 없는 얼굴에 
    빨간 립스틱 쓱쓱 문질러 바르고
    비 오는 날 예고 없이 찾아와서는 
    애호박 채 썰어 전을 부쳐 먹고
    변두리 찻 집에서 커피 한잔을 마셔도
    마음이 절로 편한 친구 였으면 좋겠네
    때로는 억울한 일 횡재한 일
    울다가 웃다가 
    소낙비 내리듯 거침 없이 쏟아 부어도
    그저 넉넉한 가슴으로 그래그래 하며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 주고 삶의 긴장을 
    풀어 주는 큰 나무 같은 친구 였으면 좋겠네
    마음 씀씀이가 비 그친 하늘 닮은 친구 하나
    내 우정의 빈터에 조심스레 들이고
    그에게 가장 미더운 친구
    그에게 가장 순수한 친구
    그에게 가장 힘이되는 친구
    그에게 가장 의지가 되는 친구로
    나도 그의 맑은 하늘이 되고 싶네 
    -'여백이 있는 풍경' 중에서- 
    

     

    향기고운님들... 생각이 깊은 친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인생의 어떤 금은보화를 가진것 보다도 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것이겠지요 화장기 없는 얼굴을 보여 줄 수 있는 친구란 정말 친한 친구가 아니면 힘든일이겠지요 억울한 일 힘든일을 마음껏 쏟아놓고도 부끄럽거나 억울하지 않을 친구라면 이 세상에 부러울것이 없는 사람이라 할 수 있겠지요 향기고운님들...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그런친구 한 사람쯤은 만들어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오늘도 부산엔 엄청난 더위와 싸워야 할 듯 싶지만 중부지방엔 엄청난 비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대한민국이 큰 나라라고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이번 장마에서 보면 또 그리 작은 나라이지만은 아닌듯 합니다. 향기고운님들... 모두 비 피해 없었으면 좋겠고 더위에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향기나는
 

악성위장병 고치기 http://cafe.daum.net/skachstj  

문의 010 5775 5091

'아름다운 삶 > 시·수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에서 나오는 빛   (0) 2011.07.14
여름청 수해걱정  (0) 2011.07.12
내 속에 모든 길이 있다   (0) 2011.06.27
늙음의 미학   (0) 2011.06.18
[스크랩] 진달래 꽃 - 각도별 사투리  (0) 2011.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