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시·수필

봄밤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2. 3. 22. 23:30

 

 

 

    봄밤/ 杜宇 원영애 여우꼬리보다 더 짧은 밤을 두견은 어이 영창을 쪼아대 문풍지마져 잠 못 들게 하나 칭얼대는 바람에 마른 강아지풀에 새순을 돋게 하고 덩달아 부지깽이도 솟아나누나 갓 깨어난 송사리 꼬리에 놀아나는 저 앙증맞은 여울 좀 보소 복사꽃 터지는 달밤 꽃빛 흐르는 실개천에 너랑 나랑 여울져 흐르면 아니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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