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忘却///淸湖 이 철 우
문학이 흐르는 여울목
하루라는 결코 길지 않은 시간에도
일월성신이 뜨고 지듯이
만휘군상萬彙群象은
무수한 변화를 겪고 또 겪는다
늘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일만 겪으면 좋으련만
세상사 어디
문문히 볼 일이 있던가
잘 굴러가던 수레바퀴도
장애물을 만나거나 고장이 나면
제대로 굴러갈 수 없는 법이다
하물며 사람끼리 부닥치며
살아가는 인생
어찌 아름답고, 황홀하고
기쁘고, 행복한 일만
오감五感에 다가서리오
그러려니 하고 살아야겠지만
어떤 이는 작은 것에 연연하고,
탐욕이 마음속에 자리 잡았고,
시기와 질투심을 머리에 가득 채웠다
자신만의 안위만 생각하니
남을 사랑하고, 이해하고
용서하고, 배려하고
베푸는 것에 인색하기만 하다
사람들이여!
부디 영장이라며 우쭐대지만 말고,
사람답게 처신하는 것을 가슴에 담고,
심신을 바르고, 곧게 닦읍시다.
~~~~~~~~~~~~~~~~~~~~~~~~~~~~~~~~~~그토록 무더웠던 여름날도
쏟아내린 빗줄기속에 열기가 식힌듯합니다
불어오는 바람에도
가을 소식이 전해 오는것만 같습니다
문학이 흐르는 여울목 문우님
여울목에 발걸음 하시어 쉬어가는 여유를 가져보십시요
한주도 가시는 걸음 행복하시고 평안하십시요
문학이 흐르는 여울목 운영진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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