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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백년초 [선인장]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3. 5. 1. 17:00

우리나라 유일하게 제주도에서만 나는 멕시코가 원산지인 선인장이 있는데 일명 손바닥 선인장이라 하고 제주에서는 백년초라는 다른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다.


대부분 제주도 선인장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해서 판매하는지 알고 있는데 제주 선인장이 사시사철 군락을 이루고 있다는 걸 처음 알았을 것이다. 제주도에 선인장이 있게 된 경위는 선인장 열매가
바다의 난류를 타고 흘러 다니다가 제주도에 정착해서 자생하게 되었다. 


관상용 손바닥 선인장은 겨울에 잘못 관리 하면 얼어 죽는데 우리나라 기후에 자연 상태에서 얼어 죽지 않고 자생을 한다니 신기하다.


제주도 북제주군 월령리 마을 전체가 군락을 이뤄 보존하고자  2001년 천연기념물 429호로 까지 지정 되었고 공식 명칭도 월령리 선인장군락지 라는 공식 이름까지 있다.


예전에 원래 선인장 용도는 가시가 많이 난 특성때문에 쥐나 뱀의 침임을 막으려고 마을 주민들이 돌담에 옮겨 심었는데 번식력이 좋아 월령리 마을 전체로 펴져 군락을 이루었다고 한다.


공식 명칭을 손바닥 선인장이라 하지 않고 백년초라 불리는 이유가 위경련, 소화불량, 혈액순환불량, 두통, 당뇨병, 불면증, 퇴행성 관절염, 고혈압,암발생 억제, 노화억제효과, 혈액순환,비염,변비,해열진정,기관지 천식,가슴통증에 효과가 있으며 인산부에게는 안좋다고합니다.  모든 질병에 특별한 부작용 없이 좋은 효과가 있어 섭취하면 오랜 산다하여 백년초라 칭했다. 백년초의 또 다른 유래로는 백년초 속에 있는 성분이 백가지 병을 고친다는데서 유래 했자는 또하나의 설도 있다.


개인적으로 백년초의 효능도 잘 모르고 손바닥 선인장 열매인줄도 몰랐다. 그저 예쁜꽃의 열매인줄만 알았고 술을 담그면 색깔이 예쁘게 우러나와 술만 담궈 먹었는데 이번에 조사 하면서 새로운 사실들을 알았다.

1990년대 초반부터 
꿀, 잼, 젤리, 술 등을 제조하여 제주도 명물로 특산화시켜서 성황리 판매중에 있다. 이런 점은 나만 모르고 있었는지 홍보가 부족한 것 같다.

제주 선인장으로 만든 제품중에
선인장 가루, 백년초 가루, 생잎도 팔고 백년초 엑기스도 만들어 팔고 있어 상품이 무척 다양화 되어 있는걸 보았다.


백년초가 손바닥 선인장 열매이고 백년초의 유래를 정확히 알게 되니 먹으면 건강증진에 좋은
효과가 있다니 술만 아니라 다양하게 자주 애용 해야 겠다.

백년초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몸이 차가운 사람이 먹게 되면 백년초의 부작용이 나타 날 수 있는데 설사나 변비가 걸리기 쉽다. 백년초의 찬 성분을 감쇄 할 수 있는 따뜻한 성질을 가진 다른 재료 즉 감초, 생강 등의 다른 약제들과 함께 넣고 다려서 먹으면 도움이 된다.


▶ 백년초 성분


백년초속에 들어 있는 성분중에 노화예방에 효과가 있는 폴라보노이드라는 성분가 풍부하고 백년초 속에 함유된 무기질 성분인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등의 함량은 알로에와 비슷하지만 알로에 기준 비타민 C는 무려 5배가 많고 폴리페놀화합물이 3배나 더 많다.


백년초는 다른 작물과는 달리 무기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평소에 변비나 장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복용하게 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 백년초를 이용한 각종 요리와 주스 만들어 먹기
 
- 백년초 생즙

신선한 백년초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음 1회  개내지 5개정도를 사이다 또는 물 1컵 (180cc)에
넣고 믹서기로 갈아 하루 2회정도 아침 공복이나 저녁 취침전에 마신다. 
사이다는 이 글을 쓰고 있는 본인이 좋아서 그렇게 마시는 경우이고 각자 식성이나 기호에 따라 요구르트, 꿀, 포도 등을 첨가해 마셔도 무방하다. 

백년초를 믹서기에 갈때 주의해야 할 것은 너무 오래 갈지마시고 살짝 갈아야 하는데 오래 갈수로 섬유질이 많아진다. 생즙은 그냥 먹거나채로 걸러서 찌꺼기를 뺀 다음 마신다. 

- 백년초 음료수

신선한 백년초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음 크기가 적은 것은 2등분 좀 큰 것은 3등분하여 사이다나 생수 2리터 정도에 리터에 조각낸 백년초 2~ 30개정도를  넣어서 하루나 이틀정도 보관한 후에 음료수 대용으로 마신다.

각자 식성이나 기호에 따라 요구르트나 꿀 또는 기타 음료를 첨가한다. 이렇게 하루나 이틀 정도 놔두면 연한 젤리 타입으로 변하고 백년초 특유의 색인 빨간색이 우러나서 보기가 매우 좋아 식욕이 돋는데 하루  2회 정도 공복에 마신다.
 
- 백년초 엑기스

신선한 백년초 약 1kg 정도를 씻어 물기를 뺀다 물3리터에 백년초와 대추 생강 감초 꿀 등을 골고루 섞어서 넣고 약한 줄에 은근하게 달인다. 첨가하는 대추, 생강, 감초는 각자 식성이나 기호에 따라 비율을 조절해 넣어도 무방하다. 백년초 엑기스는 한번에 만드는 양이 많다 보니 보관하기가 쉽지 않은데 보관시에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더운 여름철엔 반드시 냉장보관하여 변질에 주의해야 한다.
 
- 백설초 차 

백년초 약 300g(20~30알)정도를  가위로 잘라 주전자나 냄비에 넣고 백년초 분량 댑비 물을 두배로 담아
3분의 1정도될때까지 끊인 다음 꿀이나 황설탕 약간 넣고 5분정도 더 끓인후 바로 마시거나 식힌 후 음용한다.
병속에 담아서 냉장보관하고 차처럼 수시 마시고 끓이고 남은 백년초 찌꺼기는 버린다.

- 백년초 꿀차     

백년초를 가위로 잘게 잘라서 씨가 있는 상태로  2~3주 정도 꿀이나 설탕에 재어 두면 되면 백년초 빨간백년초 액이 흘러 나오는데 액 그대로 바로 떠서 원액 자체를 드시거나 생수에 타서 차로 만들어 마신다. 백설초 액을 다 먹고 남은 백년초 찌꺼기는 주전자에 적당양을 끓여서 따뜻하게 차로 만들어 마신다.

백년초 채썰는 방법 : 열매를 절반으로 잘라서 가운데 씨를 티스푼으로 제거한 다음, 백년초 씨가 있는 부분을 위로 두고 채썰기하듯 하면 된다. 

- 백년초 쨈

백설초를 가위로 자르거나 잘게 채를 썰어 설탕(황설탕)과 1:1 비율로 버무려 놓는다. 꿀이 있다면 꿀을 첨가한다면 효과가 더욱 좋다.

보관 후 약 7일에서 10일후에 백년초에서 액이 분리되기 시작하는데 고운채를 이용해 받쳐서 찌꺼기와 원액을 분리하여 걸러낸다. 백년초  찌꺼기는 다시 보관 용기에 담아 두고 나중에 끓여 차로 이용한다.

백년초 원액을 냄비에 넣고 약한 불에 눌지 않도록 저어 주며 묵이 될 정도로 끊여 준다. 끊인 백년초 원액을 식힌 다음 묵처럼 변한 쨈을 유리병에 담아 냉장실이나 냉동실에 보관하고 쨈을 만들때 백년초 단맛의 본인의 식성과 기호에 따라 줄이거나 더해도 된다. 쨈의 강도는 끊이는 시간에 따라 수분 증발양이 결정 되는데 유의해야 한다.

- 백년초 줄기 차  

백년초 줄기를 다듬은 다음에 잘게 썰어 주전자에 넣고 처음엔 강한 불에 40분가량 끓인 다음 끓기 시작하면 중간불에 넣고 좀 더 끊인 후 식성이나 기호에 따른 꿀이나 흑설탕을 첨가해 먹는다. 끊이고 난 백년초 찌꺼기는 버린다
출처 : 협원
글쓴이 : 협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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