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유일하게 제주도에서만 나는 멕시코가 원산지인 선인장이 있는데 일명 손바닥 선인장이라 하고 제주에서는 백년초라는 다른 이름으로 불려지고 있다.
대부분 제주도 선인장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해서 판매하는지 알고 있는데 제주 선인장이 사시사철 군락을 이루고 있다는 걸 처음 알았을 것이다. 제주도에 선인장이 있게 된 경위는 선인장 열매가 바다의 난류를 타고 흘러 다니다가 제주도에 정착해서 자생하게 되었다.
관상용 손바닥 선인장은 겨울에 잘못 관리 하면 얼어 죽는데 우리나라 기후에 자연 상태에서 얼어 죽지 않고 자생을 한다니 신기하다.
제주도 북제주군 월령리 마을 전체가 군락을 이뤄 보존하고자 2001년 천연기념물 429호로 까지 지정 되었고 공식 명칭도 월령리 선인장군락지 라는 공식 이름까지 있다.
예전에 원래 선인장 용도는 가시가 많이 난 특성때문에 쥐나 뱀의 침임을 막으려고 마을 주민들이 돌담에 옮겨 심었는데 번식력이 좋아 월령리 마을 전체로 펴져 군락을 이루었다고 한다.
공식 명칭을 손바닥 선인장이라 하지 않고 백년초라 불리는 이유가 위경련, 소화불량, 혈액순환불량, 두통, 당뇨병, 불면증, 퇴행성 관절염, 고혈압,암발생 억제, 노화억제효과, 혈액순환,비염,변비,해열진정,기관지 천식,가슴통증에 효과가 있으며 인산부에게는 안좋다고합니다. 모든 질병에 특별한 부작용 없이 좋은 효과가 있어 섭취하면 오랜 산다하여 백년초라 칭했다. 백년초의 또 다른 유래로는 백년초 속에 있는 성분이 백가지 병을 고친다는데서 유래 했자는 또하나의 설도 있다.
개인적으로 백년초의 효능도 잘 모르고 손바닥 선인장 열매인줄도 몰랐다. 그저 예쁜꽃의 열매인줄만 알았고 술을 담그면 색깔이 예쁘게 우러나와 술만 담궈 먹었는데 이번에 조사 하면서 새로운 사실들을 알았다.
1990년대 초반부터 꿀, 잼, 젤리, 술 등을 제조하여 제주도 명물로 특산화시켜서 성황리 판매중에 있다. 이런 점은 나만 모르고 있었는지 홍보가 부족한 것 같다.
제주 선인장으로 만든 제품중에 선인장 가루, 백년초 가루, 생잎도 팔고 백년초 엑기스도 만들어 팔고 있어 상품이 무척 다양화 되어 있는걸 보았다.
백년초가 손바닥 선인장 열매이고 백년초의 유래를 정확히 알게 되니 먹으면 건강증진에 좋은 효과가 있다니 술만 아니라 다양하게 자주 애용 해야 겠다.
백년초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몸이 차가운 사람이 먹게 되면 백년초의 부작용이 나타 날 수 있는데 설사나 변비가 걸리기 쉽다. 백년초의 찬 성분을 감쇄 할 수 있는 따뜻한 성질을 가진 다른 재료 즉 감초, 생강 등의 다른 약제들과 함께 넣고 다려서 먹으면 도움이 된다.
▶ 백년초 성분
백년초속에 들어 있는 성분중에 노화예방에 효과가 있는 폴라보노이드라는 성분가 풍부하고 백년초 속에 함유된 무기질 성분인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등의 함량은 알로에와 비슷하지만 알로에 기준 비타민 C는 무려 5배가 많고 폴리페놀화합물이 3배나 더 많다.
백년초는 다른 작물과는 달리 무기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평소에 변비나 장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복용하게 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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