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선생 건강교실/생리학 강의

[스크랩] <쉽게 이해하는 한방생리- 간이야기(1)~(5)>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3. 7. 25. 20:02

 <쉽게 이해하는 한방생리- 간이야기(1)>

 

깜짝 놀랐을 때 ' 간 떨어질뻔 했다 ' 하는데....
간이 어디로 떨어질까요, 간이 어디에 매달려 있기에 떨어지나요?  

왜 허구 많은 장부 중 간이 떨어졌다 했을까요?
애(창자) 떨어졌다느니... 콩팥 떨어졌다느니 하지 않고...

 

황제내경에 보면  "肝藏魂"  이렇게 나와 있고 한방 공부 하시는 분은 많이 들었을거예요.
옛날부터 동양에서는 간에 혼이 담겨 있다고 본 것 입니다.


많이 놀라서 혼이 떨어질 정도로 의미라 본다면 '간(肝)'이 등장 할 수 있겠지요.  

그렇다면 '간 떨어질뻔 했다'는 소리는 '혼이 떨어질 뻔 했다' 는 의미가 될 수 있지 않겠지요.

혼이 떨어져 나갈 만큼 놀랐다는 소리... 

 

야단 맞고 나서 하는 소리로 '혼 나다' 또는 '혼줄이 났다' 이런 소리가 있잖아요.
'혼 나다'는 소리는 정신이 나갔다는 소리겠지요.
혼이 나갈 만큼 야단 맞았다는 소리가 되는 것이지요. 

결국 정신 나갈 정도로 놀라고, 야단 맞았다는 얘기가 되겠지요.

   

혼 얘기가 나왔으니 
예술품을 보면서 작가의 '혼이 스민...' 작품이라지 않던가요?
이는 작가의 정신이 스며 들어 있다는 소리지요.

 

음식을 만들 때 간을 맞춘다고 하는데... 

이때 간은 뭘까요 

간이 스며들게 놓아 둔다, 간이 배다, 간이 맞다, 간을 맞추다 등 ..... 이런  말이 있는데
이는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맞추지만 - 싱겁고 짜고 그걸 맞추는 것을 말 하지만 

간이 맞지 않으면 음식 맛이 없지요.

다시 말하자면, 음식 고유의 맛(혼, 정신)이 스며 있지 않다는 얘기가 되지 않을까요.

우리 흔히 하는 소리로 정신 없어 하는 경우 "맛이 갔다" 그러잖아요. 
일상에서 맛, 간, 혼 이런 소리를 비슷한 의미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죠.

 

간장혼이라 간이 혼을 담고 있다는 내용이

이런 우리 말들을 보아서도 이해가 된다 할 수 있겠지요.

 

그럼 자주 놀란다고 오는 환자가 약국에 오면 어떻게 봐야 할까요?

 

간이 떨어질 정도는 아니더라도 자주 놀라는 사람은 간이 허다고 볼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놀라면 심장도 두근반 세근반 뛰니까 심허가 같이 있을 수 있겠지요.

 

달리 얘기 하자면 신경이 예민하여 자주 놀라고 심장이 두근 거리고 짜증이 잘 나고

이런식으로 나타나지 않을까요.   이는 갱년기증상과 비슷한 것은 아닌가요?

 

내몸이 여기저기 소란스럽다, 소요(騷擾)가 일어난다 이렇게 표현하면 .....

여기에 딱 맞는 방제가 말 그대로 소요산, 가미소요산.

가미소요산은 찾아 보세요 여기서 얘기 하자면 글이 너무 길어지니까 이만 줄입니다.

 

놀라다는 것에서 비약하여 갱년기증상으로까지 달렸다구요.

 

 

* 약국경영지원단  SNS교육사업일환으로 글을 올립니다.

우리 인체 관련 되어 우리 생활과 말 속에 들어 있는 내용을 가지고 글을 써보려 합니다.

 

 

 <쉽게 이해하는 한방생리- 간이야기(2)>

 

간이 배 밖으 로 나왔다는데 그러면 어찌 될까요?

실제로 배 밖으로 나올 만큼 간이 커지는 것일까요?


간주소설(肝主疏泄)이라
소설작용이란소변,대변,생리 이런게 잘 나가게 조절하는 것인데 간이 감정의 소설작용도 한다는 거지요.

 

피로하면 괜히 짜증이 나는 것도 간의 소설작용이 잘 안되어그러는 거지요.
피로를 푸느라 간이 일을 많이 하고 있으니.....


대개 술을 먹으면 겁(怯,겁낼 겁)이 없어진다지요.
간이 부으면 겁이 없어진다는 말이 터무니 없는 소리는 아닌거지요, 그렇지요.


간은 분기(憤氣,풀림의 기운)를 맡고 있으며 (화가 덜 풀리면,"아직 분이 안 풀린다" 하고)
쓸개는 겁기(怯氣,움추림의 기운)를 맡고 있다네요. (겁이 많다, 겁이 없다)

간, 담(음양지간)의 균형이 적절해야 겁과 분(화)이 잘 유지 되는 거지요 (膽 中正之府)

우리가 겁 없는 사람을 대담한 사람 또는 담력이 큰 사람이라 하는데
여기서 얘기하는 담이 쓸개 담(膽)이라 보는거지요.

그러니 정확히 표현 하자면 간이 커졌다기 보다는 담이 커졌다고 봐야겠지요.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한다는 우리 말이 있는데.간과 쓸개는 실제 같이 붙어 있고 
또한 예로부터 우리말에는 간, 쓸개를 별로 구분하지 않고 쓰는 경향이 있었지요. 

그러니 간이 부었다는 소리는 간,쓸개의 기운이 커졌자는 얘기가 되겠지요.
겁이 없으니 무모한 짓을 할 수도 있겠지요.

술을 먹으면 간이 커지는데 계속 먹으면 어찌 되겠어요.
부었다가 가라앉지 않으면 살이라는데, 마찬가지로 간이 커져 있는 것이지요.

커지기만 하면 그래도 괜찮은데 열 받으면 어찌 되겠어요.
술이 열이 많은 먹거리니까 계속 먹으면 그 화기에 의해 물이 쫄아 들겠지요.

간장혈(肝藏血)이라는데 열 받아 혈에 이상이 생기는거지요.
그러니 간이 굳어지는데 이것이  알코올성 간염, 간경화 이런거 아니겠나요.

결국 간이 부었다는 얘기는 간기울결(肝氣鬱結)이라는 소리니까
적절한 理氣劑를 써야 겠지요.

향부자, 현호색, 후박, 진피, 지각, 청피, 목향, 사인 등등
적절한 술도 한 몫할 것이고요.
 
그리고 간이 열 받아 쫄여 졌으니 간혈허(肝血虛)라  사물탕이 필요 하겠지요.

열 받았으니 내리자니 쌉쌉한 것이, 간이 부었으니 새콤한 것을 먹어야 줄어 들겟지요. 

회 먹을 때 왜 초고추장에 찍어 먹겠어요
해삼에 식초 치면 오그라 들 듯, 회가 퍼지지 말고 오돌거리며 맛 있으라고....
그러니 요즘 먹는 봄나물 같이 쌉싸름 한 것을 새콤하게 해서 먹으면 도움이 되겠지요.


어떻게든 간이 배 밖으로 나오기 전에 줄여야겠지요.

 

 <쉽게 이해하는 한방생리- 간이야기(3)>

 

노(怒)하기 쉽다

 

 

간장혈

간이 콩알만 해 졌다~~

왜 그렇까요?

간이 콩알만 해지다 : 놀라거나 겁이나 몹시 두려워지거나 무서워진다는 뜻

간을 '장군지관(將軍之官)' 이라 하고

 

肝은 고기육 肉변에 방패 자가 붙었듯 막어내는 즉 방패 역할을 하는 거라고 글자를 만든거지요.
외부의 적을 물리친다는 將軍之官이니 현대의학으로 해독작용을 한다는 소리가 딱 맞지요.

 

 

 <쉽게 이해하는 한방생리- 간이야기(4)>

간주소설

간이 부으면 정말 배 밖으로 나올까? (2)

 


 <쉽게 이해하는 한방생리- 간이야기(5)>

간 기화재조 , 간주근


 

 

출처 : 자연처럼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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