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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백출, 창출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3. 7. 25. 20:08

창출과 백출이 구별하기 쉽지 않은데

창출은 삽주나무의 오래된 뿌리, 백출은 햇 뿌리를 백출이라 한다

창출은 껍질을 까지 않은 것이고 백출은 벗겨 낸 것이다.

설이 분분.....

 

암튼 창출이 더 색이 진하고(칙칙하고) 백출은 흰쪽에 가깝고 그런데

한방에서 창출은 거풍습약으로 백출은 비위을 편하기 하는 보기제로 쓰고 있는 것이지요.

그럼 거풍습 할 때의 습과 비위의 습 할 때 습은 다른 걸까요?

 

분명 습(濕)과 물(水)과  담음(痰飮)을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요?

 

' 담'(痰)·' 음'(飮)·' 수'(水)·' 습'(濕)은 동원이류(同源異流)지만 모두 인체의 진액대사의 운행이나 널리 분포시키는 것과 변화의 메커니즘을 조절하지 못하여 형성되는 것이며, 또한 물질성의 발병인자에 속하므로 이 4가지는 모두 음사(陰邪)이다 

 

따라서 담음병사(痰飮病邪)의 성질은 '음'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농도가 비교적 진하고 그 질이 비교적 조점(稠粘)하면 '담'이며, 농도가 비교적 연하고 그 질이 비교적 청희(淸稀)하면 '음'이라 한다. 그러므로 양자는 '담조이음희 담탁이음청(痰稠而飮稀 痰濁而飮淸)'으로 구별된다.

 

한열(寒熱)의 성질로 나누어보면 "담열이음한'(痰熱而飮寒)의 설이 있는데 이는 '득양기전오칙성담 득음기응취즉위음'(得陽氣煎熬則成痰 得陰氣凝聚則爲飮)으로 설명할 수 있다 

 

담음은 모이고 흩어지는 것이 일정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일정하게 머물러 있지 않고 흘러 움직이는 특성이 있어 전신을 돌아다니면서 발병한다. 한의학에서 '습취위수 적수성음 음응성담'(濕聚爲水 積水成飮 飮凝成痰)의 설이 있는데

 

이는 담은 수음(水飮)이 응취하여 된 것이며, 수음이 생기는 것은 폐·간·신장 등 장부(臟腑)에서 인체내 기기(氣機)의 운행변화의 기능장애나 음식물을 먹어서 영양분을 섭취하여 이를 수송하고, 이로 인해 생기는 노폐물을 배설하는 기능을 통제하고 조절하지 못하여 체내 진액대사의 문란을 일으켜 진액의 정상적인 공급이나 배설에 영향을 미쳐 수습이 정취하여 된 것임을 나타낸 것이다.

 (펌)

 

모르겠다구요?

 

쉽고 무식하게 접근해 보자구요.

족 태음비경(足 太陰 脾經) 이라니까 비(脾)는 습해 지기 쉽고 지나치게 습하면 병이 나는 거지요.

(더 모르겠다구요)

먹은 물이 막혀서 돌지 못하니까 어디에 몰려 있다,

뭐가 막혀서 못 돌까요,

기가 막혀서.....

시작은 이렇게 되는 것 같아요.

 

즉, 우리가 먹은 물이 흡수 되어 순환 되는데 (몸의 70%이상이 물)

어떤 원인에 의해서 정체 되어 (길 막혀 차가 몰려 있듯이)  껄쭉 해 진 것을 

습,담,음이라 할 수 있겠지요. 

설탕물 열을 가하면 점점 껄쭉해 지는 것 처럼 ... 담(痰) 

 

창출, 백출과 무슨 관계기에....이리로 갔냐구요?

암튼 창출, 백출의 귀경이 비,위경이니까

이들을 먹으면 비,위로 가지만  비위 경락으로도 기운이 가는 거지요.

비위경락이 무릎 안팍으로 유주 하니까 무릎 관절이 아플 때 창출이 거풍습약으로 쓰이는 거지요 

 

습이 손발 특히 다리쪽 관절에 모이기 쉽고  아프고 그래서 거풍습약을 쓸 때

백출 혹 창출을 같이 써서 먼 원인이 되는 비습을 정리 하면 효과가 더 좋은 거지요..

 

기가 막히면,

경락으로 소통하는 기가 잘 돌지 못하는데 주로 관절 부위에 습,담,음이 생기기 쉽다는 얘기지요.

(길이 막히면 사거리 교차로에서 막히는 것과 같은 거지요)

물론 관절에만 습 담 음이 생기는 건 아니지만 비교적 거기에 잘 모인다는 얘기.

 

나라나 약사회나 소통이 안되어 문제라는 데, 똑같이 우리 몸도 소통이 안되면 문제가 생기는 거지요.

 

비습이 많으면 소화도 안되고 더부륵 하고, 비주사말(脾主四末)이니 손발이 무겁고 몸이 무겁고.....

(족 태음脾에 병이 있으니 태음병)

사군자탕에 백출이 들어가는 것은  비습을 적절히 정리 하면 사말이 편해지고 몸이 가벼워 지니

백출을 보기제라 할 수있는 거지요.  

 

말이 길어졌는데

창출이나 백출이나 퍼석하게 생긴 것이 습이나 물을 잘 빨아 드리게 생겼지요.

자음제인 숙지황 같이 쫀득한 것과는 전혀 다르게 생긴거지요.

생긴대로 노는 거지요.

 

출처 : 자연처럼 자연스럽게
글쓴이 : 자연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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