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자료실/생리학자료

[스크랩] (한의학) 코가 막히면 건강이 막힌다.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3. 8. 24. 10:35


코가 막히는 현대인이 늘고 있다. 코막힘의 원인 중 절반을 차지하는 알레르기성 비염. 그리고 이 알레르기성 비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집먼지 진드기!
콧속의 침입자, 집먼지 진드기가 우리의 건강을 헤치고 있다. 생로병사의 비밀〈코가 막히면 건강도 막힌다〉를 통해 코막힘으로 한 인체의부작용을 살펴보고, 집먼지 진드기제거 등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에 도움되는 방법들을 알아본다.

 
 
코막힘! 일상생활이 힘들다
우리 몸의 산소를 운반하는 첫 관문인 코. 하지만 요즘 코로 숨쉬지 못해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주범 ‘집먼지 진드기’ 가 우리의 코를 위협하고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방치하면 다른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데…. 코가 막힌 아이들! 코막힘이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막는다.
 
늘 마스크를 쓰고 출근하는 김원권(40세) 씨. 벌써 8년째 만성 비염에 시달리고 있다. 날이 추워지거나 건조하면 늘 코가 막힌다. 몇 시간이 채 안돼 휴지들이 쌓이기 시작한다. 하루에 하는 코세척만 네 번.
 
올해 41세인 황동옥 씨는 3년 전부터 코가 막혀 고생하고 있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코를 풀어야 한다. 음식을 먹다가도 자꾸 콧물이 흘러 잠시도 맘놓고 식사를 할 수가 없다. 코가 막히면서 좋아하던 독서를 하는 것도 힘들어졌다. 책장을 한 장 넘기기도 전에 코를 풀어야 하기 때문이다.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 비염의 주범이다
제작진은 ‘생로병사의 비밀’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100여명 중 1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코가 막힌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참가자 10명중 절반에 해당되는 5명이 알레르기성 비염이었다. 그런데 알레르기 비염 5명이 공통적으로 반응하는 한가지 물질이 있었다. 바로 ‘집먼지 진드기’ 이다.
 
 
다음날 알레르기 비염군인 김보영 씨의 집을 찾아갔다. 청소기를 이용해 침구류와 카페트 등에 숨어있는 보이지 않는 먼지까지 채집했다. 채집된 모든 먼지 속에서 발견된 집먼지 진드기는 0.1mm의 작은 크기지만 한 마리가 하루에 약 20개씩 배설물을 배설한다. 이 배설물은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집먼지 진드기는 특히 사람으로부터 떨어진 각질 같은 것을 먹고 살기 때문에, 침구류·소파·이불·요 이런 곳에 아주 많이 있습니다.” (용태순 교수/ 연세대 의대 기생충학교실)
 
사람의 피부각질을 먹고사는 집먼지 진드기는 각질 1g이면 수천 마리가 한 달 이상 살만큼 생존력이 강하다. 더구나 아파트가 보급되고 난방시설이 잘 갖춰지면서 따뜻하고 습도가 높은 것을 좋아하는 집먼지 진드기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 결과 알레르기 비염 환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년동안 3배 증가)
알레르기 비염은 특정한 이물질이 인체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면역반응으로 일어나는 증상이다. 코막힘, 맑은 콧물, 재채기는 알레르기성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코막힘! 집중력이 떨어진다
코막힘과 학습능력에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일까? 세 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불러준단어를 암기하는 ‘단기 기억테스트’ 와 집중을 하는 시간·깊이를 평가하는 ‘주의력 테스트’ 를 했다.
검사가 끝난 뒤 세 학생의 코를 솜으로 막고 책을 읽게 했다. 한 시간 후 측정했다. 앞서 11개 이상 외우던 B와 C학생은 각각 8개와 10개밖에 기억해내지 못했다. 암기력에서는 같은 점수를 보인 A학생도 집중력 평가에서 오답률이 증가했고 B와 C의 집중력은 더욱 크게 떨어졌다.
 
“집중 자체가 안되기 때문에 뇌가 습득한 정보가 깊이 저장이 안되잖아요. 시험을 본다든지 할 때 깊이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꺼내쓸 게 없어요.” (박형배 박사/ 정신과 전문의)
 
 
코가 막히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비인후과 전문병원에서 세정이(중2년)를 정밀 진단했다. 세정이의 코로 들어가는 공기의 양은 정상인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 뇌로 공급되는 산소의 양도 줄어드는 것이다.
 
뇌시경을 통해 본 콧속은 그 통로가 거의 막혀있다. 오랫동안 알레르기 비염을 앓아 온 성인의 목을 검사했다. 편도선과 목 안쪽으로 울긋불긋한 염증이 여러 개 보인다. 만성 인후염이다.
 
하루에 코를 통과하는 공기의 양은 약 1만 리. 코 안으로 들어온 공기는 적당한 온도와 습도로 조절되고 불순물이나 오염물질도 깨끗이 걸러져 폐로 들어간다. 우리 몸에서 가습기나 공기청정기 같은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코막힘! 우리 아이들이 자라지 않는다
“코고는 원인을 해결해주지 않으면 계속 코를 골게 되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저산소증에 빠지게 되죠.
 근골격계에 피로가 회복이 안되니까 성장에도 장애가 있고, 낮에 활동하는 데도 문제가 많아지고, 학습에도 문제가 생기게 되죠.” (홍승봉 교수/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성장에 관여하는 호르몬은 한밤중에 가장 왕성하게 분비된다. 잠을 자는 동안 성장 호르몬은 뇌아래쪽 뇌하수체에서 나와 혈관을 통해 간으로 들어가고 성장인자를 만든다. 이 성장인자와 성장호르몬이 온 몸으로 퍼져 뼈마디의 성장판을 자극하는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뼈가 제대로 자랄 수 없다.
 
학습장애나 성장장애 외에 성장기 어린이에게 알레르기 비염이 치명적인 이유는 또 있다. 비염을 앓아온 아이들은 입으로 숨을 쉬는데, 이런 습관 때문에 점차 얼굴이 위아래로 길어 지고 입을 벌리고 있는 형태로 바뀌게 된다. 이런 얼굴을 ‘아데노이드 얼굴형’ 이라고 부른다.
 
 
건강한 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난치병인 알레르기 비염을 방치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알레르기 비염환자 세 명을 추려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갔다. 병원에서 추천한 가장 적극적인 치료방법은 자신의 환경을 바꾸는 것! 생리 식염수를 이용해서 콧속을 관리하는 법도 교육했다.
환경요법에서 가장 중요한 수칙은 집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집먼지 진드기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서이다.
 
환경요법을 실시한지 6일째. 집안을 환기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보영 씨는 그 동안 꾸준히 환경요법을 지켜왔다.
먼저 하루에 두번 이상 진공청소기로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한다. 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장소인 커튼 등에는 집먼지 구충제를 뿌린다. 빨래는 반드시 햇볕에 말리고 바닥깔개도 자주 일광을 시키는 것이 좋다. 세수를 하고 이를 닦으면서 함께 코세척을 하는 것도 습관이 되었다. 코세척은 효과를 가장 빨리 볼 수 있기 때문에 하루도 거르지 않는다.
 
“일주일 됐는데 콧속이 상쾌해지는 게 느껴지거든요. 콧속이 상쾌하니까 하루가 즐겁게 시작이 되죠.” (김보영, 26세)
 
환경요법을 실시한지 8일째. 참가자 세 명이 재검진을 받았다. 세 명 모두 상태가 조금씩 좋아졌지만, 특히 보영 씨는 단기간에 놀라울 정도로 비염증상이 호전되어 있었다. 이전에 점막이 늘어져 붙어있던 콧속이 뚫린 것이다. 8일 전과 명확한 차이를 보였다.
 
 
건강한 코! 집 환경이 중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을 완치하기란 매우 힘이 들지만 집 환경만 바꿔줘도 상태가 훨씬 좋아질 수 있다. ▲먼저 주의해야할 점은 실내 온도와 습도이다. 온도는 약 20도 정도로 그리고 습도는 40∼50%로 유지해 준다. ▲자주 창을 열어서 환기를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바람이 많이 불고, 꽃가루나 황사가 날리는 날에는 반대로 창을 열지 말아야 한다.
▲카펫 같은 것은 집먼지 진드기가 살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치우는 것이 좋다. ▲이불이나 커튼은 2주에 한 번씩 55도 정도의 물에 빨고 햇빛에 널어놓는 게 좋은데 이 때도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피한다. ▲침실에서 얼굴이 가장 많이 닿는 곳인 베개는 속을 비닐로 싼 다음에 커버를 씌워주는 것이 좋다.
▲애완동물은 가급적 키우지 않는 것이 좋은데, 경우에 따라서 애완동물 자체가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드러나지 않은 알레르기 비염환자가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코가 막히는 증상들을 제대로 치료받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방치되는 사이 우리 몸의 중요한 공기청정 기관이 망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더 알고 싶다면 무료 책신청을 하세요 ^^v ->

 

www.5heng.com 여기오시면 더 좋은 내용이 많습니다. ^^*

출처 : 음양오행의 진리
글쓴이 : 우뚝선 곰 or 푸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