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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산나물을 찾아서......이 땅에 나는 버섯들[1]...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4. 3. 27. 23:23

 

가을로 가는 길목.........

 

처서가 지나면 성장의 치열함으로 가득했던 숲은 헐렁해진다....

여름숲의 무게로 출렁이던 나무들은 물기를 털어내고 하늘로 날아오를듯 가벼워 진다.

이때쯤 숲에 들어가면 또 다른 신비스러운 놈들을 만날 수 있다.

 

버섯들이다.

 

옛날부터 산에서 야생버섯을 따다가 바로 먹거나 염장 또는 말려서 이듬해 산나물이 나올때까지 무치거나 볶아서 또는 국이나 찌게에 넣어 먹었다.

 

지난 봄부터 산나물을 찾아서 얼마나 많은 산을 헤메었던가.......

 

이제는 버섯을 만나러 떠나리라.....

이땅에서 나는 대표적인 야생식용버섯도 만나 보고 독버섯들도 만나 보리라.

 

향버섯[능이]

 

 

 

일반적으로 능이로 불리는 이놈은 가을에 참나무 숲 땅에서 자란다.

일능이 이송이 삼표고로 불릴만큼 맛과 향이 뛰어나 고급요리에 이용되어 왔으며 육류를 먹고 체했을때 소화제로 사용되었고 건조시키면 향이 더욱 짙어진다.

 

느타리

 

 

 

지방에 따라 미루나무버섯으로도 불리는 이놈은 대량 재배법이 개발되어 요리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버섯중 하나이다.

야생에서 이놈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벗꽃버섯

 

 

 

밤버섯으로도 불리는 이놈은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식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야생식용버섯이다.

가을에 송이나 능이가 나올무렵 참나무류등 활엽수립과 침엽수가 섞여있는 잡목림 땅위에서 자란다.

 

뽕나무버섯

 

 

글쿠버섯 또는 글코버섯으로도 불리는 이놈도 대표적인 야생식용버섯이다.

맛이 좋아 유럽에서는 꿀버섯으로 불리고 있으며 늦여름과 초가을에 활엽수,침엽수등 잡목림에서 자란다.

 

개암버섯

 

 

가을에 활엽수의 고사목이나 그루터기 또는 매몰된 나무에서 자라는 이놈 역시 맛종은 야생식용버섯으로 최근에 활엽수 원목을 이용한 인공재배법이 개발되었다고 한다.

 

달걀버섯

 

 

계란버섯으로도 불리는 이놈은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대표적인 식용버섯중 하나이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활엽수와 침엽수가 뒤섞인 혼합림 땅위에서 자라며 로마시대 네로 황제에게 진상하면 그 무게의 양만큼 황금을 하사하였다는 최고급 야생식용버섯이다.

 

말뚝버섯

 

 

 

참 이상한 놈이다.

꼭 껍질없는 달걀같이 만지면 말랑말랑하다. 유럽에서는 마녀의알 이라고 부른단다.

이놈을 먹어 보기로 했다.

반으로 절개하여 물에 삶았서 들기름소금에 찍어 먹었다. 오묘한 맛이다. 속살 중간검은부분 겉껍질맛이 제 각각이고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노랑망태버섯

 

이놈도 어린 놈은 식용이란다.

어릴때 채취하여 죽순요리에 이용한다고하나 먹어보지 못했다....

 

다음엔 송이도 만나보고 표고도 만나러 가야겠다........

 

 

출처 : [우수카페]곧은터 사람들
글쓴이 : 죽림처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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