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자료실/산나물 들나물종합

[스크랩] 산나물 종류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4. 3. 27. 23:30

 

   통영 숲의 으름덩굴

 

올해에는 이땅에서 나는 다양한 산나물을 만나고 싶었던 터라 하던일 대충 미뤄 놓고 별 준비도 없이 훌쩍 떠난다.

산나물의 독특한 향취와 맛은 누구나 좋아하지만 산에서 만나면 잘 알아보지 못하기에 찾아가 직접 만나보고 인사도 나누고 싶어서이다

 

 

    춘설

 

다행하게도 눈은 많이 쌓이지 않고 녹기시작한다.

조금 늦게 시작한 산행길 여기저기에 이른 봄의 야생화들이 인사를 한다.

 

 

   중의 무릇

 

 

   홀애비 바람꽃

 

 

   괭이 눈[?]

 

골짜기 응달에는 겨우내 얼었던 눈이 덜 녹았지만 양지쪽 비탈에는 백지며 당귀가 싹을 내밀기 시작했다

 

 

   백지의 새싹

 

 

   당귀의 새싹 [삶은 돼지고기에 쌈으로 곁들이면 향도 좋고 맛이 일품이다.]

 

산갓[는쟁이 냉이]

 

이번 산행의 목적은 산갓을 만나기 위함이다.

해발 1000m이상의 깊은 산속에서 드물게 자라는 귀한 나물로 임금의 진상품에 들고 상류층 양반가에서나 즐겼다던 산갓

이놈으로 담은 물김치는 상큼하면서 매콤하게 톡쏘는 듯한 독특한 맛은 쉽게 잊을수 없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어도 독특한 향취가 있다.

 

 

    산갓

 

 

 

 

 

 

   산갓 나물

 

깊고 높은 산 골짜기에서 눈이 채 녹기도 전에 자란다는 산갓 이놈을 이곳 가리왕산에서 만났다.

이놈의 물김치는 담글줄도 모르니 맛보기 힘들겠고 5월쯤 이놈의 하얀 꽃이나 만나러 와야겠다.

 

우리는 강능을 거쳐 동해를 끼고 돌다가 울진이나 영덕쯤의 바다가에서 해방풍[갯방풍]을 찾아볼 생각이다.

얼마전 인사동의 어느식당에서 생채로 무친 이놈을 먹었다.

그 독특한 향취가 아직도 입안에 남아 있는 듯하다.

 

강능을 지나 정동진쯤에는 벌써 두릅순이 나오기 시작했다.

마을 어귀 빈집 마당가에서 주인없는 빈집에다 조금만 따가겠다 고 하고 한줌 챙겼다. 오늘 저녁 안주감으로...

 

 

   두릅의 새순

 

 

   두릅 순

 

삼척을 지나니 고사리도 보인다.

몇년 전 큰 산불이나 동해안 일대를 며칠 동안 태웠던 자리다.

 

 

 

 

    고사리[올해 처음 만난 놈이다.]

 

바닷가를 뒤져도 해방풍은 보이지 않는다.

대청이며 번행초가 눈에 들어오고 방가지똥이 부쩍 자라있다.

 

 

    바닷가 바위틈에서 자라는 방가지똥

 

해방풍은 다음에 만나야 될것 같다.몇차례나 뵙기를 청하였건만 거절이다.

울진을 거처 영양 일월산 자락과 영덕의 명동산을 둘러 보기로 했다.

 

원추리가 제법 자라 있고 더덕도 싹을 내밀기 시작했고 쑥부쟁이며 미역취도 보인다.

양지쪽 낮은 곳엔 엉겅퀴가 부쩍 크고 금낭화라 불리는 며느리주머니도 껑충하다.

 

 

       원추리[넘나물]의 새싹

 

 

    금낭화[관상 가치도 높지만 나물로도 훌륭하다.]

 

 

    엉겅퀴[약용으로도 어린순은 나물로도 좋다.]

 

 

    우리 토종 흰 민들레

 

산나물을 채취하기엔 조금 이른듯 하지만 취나물도 보이고 저녁 찬거리는 될듯 싶다.

 

 

    고비의 새싹

 

 

 

 

 

    고사리보다 더 고급으로 치는 고비나물

 

 

    다래덩굴의 새순

 

 

    참취의 새싹

 

    참취의 새싹

 

 

     참취[줄기가 붉은 색을 띠는것이 향이 더 좋다.]

 

 

 

 

     잔대의새싹

 

 

     딱주싹으로도 불리는 잔대싹

 

 

화살나무[참빗살 나무]

 

 

    화살나무 어린순[홑잎나물로 불리는 이놈은 먹기 좋을만큼 자랐다.]

 

 

     천남성의 꽃[이놈은 맹독성 식물이다.]

 

 

출처 : [Daum우수카페]귀농사모
글쓴이 : 서학골농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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