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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정이지암 의 전쟁 비결예언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5. 7. 7. 10:35

토정이지암 의 전쟁 비결예언

토정선생의 가장결(家藏訣)입니다.
난곡정사에서 퍼왔습니다.
대충 한번 봤는데 무진장 어려워 이해가 안돼는군요.
그런데 역시 토정 선생님은 대단하십니다.
조선이 500년갈것을 미리아셨군요.
그리고 이번에 다가오는 비결 "利在田田"에 대한 것을
전쟁(상씨름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이라고 하셨네요.
그리고 임진왜란에는 "송(松)"이 병자호란에는 "가(家)"가
이롭다는걸 아시고 계셨네요. 또한 궁궁은 낙반고사유라니 이는 태을주겠죠.
인터넷 돌아다니니 다음 같은 글도 보이네요.



토정비결을 토정(土亭) 이지함(李芝含)의 작품으로 보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오히려 조선 선조 때의 사람인 토정은 미래의 일을 대비해, 한산 이씨 자손들을 위해 특별히
[토정가장결(토정가장결)]이라는 예언서를 남겨둔 일화로 더 유명하다. 그가 남긴 진짜 토정비결은
바로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고 구원의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었다.

"이 도탄을 면하고자 하면 석정곤(石井崑)만 같지 못하다."
-- 토정은 말세에 대해 도탄의 길에서 벗어나려면 석정(석정)을 알아두라고
했다. 석정이란 말 그대로 풀면 '돌우물'이다. 그런데 토정은 "석정을 알기
어렵지 아니하니 칠두락 넓이의 절에 딸린 논"이라고 하면서, 이것이 바로
석정곤이라고 했다.



칠두락 넓이의 절이 멀까여? 알만한 사람은 알겠죠? ^^ 색깔 넣었으니 한번 보세요.
역시 대단하셔 ㅠ_ㅠ 아래는 가장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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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이 이르기를 내가 죽은 후 40년째 되는 을사년(乙巳年) 무자일(戊子日)
에 장남이 아들을 얻으면 그 아이가 우리집의 성(姓)을 이어갈 사람이다.

내가 비록 죽은 후일지라도 어찌 자손을 위하여 앞일을 헤아려 보지 않을 것
인가? 감히 천기(天機)를 누설하며 대략 연운(年運)을 논하여 너희들을 가르
치노니 삼가 새어나가게 하거나, 음하고 간사한 사람에게 망령되이 퍼뜨리지
말며 오로지 집안을 보존하는 방책으로 삼아야 한다.

논하기를, 하늘에는 성신(星辰)의 변이(變異)가 있고 땅에는 운기(運氣)의 영
축(盈縮)이 있다. 그런고로 3대가 융성할 때에도 나라의 흥폐성쇠(興廢盛衰)
의 운은 항상 있었다.

대개 홍무(洪武) 임신(壬申)에 등극한 후로 다스려 편안한 때가 간혹 있고 쇠
하여 어지러운 세상도 간혹 있으니, 이것은 천성(天星)의 변이와 지운(地運)
의 영축이 다른 까닭이다.

내 비록 재주 없으되 우러러보고 굽어 살피며 수년 간 별의 숫자로 헤아려 보
한양(漢陽)이 5백년을 넘기지 못할 것이다. 병란은 신. 자. 진년(申子辰年)
에 있으니 이는 형살(刑殺)은 인. 신. 사. 해년(寅申巳亥年)에 있으니 이는
피난할 시기로다.

옥등화(玉登火)운은 곤륜산(崑崙山)의 맥이 막혔으니 자미(紫微)의 흰 기운이
석 달 간 하늘을 가리고, 화기(禍氣)가 중원(中原)에 있으므로 청나라의 운세
가 쇠퇴하고 상서로운 구름이 금릉(金陵)에 모여들어 명나라의 운세가 다시
일어나리라.

만약 동방 소중화(小中華)를 논한다면, 때로는 풍년이 들고 때로는 흉년이 들
며 근근히 보전해 나갈 것이다. 차천금(叉釧金) 운은 만민의 머리에 백설이
분분하고 여군주가 등극하면 나라가 길할 것이다. 석류목(石榴木)운은 별 다
섯 개가 서로 합하고 은하수가 역류하여 산이 무너지고 물이 넘치며 독기운
이 만백성에게 두루 번질 것이니, 너희들은 경사가 가파른 산과 냇가에 살지
말고 시장(市場)의 장기( 氣)와 여역(?疫)이 있는 곳에 가지 않으면 처자식
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질병과 재앙을 면할 것이다.

이때 연경(燕京)에는 상거(喪車)가 동쪽 미성(尾星)에 나니 신쇄(晨碎)의 없
음을 면키 어려울 것이다. 대해수(大海水) 운은 임금이 승하하고 하늘이 별
빛을 잃어 강도(江都)에 떨어지고, 삼각산이 우는가 하면 남산이 움직이고 뱀
의 독기가 극심하여 창천운(蒼天運)이 쇠할 것이다.

해중금(海中金) 운은 승하한 임금의 혼이 은하(銀河)로 돌아가고, 이상한 중
이 거짓 참서(讖書)를 올려 궁궐을 중수(重修)하면 원성이 남산처럼 쌓이고
한강처럼 흘러 진(秦)나라가 망하고 한(漢)나라가 흉하는 기운이 움직일 것이다.

노중화(爐中火) 운은 강속의 포소리에 물고기와 자라가 모두 놀라니 이때부
터 무궁(武弓)의 이로움이 비롯될 것이다. 대림목(大林木) 운은 궂은비가 하
늘을 덮고 아주 작은 별들이 빛을 발하니 궁초(弓草)와 감자가 벼 기장보다
나을 것이다.

노방토(路傍土) 운은 천화(天火)거 떨어지고 땅이 진동하며, 해와 달이 빛을
잃고 화성(火星)이 남쪽에서 나오며, 상거(喪車)가 서쪽에 보이고 또 요괴스
런 별이 있으면 이는 필시 병란이 일어날 현상이다. 이때 복성(福星)이 동남
쪽에 보이리니 그기운을 살피는 자가 기운을 바라보고 땅을 정하여 살면 실
로 군자가 기미를 볼 때이다.

금봉금(金鋒金) 운은 청나라 조정의 권신(權臣)이 당파를 이루어 남북이 쟁
패를 벌이면 이때부터 국난이 비롯될 것이다. 산두화(山頭火) 운은 비록 목숨
에 액이 끼었으나 차츰 곡성(穀星)이 보이므로 이때 곡식을 쌓아 두면 큰 흉
년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간하수(澗下水) 운은 오랑캐의 배가 왕래하고 사경(四境)이 분분하며 주루봉
궐(朱樓鳳闕)에 연기와 불꽃이 하늘을 찌르고 구름이 팔방을 어둡게 하여 낮
에도 도깨비가 나올 것이다. 성두토(城頭土) 운은 X X X 이 하을 가운데서 진
동할 것이다.

백랍금(白蠟金) 운은 별이 천구(天邱)에 떨어지고 마침내 기운이 변하여 이
후 병란과 질병이 크게 침투하고 호환(虎患)이 먼저 오며 홍수와 가뭄이 계속
되고 사람들은 도탄에 빠져 세상 인심이 흉흉해지고 원망의 소리가 드높을 것
이다.

양류목(楊柳木) 운은 갑지기 군란이 일어나 여군주가 목숨을 피하고, 동서에
서 군사가 일어나 객이 주인이 되고 나라의 태공(太公)이 창해(蒼海)의 외로
운 종족이요 처량한 신세가 되어 찾아나서는 사람이 없고, 부자가 먼저 망하
니 후회 막급이다.

생령(生靈)이 바삐 흩어지고 삼강(三綱)이 끊어지며 천재(天災)가 계속 혹심
하니 어찌 해독을 말로 이를 수 있을 것인가! 천중수(泉中水) 운은 자미(紫
微)의 흰 무지개가 다시 동쪽 부분에 걸려 나라에 변괴가 있고 상사(喪事)가
참혹하며 남북의 군세가 차츰 치열해지는 불길과 같도다.

옥상토(屋上土) 운은 천재 시변(時變)이 전에도 드물고 지금도 없으니 굶주림
으로 죽은 사람이 뒤를 잇고 서로 짓밟아 인명을 살해하니 과연 살아 남은 자
몇이나 되리요!

그런가 하면 기근마저 겹쳐서 시체가 개천과 구덩이를 메울 것이다. 벽력화
(霹靂火) 운은 우뢰와도 같은 북소리와 함성이 멀리에서 들려 오고 바람과 구
름이 시커멓게 몰려드니 장차 다시금 어찌하리요!

송백목(松柏木) 운은 벌같이 일어나는 장수가 창으로써 시국에 맞설 것이다.
남쪽에서 침략하니 이때 전읍(奠邑)이 바다섬의 군사를 이끌고 방성(方姓).
두성(杜姓)의 장수와 함께 갑오년(甲午年) 섣달에 즉시 금강(錦江)을 건너면
다시 천운(天運)이 커질 것이다. 이때 도읍지 한양을 화산(華山)의 깊은 골짜
기로 옮기고, 곽장군(?將軍)이 요동의 군사를 이끌고 방씨.두씨 장수와 함께
왜적 및 서남 오랑캐를 무찌르며, 청나라를 몰아 내고 명나라를 돕되 정씨(鄭
氏)를 부축하고 이씨를 기습하면 이씨는 제주(濟州)로 들어갈 것이니 4,5 년
간의 운수에 지나지 않는다.너희들은 어김없이 이 기록을 생각하라.

큰 궁궐이 부흥하고 남문이 개수(改修)되며 오랑캐의 돈이 통용될 때는 바로 군자가 가야 할 때이다. 만약 요동간방(艮方)으로 들어가지 않을 생각이라면 반드시 삼척부(三陟府) 대소궁기(大小弓基)를 향하여 부지런히 힘을 기울여 곡식을 쌓을 일이다.

그러면 필시 구조해 줄 사람이 있을 것이다. 10년 후 또 풍기(豊基) 소백산 아래 금계(金鷄) 위로 옮기고, 을미년(乙未年)에 이르러 다시 공주(公州) 용흥(龍興)의 서쪽 옥봉(玉峰) 아래로 옮기면 이것이 바로 큰 도회지이다.

비기에 이르기를 이씨의 운에 세 개의 비자(秘字)가 있다 하니 바로 송, 가, 전(松家田) 세 글자니라. 먼저 송(松)은 왜적에 대하여 이롭고, 가(家)는 도중에 오랑캐의 난에 대하여 이로우며, 전(田)은 마지막으로 흉년에 이로운 것이다. 흉이란 병기(兵器)요 병기는 이른바 흉년이니라.

궁궁(弓弓)이란 무궁(武弓)에 크게 이롭고 토궁(土弓)에 약간 이로운데, 경(經)에 이르기를 '9 년 간의 흉년에 곡식의 씨앗을 삼풍(三豊)에서 얻고 12 년간의 병화(兵火)에 사람의 씨를 양백(兩白)에서 얻으라' 하니 이는 정씨를 가리켜 보이지만 혹은 먼저 어려움이 있고 혹은 나중에 어려움이 있으니, 앞뒤를 모른 채 믿고 들어갔다간 필시 예기치 않은 화를 입을 것이다.

어찌 삼가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때에 이로운 것은 궁궁(弓弓)이니 궁궁이란 낙반고사유(落盤孤四乳)이다. 내가 지도를 구하여 8 년 병진(丙辰)에 금강산에서 기운을 바라보며 근원을 찾아 삼척부(三陟府)에 이르러 신술방(辛戌方)을 향하여 오십천(五十川) 우이(牛耳) 사이로 들어가 태백산을 바라보니 백여리 중에 깊은 숲만 있고 인가는 없는바, 즉 대소궁기(大小弓基)였다.

이 태백산 원줄기가 천봉만학(千峰萬壑)이 병풍처럼 좌우로 늘어서고, 유명한 내(川)와 신령한 땅이 앞뒤를 두르고, 용이 경태(庚兌) 건해(乾亥)로부터 임감맥(壬坎脈)으로 나누어 국세가 병, 오, 정(丙午丁) 세 방향으로 열리고, 태을(太乙)이 그 문을 지키고, 청룡이 그 골짜기를 둘러 화기(和氣)가 충만하니 참으로 경치가 뛰어난 곳이다. 그 모양이 활시위를 당긴 듯 기이하고 그 몸이 목성(木星)과 같으니 목씨(木氏) 성을 가진 사람이 거주할 땅이다.

비결에 이르기를 '흥하는 자는 유씨(柳氏)와 박씨(朴氏)요 망하는 자는 김씨(金氏)와 고씨(高氏)다' 고 하였다. 비록 땅이 얕아 드러나고 바다가 가깝지만 적선(賊船)이 이르지 못하고 토병(土兵)이 쳐들어 올수 없으니, 이는 약함이 능히 강함을 이기고 허(虛)한 가운데, 실(實)하여 하늘이 정한 궁기(弓基)니 일시 쓸 때가 있을 것이다. 너희들은 내가 가리키는 대로만 하면 자연히 편안한 생활을 하고 족히 세 가지 재앙을 피할수 있으니 절대로 누설하지 말고 이곳에 들어가서 열심히 일하여 곡식을 쌓아두면 진실로 삶을 도모하고 생명을 보전할수 있는 백년의 땅이다.

거주하는 곳에서 김씨, 고씨 성을 가진 사람을 가까이 하지 말고 믿을수 없는 사람에게는 삼가 성의를 베풀지 말라. 이밖에 기이한 곳에 세군데 있는바 하나는 풍기(豊基) 예천(醴泉)이요, 둘은 안동(安東)이요, 셋은 운봉(雲峰) 두류산(頭流山)이니 지형이 기이하고 아름답기는 이 궁기(弓基)와 다르지만 편안하고 한가로이 몸을 보전할 수는 있을 것이다. 또 하늘이 열어둔 다름 구역이 요동(遼東)에 감추어 있으니 방해(方解)에 이르기를 요즉(遼卽)이란 파산(巴山) 압록강(鴨綠江)의 중간이요, 이산(離山) 운령(雲嶺)의 아랫니다.' 하였는바 △△이 청룡이 되고 가마산(加麻山)이 백호가 되고 화산(華山)이 안산(安山)이 되고 자좌오향(子坐午向)이요 금구형(金鷗形)인지라 가히 자손을 보전할수 있는 땅이다.

또 이제 경자년으로부터 다섯가지 복이 길주(吉州) 분야에 이르러 진영기(進盈氣)가 40 년, 퇴영기(退盈氣)가 25 년 도합 70 년이므로 크게 안락한 모양이다. 나라에서 백성을 심고자 그 땅을 허락했으니 달콤한 맛의 샘물과 풍요로운 곡식이 실로 헤아릴수 없을 정도이다. 결국에는 곽장군( 將軍)이 이길을 거쳐 나아갈 것이다. 그러나 왕화(王化)가 미치지 못하는 것이 바로 결점이다.

경험의 시에 '백두산 아래 물고기와 소금이 천하고 두만강가에 물미역이 난다. 압록강 깊은곳의 돌다리 위에 남동쪽에서 피해온 무리들의 소리가 들린다.' 하더라. 이때에 곽장군이 백두산에서 나와 오수덕(烏首德)으로부터 요동에 들어가 고월(古月)의 백성들을 거느리고 칼을 든채 오가니 고월 반도(半道) 동쪽 백성들의 동요를 진정시키게 될 것이다.

동방별구시(東方別區詩)에 이르기를 '계룡산이 한차례 진동하여 검은 돌이 하얘지고 한강물이 붉게 밀려가 공주에 이르니 초포(草浦)에 배가 다닐 때 그대는 가히 알 것이다.' 하더라. 이런일이 있은후에 방씨(方氏) 우씨(牛氏) 두씨(杜氏) 성의 장수를 일으켜 우리군사가 힘을 합치고 임금을 도와서 좌충우돌하고 동정서벌(東征西伐)하니 어느 곳에든 적이 없을 것이다.

시에 이르기를 '모래 중의 분분한 도적이 지금 어디 있느뇨! 하늘 높은 곳에서 칼머리에 바람을 주었구나, 하늘이 금포(錦浦)를 여니 전읍(奠邑)이요 땅은 화산(華山)이 열렸으니 물러난 이씨가 망하도다.' 하더라.

아름답도다 숨어 있는 선비가 금강(錦江)의 좌우땅을 온통 씻도록 할 것이다. 슬프도다 한양(漢陽)의 수명이 화산으로 물러나고 아울러 탐라(耽羅)로 건너가 3년 5년 동안 살고 다시 북쪽으로 달아나 3년 후에 한나라 수명을 이어받아 촉으로 돌아갈 것이다. 너희들이 의심하여 결정을 내리지 못할것이 우려되는바 대략 나라일의 장래를 글로써서 거울과 경계로 삼고자 하니 너희들은 반드시 명심하되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土亭 李之  先生의 家藏訣 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