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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의 독 | ||||
토란의 미끈거리는 점액은 간장의 해독작용을 돕는다. 주성분은 전분인데, 고구마에 비해 그 함유량은 절반이하라서, 에너지도 5.8kcal로 절반가량이다. 게다가 당분을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작용을 하는 비타민 B1은 0.07mg, 식이섬유는 2.3g을 고루 함유하고 있으므로, 살찌는 것을 신경 쓸 필요 없이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작용도 있다. 토란국을 끓일 때는 토란알을 먼저 푹 삶아 데쳐야 한다. 그래야 독성이 빠진다. 옛말에 얄미운 시누이 국은 덜 삶아진 것을 대접한다고 할 정도로 토란의 독성은 만만한 것이 아니다. 토란대는 삶거나 생으로 말려 보관하는데 나물로 해 먹을 것은 생으로 말리고 삶아 말린 것은 고사리처럼 소고기 국이나 육개장, 보신탕 등에 넣어 먹는다. 토란대는 반드시 껍질을 벗겨 말려야 하며 말리는 도중 이슬을 맞으면 색이 바랠 수 있거나 곰팡이가 발생하므로 햇볕이 쨍쨍한 날 말린다. 끓인 물에 살짝 데쳐낸 후 물에 4-5시간 충분히 우려내야 특유의 아린 맛이 제거된다. 토란과 토란대는 옻나무와 은행열매처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알레르기에 민감한 사람은 비닐장갑이나 고무장갑을 착용한다. 토란대는 채취 직후 바로 껍질을 벗기려면 잘 벗겨지지 않으므로 2-3일 동안 밖에 두었다가 줄기가 숨이 죽은 후 껍질을 벗겨내면 쉽게 벗겨진다. 토란대를 껍질을 벗기기 좋게 자른 후 칼끝으로 껍질 부분을 살짝 들춰낸 후 쭉 잡아 당겨 껍질을 벗겨낸다. 이때 위쪽에서 아래쪽으로 벗겨야 껍질이 떨어지지 않고 잘 벗겨진다. 잘 벗겨지지 않는 것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낸 후 벗기면 잘 벗겨진다. 토란으로 국을 끓이면 맛과 향이 좋고 목에 넘어갈 때 아주 부드러운 느낌을 감지할 수 있다. 간에 좋고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설사와 변비를 동시에 다스려 주므로 연로한 노인에게 가끔씩 보양식으로 드실 수 있도록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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