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심경(定心經) ~ 심경(心經)

남촌선생-달마부

정심경(定心經) ~ 심경(心經)

 

 

예서원 간략해설 : 마음을 안정시키는 경문으로 단학수련에서도 중요하게 보는 것입니다. 삼경법의 준비단계에서 이 경문을 독송하여 마음을 안정시키고 정화시켜 이후 수행의 최초 밑바탕을 만드는데 사용합니다.

 

  

天君泰亨 百體從令 元氣布行 以齊七政

천군태형 백체종령 원기포행 이제칠정

 

마음이 편안하면 온몸이 다 말을 잘 듣고,

본 기운이 잘 돌아다니면 칠정이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다 고르게 된다.

 

四象成道 萬邦咸寧 君臣際會 靈臺緯經

사상성도 만방함녕 군신제회 영대위경

 

사상이 도를 이루면 온몸이 모두 편안하고,

임금(水)과 신하(火)가 서로 만나면 영대의 씨가 되고 날이 된다.

 

四德正中 繼繼承承 璇璣運氣 闔闢衛榮

사덕정중 계계승승 선기운기 합벽위영

 

사덕이 바른 가운데 계속 이어져 내려오니,

선기로 운기하면 위(氣)와 영(血)이 여닫힌다.

 

開楞釋鎖 白雲捲空 糲稗鑿御 金蟬化形

개릉석쇄 백운권공 날패착어 금선화형

 

빗장을 열고 자물쇠를 풀어주면 흰 구름이 걷혀 아무것도 없게 되고,

껍질을 벗겨 고르고 찧고 하면 형체가 변하여 금선이 된다.

 

惟卽互隔 鍊擅丹宮 益壽延年 化身長生

유즉호격 연천단궁 익수연년 화신장생

 

오직 서로 막히는 것을 오로지 단궁에서 단련해 나가면,

수를 더하고 나이를 늘이며 몸이 변화하여 오래오래 살게 된다.

 

存保心身 大聖日用

존보심신 대성일용

 

몸과 마음을 보존하는 것은 예전 성인들이 매일 그치지 않고 한 것이다.

 

思慮未起 鬼神莫量

사려미기 귀신막량

 

생각이 미처 일어나지 않으면 신도 알 수가 없는 것이다.

 

道德廣大 閑邪存誠

도덕광대 한사존성

 

도덕이 광대하므로 사사로운 것을 버리고 정성을 두어라.

 

心不在道 道在心工

심부재도 도재심공

 

마음이 도에 있는 것이 아니고 도가 마음에 있는 것이다.

 

不入汚穢 不戮其躬 精神守護 心力氣靈

불입오예 불육기궁 정신수호 심력기령

 

더럽고 나쁜 곳에 들어가지 않으면 그 몸이 죽을 까닭이 없으니,

정신을 잘 지키고 있으면 마음에 힘이 나고 기운이 신령스러워진다.

 

能使不善 不敢侵攻 萬紫山光 造化興功

능사불선 불감침공 만자산광 조화흥공

 

능히 착하지 않은 것으로 하여금 감히 침공하지 않게 하면,

환한 산빛은 변화하여 공력을 일으키는 것이다.

 

출처 : 예서원

글쓴이 : 재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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