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공부/증산도 개벽문화

마지막 한판 승부(남북 상씨름)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7. 11. 11. 21:49
▣ 마지막 한판 승부(남북 상씨름) 
 
1)가을개벽을 앞둔 한반도의 정세
삼팔선에 소가 넘어나간 이후 지구촌의 대세는 가을개벽을 향한 위기상황으로 더욱 조여들고 있다. 한반도에도 더욱 큰 긴장이 찾아왔다.
북한은 2006년 10월 1차 핵실험 이후 2017년  9월 3일까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장착용 수소탄 실험(6차 핵실험)을 단행했다. 주변 강대국들이 강성 지도자로 재편된 지금 한반도의 정세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증산 상제님은 상극의 원한을 끌러 상생의 새 역사를 여신다고 하셨다. 오선위기 남북 상씨름도 상극 질서를 끝막고 상생의 새 질서로 나가기
위한 기나긴 진통이다. 
 
현재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다. 한국정부와 국제사회는 6자회담을 통해 이를 해결하려 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정부에서는 북한과 대화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군사옵션을 선택한 강경한 노선을 고수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목적은 분명하다. 북한의 비핵화다. 오바마 정부에서 북핵 사건을 강력히 처리하지 못해 북핵 사태만 키웠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북한 역시 북핵 포기의사가 전혀 없음을 천명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6자회담의 성공과 실패, 양자의 경우에 모두 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이들은 북핵 강경노선을 보면서 대화로서 해결하는 것이 어렵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 이것은 북한의 태도 속에 감춰진 속내가 과거와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음을 지적 한다. 
 
왜 6자회담의 과정이 이렇게 험난한 것일까? 그 속내를 잘 들여다보면, 이는 선천의 상극 질서에 갇힌 남북과 주변 4대 강국들의 냉혹한 자국이익 중심주의 때문이다. 여름철 말 상극 기운이 극점에 다다른 상황에서 조화와 평화를 내건 회담의 앞날은 안개 낀 미로와 같이 불투명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오늘날 이 땅을 엄청난 폭풍 속으로 밀어 넣고 있는 북한과 미국의 위험한 의도된 힘겨루기는 평화적으로 해결될 것인가, 아니면 파국으로 끝날 것인가? 
 
상제님의 천지공사 도수로 보면, 6자회담이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지구촌의 핵무기뿐 아니라 우주의 여름철 말 상극의 부정적인 파괴 기운을 모두 묻는 화둔 도수가 북핵 문제에 걸려 있다. 선천 천지의 상극 문명을 가을하늘의 상생 질서로 전환시키는 과제가 간방 한반도의 비핵화와 맞물려 있는 것이다.
상제님은 무신(1908)년 가을, 남북 상씨름 끝매듭에 대한 공사를 보셨다. 상제님께서 직접 회문산에 가시어 “오선위기 도수를 보러 왔다”고 하 시며 공사를 보셨는데, 여기서 가장 중대한 내용이 장암(지금의 장항)에서 행하신 다음의 공사 말씀이다. 
 
●상제님께서 군산 바닷가에 이르시어 내성을 옆구리에 끼시고 바다 위를 걸어 서천 장암長岩으로 건너가시거늘 … 장암에서 금金 도수를 보신 다음 상제님께서 담뱃대에 불을 붙여 몇 모금을 빨아 ‘푸우, 푸우’ 하고 연기를 내 뿜으신 뒤에 공우에게 물으시기를 “이 연기가 무엇과 같으냐?” 하시거늘 “산불이 난 것 같습니다.” 하고 아뢰니라. 상제님께서 이번에는 불씨가 담긴 담뱃대 로 허공을 후려치시니 담배 불똥이 흩어지거늘 성도들에게 대통을 가리키시며 “이것은 무엇 같으냐?” 하고 물으시니라. 이에 누구는 ‘수박덩이 같다.’ 하고 또 누구는 ‘포탄砲弾 같다.’ 하거늘 상제님께서 담뱃대를 재떨이에 탕탕 털며 말씀하시기를 “이것이 파탄破綻이 나가는 연기다.” 하시고 노래하듯 말씀 하시기를 ‘파탄이 나간다. 파탄이 나간다.” 하시니라. 장암에서 공사를 마치신 뒤에 임피로 향하시는데 성도들 모두 기분이 들떠 서로 웃고 떠들며 가니라. (도전5:303) 
 
『도전』 5편 303장을 보면 상제님이 장암 (장항)에서 보신 금金도수가 나온다. 이것은 지구촌 여름철 상극의 천지 운을 문 닫는 도수이다.
이 공사 내용을 보면, 상제님이 담뱃대에 불을 붙여 그것으로 허공을 후 려치시니 담뱃대에서 불똥이 흩어진다. 이는 선천 상극의 불씨, 불덩이가 튀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것이 파탄이 나가는 도수다” 하시고 “파탄이 나간다. 파탄이 나간다”고 노래를 하신다.
파탄이란 ‘찢어져 터진다’는 뜻으로서 모든 것이 무너지고 파괴되는 것 을 뜻한다. 상제님이 가을 금 시대를 열어 놓으셨지만, 선천 문화의 역량으로는 이것을 감당할 수 없다. 여름 천지의 말기에 살고 있는 오늘의 인간의 욕망과 묵은 정신, 묵은 의식으로는 가을우주의 새 질서를 수용할 수가 없다. 그래서 선천 상극의 이 세계가 파탄이 나게 되는 것이다.
이 파탄 도수가 가시화되기 시작한 것이 바로 무자년 2008년이다. 2008년에 불어닥친 금융 쓰나미로 인해, 지구촌의 경제 질서가 붕괴의 위기까지 이르렀다. 미국에서 시작된 이 금융 위기가 일파만파로 번져나갔다. 언론인들의 논평 그대로 금융 쓰나미라는 악마의 맷돌이 세계를 분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인류는 시련을 딛고 성장의 수레바퀴를 계속 힘차게 굴리고 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선천 상극의 불똥이 한꺼번에 튀는 파탄도수가 나온다. 천지의 불을 묻는 상제님의 화둔(火遁) 도수로 북한의 핵무기가 사용 되지는 않겠지만, 그것만으로 남북 상씨름과 세계상씨름의 문제가 수습되는 것은 아니다. 파탄 도수와 함께 지구촌에 상상을 초월하는 가을천지의 새 역사가 탄생하는 종말적 대변국이 들이닥친다. 파탄도수란 한마디로 상제님께서 선천 상극의 시비를 총체적으로 끝막고 원한의 불기운을 제거하여 천지의 새 질서 상생을 열기 위해 틀 짜 놓으신 상씨름 대결 공사와, 상씨름이 가을개벽 상황인 ‘병란兵亂•병란病亂 도수로 전환’ 되는 모든 과정을 말한다. 상제님은 선천 인간의 상극성과 이기주의 때문에, 남북 상씨름이 세계전쟁과 가을개벽 상황으로 전환되는 ‘파탄도수’를 보신 것이다. 그런데 병란•병란 도수가 전개되는 과정을 간단히 결론만 정리해 보면, 소병小病들의 극점에서 발동하는 병란으로 인해 대세는 상씨름 상황으로 쳐넘어가고, 남북 상씨름이 터짐과 거의 동시에 다시 대 병(추살병겁)이 들어와 전쟁 상황을 꺾는 3박자 리듬으로 돌아간다. 
 
1908년 10월, 상제님은 세계를 한집안으로 만드는 대공사인 세계일가 통일정권 공사를 보시며 천지를 뒤흔드는 큰 음성으로 이렇게 외치셨다.
상씨름이 넘어간다! (도전5:325)
우주의 통치자 하나님이신 상제님의 이 한 말씀을 통해 우리는 상씨름을 마무리하는 ‘최후의 한판 대결’ 이 피할 수 없는 천지 대세임을 절감하게 된다. 이 때 상제님은 남북 상씨름의 모든 것이 마무리 된 뒤 대한민국의 수도가 서울에서 태전(대전)으로 바뀌는 새 서울 공사도 보셨다.
●상제님께서 임피에서 태전으로 향하시니라. (도전5:304)
●장차 여기에서 전무지후무지법前無知後無知法이 나오리라. 태전을 집을 삼고 인신합덕人神合德을 하리니 태전이 새 서울이 된다. (도전5:306)
●“대란지하(大亂之下)에 대병(大病)이 오느니라. 아동방(我東方) 삼일 전쟁은 있어도 동적강(銅赤江)은 못 넘으리라.
서울은 사문방(死門方)이요, 충청도는 생문방(生門方)이요, 전라도는 둔문방(遁門方)이니 태전으로 내려서야 살리라.(도전5:406)
『개벽실제상황』-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