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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역사포럼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8. 4. 8. 23:37

"식민사학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

4월 9일 한민족역사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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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한민족역사포럼은 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적폐! 식민사학,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민족사학계 단체 대표자 200여명이 모여 식민사학의 폐해와 실상을 공론화하는 자리다.

허성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아직도 조선총독부가 지배하는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정부 출연 연구·교육기관으로, 한국학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설립됐다. 1978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으로 시작해 2005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꿨다.

하지만 허 전 장관은 "과거 정권부터 뉴라이트계열 학자들이 수장을 역임했던 곳이며 현재도 뉴라이트계열 학자들은 여전히 한국학중앙연구원에 재직 중"이라며 "지난 정권에서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들이 아직도 한국학중앙연구원을 이끌면서 친일사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허 전 장관에 이어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 조병현 간도되찾기운동본부 공동대표, 김병기 대한독립운동사편찬위원장, 임종권 숭실대 겸임교수, 임찬경 국학연구소 연구원 등이 발표한다.

미리 밝힌 발표 요지에서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은 "식민사학의 폐단은 한국학중앙연구원뿐 아니라 동북아역사재단이 더 심각하다"며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동북아역사재단은 국고 47억원을 들여 '동북아역사지도'를 제작했으나 (지도에서) 독도를 모두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한민족역사포럼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역사 관련 적폐세력을 청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인식하고 있는데도 역사 관련 국책기관들은 촛불혁명 이전의 구태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며 "단지 대통령 하나만 바뀌었을 뿐이고 역사계의 적폐 세력은 그대로"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