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블라디 보스톡 기행문
자기경력 생략 0.특기-웅변/강의/차트/텔리그라피/역리학자/참선수행 지도자 |
연해주(블라디보스톡) 歷史탐방 紀行文 |
2018.4.2. 월 05:00 起床(기상)
간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그냥 지새웠다. 깨톡! 깨톡! 밤새 울어대는 핸드폰의 소리는
이번 여행으로 마음 설래이는 사람이 나만이 아님을 반증한다. 그렇다 내게는 많은 해외여행을 다녔지만 분명 이번 여행은 확연히 남다르다.
난생 처음 가는 凍土(동토)러시아 땅 그것도 독립운동의 본영에 해당하는
민족영웅들의 땅으로 떠나려니 문득 장준하 선생이 생각난다.
책이다 그때 장준하 선생의 돌베개는 큰 감명을 받았다. 나도 기회가 된다면 조국을 위해
민족을 위해 장렬하게 살겠노라고 다짐하던 15세 소년이 품던 꿈의 땅이기 때문이다.
장준하 선생이 일본군 사관학교를 탈출하여 수백 킬로를 돌베개 베고 풍찬노숙을 하며
도망쳐서 얼어붙은 차디찬 우수리 강변에서 피눈물을 흘리면서 독립의 의지를 불사르던
그 길을 걷고 싶었다. 오래 전부터 그 땅을 밟아보고 그 위대한 충혼의 얼을 느끼면서
걷고 싶었다. 그래서 일전에 처음만난 장계황 교수와 불과10분 대화 끝에 참석을 자청하였던
것이다. 어찌 보면 내 나이 15세 때 이미 예정된 여행이다
필자 근황
서대문 형무소
나의 가난했던 소년시절 서대문 형무소 뒤 산동네 현저동에서 오래 살았다. 자연스럽게 매일 형무소 안을 내려다보면서
살았다 형무소 뒤에는 작은 연못도 있었는데 그 주변에는 이름 모를 묘들이 많이 있었다. 연고 없는 사형수들의 묘라고
들었다 그 동네에는 형무소와 관련된 기괴한 전설들이 많았다 그 전설의 타 들이 당시 어린 우리들의 놀이터다
후일 하늘을 보고 땅을 보고라는 책에서 죄수들의 생활을 읽고 독립운동을 하다가 서대문 형무소에서 처참하게
고문당하고 죽어간 사실에 대해알고 어릴 때부터 보고 들은 것이 너무 많았다 지금은 역사공원이 되어있다
바로 그곳에서 역사 포럼이 있다는 카 톡의 내용을 보고 열일을 재치고 꼭 참석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 포럼 하는 장소가 지하이면서 벽에 가득하게 붙은 독립군의 사진과 운동사를 바라보면서 통일을 준비하는 임시정부의 행사를 보며 내심 놀라운 충격이었다. 민족의 광복을 위해 돌아가신 호국충혼들이 이 시대에
다시 태어나서 당신님들의 영혼들을 모신 건물아래 서대문 형무소 컴컴한 지하에 모여 통일 임시정부회의를 하고 있는 것이다.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정말 꿈같은 현실이다 내게 있어 이 또한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된 것이 소년시절부터 예정된 것을 알았다 그 소년이 70살이 되어 역사독립의 의지를 품고 그 자리에 참여
하였으며 천지간에 偶然(우연)은 없다 모든 것은 必然(필연)이다 그 뒷 풀이로 식사를 하면서
러시아 역사탐방 이야기를 듣고 참여하게 되었다 서론이 길다 그러나 밤을 새워 끝 간 데 없는 생각의
조각들이 그리도 많았다.
2018.4.2.월 06:00 출발
미세먼지와 안개가 뒤엉켜 날씨가 흐리고 우중충 하다. 9시에 인천 공항 제1청사 3층 제주공항 출국장모임에 참석하려면 3시간 여유를 갖고 가야 하니 06:00에 수유리 집을 나섰다. 그곳에 고려인이 모여 산다고 들었다 그래서 환단고기 5권과 9000년을 역사를 홍보하는 전단지 50매 정도를 준비했다 내 짐이라 해야 간단한
옷가지라서 작은 배낭이 다 이지만 그 책들의 트렁크가 몹시 무겁다 타향을 떠도는 동포들에게 9000년 전
세계 인류의 문화 종주국이며 8,000년 동안 아시대륙을 웅위했던 민족의 영광을 담은 桓檀古記(환단고기)는
그 무게만큼 대단히 중요한 자료이며 고려인들에게 역사권력이 되기에 충분하다 내가 환단고기를 만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중동지역 걸프만 해상에서였다. 대한민국이 행한 해저유전개발1호라 할 수 있는 현대건설 해저유전 개발팀 工務(공무)과 소속으로 참여할 때다 같은 과에 미국/영국/프랑스/독일등 선진국의 QA/QC들이 참여하고 있었으니 망망대해에서 수년간 빠삐용이 되어 의식주를 함께 하며 근무하다 보니 동료 외국인들과 한 가족이 되어 있었다. 매일 일과가 끝나면 자기네 나라의 위대한 역사를 자랑했다 내 차례가 오면
나는 도망 쳤다 내가 배운 역사는 곰 새끼신화 / 960번 침략 받은 역사 / 500년 당파싸움 등 치욕의 역사였다 단 한 가지도 내 세울 것이 없었기 때문에 늘 우울했다. 그러다가 신문의 광고지를 보고 이것이 개벽이다
하는 책을 국내인편을 통해 주문하여 읽었다,
그 책은 우리 한민족의 역사는 물론 한민족의 철학과 사상과 종교를 총괄적으로 한민족의 思想誌 였다.
0.그리고 환단고기와 9000년 역사의 내용에 이르러서 왈칵 눈물이 쏟아지는 뜨거운 감동을 느꼈다.
9천700년 세계 最高의 역사/ 전 세계의 4대문명 발상의 문화 종주국!
8000년 아시아 대륙을 웅휘 하던 동이족-- 내가 바로 그 위대한 동이족의 후손이다.
온 몸이 찌르르 --- 전율이 흐르며 그 흥분을 참을 수 없어 자리를 박차고 숙소 밖으로 나갔다.
0.멀고 먼 육지에서 모래먼지를 가득 실은 열풍이 불어오고 파도가 일렁이는 칠흑같이 어두운 배전에 서서
바다를 향해 크게 외쳤다.
“나는 위대한 동이족의 후손이다!”---!!!!
나는 위대한 동이족의 후손이다---!
나는 위대한 동이족의 후손이다 ---!!!
하고 크게 세 번 외쳤습니다.
이제 외국인들에게 아주 당당히 자랑스럽게 할 말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 목소리가 그 열풍에 실려 수평선 너머로 퍼져나갔다.
‘그래 가급적 멀리 퍼져 나가거라. 외국에 오래살수록 조국의 향수와 외국인들의 멸시 속에서 정녕 애국자가 된다,
나는 그때부터 내 인생에 할 일을 찾았다 환단고기 전파! 내 역사 홍보!
나는 그날 부터 동료 외국인들에게 위대한 대한민국 역사를 목청껏 자랑하였다
그때부터 한민족 9000년 역사 광복군으로 자처하며 동조자들과 함께 대학가를 누비고 길거리에 홍보하며 9000년 역사를 외치면서 70살까지 살아 왔다. 그래서 한민족의 9000년 역사와 사상과 철학을 말하는 증산도를 깊이 공부하는 이유다
분명 증산도는 종교가 아니다 한민족의 역사정신이며 지구촌의 미래 이야기다
환단고기는 과거를 공부하는 한민족의 舊約(구약)成書(성서)라면 甑山道(증산도) 道典(도전)은 한민족의 미래를
설계한 成約(성약) 成書(성서)역사는 곧 권력이라고 외친 이홍범 박사의 말씀이 이시대의 절절한 話頭(화두)이다
러시아에 20만 고려인은 강제이주 당해 영하40도 혹독한 벌판에 내 팽개쳐진 痛恨(통한)의 시린 가슴을 움켜쥐고 사는
연해주 고려인 연변의 조선인에게 바치는 恨(한) 풀이 특효약 환단고기를 짊어지고 가는 것이다
2018. 4. 2. 월 09:00 인천공항 도착
나는 함께 가는 26명을 얼굴도 모르는 진짜배기 독립군 이등병 초자다
어름어름 눈치를 보는데 한분이 혹시 러시아---? 하고 묻는다.
그 분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네! 네! 제가 바로 한러..공...뭐더라? 갸우뚱?
어색한 인사소개 하고 그렇게 비로소 동료가 됐다. 안중근의사가 손가락을 잘라가며 혈맹을 한 왜정 때와는 자 못 다른
어설픈 독립투사들과의 만남에 심한 隔世之感(격세지감)을 느낀다.
생각과 몸이 따로 논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장계황 교수님이 와서 반겨 맞아주시며
명함/삼족오가 그려진 T-셔츠/명찰/한러 학술대회를 설명하는 소책자가 지급되고 4박5일의 대략적인 플랜을 발표하고
주요 인사들의 인사 소개도 하여 준다 우리를 이끌고 가는 장계황교수
그의 관상은 한마디로 서양 전설 속의 큰 바위 얼굴이다 그런 역할을 타고났다. 사자 상으로서 머리까지
파마를 하여 더욱 큰 숫 사자의 갈퀴를 연상케 한다 오행으로 볼 때 火(화)의 상이다 귀와 눈이 위로
올라갔으니 화기가 충천하며 불같은 열정으로 일을 추진하는 사람이며 광대뼈가 발달하고 눈이 튀어
나왔으니 一喝(일갈)로 대중을 압도하여 이끌고 나갈 상이다. 입이 크게 발달 했으니 언변이 탁월하며
입술이 두터우니 혁명가의 상이다. 이마가 넓으니 형이상학적인 상이다 돈 보다는 명예를 존중하며
無(무)에서 有(유)를 창조하는데 탁월한 재주가 있다. 코대가 지나치게 높으니 대단히 높은 기상을 같고 있다 그러나 큰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꾸 겸손해지는 공부가 필요하다 그러서 그 웅대한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소하 같은 재정담당자/공명 같은 지략가 관운장 같은 실천가 / 그의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수많은 생각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줄 행정담당자와 같은 참모를 두어야 성공할 수 있다. 그런 참모가 함께 하지 않으면
시작만 있고 마무리가 되지 않는 龍頭蛇尾(용두사미)형국이 될 수 있고 겉은 화려하나 실속이 없는 형국의 운명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좋은 참모를 세우고 좋은 君師(군사)를 모시고 스스로를 낮추어 참모의 의견을
들어가면서 행한다면 반드시 역사를 바꾸는 큰 바위얼굴이 될 관상이다. 예컨대 영웅이 큰 불을 지르고
참모들이 섬세하고 치밀하게 추진하는 형국으로 해야 성공한다, 우리를 이끌 지도자의 첫 공식 만남에서
느끼는 관상학을 논술 해 보았다.
이어 장교수님이 우리들의 러시아 일정 중에 斷指(단지)同盟(동맹) 의식이 있을 거라 한다.
이크! 드디어 손가락은 잘리나 보다! 드디어 이들이 돌베개에 나오는 장준하선생과 함께하던 분들이 환생한 독립지사이고 나도 함께 가는 것이다 하는 나의 내부 외침소리를 듣는다. 계속해서......! 역사 잃은 조국이 어려움에 처하매
을지문덕 이순신 같은 영웅들이 두름으로 날지라도 어느 틈에 끼어 있는지 누가 알겠는가?
규정된 회비와 여비를 합쳐서 1.500.000여원의 비용을 자가 부담하며 돈 한 푼 생기지 않는 대열에 나선 것은 이 시대의 俗世(속세)적 의식으로 볼 때 미친놈이거나 아니면 전생에 대단한 애국자? 둘 중에 하나인데 생물학적으로
아무리 살펴보아도 정신이상자는 한명도 없다 이는 분명 전생에 나라 잘되게 하려다 참혹하게 죽은 충신들의 後身(후신)이 틀림없다. 기필코 단언하건대 나라를 위해 일하다 실패하고 죽은 逆臣(역신)이 九族(구족)의 멸함을 당한 철 천지 원한을 풀기위해 여기 모였다 그런데 자기 전생을 안다면 어찌 저리 태연할까?
그렇다! --- 그래! 그때도 태연했지..........!
윤봉길이 김구선생한테 와서 태연하게 시대가 이러하니 민족을 위해 죽을 자리 하나 마련해 달라했고
홍구공원에 죽으로 가면서도 김구 선생께 “내 시계가 더 새것이니 바꾸어 찹시다,” 하고 태연하게 말했지
죽음에 대한 공포는 전혀 없었지 대장부 세상에 나와 그리 살다 가야 하는게지.
그래야 세상을 하직할 때 빙긋이 웃고 갈 수 있을 터 죽는 것도 말이야 쪽 팔리지 않게 뽀대나게
안중근/윤봉길처럼 丈夫(장부)歌 부르면서 가는거야!
이륙하면서 내려다 본 인전 공항영종대교
2018.4.2.월 12:00 인천공항 이륙 – 흐림 16.C 미세먼지 안개자욱
우리 일행을 태운 제주항공 소속 비행기가 조국의 대지를 박차고 힘차게 불끈 치솟는다.
한러 共生國(공생국) 건설이라는 꿈을 안고 희망의 아침 태양처럼 비행기가 불끈 솟아오른다. 共生(공생)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종류가 서로 다른 생물이 서로 간에 이익을 주면서 함께 살아가는 관계를 말한다. 악어와 악어새 관계다 겉으로 볼 때 한러는 서로를 바라고 있다 러시아 특히 블라디보스톡 연해주 지역은
인구가 밀도가 낮은데도 매년 줄어들고 있다 지하자원은 많은데 사람도 자금도 없다 한국은 세계12위 경제 강국이지만 지하자원이 없다
장계황교수의 한러 공생국 구상이 이루어진다면 러시아는 석유/가스/철광석등을 공동 개발함으로서 한국의 70년대 수준에서 머물러 코를 골며 잠자고 있는 러시아경제가 활력을 찾을 것이며 한국은 고급인력과 자금을 투자하여 지하자원을 얻고 러시아인과 고려인 북한사람의 인력을 러시아 개발에 투여함으로서 엄청난 일자리가 발생함으로서 모두가 공생할 수 있다 우리의 남북통일을 70년 동안 정치적으로 온갖 노력을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한러공생 프로젝프는 경제적으로 접근하는 새로운 평화통일을 모색하는 일이다
이번 한러 학술대회가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한울님께 기원해본다
2018.4.2.월. 13:00 하늘나라 – 淸化(청화)明麗(명려)
비행기는 일약 일만 피트 상공으로 튀어올라 나른다. 그 곳은 하늘나라다 구름도 한참 아래에 머물고 있으니 淸化(청화)明麗(명려)한 에머랄드색의 창공이다 마치 108번뇌를 버리고 신선이 되어 삼청궁에 온 기분이다 구름이 저 아래 중간하늘에 깔려 있어 어떤 경치도 보이지 않는다. 무릇 우리가 말하는 하늘이란 바로
이 지점이다 더 높이 올라가면 억/조/경의 별들이 떠있다 그곳은 하늘이 아니라 또 다른 땅이다.
하늘이란 별과별의 사이가 하늘이며 별이 色界(색계)요 그 사이가 空(공)이며 텅 빈 것 같은 공간에 쿽크와 같은 소립자로 가득 차 있으니 텅 빈 충만이다. 석가부처의 色卽是空 空卽是色 이론이 어렵다 하지만 물질이 흩어져 쿽크 상태로 있으면 空이고 그것이 모여 원자->분자->지구로 된 것이 색(물질계)이다
理->氣->象->形 의 이치로 풀어내면 아주 쉬운 이론이다. 색계를 떠나 공의 자리 일만 피트 상공에서
色卽是空 空卽是色 이론을 생각하니 정리가 말끔하다. 有無가 흩어짐과 뭉침에 있을 뿐 그 質量(질량)은
영원불변하다는 말씀이요 더러운 똥이라도 쿽크 상태로 흩어지면 무슨 구분이 있느냐는 말씀이로다.
저푸른 창공은 空 그 아래 구름과 대지는 色界이다
저 아래 구름은 수만 톤의 물을 머금고 있다 그 구름 어디에 龍(용)이 있어 여기저기를 살펴 적재적소에
비를 내려주고 있는 것이다 靑龍(청룡)은 봄에 동쪽에서 赤(적)용은 여름에 남쪽에서 白(백)용은 가을에
서쪽에서 黑(흑)용은 겨울에 북쪽에서 근무하고 黃(황)용은 중앙에서 우두머리다 지구가 자전하면서
동서남북으로 공전 하여 사계절을 지어내고 있으니 그 時空이 돌아 닫는 대로 계절마다 용들이 임무를 분담하여 수행하는 것이다 가끔 두 마리 용이 서로 미루다가 가뭄도 들고 서로 다투면 홍수도 든다.
우리는 오늘 잠시 잠간이지만 그 용의 시공영역을 벗어나서 그 위를 나르고 있다. 구름이 많이 끼어 지상
경치가 전혀 보이지 않는 뽄새가 마치 우리들 마음이다. 그렇다 우리는 구름 속에 가려져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러시아의 意中(의중)을 물어 보려고 떠나는 우리들의 마음을 보여주고 있다. 무릇 기후란 사람의
마음을 반영한다.
色卽是空 空卽是色
天用雨露之薄則 必有萬方之怨하고 (천용우로지박즉 필유만방지원)
地用水土之薄則 必有萬物之怨하고 (지용수토지박즉 필유만물지원)
人用德化之薄則 必有萬事之怨하니라 (인용덕화지박즉 필유만사지원 )
하늘이 비와 이슬을 적게 내리면 반드시 만방에서 원망이 일고 땅이 만물을 기르는데
물과 흙을 박하게 쓰면 반드시 만물이 원성을 발하며
사람이 덕화(德化)가 부족하면 반드시 만사에 원망이 붙느니라.
天用地用人用이 統在於心하니 (천용지용인용 통재어심) /心也者는 鬼神之樞機也요 門戶也요 道路也라
- (심야자 귀신지추기야 문호야 도로야)
하늘이 비와 이슬을 내리고 땅이 물과 흙을 쓰고사람이 덕화에 힘씀은 모두 마음자리에 달려 있으니
마음이란 귀신(鬼神)의 문지도리요 귀신이 드나드는 문호요 오고가는 도로이라.
開閉樞機하고 出入門戶하고 往來道路에 (개폐추기 출입문호 왕래도로)
神이 或有善하고 或有惡하니( 신 혹유선 혹유악) 善者師之하고 惡者改之하면 (선자사지 악자개지)
吾心之樞機門戶道路는 大於天地니라 (오심지추기문호도로 대어천지)
그 문지도리를 여닫고 문호에 드나들고 도로를 왕래하는 신이 혹 선하기도 하고 악하기도 하니
선한 것을 본받고 악한 것을 잘 고치면 내 마음의 문지도리와 문호와 도로는 천지보다
더 큰 조화의 근원 이니라
사람의 마음이 천지에 일어나는 조화의 근원이 되는 것이니 인간의 존재가 위대하다 아이들이 수능이나
대입시험을 보는 날에는 학생들의 긴장된 마음의 반영으로 어김없이 춥고 을시년 스러우며 많은 사람들이 정부의 정책에 불만을 품고 대규모의 민중투쟁의 시위를 때는 어김없이 날씨가 덥고 뜨겁다. 이 나라에
민주화의 꽃이라 할 수 있는 6,29 선언이 있던 날 사람들의 큰 함성과 엄청나게 더운 날씨여서
뜨거웠고 체루탄(지랄탄)의 연기 속에 맵고 뜨거운 눈물을 지독하게 흘린 기억을 떠올린다.
기후를 조절하는 龍들이 바로 사람마음을 반영하는 영묘한 神物이니 그런 것이다.
2018.4.2.월. 14:25 블라디보스톡 공항 착륙
짙은 구름으로 전혀 보이지 않는 구름 속으로 비행기가 곤두박질치듯 하강을 시작 한다 사람의 육안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는데도 기계의 눈으로 정확히 찾아가는 GPS기술이 탁월하다 지상 풍경이 고금씩 들어 난다 도시부근인데도 잡초로 노는 땅이 많다는 것을 한 눈에 읽어진다.
농토란 일반 적으로 기후변화가 극심할수록 식물의 분포가 복잡하며 生長(생장)斂(렴)藏(장) 활동이
왕성하여 수없이 나고 죽는 식물이 많아지면서 거름이 되어땅이 비옥해진다 우리 대한민국이 사계절이
뚜렷하니 흙이 거름기가 많고 기름진 것이다
상공에서 내려다 본 블라디 보스톡 주변
블라디보스톡은 우리대한민국 한반도 최북단 함경도에서 가까운 곳이다. 하늘에서 내려다 본 이곳의 토질은 비옥해
보였다. 러시아에서 가장 不凍港(부동항) 겨울에는 영하40도씨 여름에는 20도에 강우량도 많으니 비옥하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겨울이 길어 농사가 어려웠으나 요즘 온난화 현상으로 이곳도 좋아지고 있다. 14:25분에 착륙이 완료 되었다 한국과는 1시간의 시간차가 있다 위도 상 1시간 먼저 해가 뜬다. 현지시간으로 15:25분이다, 전산화 되지 않는 입국절차는 30여분 지루하고 길다 매우 딱딱하고 경직된 러시아 군복을 입은 공안원들의 복장과 언행에서 아직도 개방되지 않은 나라의 후진성이 묻어난다. 영어로 안내를 할만도 하련마는 영어도 독어도 아닌 러시아 글들은 더욱 낯설다.
드넓은 블라디 보스톡 기름진 대지
이곳을 몇 번 여행했던 노 교수님들이 설명한다. 10여 년 전 만 해도 컨테이너 하나 놓고 입국수속을
했었는데 최근에 그나마 이렇게 공항 건물을 지었다 한다. 최근에야 한국인들의 왕래가 활발하다 했다.
아주 젊고 앳띤 가이드 김동훈씨가마중을 나왔다. 몇 가지 간단한 러시아말을 알려주고 버스로 이동하였다 이동하면서 보니 이곳 블라디보스톡은 우수리강의 하구로서 바다와 만나는 곳이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보니 아직 녹지 않아 얼음을 이고 있는 바다를 볼 수 있었다.. 프리모에 호텔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근처 한국식당에서 18:00에 드디어 밥이라는 것을 먹게 됐다. 평소에 오후6시 저녁식사를 하면 18시간을 굶고 이튼 날 낮12시에 밥을 먹는 나는 실로 24시간 만에 밥을 먹게 되었으니 매우 시장
했다 허겁자겁 식사를 끝내고 도보로 10분정도 걸어갔다. 고국은 봄 벚꽃이 한창인데 4월의 블라디보스톡은
아직도 영하2도의 날씨이며 바다는 여전히 얼어 있었다. 겨울옷을 챙겨 입고 오길 잘했다.
숙소 앞에서 필자
2018.4.2.월. 18:50 슈린박사 기조연설
식당에서 10여분 걸어 토론장에 도착하였다 그곳에 참으로 머나먼 모스크바에서 날아온 슈린 박사가 있었다.
한러공생국 회담에 부푼 희망과 꼭 잘 되어야 한다는 기대감에 모두가 다소 들뜬 마음으로 왁자지껄 하면서 회담장 무대를 꾸미고
자리를 만들고 그곳에서 우리는 러시아의 노 교수 슈린박사를 맞이하고 양옆으로 장계황 교수와 이상면 서울대 국제법학 박사
/노태구교수 김영기선생 자리했고 그 앞에 우리들 모두가 배석 하였다 우리 측에서 입장은 슈린 박사의 논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그에 대한 진정성을 들어 보는 자리다.
슈린 박사의 기조연설 의 요지는 이러했다 역사학과 인구 동태학을 전공한 수린 박사의 자기소개 말씀
나는 민족주의자다 나는 평화 민족주의자다 이제 이일은 구체적으로 해야 합니다 /일에 대한 확신이 중요 합니다
/2002년에 자신이 제의한 한 장 의 종이가 이제 이렇게 만남으로서 한러가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이론이 되었다.
나는 이 좋은 이론을 제시 했음에도 러시아 기자가 메스컴에 올리지 않았다. 그래서 TV 에 나가지 못했다. 러시아가 살길은 동쪽으로 가야 한다. 오직 한국과 동맹을 맺어야 산다 한국과 함께할 잠재적 인연은 150년이다 러시아는 전 지구의
7분의 1이다 생명이 돈 보다 중요하고 그 돈보다 중요한 것은 교육이다.의견교환을 위한 의견교환은 필요 없다. 구체적 실천적 토론이 필요하다 러.한 학교를 설립운영/입학시험 없이 입학/무료교육/입학시험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 (참 좋은 견해다 한국의 입시중심의 주입식. 암기식교육이 한국교육의 큰 폐단이다)
기타 많은 의견이 오고 갔다 여기서 우리는 슈린 박사가 우리가 기대 했던 것보다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며 실천적인
과제를 제시한 것에 대해 충분히 만족하였다. 그런 결과로 모두가 기뻐서 슈린 박사와 무수히 많은 악수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자세한 토론 내용은 특별히 동영상 촬영하고 별도의 책으로 기록 되어 있으니 필자는 생략하고 그 느낌만을
전하기로 한다. 슈린 박사는 우리 측의 환대에 만족해하며 함께즐거워했다 특히 좋았던 것은 통역을 맡은 러시아인이 아주 능숙하게 임무를 수행했다 아주긴 내용의 문장은 잘 요약해서 번역했고 짧은 문장은 잘 풀어서 충실하게 소화하였다.
열띤 토론 장면
밤11시에야 토론회가 끝이 나고 숙소로 돌아갔다. 호텔방은 2인씩 룸메이트가 되어 숙소배정을 했는데 호텔이 생각보다 좁기는 했으나 모든 것이 만족했다. 특히 석유와 가스가 풍부한 러시아이니 나라에서 아주 최소의 금액으로 일괄 난방을 한다. 그러니 어디에고 건물 내에 들어가면 더울 정도로 난방이 잘 되어 있다. 여행에 뜰 떠서 간밤에 잠을 못자고 멀리
여행 했으니 몹시 피곤한데도 잠이 오질 않는다. 함께 방을 쓰는 김00씨와 3시까지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의 회담 이야기부터 한러공생회담 성공하면 양국에 어떤 이득이 생기며 여기 참가한 우리들에게도 좋은 일이 있다는 이야기 서로의 사회생활 이야기들이 길게 이어졌다. 기실 오늘 처음 만났으니 자기소개가 필요하기도 했다. 이런 날은 술 한 잔이 간절한데
러시아는 10시 이후에는 술을 팔지 않는다. 그게 유감이다 내일은 미리 술부터 사두기로 약속하고 잠이 들었다.
2018.4.3.화. 08:00 러시아 호텔에서 기상
프리모예 호텔에 식당이 있다 메뉴판을 보아서는 음식내용을 알 수 없었다. 그래서 1번을 시켰다 대개 메뉴
1번이 주로 많이 먹는 음식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 식당 사람들과 말이 안 통하니 일단 제일 먼저 간 내가
먹는 것으로 달라 해서 우리 일행은 모두 같은 메뉴로 아침을 먹었다. 나는 한국에서는 아침을 먹지 않지만 24시간을 굶은 어제의 일을 떠 올리면서 먹을 기회가 있을 때 먹어두기로 했다.
스탈린은 동방의 얼지않는 항구를 가르키고 있다 동방으로 진출하라!
버스를 타고 관광을 떠났다. 오늘은 고려인들이 강제 이주를 당했던 지역의 유적을 돌아보기로 하였다. 먼저 호텔에서 가까운 레닌 동상을 둘러보고 그 앞에 있는 블라디보스톡 역을 둘러보았다. 대륙을 횡단하는
여정의 출발지가 블라디보스톡이라 한다. 이 극동에서 유럽을 잇는 철도는 7주일을 밤낮으로 달려야 한다는 세계최장의 철도다 러시아를 통치하는 유일한 수단이 바로 이 열차였으리라 짐작한다.
그 횡단 열차를 블라디보스톡 역에서 타 보기로 했다 열차에서 러시아 사람들과 동석을 했으나 대화는
되지 못했다. 그냥 앞자리에 앉은 사람과 한국식으로 인사를 하니 답을 했다.
그들은 영어도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13:13분에 라즈돌리노예 역에서 하차했다.
대륙을 횡단하는 여정의 출발지가 블라디보스톡
이곳은 고려인이 카자흐스탄 지역으로 추방 강제 이주시키는 첫 번째 기차역이라 한다, 이것이 이 민족의 비극이다.
국가의 국력이 쇄약해진 나라의 국민은 어디를 가도 노예취급이다, 다시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우리는 강제이주 당했던
다큐멘터리(EBS한국교육방송제작)를 경청하며 둘러보았다.당시 난방시설도 없는 열차에 실러 어디를 가는지 목적도
모르는 채 실려 가는 고려인들 약한 사람들은 병들어 죽었다 열차가 서면 죽은 사람들의 시신을 버리면서 5일을 갔다.
러시아인들의 눈에는 그들이 노예로 보였고 귀찮은 존재로 보였기에 짐짝처럼 실어다 아무 것도 없는 허허 벌판에
죽어버리라고 내 팽개쳐 버린 비인간적 처사에 이를 갈며 우리 일행은 많이도 울었다. 나라가 역사를 잃으니 국력을
잃었고 국력 잃은 민족은 일본으로 미국으로 중국으로 러시아로 한도 끝도 없는 이별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
그 강제 이주의 역사는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도 그 가족들이 재회의 눈물을 흘린다.
아! 더 슬픈 것은 역사를 잃어 중국에 침탈당하고 일본에 침략 당하고 남북이 분단되고 아직도 내가 사는 이 땅이 주인 없는 땅이 되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가 이 땅의 주인 노릇을 하면서
주권행사를 하고 제집 드나들 듯 하는데도 그 땅의 본래 한국의 주 역사학자인 강단 사학자는
어떤가? 역사공부를 하지 않고 위정자들은 침략자들의 앞잡이 개 노릇을 하면서 그 놈들 입맛에 맞는 역사책을 만들어 우리 후손을 가르치고 그 대가로 왜놈들이 던져져주는 개밥을
미친 듯이 할타먹고 있으니 어치 통탄치 아니 하리오
지금 우리가 러시아에 온 것은 잃어버린 영토를 찾으려고 하는 피 맺힌 눈물의
행군인 것이다 땅을 잃은 민족은 다시 광복을 하지만 역사 잃은 민족은 얼이 빠진 민족이며
혼이 빠진 민족은 영원히 광복하지 못하는 민족인 것을 刻骨(각골)銘肝(명간) 뼈에 새기고
간에 새게 자라나는 자식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고려인 문화관
필자가 우리 한민족의 9000년 역사를 밝히는 환단고기를 짊어지고 와서 고려인에게 전하는
것도 이 불편한 러시아 타향살이를 끝내려면 나라의 혼 역사를 배워서 그대들이 지금 살고 있는 그 땅을 되찾아 한민족의 땅으로 다물 하라는 뜻으로 전하는 것입니다.
이날 우리는 고려인들이 사는 곳에 가서 문화 센터를 찾아
환단고기 5권과 9000년 역사 국통맥을 정리한 홍보물을 전하고 기념 촬영을 하였다.
그리고 안중근의사 유적지 /독립지사 최재영 선생 생가/발해성터/이상설 열사 유허비/를
돌아보았다 이날 함께 가는 동료들에게 선물을 준비 했다 필자가 친히 쓴 서예작품 한 점씩을 준비해 왔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 신고식을 하는 의미로 준비하여 나누어 주었다.
발해성터를 돌아보면서 통한의 전율을 느꼈다 지금의 우리 교과서에는 대진국 역사는 없다
그 역사가 뿌리 채 뽑혀 버린 역사이니 대진국 성터를 돌아보는 이 마음 어찌 원통치 않으리오?
라당 연합군의 치졸한 계략으로 연개소문의 아들 연남생 형제를 이간질 시켜 형제가
서로 싸우게 하여 고구려가 망한 후에 고구려 유민들이 대중상과 대조영을 중심으로 하여
다시 떨쳐 일어나 세운 나라이니 우리는 大振國(대진국)이라 불러야 한다 振(진)=떨쳐 일어날
진이란 사전적 의미가 있다. 발해라는 말은 중국에서 폄하하기 위해 부르는
이름이니 우리는 그리 불러서는 안 된다.
0.환단고기에 보면 대진국의 광역도가 나오고 그 해당지역 유물을 증거 한다. 정통 역사에서는 통일 신라 시대라 하지 않고 남북국 시대라 하며 오히려 당나라와 손잡고 백제와 고구려를 쳤던 통일 신라 보다 대진국을 적통으로 치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0.신라가 남쪽을 통일하였다 하나 잃은 것이 더 많았다 현재 일본 땅과 지금의 남 중국 광대한
백제의 영역을 잃었으니 어찌 망국통일이 아닌가?
그 때부터 위대한 동이족의 위세가 서방 지나족(현 중국)에게 밀려
6000년 동안 조공을 받아오던 동방 황제국이 1.000년 동안 제자의 나라에게
오히려 조공을 바치는 지경에 빠지게 된 것이다.
대진국의 역사가 뿌리채 뽑혔으니 필자는 부득이 대진국 사료를 올린다.(환단고기내용)
이런 일은 이나라 강단사학가들이 할 일이건만 그들은 이 위대한 역사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
2018.4.3.화. 19:00 우수리스크 호텔에서 재2차 세미나
숙소를 정하여 짐을 두고 바로 나와서 다시 회담장을 설치하고 수린 박사와 토론회를 열었다 광주에서 참여한 한라백두 평화 통일 연대소속 회원들은 모두 고운 한복을 입고 참석하여 회담 분위기가 놀랍게
아름다웠다 정말 많은 준비를 해서 참석한 모습에 모두가 찬사를 보냈다.
이번에는 우리 측 장계황 교수의 기조연설이 있고 수린 박사의 답변과 배석한 박사님들의 질문이 있은 후에 쌍방 간에 결의문을 확인하고 합의점을 찾아 조목조목 승인이 끝났다 배석한 여러분이 질의응답의 순서에서 많은 질의가 이어졌고 그 끝자락에서 필자는 질문 보다는 당부말씀으로 매듭지었다. 회담의 세부 내용은
별도의 공식 자료로 나가므로 생략 하며 필자의 발언은 아래와 같다
러시아 수린 박사가 내놓은 6가지 실천방안과 우리 측 대표 장계황박사가 제의한 5가지 조항에 대한
합의점을 찾아 합의 하여 드디어 한러공생국 아이디어는 조립이 끝났습니다.
그러나 이는 좋은 자동차 한 대를 조립한 수준에 불과 한 것이며 이제 그 자동차가 달릴 도로를
닦아야 하고 다리를 놓는 인프라 구축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양국 간에 메스컴 홍보도 하고
양국의 국민과 정부가 공유하고 관련자 회의도 하여 머지않은 날에 양국의 대통령이 승인 하도록 해야
합니다 더 이상의 문제 제시 보다는 그 문제를 연구하여 답을 찾아 그 것을 제시 할 때
우리의 토론은 속도감 있게 진도가 나갈 수 있겠습니다
나의 발언에 수린 박사는 즐겁게 화답하였다. 역사학과 인구 동태학을 전공한 수린 박사는 이번 회담의
서두에서 러시아 정교회의 성경내용을 설명하였다 그는 독실한 신앙인이었으며 러시아를 사랑하는 애국자였다 그래서 그는 이 회담에서 자신이 하는 모든 발언은 성경말씀으로
신 앞에 맹서하건대 나는 진실하고 성실하게 말하겠다는 선서를 하는 마음으로 회담에 응했던 것이다.
그러한 수린 박사의 진심을 확인한 우리와의 회담은 성공할 수밖에 없었다. 학술회의가 끝나고 기념촬영이 있었고 한복을 입은 한라백두 평화 통일 연대의 모습은 단연 빛났으며 회담성공의 축제분위기로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로서 회의를 끝내고 숙소로 돌아왔다. 한러공생국이 성립되면 오늘의 이시간은 한러 역사에
길이 빛날 역사적인 일이다
호텔숙소에 돌아오니 축제의 분위기가 되어 러시아의 보드카 맥주들을 들고 필자의 방으로 4명이 모였다.
다른 방들도 삼삼오오 모여 늦은 밤까지 한려회담이 다 이루어진 것 같이 축배와 이후의 일들에 대한 대화가 길게 이어 졌다. 대표이신 장계황 박사도 이방 저 방 다니며 좋은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었다.
앞으로 한러공생국의 일을 잘 풀릴 것 같았고 그 첫발을 잘 내 딛고 있다는 생각에
모두 들떠 있는 것이다 필자도 대취하여 밤 3시가 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2018. 4. 4.수. 19:00 크라스키노 200km왕복 9시간 버스여행
이제 중요한 회담은 성공리에 끝나고 본격적인 역사 유적지 탐방이 시작 되었다
한국을 출발하여 오늘까지는 단 10분도 개인시간이 없는 강행군 이였다 일과 후 저녁시간에
세미나가 열렸고 그 세미나는 매우 진지하여 긴 시간 이루어졌기 때문에 필자는 매일 밤 세시에 잠이 들 정도여서 오늘 부터는 느긋하게 여행을 즐기는 여정으로 전환하였다.
크라스키노는 북한과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이 만나는 지역이다
그곳은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유적지이다 장고붕 전투 기념비/이순신
장군 첫 부임지 녹둔도 /안중근의 단지동맹 기념비등이 있다. 이곳 브라디 보스톡에서
장장 200km를 4시간 30분 버스로 가야 한다.
이 지루한 여행에서 필자는 버스 강의를 하는 임무를 부여 받았다. 천부경 강의를 준비했다 차창밖에 볼 것이 별로 없다
갈참나무와 자작나무 숲으로 한 결 같이 이어지고 도회지 근처에는 멀리 초라하고 가난하게 지은 집들이 보이는데 바로
우리 고려 족들이 살던 빈집들이다 강제이주의 아픈 역사를 말해주는 원한의 집들이다 대부분 집이 비어 있었다.
이 동토의 땅에서 아등바등 고생 고생하여 아주 어렵게 저 집을 마련하여 힘들게 살고 있는 이방인들인데 어느 날
마른하늘에 날 벼락으로 저 집에서 강제로 끌어내어 열차에 태위 5일이나 달리는 아주 머나먼 시베리아 벌판에
내 팽개쳐진 약소국의 노예 신세가 되었던 수많은 사연을 저 주인 잃은 빈집들이 절규 하고 있는 것이다.
아메리카 대륙에 팔려가서 노예로 살던 루트 영화 이야기가 생각난다.
필자의 버스강의가 시작되었다 지구촌 모든 易理(역리)학은 모두 天符經(천부경)의 所自出(소자출)이다
한민족 모든 사상의 基礎(기초)이니 사실 대단히 어려운 학문이다 한국 서점에 약 30가지 책자가 나와 있다. 30여명의
학자들이 30가지 방향에서 강의하고 그 견해대로 글을 썼다는 것이다. 이 천부경은 판서를 해가면서 적어도 90분
특강으로 3회 정도 해야지 겨우 알 수 있다. 우리나라 70년대 수준의 러시아 도로는 관리 된지가 오래되어 노면이
엉망이다 그런데다 차내 마이크도 그때 70년대 그때 그 시절 그 마이크다 게다가 3일 동안 강행군의 여정으로
모두가 밤잠을 못잔 상태이니 버스 출발하면서 벌서 잠이 온다. 평생 살면서 수많은 강의를 했지만 오늘 상황은 최악 중에 최악이다. 버스내부에서 서 있기도 힘들게 정도로 몹시흔들린다. 그래도 우리 독립의사들의 땅 우리의 古土을 달리면서
천부경 강의를 한다는 것이 엄청난 역사적 의미가 있음을 기꺼이 강조 하면서 큰 영광으로 알고 진행했다.
딱딱하고 학술적인 천부경의 본 강의 보다는 강사 자신이 반평생을 일관되게 우리역사 찾기 운동을 하게 된 계기부터
우리 9000년 환단고기 역사이야기 등을 재미있게 하여 졸지 않고 듣게 하는데 집중했지만 1시간도 안되어 2명을 빼고는 모두 잠들고 말았다 더 이상 강의 할 필요가 없게 된 것이다 어자피 지루함을 달래기 위한 강의였으나 지금은 조금도
지루하지 않고 잠을 자 두는데 절호의 찬스이고 강의는 자장가가 된 것이다 자장가는 잠이 들고 나면 필요가 없으니
접을 수밖에 러시아의 천부경 강의는 자기소개 정도에서 만족해야 했다 중간에 작은 마을에 들려 점심을 먹어 가면서
4시간 30분 달려온 끝에 도착했다 크라스키노 전망대(장고봉전투 기념비) 대 평원에 우뚝 솟은 산봉우리에 있는
이곳은 바람이 많이 불어 서있기도 어렵다 러시아가 이 땅을 점령한 기념비이니 우리 입장에서는 별로 즐거운 유적은
아니다 다만 지평선이 보일 정도로 끝없이 펼쳐진 대평원과 멀리 동해바다로 들어가는 바다가 보이는 풍광이 대단 했다. 큰 꿈을 가진 영웅이라면 이 땅을 바라보면서 꿈을 키울만한 풍광이다 한민족 상고사의 땅을 모두 다물 하려했던
광개토 태왕의 위대한 고구려 기상이 이 광야에서 나왔으리라는 추측을 할 수 있었다.
생덱쥐베리의 글은 하늘에서 드넓은 지구를 내려다보면서 쓴 작품이어서 독특한 맛이 있다 그의 에세이집에서
사람들은 인간들이 모여 있는 점(도시)과 선(도로)을 따라 평생을 살면서 지구가 사람으로 가득 차 있는 착각을 한다고
했다. 사실은 그 점과 선외의 모든 땅은 아직도 텅 비어 있다고 해서 반향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
오늘 우리가 달려온 버려져 있는 시베리아의 광야 또 지금 눈앞에 펼쳐진 이 광야는 그 넓이를 짐작할 수조차 없을
정도이고 땅은 기름지고 그 지하에 매장된 자원 또한 가늠하기조차 어려운데 서울 땅 한 평에 5천만 원이고 조그만
새장 같은 아파트가 6억 7억이나 되는 서울에 목을 매고 살다가 어느 날 다 버리고 빈손으로 허망하게 떠나는 게
서울사람들 운수다
오늘 우리는 이 엄청난 사실을 직접 체험적으로 아주 리얼하게 인식하고 있다. 이 드넓은 대륙의 광야를 관리할 사람 없어 버려져 있는 모습을 보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 어떤가? 땅만 있으면 기술도 있고 재주도 많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는데
내 땅 내 집하나 마련하는데 평생 벌어도 마련하기 어려운 내 땅 없는 한국과는 전혀 반대의 땅이 아닌가? 그래서 "우리가 관리해 줄게" 하고 러시아에 요청을 하는 것이다
우리는 단군세기에 나오는 나라가 形體(형체)라면 역사는 魂(혼)이라는 유명한 이야기를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실천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사람들이 바로 일제 때 독립운동 열사이며 오늘 여기를 찾아온 우리 일행이기도 한 것이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분들에게 새삼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런 차원에서 낮에는 역사유적지를
찾아 혼과 얼을 되찾고 광야를 돌아보며 대륙의 雄志(웅지)와 내 땅 되찾는 다물의 의지를 다짐 하는 것이다.
그리고 밤에는 현재 이 땅의 주인 러시아사람과 이 광야를 차지할 회담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안중근 의사께서
당시 十二 義人志士(십이의인지사)가 이 광야의 한 복판에서 손가락을 잘라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칠 것을 맹서하고 단지동맹을 결행한 자리로 이동을 하였다. 임후식 동지는 조국에서 고이 준비 해온 민족의 상징
소나무와 그 외 몇 구루의 묘목을 고이고이 싸서 가지고 와 기념식수를 하였다
필자는 여기에서 장준하와 그 동지들의 돌베개 이야기가 또 다시 생각났다. 그곳에는 오늘도 광풍이 불어 몸을 가누기도 어려웠다 왜 이처럼 태풍같은 바람이 불까? 우리의 조국은 독립을 한지 70년이 됐지만 그 독립도 남의 손에 의해서 됐고 간도의 대륙 땅을 다 도륙 당하고 겨우 반도로 축소되었으며 그것도 강대국에 점령당해 북쪽은 중국과 러시아가 남쪽은
미국과 일본이 주인 없는 빈집 드나들 듯 한다. 위대한 환웅천황시대 배달국의 영토이후 마한 진한 번한의 삼한의 고조선 영토 그 광대한 아시아 대륙을 모두 잃고 지구촌 강대국의 광풍 속에 서있는 祖國 大韓民國의 현재 모습이다 바람 앞에
등불이 된 현재 모습을 하늘에서 우리에게 광풍으로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보아라! 그대들의 할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 광풍 속에 민족을 지키고 이끌어 오신 列聖朝(열성조) 帝王(제왕)님 들의 피맺힌 절규와 꾸짖음소리가 광풍으로 몰아친다. 그 광풍 속에 석이여 웅웅 들러온다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이 소리를 들어야 한다. 이 바람을 체험해야 한다.
그 생각을 하는 순간 뇌리 속에 수많은 文句(문구)들이 쾅쾅 울려 퍼진다.
“대한민국에 소위 잘 낫다고 하는 놈들은 동서교파에 모두 다 빼앗기어 그들은 제 이득을 위해 그 놈들 앞잡이가 되어
그 놈들 입장을 대변 하는구나“ 건방진 놈들 조선의 역사를 조선 사람의 눈으로 평가해야지 어찌 제 나라 역사를 일본놈/중국놈/미국놈 러시아 놈의 입장에서 평가 하느냐? 왜? 그러는가 지금 먹기 좋다고 침략자의 사상과 종교와 철학에
빠져들어 그 편에 서서 제 민족 역사와 국조와 조상을 갈갈이 찢어발기는 매국. 반역 하는 자 그들을 눈여겨보아라!
저들은 장차 背恩忘德(배은망덕) 萬事神(만사신)이 動하여 스스로 滅門之禍(멸문지화)를 당할 것이다 산에는 산맥/ 물에는 수맥/ 사람은 족보맥/ 나라에는 국통맥이 있지 않더냐? 뿌리를 자른 나무가 살 수 없고 조상맥 국통맥 그 脈(맥)떨어진 놈은 누구도 살 수가 없는 천지이치다
내 사람은 동서교파에 빼앗기고 남은 조선사람 남조선 사람이다! 민족을 생각하여 여기도 못가고 저기도 못가는 남은조선 사람 말이다.몇 안 되는 너희들이 진정한 내 사람이다 너희들이 아니고 누가 역사를 찾아내고 영토를 다물 할 것이냐?
부디 부모를 살아계신 창조주로 지극히 모시고 조상은 나의 뿌리이니 제사 잘 모시어 거름 주고 /국조는 내 조국의 뿌리이니 國先祭로서 모시어라환인천제 환웅천화 단군성조가 조선의 삼성조이거늘 모시는 자 없고 오히려 단군상의 목을 베는 자까지 있으니 지구촌 어느 나라가 자기 나라의 국조를 그리도 換父逆祖(환부역조) 하단말가?
그러나 너무 걱정 말아라 꽃핀자리에 열매(씨)가 달리는 법이다. 1 만 년 전부터 지구촌에 문명은 우리 한민족이 꽃피웠다 그 문화가 전 세계 문명이 되었다 지금의 한 반도는 동북 艮方(간방)이로다 艮(간)의 자리는 팔괘로 열매(씨)맺는 자리다 조선에 운수가 이미 질정 되어져서 신지(배달시대)秘史(비사)의 의 구조변도국으로 아홉 번 변하여 다시 대한민국이라는 대국의 칭호를 얻어 옛 고토와 영광을 다시 찾는 자리에 와있다 천리대로 일획의 오차가 없다 大國工夫 끝이 나면 回復運數(회복운수) 이르도다. 운수는 좋건마는 목 넘기기가 어려우니 일심정성으로 공부해라
天將降大任於斯人也인대 (천장강대임어사인야) 必先勞其心志하고 苦其筋骨하고
餓其體膚하고(필선노기심지 고기근골 아기체부) 窮乏其身行하여 拂亂其所爲하나니 (궁핍기신행 불란기소위)是故는 動心忍性하여 增益其所不能이니라 (시고 동심인성 증익기소불능)
하늘이 장차 이 사람에게 큰 임무를 내리려 할 때에는 반드시 먼저 그 심지를 지치게 하고 뼈마디가 꺾어지는 고난을 당하게 하며 그 몸을 굶주리게 하고 그 생활은 빈궁에 빠뜨려 하는 일마다 어지럽게 하느니라.이는 그의 마음을 두들겨서 참을성을 길러 주어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니라
나라이고 개인이고 간에 환란을 겪지 않고는 成熟(성숙)할 수 없다 깊숙하게 성숙하여 무루 익어야 大仁大義한 큰 지도자가 되는 것이다.무릇 지구촌을 홍익인간으로 통일 하는 나라는 처절한 患亂(환란)에서 걸어 나오는 법이다. 노대국 조선국이 대국공부 할 적에 지구상 모든 종교/철학/사상/공산주의/자본주의등이 다 몰려와 종교백화점.사상백화점.이념 백화점이 되어 적극적으로 한민족을 경험적으로 가르치고 남북이 갈라서서 재 민족끼리 살륙하면서 피눈물로 공부한다.
본래 지금의 중국과 일본은 아주 오랫동안(약6000년) 韓民族(한민족)을 선생국으로 모시고 조공을 바치면서 배워 왔다 그래서 그에 대한 원한이 쌓여 있어 그 원을 풀어 주느라 근세사 천년동안 저들에게 일시적으로 영유권을 주어 선생국이 오히려 지배를 당하여 조공을 바쳤으나 일본은 仁(인)이 부족하고 중국은 愚鈍(우둔)하여 오래 지배하지는 못할 것이다 중국은 스승의 나라 조선을 침략한 배은망덕으로 동서강대세력의 발길에 채여서 녹아나고 내부적으로 소수 민족들의 독립으로 중국이란 이름이 무너질 것이요 일본도 스승의 나라 조선을 침략한 배은망덕으로 장차 큰 지진과 화산으로 대부분의 땅이 바다로 침몰 할 것이다 그래서 장차 대한민국은 그 국호대로 지구촌에 가장 큰 대국이 되어 지구촌을 가르치는 선생국이 되고 중국은 남의 역사를 제 역사로 속이지만 그 우둔함으로 中國(중국)이 된다. 두고 보아라 이후에 중국과 일본은
반드시 크게 후회할 때가 온다. 어찌 거짓이 오래 가겠느냐?
강풍 속에 우리들은 단지동맹 의식을 진행 하였다 손가락을 자르지는 않았지만 26명 대원들 모두가 손바닥에 먹을 묻혀 헝겊에 찍고
빙 둘러 서서 한사람씩 돌아가면서 비장한 각오로 일검 구호를 외치면서 다짐을 하고 만세3창으로 끝을 맺었다 각자 나름대로 각오가
다르겠지만 나는 동서교파에 아니 가고 남은 조선 사람이 되어 반드시 대한민국을 세계 속에 우뚝 세우자는 다짐을 하고 동료들과 동맹을 했다. 돌아오는 버스에서 계속하여 그 엄청나게 불어오던 神風 狂風과 그 바람을 맞으며 뇌리를 때리는 수많은 각성의 문장들이 연속적으로 생각나서 계속 돌아가니 자동으로 거듭 거듭 다짐을 하였다
버스를 타고 다시 4시간 30분을 버스로 돌아오면서 전에 이곳에 오면서 강의 하다가 모두 잠 들어 중단 했던 천부경강의를 재개 하였지만
역시 모두가 금 새 잠들어 끝맺지 못하고 중단한 채 돌아 왔다 석양이 바다를 붉게 물 들 일 때 첫날 묵었던 호텔로 돌아와 저녁식사 후 휴식을 취했다. 이번 러시아에 함께 온 26명은 한라백두/민족회의/한국영토재단 등의 단체로 대별 되는데 자연스럽게 필자의 방에 모인 사람들은
대부분 개별적으로 왔기에 소속 없는 소위 외인구단 4인방이라는 별명을 듣게 되었다 이 들 4인방은 밤에 북한이 운영하는 평양옥에 같다는
소문도 나돌았는데 정작 우리는 모른다. 그런 곳을 알지도 못하고 더욱이 간적도 없다 다만 필자의 방에 모여 코가 비틀어 질 때까지 맥주와
보드카를 즐기는 술고래들인 것은 맞다
오늘도 그 4인방은 또 슈퍼에 가서 각자 맥주며 보드카 또 안주가 될 만한 것들을 들고 와 내놓고 마셨다 말을 섞어 보니 철학적으로
역사학적으로 일가견이 있어 외부에 떠도는 소문이 헛소문이 아니라 모두 한 재비 하는 사람들이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유도4단 건달 / 인간의 근육 학을 전공하고 의료기구를 발명한 의사/남원에서 이름난 철학의 대가 /증산도를 닦는 도사 남촌선생이 필자다.
이날도 각자 가지고 온 술과 안주가 바닥이 날 때까지 마셔댔다 역시 2시나 되어 자기 방으로 돌아갔다
2018. 4. 5.목. 블라디보스톡 관광 이슬비
호텔에서 이름 모를 러시아음식을 먹고 버스로 루스끼 섬으로 이동하여 자유롭게 돌아보다 그곳에는 극동대학이 바다 해안을 끼고 있어
아름다웠다. 맑은 바다의 해안으로 되어 있는 그 학교의 교정을 거닐며 모처럼 여유 있는 자유 시간을 즐겼다. 마침 이 대학에 교환 교수로
재직 한바 있는 이상면 박사님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극동 연방 대학교는 대단히 중요시 여기어 화패에도 그 사진을 올릴 정도이다
블라디 보스톡으로 귀환 하여 오후에는 독수리 전망대 영원의 불꽃/러시아 정교회/혁명광장에 있는 기념품 시장에서 아내에게 줄 여우목도리를 구입했다(한국 돈10만원) 러시아에서 독수리 전망대와 지상요새/십자가 언덕/ 러시라의 광장에는 언제나 거대한 동상이 있는데
그 동상손가락이 바로 우리한반도 라 한다. 러시아의 경제 부흥의 핵심은 얼지 않는 부동항이기 때문이라 한다. 이들은 그래서 가장 가까운
동쪽 不凍港口 블라디보스톡 항을 소중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기념품점의 진열품은 우리나라 70년대 수준으로 조잡하여 살 것이 없고 공산품도
품질이 떨어진다. 다만 이곳에 모피제품/호박보석/차가버섯/꿀/치즈를 알아준다.
0,항구에는 군함들이 정박해 있고 유명한 솔제니친 동상이 있다 러시아 하면 톨스토이/도스또엡스키/솔제니친
공산주의를 청산한 고르바초프 /앨친이 생각난다. 톨스토이는 부호의 아들로 러시아 상류층들을 배경으로 한 소설을 써서
당대에 대 문호로 대접을 받았지만 도스또엡스키는 서민층을 상대로 쓴 지하생활자의 수기 등을 써서 그가 죽은 후 100년이 지난 후에
대 문호로 칭송 받았다. 그는 톨스토이보다 100년을 내다보는 작가였던 것이다, 러시아 사람들도 아시아 사람에 끼워 달라고 한다.
그러나 그들은 백인이라 동양인이라 하 기엔 너무 이질적이다. 정교도 사원들이 있다 러시아는 공산주의 청산 후 신앙을 갖기로 하고
여러 개 신앙을 비교분석한 결과 술과 담배의 자유가 있고 자기나라 정체성에 맞게 교리를 바꾸어 선택 했다고 한다.
종교란 그 나라의 정체성과 반드시 맞아떨어져야 한다. 그래야 국가가 번영하고 政敎가 합일되어 정치와 종교가 함께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본래 종교는 고대 神敎이며 가장 역사기 깊다 세계 모든 종교가 다 여기에서 나갔다 그것은 환웅을 모신 大雄殿(대웅전)신앙인데
황해도 구월산에 있는 삼성단이 그 표본이다 당나라가 침략하여 그 대웅전에 환웅을 빼고 부처를 집어넣고 환인 황웅 단군을 모신 삼성각에
고 부처를 쳐 넣고 삼신각에 옥황상제님을 빼내고 역시 부처를 쳐 넣었다 지금 한국의 儒/佛/仙/基督은 모두 한국자체로 발생된 종교가 아라
침략자들이 들고들어온 수입 오래종교이다 그래서 한국에는 교회/절/유교서원/도교선원에서 민족의 역사를 가르치지 않는다.
오히려 정통 역사와 사상의 왜곡에 원인이 되었다. 세계 어느 나라도 자기 국가의 정체성과 배치된 종교를 도입한 나라는 참혹하게 망했다
대표적인 나라가 로마이며 그 외에 /마야/잉카 /아프리카 각국 등이다 반면에 정체성에 맞는 종교를 쓰는 나라는 번성 하여 지금껏 존재 한다
일본/ 러시아/ 사우디등의 나라는 절대 청체성과 다른 종교를 인정치 않는다. 그 원인은 나라의 흥망을 직접적으로 좌우하기 때문이다
18:00.저녁 식사를 하는 자리에 극동연방대학교 나탈리니부총장이 참석하여 식사를 같이했다 국제 국제법학 박사로서 주러 칠레 대사라고
자기소개를 한다. 과거 이 학교의 교환교수로 왔던 이상면 교수와 교류가 있어 초대했고 서로 영어에 능통하여 영어로 대화 했다
한러 공생국 관련하여 대화를 하려 했으나 사전에 컨펌이 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옛 동료로 식사 초대하는 자리라서 불가능 했다
별스런 준비가 안 된 상태라면 가볍게 인사 정도로 하고 다음 기회를 보아야 했다. 저녁 식사 후 숙소로 돌아가 내일 귀국할 준비로 짐을 꾸리고 또 4인방이 모여 간단하게 보드카 파티하고 12시경 잠자리에 들었다 다소 지쳐 있었기 때문에 12시에 모처럼 깊이 잠 들었다,
2018. 4. 6.금. 블라디보스톡 쇼핑/귀국
아침 식사 후
잠수함 박물관에 가서 큰 잠수함속을 들어가 볼 수 있어 관광 했다. 이 잠수함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다
이곳이 국경지역이어서 군함이 정박하는 것이다 태평양 함대 사령부가 있는 군사 요충지이다 이곳에서 동해로 나가 태평양함대를
운용 하는 곳이다 군함의 모양이 대륙기질의 러시아인답게 투박하고 크게 보였다. 대륙의 기질은 미국이니 러시아나 웅대하고 거대하다
그들의 성곽이나 건물이 그렇다 그러나 일본 같은 섬나라는 아주 작고 섬세하다 그러나 반도의 나라들은 크기가 적당하며 맵시가 있고 날렵하다 이탈리아나 한국산은 디자인부터 예쁘고 작지만 성능이 좋다. 다음으로 간 곳은 아르비트 거리라고 우리나라의 유명한 마로니에 거리처럼 유명 젊은이들이 술도 먹고 쇼핑도 하는 상가 거리라 하는데 한산했다 경제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가늠 할 수 있다
불과 몇 년 전에 러시아 화폐 가치가 급격히 폭락 하는 사태가 생긴 후 아직도 완전히해소 되지는 않은 상태라서
사람들이 지갑을 잘 열지 않는다. 아직도 얼음이 녹지 않은 채하얗게 덥힌 바다 얼음을 타고 사진 촬영을 하였다 부동항이라고 러시아로서는
엄청 공을 들여 마련한 항구 4월이 된 지금도 바다는 얼은 채로 배를 대지 못하고 더구나 오늘은 눈이 내린다.
어디를 가도 춥고 흐리고 눈비 잦아 을씨년스럽다. .어제 왔던 혁명 광장에 오니 그곳에 재래시장이 섰다 이 주변에 백화점도 있고 크고작은
건물이 즐비하다 러시아가 영하40도까지 내려가는 곳이라 호텔도 사무실도 생각보다 좁다 그리고 남는 것이 땅이니 고층을 지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디자인은 아 에 없고 실용 중심의 공산주의 획일적 콘크리트 건물일색이다.
재래시장을 돌아보았다 치즈와 꿀 차가버섯을 구입했다 그것들이 러시아에서 품질이 좋다고 느꼈다 러시아에는 물건을 만드는 공장은
이곳에서는 보지 못했다 공산품은 질이 좋지 않는 반면 가공하지 않는 자연산은 품질이 좋아 보였다 피혁/모피/꿀/차가버섯/보석원석등은 좋다
훈제하여 말린고기/치즈/양파/빨간 무우 감자 등의 야채를 팔았으나 추운데서 잘 자라지 못해 그런지 종류도 다양하지 않고 크게 자라지도
못했다 여기에서 10만 여원 바꾸어 쓰고 남은 러시아 돈을 모두 사용 하였다. 이로서 귀국준비가 끝났다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향했다 입국심사 때 보다 출국은 그래도 순순히 보내 주었다 비행기 안에서 구글 지도를 연결하니 놀랍게도 비행기의
현재 위치가 나타난다. 이로서 항로를 알수 있었다 함경도 북쪽 블라디 보스톡에서 이륙하여 북한과 중국의 국경선 을 따라 중국쪽 항로를 따라
서해안으로와서 인천공항에 착륙을 하였다 내조국인데도 들어가지 못하고 중국상공을 이용한다는 것이 가슴 아픈 일이다.
19:00인천공항에 나오자 홍길동과 여러분들이 마중을 나왔다 기념사진도 찍고 동그랗게 모여 또 한번 일검 동맹의식을 했다 만세3창도 했다
이 또한 평생 기억될만한 사건이다 우리는 나중에 전화 할 께요 하면서 빠르게 흩어져 돌아갔다
桓紀 9215년 神市開天 5915 檀紀4351 西紀 2018년 4월 12일 南村 徐 浩 源 -- 러시아 기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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