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비사神誌秘詞』 - 해설
카카오 환단원류사 박민우 카톡강의방에서 발췌
2018.4.28
오늘은 저번 시간에 언급했던 다눅천황 달문에 대해 계속 검토합니다.
달문 때 신지비사라는 예언서가 쓰여졌다고 합니다.
서효사라고 지난 시간에 소개했던 것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파헤쳐봅니다.
9천년 역사를 이어온 우리 한민족의 국운을 예언한 위대한 인물이 있다.
바로 고조선 6대 달문 단군(BC2083-BC2048) 때의 신지神誌 발리發理이다.
그는 대우주의 조화옹하나님이신 삼신상제님을 예찬하고, 한민족사의 뿌리 되는 역대 열성조의 성덕과 치적을 칭송하면서, 단군조의 앞날과 한민족의 국운에 관한 예언을 남겼다.
『신지비사神誌秘詞』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예언서에는 한국, 배달국, 고조선에 이르는 역사를 담고 있으며 또한 신교의 해원사상이 명문화 되어 있는 희귀한 경전이다.
삼국유사 『흥법興法』에서 말하기를, 고구려 때도 신지비사가 간행되었는데, 그 때 연개소문이 서문과 주석을 썼다고 한다. 그리고, 고구려의 중신 권근은 『양촌집陽村集』에서 '구변도국의 열여덟 자가 단군시대로부터 있었다.'고 말하였다. 이 외에도 신지비사의 예언 내용을 언급하는 사서와 고문서들은 많다.
『신지비사神誌秘詞』에 의하면 이 땅 동국東國의 역사는 아홉 번 바뀐다[구변지도九變之道]고 했다.
발리의 예언처럼 실제로 우리나라는
①환국 → ②배달 → ③조선 → ③북부여(열국시대) → ⑤고구려(4국시대) → ⑥대진국-신라 → ⑦고려 → ⑧조선 → ⑨상해임시정부 → ⑩대한민국
으로 아홉번 나라 이름을 바꾸었다
이건 제 글이 아니고 인터넷 검색으로 추출한 것입니다.,그러므로 저의 견해와는 다를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지 발리가 한민족 통사通史의 대강을 논하면서 전하고자 한 진정한 뜻은 과연 무엇일까??아홉-1번 변한다는 것은 열 번째로 나라이름이 바뀌어 이전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역사가 열린다는 뜻이다.그것은 분열의 극단을 뜻하는 '9'수의 천지 상수원리에 의해 나라이름이 아홉 번 변하면서 한민족이 선천 분열시대를 종결짓는다는 것이며, 나아가 10무극의 통일시대인 후천을 열고 완전한 통일국가로 거듭 태어나리라는 의미인 것이다.
또한 이때 동방의 한민족이 아버지 하나님의 10무극의 조화권으로써 세계 구원의 대업을 이룰것이라는 깊은 뜻이 담겨있다. 신지비사는 총 180글자로 이루어져 있고 이는 다시 삼신장80자와 삼한장 100자로 구분된다.
삼신장三神章 80자
조광선수지삼신혁세림 朝光先受地三神赫世臨
환인출상선수덕굉차심 桓因出象先樹德宏且深
제신의견웅승조시개천 諸神議遣雄承詔始開天
치우기청구만고진무성 蚩尤起靑邱萬古振武聲
회대개귀왕천하막능친 淮岱皆歸王天下莫能侵
왕검수대명환성동구환 王儉受大命懽聲動九桓
어수민기소초풍덕화신 魚水民其蘇草風德化新
원자선해원병자선거병 怨者先解怨病者先去病
아! 이게 고구려 때까지 전해져 온 우리 역사였군요
아침에 햇빛을 먼저 받는 땅에 삼신께서 밝게 세상에 강림하셨도다.
환인께서 먼저 그 모습을 나타내시고 덕을 깊게 심으시도다.
모든 신들과 의논하여 환웅님을 보내시니, 환웅님께서는 환인님을 승계하시고, 그 명령을 받아 처음으로 개천을 하셨도다
치우님께서는 청구에서 일어나사 무武로서 만고에 그 명성을 떨치시어
회대지방이 치우님에게 복속하니 천하는 감히 침범할 생각을 못하였도다.
왕검님께서 대명을 받으사 그 기꺼운 소리가 구한을 움직이도다.
어수의 백성이 소생하여 바람결에 덕화가 새로워지도다.
원한이 있는자에게 먼저 그 원한을 풀어주시고 병든자에게 먼저 병을 제거해주시도다
삼한장(三韓章) 100자
일심존인효사해진광명 一心存仁孝四海盡光明
진한진국중치도함유신 眞韓鎭國中治道咸維新
모한보기좌번한공기남 慕韓保其左番韓控其南
준암위사벽성주행신경 埈岩圍四壁聖主幸新京
여평추극기극기백아강 如枰錘極器極器白牙岡
평반소밀랑추자안덕향 枰반蘇密浪錘者安德鄕
수미균평위뢰덕호신정 首尾均平位賴德護神精
흥방보태평조항칠십국 興邦保太平朝降七十國
영보삼한의왕업유흥륭 永保三韓義王業有興隆
흥폐막위설성재사천신 興廢莫爲說誠在事天神
한마음으로 어짐과 효도를 생각하시니 천하가 광명으로 가득 차도다.
진한은 나라안을 안정시키고 유일중일의 도로서 다스리니 만국이 함녕(咸寧)하여 유신(維新)이 이루어지고
모한(마한)은 왼쪽을 보좌하고 번한(변한)은 남쪽을 견제하니
험난한 바위산이 사방의 벽을 에워쌈과 같도다.
성스러운 주(主)께서 신경에 나아가심은 마치 저울대, 저울추, 저울그릇과 같아 백아강은
저울그릇이요, 소밀랑은 저울대요 ,안덕향은 저울추이니
머리와 꼬리가 평형을 이루어 나란히 있고 덕은 신정(神精)을 지키어 나라를 일으켜 태평을
이루게 하시니
조정에 칠십개국이 항복을 시키시어 영원히 삼한의 뜻을 보전케하시도다.
왕업은 일어나고 또 망하는법 함부로 흥폐를 입에 담지 말지니
오직 하나님을 정성스럽게 섬기는일에 있느니라.
과학 Wiki – 신지비사:
http://ko.science.wikia.com/wiki/%EC%8B%A0%EC%A7%80%EB%B9%84%EC%82%AC
신지비사
신지비사(神誌秘詞)는 신라말부터 고려와 조선에 이르기까지의 우리나라 모든 예언서의 원본이 되며 제6세 단군인 달문의 시기에 신지 벼슬에 있던 발리란 분이 작성한 글로서 서효사라고 한다. 그리고 한국, 배달국, 고조선에 이르는 역사가 이어져 설명되는 귀중한 내용이 담겨있다. 신지는 직위이며, 비사(秘詞)는 곧 비밀하게 전수되는 글을 의미한다. 고조선 초기의 글로 여겨지는 신지비사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귀중한 역사문헌으로 손꼽힌다.
조광선수지삼신혁세림한 朝光先受地三神赫世臨桓
인출상선수덕굉차심제신의견 因出象先樹德宏且深諸神議遣
웅승조시개천치우기청구만고 雄承詔始開天蚩尤起靑邱萬古
진무성회대개귀왕천하막능친 振武聲淮岱皆歸王天下莫能侵
왕검수대명환성동구한어수민 王儉受大命懽聲動九桓魚水民
기소초풍덕화신원자선해원병 其蘇草風德化新怨者先解怨病
자선거병일심존인효사해진광 者先去病一心存仁孝四海盡光
명진한진국중치도함유신모한 明眞韓鎭國中治道咸維新慕韓
보기좌번한공기남준암위사벽 保其左番韓控其南埈岩圍四壁
성주행신경여평추극기극기백 聖主幸新京如枰錘極器極器白
아강평간소밀랑추자안덕향수 牙岡枰幹蘇密浪錘者安德鄕首
미균평위뢰덕호신정흥방보태 尾均平位賴德護神精興邦保太
평조항칠십국영보삼한의왕업 平朝降七十國永保三韓義王業
유흥륭흥폐막위설성재사천신 有興隆興廢莫爲說誠在事天神
신지비사神誌秘詞 / 모든 예언서의 근본이 되는 경전의 원문
2012.07.18 01:46 : 別
신지비사神誌秘詞는 신라말부터 고려와 조선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예언서의 원본이 되는 근본적인 경전입니다. 그리고 한국, 배달국, 고조선에 이르는 역사가 이어져 설명되는 귀중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또한 민간신앙에서 매우 중요시되는 해원解怨이 직접적으로 명문화되어 나타나는 희귀한 경전입니다.
이 경전은 고조선의 6세단군 달문님 재위시 신지 발리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그 후 이 경전은 신지비사라는 이름으로 고려와 조선에 알려지며 권근의 응제시주와 묘청의 평양천도론, 정감록에서부터 격암유록에 이르는 모든 예언서의 골격을 제공합니다. 또한 이 경전은 그 자체로서 진단구변震檀九變을 설명하는 묘가 있습니다.
이 경전은 천부경, 삼일신고, 366사, 단군팔조교등의 경전의 구조원리가 그대로 응용되어있고, 특히 고구려의 고주몽께서 지은 경전 개물교화경과는 바둑판에서 명확하게 음양관계를 이루는 신묘함을 볼때 이 경전을 단군조선 이 후 후대에 얼마나 진중하게 다루었나를 알 수 있습니다.
이 경전을 설명함에는 그야말로 책 한권으로 부족합니다. 또 실제로 이 경전은 정감록에서 격암유록에 이르는 모든 예언서를 운영자가 직접 해설한 해설서인 천부경의 예언론 1권, 혼돈과 파천황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많은 예를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되어있습니다.
신지비사는 총 180글자로 이루어져 있고, 이는 다시 삼신장 80자와 삼한장 100자로 구분된다.
삼신장三神章 80자
朝光先受地三神赫世臨 조광선수지삼신혁세림
桓因出象先樹德宏且深 환인출상선수덕굉차심
諸神議遣雄承詔始開天 제신의견웅승조시개천
蚩尤起靑邱萬古振武聲 치우기청구만고진무성
淮岱皆歸王天下莫能侵 회대개귀왕천하막능친
王儉受大命懽聲動九桓 왕검수대명환성동구환
魚水民其蘇草風德化新 어수민기소초풍덕화신
怨者先解怨病者先去病 원자선해원병자선거병
아침에 햇빛을 먼저 받는 땅에 삼신께서 밝게 세상에 강림하셨도다.
환인께서 먼저 그 모습을 나타내시고 덕을 깊게 심으시도다.
모든 신들과 의논하여 환웅님을 보내시니
환웅님께서는 환인님을 승계하시고
그 명령을 받아 처음으로 개천을 하셨도다
치우님께서는 청구에서 일어나사 무武로서 만고에 그 명성을 떨치시어
회대지방이 치우님에게 복속하니
천하는 감히 침범할 생각을 못하였도다.
왕검님께서 대명을 받으사 그 기꺼운 소리가 구한을 움직이도다.
어수의 백성이 소생하여 바람결에 덕화가 새로워지도다.
원한이 있는자에게 먼저 그 원한을 풀어주시고
병든자에게 먼저 병을 제거해주시도다
삼한장(三韓章) 100자
一心存仁孝四海盡光明 일심존인효사해진광명
眞韓鎭國中治道咸維新 진한진국중치도함유신
慕韓保其左番韓控其南 모한보기좌번한공기남
埈岩圍四壁聖主幸新京 준암위사벽성주행신경
如秤錘極器極器白牙岡 여칭추극기극기백아강
秤幹蘇密浪錘者安德鄕 칭간소밀랑추자안덕향
首尾均平位賴德護神精 수미균평위뢰덕호신정
興邦保太平朝降七十國 흥방보태평조항칠십국
永保三韓義王業有興隆 영보삼한의왕업유흥륭
興廢莫爲說誠在事天神 흥폐막위설성재사천신
한마음으로 어짐과 효도를 생각하시니 천하가 광명으로 가득차도다.
진한은 나라안을 안정시키고 유일중일의 도로서 다스리니
만국이 함녕(咸寧)하여 유신(維新)이 이루어지고
모한(마한)은 왼쪽을 보좌하고 번한(변한)은 남쪽을 견제하니
험난한 바위산이 사방의 벽을 에워쌈과 같도다.
성스러운 주(主)께서 신경에 나아가심은
마치 저울대, 저울추, 저울그릇과 같아
백아강은 저울그릇이요, 소밀랑은 저울대요, 안덕향은 저울추이니
머리와 꼬리가 평형을 이루어 나란히 있고
덕은 신정(神精)을 지키어 나라를 일으켜 태평을 이루게 하시니
조정에 칠십개국이 항복을 시키시어 영원히 삼한의 뜻을 보전케 하시도다.
왕업은 일어나고 또 망하는 법 함부로 흥폐를 입에 담지 말지니
오직 하나님을 정성스럽게 섬기는 일에 있느니라.
개물교화경開物敎化經
개물교화경開物敎化經은 고구려의 시조 고주몽성제께서 칙서형태로 전해주신 경전이다. 이 경전은 天帝之子라는 내용이 명문화되어 이 경전이 광개토대왕비에 나온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이 경전은 한단고기 고구려국 본기에서 발견된 경전으로 발견당시 이름이 없어 운영자가 개물교화경으로 이름지었습니다. 이 경전은 모두 144개의 글자로 이루어져있다. 이는 운영자가 해설한 '천부경' 그리고 운영자의 예언해설서인 '천부경의 예언론 제1권(예언의 열쇠)'과 '혼돈과 파천황'에서 광범위하개 설명한 의미심장한 숫자입니다.
144는 역경의 곤지책의 숫자이며 ,요한계시록의 숫자이며 격암유록의 숫자이다. 이 개물교화경은 전체 글자 144글자로 이 모든 자료가 말하려는 것을 한번에 설명합니다. 놀라운 것은 이 경전은 신지비사神地秘詞의 내용 및 글자수와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신지비사神地秘詞 역시 한단고기 단군세기에 서효사誓效詞로 기록된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경전이 우리나라의 모든 예언서의 원본이 되는 전설적인 경전 신지비사神地秘詞 임을 '천부경의 예언론 제 1 권(예언의 열쇠)'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바둑판에서 이 두경전을 배치하면 신지비사는 180글자로 바둑판의 외곽을 차지하고, 개물교화경은 144자로 바둑판의 내부를 차지합니다.
이 모든 내용들은 경전을 만들 때 미리 천부경의 원리로 빈틈없이 설계한 것입니다.
개물교화경開物敎化經
天神造萬人一像均賦三眞於
是人其代天而能立於世也況
我國之先出自北夫餘爲天帝
之子乎哲人虛靜戒律永絶邪
氣其心安泰自與衆人事事得
宜用兵所以緩侵伐行刑所以
期無罪惡故虛極靜生靜極之
滿知極德隆也故虛以聽敎靜
以혈矩知以理物德以濟人此
乃神市之開物敎化爲天神通
性爲衆生立法爲先王完功爲
天下萬世成智生雙修之化也
해석
하나님께서 모든 인간을 창조하실 때
하나님의 모습을 본 떠 균등하게 삼진(三眞)을 주셨다.
이로서 인간은 하늘을 대신하여 능히 세상에 존립하게 되었다.
하물며 우리나라의 선조가 북부여로부터 나와 천제의 아들로
불리우는 경우에 있어서야 말할 나위가 없는 것이다.
"다스리는 사람(哲)"이 스스로를 비우고 온화한 것은
계율에 뿌리를 두는 것으로서
영원히 어긋난 기운(邪氣)을 끊어
그 마음이 안락하고 태평하여
'따르는 사람'의 일이 일마다 마땅함을 얻게 된다.
병력(兵力)을 사용하는 까닭은
침벌(侵伐)하는 것을 부드럽게 하기 위함이요
형벌을 사용하는 까닭은
죄악(罪惡)을 없애기로 약속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스스로를 비움이 지극하면 온화해지며 (靜)
온화함이 지극하면 지혜(知)가 가득하며
지혜가 지극하면 덕(德)이 융성하게 된다.
따라서 스스로를 비워서 가르침을 듣고
온화함으로서 스스로의 마음을 미루어 남의 마음을 헤아리고
지혜로서 천지간의 모든 것을 다스리며
덕(德)으로서 사람들을 구제한다.
이것이 배달국의 개물교화(開物敎化)이니
하나님을 위하여 본 바탕을 통하고 (性通)
중생(衆生)을 위하여서는 법(法)을 세우며
선왕(先王)을 위하여서는 공완(功完)을 이루고
천하만세(天下萬世)를 위하여서는
지생(知生)을 나란히 닦는 교화를 이루는 것이다.
※ 우리나라 모든 예언서의 원본이 되는 신지비사는 제6세 단군인 달문의 시기에 신지 벼슬에 있던 발리란 분이 작성한 글로서 서효사라고도 한다. - 김진명 소설 최후의 경전 중에서
중간에 한문이 없는 것은 추후에 추가 하겠음.
출처: http://light-inside.tistory.com/entry/
신지비사神誌秘詞-모든-예언서의-근본이-되는-경전의-원문 [밝]
고조선 삼한관경제 근거 사료
[고려사 김위제전金謂燑傳 신지비사 언급]
<<고려사>>에 이르기를 제 23세 고종(1213~1259) 때, 김위제(생졸년 미상. 고려 숙종‧예종 때의 술수가術數家)가 평양으로의 천도를 주장하며 올린 상소문에서 이 신지의 '서효사'를 인용하며, 그 출처가 <<신지비사>>라는 책의 서문이라고 밝혔다.
如秤錘極器 秤幹扶蘇樑 錘者五德地 極器百牙岡 朝降七十國
여칭추극기 칭간소밀랑 추자오덕지 극기백아강 조항칠십국
賴德護神精 首尾均平位 興邦保太平 若廢三諭地 王業有衰傾:
뇌덕호신정 수미균평위 흥방보태평 약폐삼유지 왕업유쇠경
(또 신지비사에 말하기를) 저울추와 저울 그릇과 같도다. 저울대는 부소량, 저울추는 오덕지, 저울 그릇은 백아강이라. 70국이 조공하고 항복하리라. 덕을 신뢰하고 신정을 지키고 머리와 꼬리가 균형이 잡혀 나란히 있고 나라를 일으켜 태평을 보전하리라. 만약 삼유의 땅을 폐하면 왕업이 쇠하고 기울 것이니라 (하였으니 이는 저울로써 삼경(三京)을 비유함이라. 저울 그릇은 머리요 추는 꼬리요 저울대는 제강(提綱)의 곳이라......)
[고려사 김위제전金謂燑傳]와 [환단고기 단군세기] 비교
如秤錘極器 秤幹扶蘇樑 錘者五德地 極器百牙岡 朝降七十國
여칭추극기 칭간소밀랑 추자오덕지 극기백아강 조항칠십국
賴德護神精 首尾均平位 興邦保太平 若廢三諭地 王業有衰傾 :
뇌덕호신정 수미균평위 흥방보태평 약폐삼유지 왕업유쇠경- 고려사 김위제전 신지비사 부분
如秤錘極器 極器白牙岡 秤榦蘇密郞 錘者安德鄕 首尾均平位
여칭추극기 극기백아강 칭간소밀랑 추자안덕향 수미균평위
賴德護神精 興邦保太平 朝降七十國 永保三韓義 王業有興隆
뇌덕호신정 흥방보태평 조항칠십국 영보삼한의 왕업유흥륭
興廢莫爲說 誠在事天神 흥폐막위설 성재사천신
- 단군세기 서효사 일부
# 칭간추극기秤榦錘極器란 것은 곧 저울의 원리로서, 칭간은 진한의 왕검성인 부소량을, 추는 번한의 왕검성인 오덕지를, 극기는 마한의 왕검성인 백아강을 각기 상징하는 바, 저울이 서로 균형을 이루어 번영을 구가하는 것을 뜻한다.
그동안 고려사의 신지비사를 잘못 해석하게 된 이유 : 신지비사를 모르니까
고려사의 신지비사에서는 원래의 신지비사 중 앞부분을 생략하고 특히 임금께서 신경에 행차하심은 저울추와 저울그릇과 같도다라는 부분을 생략함으로써 바로 뒷부분인 "칭간부소량 추자오덕지 극기백아강"을 해석함에 있어서 오류가 일어난다고 본다. 즉 "칭추, 극기, 칭간, 부소, 량추자가 오덕지와 같다. 극기를 백아강으로 하면"으로 하여 오덕지가 칭추, 극기, 칭간, 부소, 양추라고 해석해서는 안되며, "칭추, 극기와 같다", "칭간은 부소량, 추라는 것은 오덕지, 극기는 백아강이라"라고 해석해야 된다. 이렇게 해석하여야 뒷 문장과 문맥이 통하게 된다.
고려사 김위제 상소문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
첫째 고려사는 조선시대 심혈을 기울인 정사다. 고려사에는 신지비사가 언급되어있다. 이 신지비사의 본문 내용은 환단고기 단군세기에 나와 있으며 환단고기 태백일사를 통해서 신지비사의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다. 이것만으로도 환단고기는 위서로 절대 치부할 수 없는 사료가치가 높은 사서임을 알 수 있다.
둘째 이를 통해서 고조선이 삼한관경으로 나라를 다스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류사학계는 삼한관경제를 단재 신채호 선생이 처음 만들어낸 이론으로만 치부하고 있다. 또한 환단고기 전체에 걸쳐서 나오는 삼한관경을 단재신채호 선생의 이론을 베낀 것으로 몰고 있다. 그러나 고려사를 통해서 보면 고려 고종 때(13세기) 김위제가 [신지비사]를 인용하며 이미 고조선 삼경(세 수도)을 언급하고 있다. 고조선은 삼경이 있었다는 것이고 이 세 수도가 하나의 저울이 되는 것처럼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삼한관경 내용을 다룬 서효사의 내용을 그대로 얘기하고 있다.
*오덕지는 다른 말로 ‘안덕향安德鄕’이다. 오제설에 의하면 황제黃帝 왕검이 계신 곳을 일러 안덕천安德天이라 하였으니, 황제란 오행 중에서 토의 주재자를 상징함이니, 안덕이란 곧 중앙 토土의 덕성을 상징하는 것이라 하겠다. 토는 숫자로 5와 10이다.
한민족의 뿌리를 노래한 대서사시 서효사
달문단군의 재위 35년 임자(BCE 2049)년에 여러 왕을 상춘에 모아 구월산에서 삼신께 제사지내실 때 신지발리로 하여금 [서효사]를 짓게하시니 그 가사는 이러하다.
아침햇빛 먼저 받는 이 땅에
삼신께서 밝게 세상에 임하셨고
환인천제 먼저 법을 내셔서 덕을 심음에 크고도 깊사옵니다.
모든 신이 의논하여 환웅을 보내셔서 환인천제 조칙 받들어 처음으로 나라 여셨사옵니다. 치우천황 청구에서 일어나 만고에 무용을 떨치셔서 회수태산 모두 천황께 귀순하니 천하의 그 누구도 침범할 수 없었사옵니다. 단군왕검 하늘의 명을 받으시니 기쁨의 소리 구환에 울려 퍼졌사옵니다.
물고기 물 만난 듯 백성들이 소생하고 풀잎에 부는 바람처럼 덕화가 새로워졌사옵니다. 원한 맺힌 자 원한먼저 풀어주고 병든 자 먼저 낫게 하셨사옵니다. 일심으로 인과 효를 행하시니 사해에 광명이 넘치옵니다.
진한이 나라 안을 진정시키니 정치의 도는 모두 새로워졌사옵니다. 모한(주: 마한,막한)은 왼쪽을 지키고
번한은 남쪽을 제압하옵니다.
깍아지른 바위가 사방 벽으로 둘러쌌는데
거룩하신 임금께서 새서울에 행차 하셨사옵니다.
삼한형세 저울대 저울추 저울판 같으니
저울판은 백아강이요 저울대는 소밀랑이요
저울추는 안덕향이라
머리와 꼬리가 서로 균형이루니
그 덕에 힘입어 삼신정기 보호하옵니다.
나라를 흥성케 하여 태평세월 보존하니
일흔나라 조공하여 복종 하였사옵니다.
길이 삼한관경제 보존해야
왕업이 흥하고 번성할 것이옵니다.
나라의 흥망을 말하지 말지니
천신(삼신상제)님 섬기는데 정성을 다하겠사옵니다.
번역출처 : 환단고기 역주본(상생출판 , 117쪽)
* 진한의 위치에서 보면 마한은 왼쪽에 번한은 오른쪽에 위치한다. 진한을 보필하였다.
신지비사의 전래와 내용 (태백일사 소도경전본훈)
신지비사는 달문 단군때 사람인 신지 발리가 지은 것이다. 이것은 본래 옛적 삼신께 제사 지낼 때 서원하던 글이다.
무릇 상고시대에 하늘에 제사 지낸 근본 뜻은 백성을 위해 복을 빌고 나라가 잘 되도록 신에게 축원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오늘날 일을 벌이기 좋아하는 자들이 [신지비사]가 도참, 성점과 서로 같은 뜻이 있고 다른 곳도 있음을 가지고
사리를 추측하고 설명을 덧붙여서 진단구변도라 하고 또 감결과 예언의 처음이라 하는데 모두 잘못된 것이다.
태백일사 소도경전본훈에 이런 논평도 있음을 꼭 기억 하셈
[신지비사]에서 저울대 부소량이라 한 것은 진한의 옛 수도를 말한다. 그곳은 바로 단군조선이 도읍한 아사달이며
지금의 송화강 하얼빈이다. 저울추 오덕지라 한 것은 번한의 옛 수도를 말한다. 그곳은 지금의 개평부 동북쪽 70리에 있는 탕지보이다.
저울판 백아강이라 한 것은 마한의 옛 수도를 말한다. 지금의 대동강으로 마한의 웅백다가 하늘에 제사 지내던 마한산이 바로 그곳이다.
가만히 삼한의 지세를 저울에 비유해보면 부소량은 ‘나라의 저울대’와 같고 오덕지는‘ 나라의 저울추’와 같고 백아강은 ‘나라의 저울판’과 같다. 이 셋 가운데 하나라도 없으면 저울이 물건을 달 수 없듯이 나라가 백성을 보호할 수 없다.
옛날 삼신상제님께 제사 지낼 때 서원한 것은 오직 삼한으로 나눈 영토를 잘 다스리는 것과 백성을 진실로 기쁘게 하는 것이었다. [신지비사]가 전하는 바도 여기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출처 : 환단고기 태백일사 소도경전본훈 (상생출판 5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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