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와 렙틸리언-9렙틸리언의 진실
세 가지 지향성
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간을 쓰고 도인들은 시간을 쓴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이 말의 의미는 과거를 거울삼아 미래를 예견하고 현실을 바로잡는다는 뜻으로 주로 쓰지요. 그리고 그 세 가지 시간 중에서 도인이 머무르는 시간은 없습니다.
도인이 쓰는 시간은 외부의 객관적인 시간이 아니라, 자기 마음속에 축적된 과거와 미래를 설계하는 망상을 들여다보면서 마음이 시간에 속박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가 대단한 수행을 거쳐 찾아낸 색다른 진리가 아니며, 성인들이 한 결 같이 가르치는 보편적인 진리입니다.
불교의 머무르지 않는 마음이나 유교의 시중(時中), 기독교의 하늘의 새와 들의 꽃은 모두 이런 매이지 않은 마음을 강조하는 가르침이지요. 그렇지만 일반인들에게 이와 같은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는 너무 힘든 일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가지 시간에 중점을 두면서 살고, 자신이 지향하는 시간을 다른 사람에게도 권하면서 살기 때문입니다.
이런 시간에 대한 지향성도 유행이 있습니다. 시대적 상황에 따라 여러 사람이 공감하는 지향성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회적인 지향성은 해당 사회의 주도적인 세력과 유력인사들에 의해 유도되기도 합니다.
시간에 대한 인간의 지향성을 다룬 글 중에서 하나를 골라 옮겨왔습니다. 현대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미래지향적 태도가 반드시 옳지는 않다고 주장하는 글인데, 사실 이런 사고방식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되어서입니다.
누가 있어 미래를 보장해준다는 말인가? 인간 누구도 신의 편애를 받지 못하기에 우리는 능력대로의 길을 걷게 된다. 능력이라고 해봤자 결국은 좀 더 맛있는 밥을 먹는 능력, 좀 더 명예로운 위치에 서는 능력 정도.
이것은 분명히 인간의 욕망에 관계된 것인데, 과연 신이 개인의 욕망을 채워주기 위해 존재한다는 말이 성립이나 할까? 성직자가 보장하는 것은 현세에서의 미래가 아니고, 사후의 미래다. 기독교를 믿는 나라가 부자나라가 된다는 것은, 기독교의 교리가 서구산업사회에 적합하다는 의미이며 밥을 잘 먹여줄 수 있다는 의미일 뿐이다.
온고지신이라고 했다. 동양에서 현재와 미래는 동일한 新이었다. 우리나라에서 미래지향적인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은 대체 언제부터 교육되기 시작한 일인지. 미래지향적인 사람이 되라는 논리는 현실을 잊으라는 몰상식한 발언이며, 과연 그들이 열흘을 굶고도 그런 말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하부구조를 무시한 상부구조는 변혁의 길에서 자유롭지 못하건만, 우리나라의 전도용 기독교 단체들은 언제쯤 혁신될 지 아쉽기만 하다. 사람이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는 말은 기독교의 교화적 교육형태에서 나올 수 있는 일종의 사기다. 미래는 곧 현재다.
출처: 미래지향으로 살아야 한다는 말은 옳지 않다┃[Tabula Rasa]
일반적으로 범주화 하기는 어렵지만, 전통을 중시하는 문화권에서는 과거 지향적 태도가 권장되고, 발전을 추구하는 사회에서는 미래 지향적 사고방식이 강조되며, 혼란한 시대에는 현실 중심적 사고방식이 유행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저는 이런 지향성이 사회문화적 상황 이전에, 타고난 성별에 의해서도 큰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남성은 태어나면서 어머니로부터 분리 상태를 결핍상태로 느낌으로서 시작되는 과거지향성을 평생 동안 지니고 가지만, 여성은 출발점에서는 남성과 같지만 아이를 낳으면서 그 결여감을 극복하게 되고, 아이를 기르기 위해 미래지향적 태도로 바뀐다고 보는 것이지요.
사회가 발전하고 복잡해질수록 아이의 미래에는 불안요소가 많아지고, 그럴수록 여성의 미래지향적 사고방식은 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여성들의 심리에 호소하는 종교가 구원과 영원한 행복을 약속하는 기독교로서, 여성들이 사역자들의 설교에 쉽게 빠져는 이유의 한가지라는 사실을 이 자료가 대변한다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과거지향성이나 미래지향성은 모두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측면보다 피해를 끼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둘 모두가 실질적인 현실이 아닌 왜곡된 가상의 세계에 대한 집착을 초래하기 때문이지요.
그 중에서도 가장 심한 왜곡이 학습된 역사에서 일어납니다. 자신이 경험하지도 않은 과거에 대한 호불호의 감정이 역사를 기록한 사람들의 의도에 따라 결정되지요. 근래의 음모론 중에서도 인간형 파충류인 렙틸리언의 세계지배설이 그 대표적인 실례입니다.
파충류 인간의 실체
파충류 인간 또는 인간형 파충류라는 렙틸리언이 어떤 존제인지 찾아보았는데, 객관적인 자료가 별로 없네요. 음모론에 부화뇌동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소수의 객관적 자료들은 복사를 허용하지 않은 형편이라서 복사가 허용된 자료 하나 옮겨 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 색다른 주제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해요
바로 외계 생명체 렙틸리언에 대한 얘기인데요
렙틸리언이란 의미를 모르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렙틸리언[Reptilian]
파충류 인간 또는 도마뱀 인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단어에요
리자드맨/ 리자드포크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존재인데요
보통 판타지 소설에서 등장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남성분들 중에서는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것 같네요~
판타지 소설에 등장하는 존재인 렙틸리언은 힘의 세기가
익숙한 판타지 생명체인 오크[Orc]보다도 강하다고 표현이 됩니다
보통 악역으로 등장하지만 렙틸리언이라는 종족은
판타지 소설에서조차 자주 나타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렙틸리언은 고대 문명 시절에서부터 남겨진 절대적인 생명체
드래곤[Dragon]과 같은 파충류에 대한 인간의 두려움이 흔적이 전해진 것으로 보여요
그런데 판타지 소설이나 SF 장르의 영화에서 나올 법한 렙틸리언을
실제로 보았다는 목격담과 함께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주로 캐나다, 미국과 같은 중남미 아메리카 대륙에서 많은 목격담이 올라오고 있다고 해요
마치 우리나라에서 귀신을 보았다는 목격담과 비슷한 맥락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과거에서부터 UFO으로 의심되는 비행 물체의 목격담이나
외계인에게 납치되었다는 경험담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요
이런 증언들을 종합해 보면 외계인의 형태는
렙틸리언과 같은 파충류의 형태를 띤 인간의 모습이었다고 하네요
해외에서는 방송 프로그램의 주제로도 쓰일 만큼
생각 보다 많은 사람들이 외계 생명체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데요
렙틸리언이 알루미나타와 많이 엮이면서 세계의 주요 지도층과
연예계 사람들까지 렙틸리언 음모론에 가담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과연 렙틸리언은 실제로 존재하는 걸까요?
[출처] 외계 생명체 렙틸리언|작성자 동호이앤지
렙틸리언을 설명하기 전에 사람의 인지과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간을 대하는 자세에 관해서 간단히 살펴봅니다. 렙틸리언에 대한 시각이나 반응이 극단적으로 나누어지는 원인에는 이와 같은 개인적인 성향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지요.
과거지향성을 가진 사람들은 어릴 때의 행복했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합니다. 그 기억 속에 자기가 필요로 하는 행복과 정서적인 안정이 모두 갖추어져 있기 때문이겠지요. 그런 사람들은 보통 자신이 소속된 공동체의 가치관도 중시하는 경향이 있고, 그 공동체의 존속과 번영을 위해 헌신하기도 하지요.
그와 반대로 미래지향적인 사람들은 자기가 꿈꾸는 미래의 모습에 매력을 느끼고, 과거와 다른 새로운 경험을 하려는 모험심과 탐구욕이 왕성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스스로 개척하는 세계를 확장시킴으로서 희열과 만족감을 느끼며, 자신을 속박하는 전통적이나 관습을 싫어하는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지요.
이와 같은 시간 지향성은 인간형 파충류라고 하는 렙틸리언에 대한 자세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렙틸리언이 인간형 파충류이든 파충류 인간이든 파충류의 모습을 한 생물이기 때문에, 파충류에 대한 기억이 렙틸리언을 대하는 자세에 영향을 미치게 되지요.
렙틸리언에 대한 기억은 문화권에 따라 차이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동양은 파충류에 대한 거부감이 적습니다. 쥐를 잡아먹는 별나게 생긴 동물이고, 필요할 때에는 잡아서 식량이나 약으로 쓰는 동물이고, 몇 종류의 독사나 덩치 큰 악어 같은 동물들은 조심하는 정도였지요. 그러다보니 렙틸리언이라고 해 봐야 유럽인이나 아프리카인처럼 나와 다른 종족 정도로 인식할 수 있는 ‘별난 종류의 사람’일 뿐이죠.
그런데 기독교 문화권에서는 파충류는 박멸대상으로 인식됩니다. 뱀은 “여자가 머리를 밟아 죽여야 하는” 악마의 하수인이라고 가르치기 때문이지요. 여자에게 해를 입히는데 남자가 뱀을 방관한다는 것은 유럽식 사고방식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겠지요. 기사(騎士)의 첫째 임무가 여왕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배우니 말입니다.
성서의 도입부와 최종결론에서 뱀에 대한 적개심을 주입시킨 이유는 지금까지 제가 올린 여러 글들을 보시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마르둑의 신봉자인 함무라비 왕의 추종자 중에서 누구인가가 창세기를 편찬하면서 마고삼신에 대한 적개심을 불어넣은 것이겠지요.
이와 같은 상징조작을 통한 이간질은 히틀러와 그 추종자들이 잘하던 짓입니다. 나치의 발호와 그 종말을 보았으면서도 전체주의를 찬양하고 전쟁기술 개발에 매달리는 오늘날의 사회는 분명히 문제가 큽니다. 그들의 선전 책동에 부화뇌동하여 렙틸리언 지배론을 확산시키는 것도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첫머리에 꼽히는 이미지 조작이 ‘이브를 여호와로 만든 짓’입니다.
이브가 여호와이다.
이런 이간질의 원조는 앞에서 말했듯이 오고의 계보를 잇는 마르둑의 후손들입니다. 여호와도 그 중의 하나이며, 더욱 가증스러운 사실은 여호와가 바로 이브라는 사실입니다. 최초의 여자라고 기록된 ‘이브(Eve)’는 우리말로 풀면 바로 '에비‘입니다. 그냥 읽어보시면 ’에베‘ 또는 ’에비‘라는 사실이 드러나니, 논증까지 할 필요는 없겠지요.
놈모 신화의 오고나, 마고신화의 지소씨나, 수메르 신화의 안(An)이나, 바빌론 신화의 마르둑이나 말썽을 피운 주체는 모두 남성입니다. 요순시대를 파괴한 범인도 남자인 순(舜)이었지요. 에비가 사고를 치고서, 신이라는 위상 때문에 “내가 사고 쳤다”고 자백할 수 없으니 여자에게 덮어씌운 것이지요.
생물학적으로 보더라도 여자는 무성생식을 할 수도 있으나, 남성은 아예 무성생식을 하지 못합니다. 여호와가 남자이면서 남자를 낳고, 그 남자 아담에게서 여자를 낳았다는 말도 안 되는 가르침을 믿는 사람들은 엄마가 아이를 낳는다는 사실도 모르는 영아나 유아 수준의 지능발달 수준이라고 혹평 받아도 반발할 자격이 없습니다. 차라리 여호와가 황새라고 주장한다면 천진난만하다고 칭찬이라도 받지요.
여호와의 인간 창조를 진실이라고 믿는 사람은 벌레만도 못한 사람입니다. “너희가 믿는 바대로 되리라”는 말씀을 근거로 하는 소리입니다. 과학적으로 볼 때, 벌레도 기존에 있던 생물이 공생진화하여 탄생한 생명체입니다. 무기물인 흙으로 빚어 만든 사람이라면 벌레보다 하등동물이지요. 사람의 몸이 70%가 물인데, “너는 흙에서 나왔으니 흙으로 돌아가리라”는 저주를 믿는 것은 또 무슨 심보인지 모르겠네요.
어머니는 생명을 담보로 아이를 낳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낳은 어머니는 ‘앗 암마’가 됩니다. 제 몸과 맘을 다 바쳐 새 생명을 창조하는 주체이지요. 그래서 최초의 인간이 ‘아담’이 됩니다. ‘앗(아이) 엄마(ᄋᆞᆷᄆᆞ)’, 지금도 ‘애기 엄마’로 쓰이고 있는 ‘아담’을 남자라고 주장하는 여호와는, 수술도 하지 않고 여자로 성 전환한 이상한 남자일 뿐입니다.
아이를 낳으면서 겪는 극한의 고통은 죽음을 도외시하는 모성애의 기반이 됩니다. 묵은하늘의 하수인인 의사들이 제왕절개를 장려하는 이유는 이 모성애를 여자들로부터 박탈하여, 육체적으로 약자인 여자를 정신적으로까지도 영원한 약자로 만들어서 복종하며 살게 만들려는 음모입니다.
‘페미’나 ‘미투’를 하려면 신부와 목사를 사람취급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은 지금도 하느님을 성전환 시키는 무면허 외과 의사들입니다. 남자와 여자를 싸우게 만들어 재물과 권력을 얻어 혼자서 잘살려고 하는 이간질 장이가 바로 기독교의 목회자들입니다. 오죽하면 재림예수께서 “서교는 성공치 못하리라”고 못을 박았을까요.
렙틸리언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다루어야 할 판이라서, 서양사의 가장 큰 오점인 창세기의 오류부터 밝혔습니다. 저라고 다른 사람의 신앙을 비판하고 싶겠습니까? 그것도 구세주가 전번 생에 전해준 구원의 메시지를 믿고 따르는 종교인데 말입니다. 그래도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살아있을 때 닥쳐올 심판의 날을 제대로 대비하시라고 알려드릴 뿐입니다.
렙틸리언은 인류의 조상
진화와 적응
렙틸리언에 대해서 이해하려면 가장 먼저 생물의 진화 과정을 고려해야 합니다. 생명체는 물속에서 발생하여 육상으로 진출하여 퍼져나갔다고 하지요. 육지에서 산다는 것은 아주 힘든 고생길이기 때문에, 대규모 진화는 물속에서 일어나 땅으로 상륙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으로 보입니다.
식물의 상륙
생물이 물속에서 살면 편리한 점이 많다. 우선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보호되고, 온도의 변화가 크지 않은 안정적인 환경에서 살 수 있다. 또, 부력으로 인해 중력을 거슬러서 이동하거나 성장하기 쉬우며, 생물체에게 중요한 요소인 물을 얻기 쉽다. 때문에 육지에 산다는 것은 이 모든 장점을 포기해야 하는 어려운 선택이었을 것이다.
생물이 육상에서 살기 위해서는 강한 자외선, 심한 일교차와 건조한 환경에 견디면서 몸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튼튼한 구조를 갖추어야 한다. 그런 이유로 갈조류가 뿌리, 줄기, 잎으로 분화된 듯한 복잡한 구조를 가지기 때문에 육상 진출에 유리했을 것 같기도 하지만, 오히려 육상 생활에 먼저 도전을 했다고 추측되는 종류는 구조가 단순한 녹조류다. 그 이유는 녹조류의 표면에는 큐티클 층이 발달해 있기 때문이다. 즉, 체내의 수분 증발을 막아 건조한 환경에도 견딜 수 있게 해주고, 몸을 지탱해 주는 규티클 층이 육지 생활의 필수조건을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한편, 대기 중의 오존량이 현재와 거의 같아져 식물이 상륙할 수 있게 된 것은 고생대 오르도비스기에서 실루리아기에 이르는 시기로 여겨진다. 실루리아기(약 4억3500만 년 전~4억1000만 년 전)가 끝날 무렵에는 양치식물의 일종으로 생각되는 쿡소니아(Cooksonia)가 육상에 등장했다. 실루리아기 말에 번성했던 작은 식물인 이 쿡소니아는 줄기 안에 물과 양분이 이동하는 통로인 관다발을 가진 최초의 식물로 1937년 영국에서 보고되었다. 작고 원시적인 식물이었던 쿡소니아지만 황량한 육지에 뿌리를 내리고 진화해 가면서 다른 동물과 식물들이 육지에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던 식물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중략)
척박한 육지에 식물이 진출하여 급속하게 번성함으로써 고생대 데본기부터 석탄기까지 지구의 대기 중에는 산소가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었다. 그 결과 동물들도 육지로 서식지를 넓힐 수 있었고 다양하게 진화할 수 있었다. 최초의 생명이 탄생했던 바다와 함께, 식물은 현재 살고 있거나 과거에 멸종한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에게 어머니와 같은 존재인 것이다. 짧은 시간 동안 일어난 일은 아니지만, 식물의 육상진출은 생명 탄생 이후 “가장 위대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식물의 육상 진출 - 생명 탄생 이후 가장 위대한 “사건” (다큐사이언스, 이승배, 국립과천과학관)
우리가 먹고 사는 식물조차도 목숨을 걸고 상륙하였다는 뜻입니다. 바다에서 밀려난 식물들이 살아남기 위해 육지로 도망쳤을까요? 저는 상전벽해의 지각변동으로 육지에 고립된 일부 식물이 죽어 거듭남으로써 육상 식물의 조상이 되었다고 보고 싶습니다. 이것은 진화가 아니라 적응이라고 보아야 하겠지요. 생물의 다양성은 진화의 결과라기보다 적응의 결과라고 보아야 옳다고 생각합니다.
벌레의 상륙
곤충은 흔히 벌레라고도 하는데, 그런 경우에는 곤충 이외의 소동물까지 포함된다. 《한서(漢書)》에 ‘초목곤충’으로 나타내었고, 《재물보(才物譜)》에 동물을 곤충도 포함하여 5가지로 나누었는데, 현대적 의미의 곤충 외에 거미 ·진드기 ·노래기 ·지네 ·쥐며느리 ·거머리 ·개구리 등까지 포함한 넓은 뜻을 담고 있다. 또 곤충의 변태에 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지봉유설》에서는 동물을 넷으로 나누었는데 충치(蟲豸)가 곤충에 해당한다.
현재까지 기록된 곤충은 약 80만 종에 달해 전동물 수의 약 4분의 3을 차지하며, 곤충의 전체 종수는 약 300만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곤충이 지구상에 나타난 것은 3억 5000만 년 전인 고생대 데본기(紀)라고 추측되며, 그 무렵의 화석에서는 리니엘라 프라이쿠르사르(Rhyniella praecursar)라는 톡토기 류(類) 비슷한 것이 발견되고 있다.
석탄기에 날개가 있는 곤충이 나타났는데 특히 앞가슴에 막상(膜狀)의 엽편(葉片)을 지닌 원망시류(原網翅類)와, 날개를 펴면 75 cm나 되는 원(原)잠자리류가 주목되며, 바퀴류도 이 시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페름기(紀) 후기에는 석탄기에 번성했던 몇 가지 종은 소멸하였고 현생하는 주요 종이 나타났는데, 이들은 그 후 현재까지 2억 년간 지구상에서 번영해 왔다.
[네이버 지식백과] 곤충 [insect, 昆蟲] (두산백과)
식물과 달리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동물은 같이 고립되었더라도, 물속을 오갈 수 있으니 식물보다 늦게 육상 생활에 적응했을 것입니다. 식물들이 숲을 이루어 오랫동안 습기를 보존하는 환경이 조성된 다음에 벌레들이 땅에 올라온 것을 보면 알 수 있지요.
그 이후에도 오랜 시간동안 물과 뭍을 오가는 진화과정을 거친 다음에 양서류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개구리, 도롱뇽, 폐어 등과 같이 물 속과 물 밖 양쪽에서 숨을 쉴 수 있는 척추동물들이 먼저 상륙한 벌레들과 같은 고난의 길을 걸어 뭍으로 올라왔겠지요.
그 중에서 이빨이 있어 풀을 뜯어먹던 폐어와 같은 물고기형 양서류가 벌레를 잡아먹던 개구리형 양서류와 혼혈을 하여 파충류가 나왔을 것입니다. 양서류 단계까지도 체외수정을 통해 이종 교배가 자주 일어난다고 하니까요. 더구나 양서류는 수컷이나 암컷이 없으면 일부가 성전환을 일으켜 번식행위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앞에서 설명한 시리우스 시스템에서 시작된 천재지변이 지구에 대재앙을 초래하여 공룡이 멸종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그 전에 날개를 개발해 두었던 시조새들이 살아남아 새들의 조상이 되었고, 몸 구조를 바꾸기 쉬운 작은 파충류 중에서 일부가 빙하기를 버틸 방한용 털을 마련하여 포유류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결국 사람과 파충류의 차이는 껍데기가 비늘이냐, 털이냐 하는 정도의 별 거 아닌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원숭이와 사람의 차이보다는 큰 차이이지만, 당신들이 듣지도 보지도 못하면서 머릿속에 키우고 있는 신보다는 더 가까운 친척일 수도 있지요. 이런 사정을 보여주는 자료는 해부학에서도 발견됩니다.
사람과 파충류 두뇌의 비교
많은 사람이 파충류의 기이한 외모 때문에 말도 안 되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파충류를 서식지에서 쫓아내고 심지어 생명을 앗아가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가 알지 못했지만 중요한 사실이 있다. 바로 파충류와 사람의 뇌가 유사하다는 것이다.
파충류 신경과학자 길레스 로렌트와 연구팀은 연구 주제로 도마뱀과 여러 생물 종에 중점을 뒀다. 연구팀은 도마뱀의 두뇌 세포를 관찰한 후 사람의 데이터와 비교하고 비교 핵심으로 유전학을 사용했다. 연구팀은 (a)교세포 (b)신경세포 사이에 있는 세포 (c)생쥐와 사람의 신경세포 내에 있는 유전자 요인들을 조사했다. 그리고 파충류의 두뇌 세포가 사람의 두뇌세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생쥐, 도마뱀 및 사람의 두뇌 세포가 분자 측면에서 모두 동일하고 유사한 방식으로 행동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두뇌의 여러 부위에 있는 신경세포를 기반으로 속성을 비교했다.
그리고 도마뱀과 사람, 실험쥐 뇌의 외피 뉴런을 비교했다. 뇌의 외피란 두뇌 세포의 가장윗부분을 일컫는다. 그리고 각각의 변연계도 비교했는데, 변연계는 두려움과 학습에 관여하는 편도체와 해마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팀은 배복 외피 및 중앙 외피가 실험쥐와 사람의 편도체 및 해마와 유사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들은 해마의 하위 부위를 더욱 자세하게 관찰한 결과 중앙 외피가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신피질과 외피의 하위영역을 비교하면서 뉴런에서 동일한 패턴을 추적했다. 파충류 외피에서 아주 작은 부위인 배측 전방 대상피질의 세포는 사람 신피질의 뉴런과 유사성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를 평가한 후 파충류 두뇌와 인간의 두뇌가 상당히 유사하며 파충류와 인간 사이에 유사성의 패턴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유사성에서 중요한 요인은 신피질과 대뇌 변연계 체계다. 이는 사람이 다른 포유류와 유사하다는 이전의 개념을 확장시켰다.
출처; 사람과 파충류 두뇌구조 ┃팸타임스
사실 이런 전문지식으로 들어가면 제가 아는 것도 별거 없습니다. 그러니 궁금하신 분은 링크를 눌러서 관련 자료를 더 찾아보시도록 하고, 여기서는 유전적으로 보더라도 인류의 먼 조상이 파충류라는 사실을 기억해 두도록 하지요.
파충류 괴생명체가 직접 말하는 충격적인 것들.
렙틸리언 라써타와의 첫번째 인터뷰 몰아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X3TiRDJ3d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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