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의 중심에 서서
南村 서 호원 ---- 作詩
- 남촌의 노래 녹슬은 기찻길 - 들으면서 읽어 보세요
휴전선 백마 고지를 돌 아 보고
민족의 한 맺힌 아픔에 흐르는 눈물을 닦으면서
글 한 수 지 어 봅니다.
--太極 中心에 서서--
100년 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천지공사 개벽 열차가
亥子丑 度數(해자축 도수)를 만나서
이제 종착역이 보인다고---- 궈----익----!! 궈-----익---!!
철마는 더 달릴 길이 없어 멈추어 선 자리
철마는 아직도 달리고 싶어서
울면서 목청 껏 기적을 울리는 때에
개벽의 추수 자 핵랑군들이
마지막 상씨름 현장으로 나들이 간다
오호라
지구촌 70억 인류의 선천 5만년 원한을
서리 서리 한반도로 모아다가
155마일 휴전선 녹슬은 철조망에 걸어 놓고서
이제 상씨름이 넘어간다. 선천 세상 넘어간다.
이-- 철조망이 걷히면 삼계가 통일된다.
개벽의 철마가 달려 가자고 긴 울음 운다
오호! 통제라 !
6.25 해원 전쟁의 깊고 깊은 상처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더듬고
휴전선 하늘 가득히 나플 나플 하늘하늘 거리는
원한 맺힌 전쟁영령들의 절규소리
아-- 흐느끼며 --마음 속 깊이 새기고 또 되새기어
이제 돌아간다 한 서린 북녘 땅을 뒤로하고
땅거미 어둑어둑한 휴전선을 떠난다.
1.2.3차 전쟁의 겁액 속에 화랑담배 연기처럼
사라져간 영령들의 해원 도수도 내 손에 달렸고
의통 목 질병 운수 천하 창생의 생사가 내 손에 달렸다고
己亥(기해) 庚子(경자) 辛丑(신축) 장터에서 남은 일이란 칠성 핵랑군으로
後天開闢(후천개벽) 地球開天(지구개천) 우리 일 아닐런가?
대한사랑 제세핵랑
가슴 가슴마다 수도 없이 다짐을 하노라.
도기 149년 남촌 서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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