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에 향을 입히거나 채수를 뽑아 소스를 만드는등 여러가지 용도로 쓴다. 즉 프랑스 요리에서 한식대파의 위치를 차지하는게 셀러리인 셈. 요리에도 많이 쓰고 각종 드레싱에 찍어서 주전부리로도 먹는다. 파티장이나 라운지의 스낵바 등에 더러 나온다.
중국에서는 줄기 부분을 채썰어서 마늘기름으로 달군 팬에 센불로 단번에 볶아서 먹기도 하고, 만두소에 돼지고기와 함께 넣은만두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샐러드의 한 재료로 쓰이거나마요네즈나요구르트에 찍어 먹는 데만 쓰인다.간혹부대찌개에 넣어 먹는 경우도 꽤 있다. 국수나무의 소고기 짬뽕에도 셀러리가 들어간다. 소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특유의 향으로 국물에 감칠맛을 더하기 위함인 듯. 오리불고기 집 중에도 셀러리를 더해 잡내를 잡는 경우가 있다.
셀러리에 함유된 주요 요소는비타민K,비타민C,비타민B6,칼륨,엽산을 포함한 황산화 성분, 전해질 성분,아미노산과섬유질이 풍부하다. 특정한 성분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 효과보다는 각종 영양소의 균형을 잡아주는 데 이상적이다.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지만, 익히면 영양소 흡수가 더 잘된다고 한다. 물론 생으로 먹는다고 크게 손해보는 건 아니다.
많이 알려지진 않았는데, 심한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씨>뿌리>줄기 순으로 알레르기 성분이 강하다.중부유럽쪽에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다고 한다.
씨에 많이 함유된 루테올린 성분이 잔틴 산화효소를 직접 억제해통풍에 좋다고 하여 추출물이 영양제로 꾸준히 인기가 높다. 임상이 아니라 실험실 결과라고는 하지만. 줄기나 잎 같은 다른 부위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성분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