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의 글밭 - 詩.書.畵/南村先生 詩書

우물에서 탈출한 개구리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6. 7. 6. 12:01

 

 우물에서 탈출 한 개구리

                                      

                                         --------- 南村先生 강의 내용중에서 - 남촌 서호원 글



기왕 지사

 

도를 닦으려면

 

대어를 낚아야 하겠지요



책 한권만 본 사람과


운전 면허 딴지 일년 된 사람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

 


그런데 세상에는


그런 사람들이 너무도 많아서

 

나는 사람들과 말 걸기가 두렵습니다.


교회에서 불경을 읽으면 큰일 나고


법당에서 성경 읽으면 큰일 나고


회교 교당에서 불경 외우면


생명이나 부지 할지

 


대어를 낚으려면

 

그대 책꽃이에


불교책 /유교책 /기독교책 나란이 꼽혀야 하고

 


4000년전의 주역책과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화살이 나란이 꽃혀 있고

 


사주/관상/작명/무당에 관한 책과


현대 물리학과 상대성 이론의 책을 함께 본다


독서를 하여 한 소식 듣는 것을 지식이라면

 

수행을 해서 한 소식 보는것을


知覺(지각)이라 한다


아는것이 智識(지식)이라면


깨달은 것은 知慧(지혜)라



대어를 낚으려는 사람 들이여

 


제가 믿는것은 고상한 종교이고

 

남이 믿는것은 사이비라는

 

밴댕이 속알딱지 확 도려 내고


훨훨 날아 올라


우물에서 탈출한 개구리가 되어야 하리라

 


엘빈 토플러는 목청 높여 외친다


그의 저서 제3의 물결 에서


총체적 사고 방식으로 대 전환을 하라고 한다

 


초등학교 선생님과

 

대학교 교수님과 무엇이 다른가


내게는 모두 소중한 선생님



예수 석가 공자 노자 마호멧이


모두가 나의 소중한 선생이라고 해서

 

무엇이 잘못 됐는가?



공자선생은 내게 예법을 가르치고


석가 선생은 내게 마음 닦는것을 가르치고


예수 선생은 내게 불쌍한 사람 돕는것을 가르치네

 

 


본시 내 아버지는 한 분이시고


나를 가르치신 스승은 많을수록 좋은것



교(敎)를 믿는 사람과


도(道)를 닦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도(道)를 닦는것은


교(敎)의 숨막히는 틀을 훌훌 벗어 던지고

 

총체적 사고 방식으로 대 전환을 이룬 사람이지요!

 


투명개구리


神에게 福을 구걸하지 않고

 

큰 스승님들께 배우고 천지의 진리를 깨달아 스스로 능력을 갖추어

 

性通功完(성통공완)하고

 

弘益人間(홍익인간) 하는 것을 修道라 하는것이리라

 


--산넘어 남촌서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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