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의 글밭 - 詩.書.畵/南村先生 詩書

묘비문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6. 7. 17. 15:24
 

어느 묘비에 적힌 글

 

                                         남촌 서호원

뭘 보슈!

 

 

당신이 거기 서 있듯이

 

나도 한 때는 거기 서 있었소.

 

내가 여기 누어있듯이

 

당신도 언젠가는 여기 누울 것이오.

 

그렇게 우두커니 보고 서있지 말고

 

빨리 가서 보람된 일 하나 하시우

 

당신의 아름다운 삶의 흔적을 남기시우.


그렇습니다.

 

우리는 너나 없는 나그네

 

반드시 죽는다.

 

백억 원을 벌어 쓰고 죽어도

 

남 잘되게 한 것이 없다면

 

죽을 때 할 말이 없을 것이요

 

인생을 산 흔적이 없을 것이다.


 

부귀영화 권세를 누린바 없어도

 

창생들 위해 살다 가면

 

임종의 자리에서 후손들에게

 

미소 지으며 할 말이 하나 있다

 

천하사가 별것인가? 남 잘 되게 하는 것이요

 

악마가 별 것인가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는 것이고

 

인생의 보람이 별 것인가? 남 잘되게 하는 것이요.

 

패가망신이 별것인가?

 

저 하나 잘되려고

 

남들에게 눈총 받고 지탄 받는 것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사랑하는 가문을 위하여

 

사랑하는 조국을 위하여

 

사랑하는 세계인류를 위하여


나는 지난 세월 무엇을 했는가?

 

나는 오늘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나는 앞으로 무엇을 할 계획인가?


우리일은 남 잘되게 하는 일이다

 

남 잘되고 남은 것만 차지하여도 넉넉하리라(증산도 가르침)


南村--------생각

메일주소--skachstj@hanmeil.net

 

 

남촌 글밭에 오신 것을 환영 합니다. 글벗이 되기 바랍니다.

느낀 점 메일 주세요. skachstj@hanmail.net

소책자 무료로 드립니다.  클릭

'남촌의 글밭 - 詩.書.畵 > 南村先生 詩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통인의  (0) 2006.08.14
우주가 우째 생겼노? - 그 답  (0) 2006.08.07
메트릭스 같은 우주관리  (0) 2006.07.17
영원히 죽지않는 원리  (0) 2006.07.14
미리 죽는 사람  (0) 2006.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