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공부/증산도 개벽문화

[스크랩] 증산도가 종교가 아니라면 그럼 뭐로 분류해야 하죠?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6. 8. 24. 11:24

[질문] 증산도가 종교가 아니라면 그럼 뭐로 분류해야 하죠?

 

증산도를 한창 신앙하고 있는데...

 

종교가 아니라면

 

난 '무교' 라고 말하기가 왠지 껄끄럽고요...

 

그럼 공식적으로 종교에 증산도를 넣고 있지 않나요?

 

[답변] 종교입니다.

 

 

 저는 증산도 부산부민도장에서 신앙하고 있는 박신욱이라고 합니다.

 

 증산도는 종교입니다. 그러나 일반 세상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그런 종류의 종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역설이죠.

 

 흔히 역설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비유로 법정 스님이 쓰신 "무소유"를 드는 경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소유를 떠난 삶을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깨치기 까지는 소유함을 바탕으로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증산도가 왜 종교가 아니라고 이야기 되는가 하면, 종교라는 한정된 틀로서 또 한정된 그릇의 양으로서는 증산도라는 그릇을 설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이게 마련이고, 아는 만큼 행동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잘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증산도의 진리는 유불선 서교의 진리를 다 담아내어도 넘치지 않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증산도의 진리는 우주의 틀, 우주의 질서, 천지가 무위이화로 변화해 가는 과정, 자연질서, 음양오행의 조화법칙, 곧 이 세상의 질서와 틀에 대해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이 존재할 수 있는 근원적인 존재의 틀 곧 자연섭리를 말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종교를 바라보는 시각, 또는 종교적 관념으로서는 증산도의 진리를 알 수가 없습니다.

 

 종교라는 것은 이 세상의 틀에 접근해 가기 위한 많은 비유들중의 하나입니다. 말하자면 종교라는 것은 집이라는 틀에 담긴 많은 물건들 중 하나에 불과한 것이죠.

 

 또 집은 그대로 있지만, 물건이란 언제든 사라질 수 있습니다. 주인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물건이란 이리 옮겨지고 저리 옮겨질 수 있는 것이지요.

 

 증산도는 천지의 주재자, 우주의 주인, 모든 종교가 받드는 바로 그 한분 삼신상제님, 상제님께서 지난 136년전에 증산이란 도호로서 인간으로 다녀가셨다는 놀라운 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 소식은 앞서의 세상을 다녀가셨던 성자와 철인들이 이미 예고한바 있는 하느님, 미륵신, 조화주 하느님의 강세를 전한 바로 그 소식이 현실에서 실현되어 드러난 것입니다. 곧 앞서의 성자들은 앞으로 다가올 종말의 순간에 인류를 구원할 한 분이 오식 때문에 그 분을 만나는 것이 진정한 구원을 받는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증산도가 전하는 메시지는 단군히 종말의 차원에서 앞으로 다가올 세상의 변혁소식을 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종말이 아니라, 대우주의 질서의 틀이 시간의 질서에 따라 변화된다는 큰 차원의 현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아주 미세한 주기와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주기 그리고 아주 큰 대 주기가 맞물려 돌아가는 현실의 삶 속에서 우리는 일상의 우리가 인식할 수 있는 주기만을 인식할 수 있을 뿐이고, 그 속에서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가 전에는 인식하지 못했던 대 주기의 변화가 우리들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시간대에 있다는 것을 깨쳐야 할 때가 된 것입니다.

 

 증산도의 진리는 우주의 질서, 대자연의 섭리, 천지의 틀이 바뀌는 이 때에 이미 지난 136년전에 모든 종교가 말했던 하느님이 인간으로 다녀가셨고, 그 양반이 예전에 있던 문명을 창시했던 그 종교들의 진액을 뽑아 앞 세상 5만년의 문명을 열어놓는  새판을 짜놓고 가셨다는 놀라운 한 소식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증산도는 바로 그 인간으로 다녀가신 상제님, 하느님, 미륵신의 이념을 사상을 대우주 주재자의 천지사업을 현실에 이화시켜 완성하는 사명을 지니고 있고 그 후천 5만년의 문명세계를 열어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그것은 앞으로 다가올 가을 대 개벽의 상황을 극복하며 총체적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기존 종교의 틀로 증산도의 진리를 설명할 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것은 가을개벽의 시대를 맞아 사람이 이 세상을 모두 담을 천지를 담는 그릇 우주의 결실, 이 세상의 틀 그자체를 세워 나가는 인존시대를 당하였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위 기독교인도 하나님이 다녀가시지 않았고, 또 다른 하나님께서 내려보내신 성자가 다녀가셨다고 한다면, 수긍하고 인정할 것입니다. 그러나 증산도의 경우는 예전 종교와 다른 것이 하느님, 한울님께서 직접 인간으로 오셔서 가르침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곧 신의 직접적인 가르침 신교(神敎)인 것이죠.

 

 이 신교가 다시 나타남은 인류의 시원문명시대 인간이 신과의 의사소통의 벽이 생기기전 모든 인간이 환(桓) 또는 광명 이라고 불리던 시대 곧 신에게 가르침을 받아 행동하던 신교문명의 전통을 극즉반, 원시반본의 변화에 의해 잃어버렸던 시원문명의 틀을 되찾는 것입니다.

 

 당연히 성자들의 종교적 관념으로서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스스로 수행과 기도 깨달음과 깨침의 과정을 통해 환 또는 성자가 되었을 망정, 선천상극의 닫힌 질서와 함께 또 인간으로서의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상제님께서는 그 벽을 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보은, 상생, 해원입니다.

 

 이전 성자들의 자비, 용서, 사랑, 자선이 물론 훌륭하고 고귀한 진리임에는 틀림없지만, 그것이 현실문제를 끌러내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는 하느님의 준엄한 가르침인 것입니다.

 

 아직 세상 사람들이 이러한 증산도의 진리를 모르기 때문에, 만약 종교가 무엇인지를 묻는다면 증산도라고 대답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5만년 간 하느님께서 틀짜놓으신 대로 이 세상이 돌아갈 것이고, 그것은 전 우주 전전우주 1년에서도 우주가 영원히 지속할 수 있었던 틀이기에 그 자체로 대자연의 섭리일 뿐입니다.

 

 깨닫는 자는 종교의 가르침 곧 종교 창시자인 성자가 깨달은 범위 안에서 그 성자가 깨달은 인식의 틀 속에서 깨달음의 경지가 열릴 뿐일테고, 각성하여 판 밖에서 보는 자는 판이 깨지는 깨침의 경지에서 받아들일 것입니다.

 

 한국에서 증산도는 물론 종교라고 보는 시각이 대다수입니다. 일부 몰지각한 기독교인들만 자신들이 속한 교회나 성당의 목사님과 신부님이 가르치는 교리에 반하기 때문에 가끔 시비를 걸 뿐이죠. 그러나 손가락 말고 달을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도기 136년 6월 5일 월요일 이른 8시 23분

 피리 부는 사람, psuk0304@hanmail.net 011-9511-0423

출처 : 증산도의 진리
글쓴이 : 피리 부는 사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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