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공부/증산도 개벽문화

[스크랩] 역사 잡기 - [ 대한민국이라는 칭호 ]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6. 11. 3. 16:14

 

 

천 년 동안 우리나라는

 

국권을 완전히 상실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처음으로 일본에 당했다.

 

 우리나라는 왜 일본 제국주의에 나라를 빼앗겼는가?

 

 

 한민족의 비극은, 

 

 본래의 문화가 왜곡, 말살되어 혼이 빠져서.

 

 무기력한 약소국으로 전락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이걸 잘 알아야 한다.

 

 

 

오늘 말씀의 전체 주제를 좀 힘있게

 

온몸으로 체험적으로 느끼려면,

 

 우리 민족이 약소국이 되어 망했는가를 알아야 된다.

 

 

 

 지난 역사를 돌이켜보면,

 

 

 수천 년 동안 우리 민족은

 

 외래 정신에 물들어서 한국인으로 살지를 못했다.

 

 

 

 사대주의에 빠져서 중국을 큰집으로 모시고

 

 우리나라는 작은 집이 되어

 

 왕이 옥새 하나를 마음대로 만들어 찍지 못했다.

 

 

 “너희들은 제후국이니

 

  용을 새기지 말고 거북이를 새겨라.” 해서

 

   이조 5백 년 동안 조선의 왕들이

 

  옥새에다 거북이를 새겨서 결재를 했다.

 

 

  그러다가 조선에서 처음으로 옥새에 용을 새긴 왕이

 

  조선 말 고종 임금이다.

 

  도기 27년, 서력 1897년,

 

  주변 강대국들의 힘이 팽팽해지자,

 

   ‘요 때다!’ 하고 나라 이름을

 

  대한제국 (大韓帝國 1897~1910)으로 바꾸고

 

 칭제건원을 했다.

 

 “나는 왕이 아니고 황제다!” 하고,

 

   빛 광(光) 자에 호반 무(武) 자, ‘광무(光武)’라는

 

  독자적인 연호를 썼다.

 

 

 고종의 역사의식이 얼마나 강했겠는가!

 

 ‘우리 민족의 시원역사의 혼을 되찾겠다!’하고

 

 지금의 조선 호텔 자리에 원구단을 쌓고

 

 상제님께 천제를 올렸다. 

 

 

 

   

 지금 우리나라의 국호는 대한민국이다.

 

 이 대한민국은 어디서 온 것이냐?

 

 이것을 아는 한국인이 별로 없다.

 

 

 

고종황제가 1897년에 나라 이름을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바꿨다.

 

 그리고 그 아들 순종이 임금 노릇을 해 보지도 못하고

 

 일본에게 나라를 뺏기면서 물러났다.

 

   

 9년 뒤 기미(己未, 1919)년에 한반도에서

 

 독립만세 운동이 일어나고,  그 해에 임시정부가 세워진다.

 

 

 

 국내에서 만세운동을 하다가 한성 정부를 만들어

 

 상해로 건너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세운 것이다.

 

 이것은 최초로 근대국가를 만들려는 운동으로서,

 

 우리 민족사의 국통맥에서 보면 대단히 중요한 사건이다.

 

 

 

 작게 보면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바뀐 것인데,

 

 제국이라 함은 그 주권이 임금님에게 있었기 때문이고,

 

 임금이 사라지고 주권재민에 의해

 

 주권이 백성에게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라고 한 것이다.

 

 

                                   


 천자문화의 본향인 조선에서는

 

 고조선 이후 고려 말에 이르기까지,

 

  천자 칭호가 계승되어 왔다.

 

 우리 민족은

 

 늘의 자손, 천제의 아들이라는 의식을 갖고

 

 성신의 가르침[神敎]을 받아 내려

 

 인류를 다스려 온 천손민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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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의 땅 한반도로 내몰린 동방 조선은,

 

중국의 거듭된 침략을 받으면서

 

차츰 중국의 속방으로 전락해갔다.

 

그리하여 원나라의 지배를 받던 고려 25대 충렬왕에

 

이르러서는 그 호칭을 왕으로 내려 부르게까지 되었다.

 

그렇게 사대주의에 빠진

나약한 역사의식으로 600년 세월을 보내다가,

19세기에는 국력이 급격히 쇠약해져서

한반도는 강대국들의 각축장으로 변하고 말았다.

 

이 때 본연의 역사정신의 푯대를 세워

 

천자국의 위상를 회복하려는 비장한 마지막 시도가 있었다.

 

조선의 실질적인 마지막 임금 고종은 1897년,

 

천자국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국호를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바꾸고 황제로 즉위 하였다.

 

고려 충렬왕 이후 약 700년만에

 

황제라는 호칭을 되찾은 것이다.

 

 

그럼 여기서 궁금증이 들 것이다.

 

 

고종임금은 '대한제국'이라는 국호를 썼을까?

 

 

 '대한제국'의 大韓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하늘에는 삼신, 땅에는 삼한으로, 삼신하나남의 섭리에 따라

 

옛조선 (高조선)은 조정을 셋으로 나누어 다스렸다.

 

[分朝管境]. 이것을 삼한관경제라고도 한다.

 

관은 관리한다. 경영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국경을 셋으로 나누어

 

세 분의 왕이 각각 다스렸다는 뜻이다.

 

 

나라 이름은 조선인데 현실적으로는

 

요동의 진한,  요서의 번한, 한반도 전체 마한,

 

이렇게 삼한으로 다스린 것이다.

 

마한은 하늘의 정신, 번한은 땅의 정신을 상징한다.

 

 

 

그리고 천지의 주인, 천지의 중심인 태일을

 

상징하는 곳이 진한이었다.

 

 

진한의 강역은 만주지역이며 수도 아사달은

 

지금의 하얼빈 지역이였다.

 

 

그리고 남경, 즉 마한의 수도는 지금의 평양이며,

 

 

한의 수도인 서경은

 

단재 신채호 선생에 의하면, 안시성이다.

 

 

조선이 망국의 운으로 들어서자

 

고종임금은 웅대했던 옛조선 삼한의

 

혼을 되찾기 위해, 

삼한일통(三韓一統) 의미로 '대한'을 붙여서

 

대한제국이라 칭한 것이다.

 

 

 

그런데 지금의 역사학자들은

 

'삼한일통'의 한을 남삼한(南三韓)으로 얘기한다.

 

본래 대륙삼한이 아니라,

 

조선이 망하고 이주해 내려온 '백제, 신라.가야'의 전신인

 

한강 이남의 삼한인 마한, 번한, 진한에서 왔다는 것이다.

 

 

 

아니, 과연 고종임금이 그 작은 삼한을 염두에 두고

 

국호를 '대한'으로 정했다는 말인가!

 

그건 정말로 잘못된 해석이다.

 

 

조선의 태조 이성계는 본래 옛 조선의 회복을 꿈꾸고,

 

나라 이름을 조선이라고 했다.

 

광활한 대륙을 다스리던, 단군 성조가 세운 조선!

 

 

요임금 순임금이 즉위를 하고 나서 큰 절을 올린

 

천자의 나라동방 조선!

 

고종은 조선의 천자 문화, 황제문화의 역사정신을

 

그대로 드러내어 기울어져 가는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려 했던 것이다.

 

 

고종 임금이 나라 이름을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바꾼 1897년.

 

이때는 인간으로 오신 하나님,

 

상제님의 성수 스물일곱이 되시던 해다.

 

원시반본의 섭리에 의해 이 땅에 강세하신 증산 상제님은

 

"내가 있는 곳이 천하의 대중화 大中華니라."

 

(도전 2:36:8) 고 하셨다.

 

 

알고보면 고종황제상제님천명받들어

 

천자국의 종주로서

 

세계 만방에 천자국임을 선포한 것이다. 

 

 

 

 

--------------------<월간개벽 6월호 - 사부님 도훈 말씀 中>

 

 

 

 

 

 

  

출처 : 증산도의 진리
글쓴이 : 반딧불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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