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8편 31장 모든 일은 정도대로
버터의 무게를 속여서 팔았다고 의심했다.
며칠 동안 그는 버터의 무게를 달아 보았고 의심은 확신으로 굳어졌다.
몹시 화가 난 그는 농부를 고소했다.
"버터를 약속보다 적게 주었습니까?"
재판관이 물었다.
"아닙니다."
농부가 대답했다.
"그렇다면 버터의 무게를 어떻게 잽니까?"
"제빵업자가 저에게서 버터를 사가기 시작할 때부터
저는 그에게서 빵 1파운드씩을 샀습니다.
그리고 버터를 팔 때 그에게 산 빵의 무게와 똑같이 맞춰서 팔죠.
만일 버터의 무게가 틀렸다면 그의 잘못입니다."
[도전 8편 31장] 모든 일은 정도(正道)대로
너희들은 어디를 가든지 누구를 해코지하지 말고
남의 험담을 하지 말고
매사에 원형이정(元亨利貞)으로 나아가거라.
모든 일을 천도이성(天道理性)으로 해야지
남의 것을 탐내면 못쓰나니
마음을 잘 먹어야 하느니라.
새끼줄도 거칠게 꼬는 놈, 곱게 꼬는 놈이 있듯이
이 마음도 다 좋은 것이 아니니
한결같이 고른 놈도 있고 그른 놈도 있느니라.
그 이치를 생각하면 다 다르게 태어나는 것이니라.
나무도 잘 자란 놈은 서까래도 하고 기둥도 하지만
조그만해서 더덕더덕 자란 놈은
연재로도 못 쓰이고 불로 들어 가느니라.
그렇듯이 내 마음대로 쪽 뻗어나가야 하나니
지금부터라도 마음을 궂게 먹지 말고 곧게 먹어라.
사람이 옳고 그름을 알아야 하나니
경위(涇渭)밖에 나면 못쓰고
귀신도 경문(經文)밖에 나면 못 사느니라.
[새터생각]
가을개벽의 추수 정신으로 이 성구 말씀을 사색해 본다.
나 자신부터
곧은 마음으로 쪽 뻗어나가는 멋진 나무가 되어야 하는데
한순간 한순간 흔들리고 무너지는
이 어리석음을 어떻게 하나....
자꾸 자꾸 스스로를 다잡고 바로 세우며
상제님 마음을 헤아려본다.
태모님 마음을 살펴본다.
나를 위해 두 분께서 흘리신 눈물과 한숨과 절규가
축 쳐진 어깨에 힘을 내려 주신다^^
그래! 다시 시작하자.
내가 무너지면 이 우주가 무너지는 거 아니냐!
내가 바로 설 때 이 우주의 아름다운 꿈이 성취되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어둠속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다.
상제님 진리의 빛을 가득 담아 그들에게 달려갈 나를......
1350720 수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