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성공한 사람들

동지절의 참뜻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6. 12. 21. 00:20
동지절은 큰 설날- 그 참뜻을 알아본다

안녕하세요? 진리의 향기,영혼의 자유 카페의  운영자 진리의 향기입니다.

메일로는 처음 보내보는거 같네요.. *^^*

이틀뒤면 일양이 시생한다는 동지입니다.

동지에는 그동안의 액을 다 물리치고 새롭게 시작하는 큰의미를 지니고 있는데요..

그래서 옛부터 동지를 잘 쇠야한다는 말이 있답니다.

카페 회원 여러분도 동지의 의미를 바로 알고 동지를 잘 쇠어 희망찬 내년을 기약하시면 좋겠네요...

아참 그리고 크리스마스도 동지에서 유래되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한번 읽어보세요.

아참. 한번씩 오셔서 이야기도 나누고 했으면 좋겠네요. 소책자 신청하시면 무료로 드린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요..

지금 신명퇴치 1일차 부터 글 올려지고 있습니다. 와서 보세요~~

궁금하신점은 상담신청이나 대화신청하시고요..

그럼.. 연말연시 좋은 나날 되시길..

 

     동지절은 큰 설날- 그 참뜻을 알아본다


종교와 철학(사상)과 역사는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세익스피어의 작품 『베니스의 상인』에 나오는 “살을 베되 피를 흘리지 말라”는 재판관의 말처럼 어불성설이다. 다시 말해 종교와 역사는 상호 관련지어 생각해봐야 진실로 전체 모습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크리스트교(西敎) 또한 예외일 수 없다. 메소포타미아 지방의 유랑 민족으로 고달프게 살아온 유대민족과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역사를 깊이있게 들여다 볼 때, 유대족의 종교인 유대교가 낳은 크리스트교 교리가 형성된 역사적 배경을 알 수 있다.
 
 
고대의 메소포타미아는 지금의 중동지역으로 동·서양 문명권이 상호 교류하고 또 빈번하게 충돌하는 지정학적 요충지였다. 한 민족국가가 몇 백년이나 1~2천년 지배하다가도 또 다른 신흥강국이 일어나 점령해버리는 사건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지역이었다. 이 지역을 지배했던 민족은 수메르, 구 바빌로니아, 앗시리아, 히타이트, 신 바빌로니아,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제국 등 수많은 이름으로 역사 속에서 존재했다가 사라져 갔다. 민족국가들 간의 전쟁으로 계속 정복민족이 바뀌는 역사였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 메소포타미아 지방은 선조 아브라함 때부터 오랫동안 정착과 유랑생활을 반복하며 힘겨운 삶을 살아온 히브리민족의 3대종교(유대교, 크리스트교, 이슬람교)의 교리에 이 지역권에 속한 여러 민족의 종교 사상들이 뒤죽박죽 섞이고 혼합되는 신학적 특징이 나타나게 된다.

 

유대인들은 페르시아 왕을 메시아로 생각했다. 왜냐하면 그가 자기민족을 신바빌로니아의 압제(BC 586~539년)에서 해방시켜 주었고, 바빌로니아 제국에 의해 파괴된 예루살렘 신전을 재건축하도록 재정을 지원해주었으며, 종교적 자유를 약속해주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유대인의 메시아로 인식됐던 페르시아 왕이 신봉하던 종교가 바로 ‘조로아스터교’였다. 유대인들은 자연히 조로아스터교의 메시아 사상을 유대교 교리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실제 종교역사를 추적해보면,
조로아스터교는 동·서양의 메시아(구세주) 사상 - 즉 동양불교의 미륵사상과 크리스트교의 메시아 사상- 이 다 녹아 있는, 세계문명의 고향 메소포타미아의 고대 메시아 사상의 출발점이었던 것이다.
 
조로아스터교 교리엔 창시자 조로아스터가 죽은 후 3천년이 지나면 최후 심판이 오고 그때 모든 인간은 부활하며, 용해된 금속(가을 金기운)으로 심판이 행해지고 영생복락의 메시아 세상이 온다는 사상이 있다.
 
조로아스터 사후 3천년이 지나 유일신이 지상에 강림해서 지상천국을 건설한다는  ‘유일신 사상’은 바빌로니아 멸망 이후에 유대교 교리로, 다시 유대교에서 크리스트교로 전해졌다. 그리고 페르시아 제국이 인도 북부지역까지 점령함에 따라 다시 힌두교의
마에트라(Maitreya 마이트레야) 신앙과 연결되고, 대승불교의 미륵불(미래 부처) 신앙로 변하여 동·서양 구세주 사상으로 역사적 변천을 하며 오늘날에 이른 것이다.
 
『마태복음』에 보면, 아기예수 탄생 당시 동방박사 3인이 오게 되는데, 그들은 바로 조로아스터교의 제사장이다. (이 점은 역사학자마다 견해가 조금씩은 틀리나 크게 보면 같다. 왜냐하면 역사가마다 조로아스터교, 마니교, 마기교, 미트라교 등으로 서술하는데, 이 종교들이 모두 다 조로아스터교 계열이기 때문이다)
  

해마다 12월 25일이 되면, 세계적 축제로 열리는 크리스마스는 정말 예수가 이 세상에 태어난 날일까? 이에 대해서는 KBS-TV의 <스펀지〉 프로그램에 신학교 교수(장세훈)가 출연하여 역사적 진실을 증언한 바 있다. 결론은
12월 25일이 예수 탄생일이 아니고 원래 미트라신의 탄생일이라는 것.
 
로마에서 3~4세기에 국교가 된 크리스트교(서방 카톨릭교회)에 아직도 미트라교 풍습이 남아 있는데, 로마 교황이 대관식 때 쓰는 관을 ‘미트라’라고 한다.



초기 크리스트교는 로마 전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예수를 태양신의 상징으로 신격화하는데, 이 과정에서 태양신 미트라신의 생일 12월 25일을 예수의 생일(크리스마스)로 정하여 기념하게 되었다(서방 카톨릭은 354년, 동방정교는 379년부터).

미트라신을 군인의 신[軍神], 태양신, 계약의 신이라고 한 것은 조로아스터교와 로마문화, 유대문화의 특색이 골고루 나타난 때문이다. 로마는 군인통치 제국이고, 조로아스터교는 빛의 신(빛은 태양을 상징)이며 유일신인 ‘아후라 마즈다’를 숭배하며, 유대종교의 계약 사상이 크리스트교를 통해 로마문화에 영향을 주었다.
 
미트라교의 제의(祭儀)에 황소(농경문명의 절대요소)를 제물로 바치는 걸로 보아 농경신앙과 관련이 깊음을 알 수 있다. 당시의 동굴 유적에는 미트라가 황소를 죽이는 그림이 많이 나타나 있다. 또한 로마제국에서 국가적 축제로 행했던 농신제(農神祭; 농경신앙의 제의)중에 미트라신을 섬기는 절기로 12월 25일을 정하고 있었다. 이
12월 25일이 로마달력으로는 서양의  동지 절에 해당된다.
 
 

어느 해 동짓날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동지가 후천 설이니라." 하시니라. (道典 2:138:5)

 
1년 24절기 중에 낮이 짧아지다가 다시 길어지기 시작한다는 동지 (冬至)를 동방의 우주철학인 역학(易學)에서는 ‘일양시생(一陽始生; 양이 생겨나기 시작한다)’이라고 풀이한다. 즉 햇빛이 새로 강해지기 시작하는 동지 절을 태양신이 새롭게 기운을 얻어 소생하는 걸로 보아, 동짓날을 태양신 미트라의 생일로 삼은 것이다. 로마-페르시아 문명시대 때부터 출발한, ‘빛은 동방으로부터’라는 유명한 역사인식도 이집트-메소포타미아 문명권 제국(諸國)의 오랜 태양신 숭배 신앙에서 출발했다.
 
세계 모든 종교에서 구도자들이 한결같이 ‘빛’을 거룩한 신성(神聖)과 진리의 표상으로 삼은 것도 절대자와 메시아에 대한 간절한 염원의 표출일 것이다.

글: 진성조 (증산도 본부)
 
<참고문헌>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마야자키 마사카츠, 중앙M&B, 2000)
『고교 세계사』(오금성 외, 금성출판사, 2003)
『세계 종교 둘러보기』(오강남, 현암사, 2003)
『세계문화사』(나종일 외, 서울대학교출판부. 2005)

[관련자료]

■ 새 생명의 기운이 싹트기 시작하는 동지(冬至)

동지는 24절기의 하나로서 양력 12월 22일에 든다. 일년 중에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동지는 음력 11월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그믐께 들면 '노동지'라고 하는데, 이는 동지가 드는 시기에 따라 달리 부르는 말이다.

고대인들은 이 날을 ‘태양이 죽음으로부터 부활하는 날’로 생각하고 축제를 벌여 태양신에 대한 제사를 올렸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주(周)나라에서는 동지를 새해의 시작 곧 설로 삼아 천지신명과 조상신에게 제사를 올렸다.
이러한 문화가 생긴 연유는, 동지가 바로 ‘가는 해의 끝이면서 오는 해의 양(陽)기운이 처음 태동하는 진정한 새해 첫 날’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또 우리나라에서는 동지를 '다음해가 되는 날[亞歲]' 혹은 '작은 설' 이라 하여 크게 축하하였다. 그리고 이날 새해 달력을 주고 받고는 했다.
그래서 옛말에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또는 '동지팥죽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 라는 말이 전하기도 한다. 조선 초까지만 해도 동짓날은 어려운 백성들도 모든 빚을 청산하고 새로운 기분으로 하루를 즐기는 날이었다.


■ 크리스마스(12월 25일)는 예수의 탄생일이 아니다

전세계적인 축제로 화한 크리스마스가 동지(冬至) 축제에서 유래된 것이라는 걸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크리스마스는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축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예수가 12월 25일에 탄생했다는 증거는 전혀 없다. 예수 탄생에 대해서는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기록되어 있으나, 그 월 일에 대해서는 전혀 기록되어 있지 않다. 즉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은 예수의 탄생일이 아니며 그렇게 믿고 있는 것은 기독교가 만들어낸 일종의 신화라고 볼 수 있다.

실제 역사의 근원을 따라 올라가보면,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의식은 3세기에 접어들면서부터 행해진 것으로 보이는데, 초기에는 그 날짜가 일정치 않아
1월 6일, 3월 21일(춘분), 12월 25일(동지 축제) 가운데 어느 하루가 선택되었다.
로마 교회(서방교회)가 12월 25일을 성탄절로 정한 것은 서기 354년부터로 보여지며, 379년부터는 그리스 교회(동방교회)가 이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 크리스마스의 뿌리는 동지 축제

농경(農耕)을 주로하던 로마인들은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를 농경신 새턴(Saturn: 이탈리아의 고대 곡물신. 로마인에 의해 그리스의 크로노스와 동일시 됨)의 제사일(祭日)로 삼아 성대한 잔치를 벌였는데, 이 제사일 기간을 '사투르날리아(Saturnalia)'라 불렀다.('토요일'을 뜻하는 영어 Saturday의 어원이 Saturn)

이 사투르날리아 기간 동안에는 일반적으로 연령, 성별, 계급의 구별 없이 각종 연회, 경기, 행렬 등이 펼쳐졌다. 그런데 이 기간 중에서 12월 25일은 동지가 지난 다음으로 '태양이 소생하는 날'이라고 하여 특별히 기념되었다.
크리스마스는 다름아닌 이 사투르날리아 축제가 변형되어 전래된 풍속이다.


그리고 또 미트라(Mitra)신의 축일도 이 날이었다.
미트라는 태양이 떠오를 때 태양에 앞서는 빛으로서, 어둠을 몰아내는 광명의 신이다. 본래 페르시아인의 신이었는데 전래되어 유럽 민족의 옛 신성(神聖)으로 자리잡았다.
켈트 민족의 제사계급들도 태양의 기운이 소생하는 이 기쁜 날을 축하하였고 게르만인도 이날을 유쾌하게 축하하였다.

이런 문화적 전통위에서, 초대 그리스도교 지도자들이 농경력(農耕曆)상의 성대한 제사일(祭日) 곧, 동지 축제를 정책적으로 예수의 생일과 결합시킨 것이다. 따라서 크리스마스의 문화적 전통은 사실상 그리스도교와는 전혀 무관한 것임을 알 수 있다.


■ 크리스마스의 어원(語原)

크리스마스란 중세기에 사용되던 '크리스뚜스 미사(Christus Missa)'라는 말에서 유래한다. 그러므로 이 말은 ‘그리스도’와 ‘미사’의 합성어이다. 크리스마스의 또 다른 이름인 'X-mas'의 'X'는 희랍어의 그리스도라는 단어의 첫 글자이다.




■ 시대의 변천에 따라 점차 세속화된 크리스마스


중세의 크리스마스 행사는 교회 의식(儀式)과 더불어 농신제(農神祭)에 따르는 가장(假裝)행렬 행사 등이 뒤섞여 행하여졌다. 그것이 근세에 이르러서 어린이들이나 가족 중심의 축일로 변모되었다.

또 크리스마스와 결부하여 산타클로스의 설화와 전승이 있다.
이것은 3세기 말, 어린이를 보호하는 소아시아의 '성 니콜라스'의 이름이 네덜란드어로 '성 클라우스'로 발음되었는데, 네덜란드인이 미국으로 이주하면서부터 잘못 불러서 성녀(聖女, 산타)를 뜻하는 것 같은 '산타클로스'라는 애칭으로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산타클로스가 썰매를 타고 와서 착한 어린이에게 선물을 준다는 이야기와 그에 관련된 행사는 오래된 기원이 아니라, 19세기 초부터 시작된 일로 보여진다.

결론적으로
크리스마스는 서양의 동지축제이다.
다가오는 올해 12월 22일의 동지절과 뒤이은 크리스마스, 이젠 우리 모두가 그 의미를 알고 보내자.
 

'아름다운 삶 > 성공한 사람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겸손  (0) 2007.01.04
君子不器  (0) 2006.12.21
마음을 다스리는 지혜  (0) 2006.12.20
역사와 시간의 변화  (0) 2006.12.19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 수 있는 비결  (0) 2006.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