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도가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된 이유가 뭘까?
고민을 해보자.
왜 증산도가 꼭 이 세상에 있어야 할까?
세상엔 종교도 많고
별의별 단체가 가득하다.
그런데 증산도라는 단체까지 또 생겨나서 머리를 복잡하게 한다?
우주의 가을이 있기 때문이란 결론을 먼저 내려 본다.
우주의 가을?
우주의 가을이 뭔 소리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에는
시간과 공간이란 개념이 있고 우린 그 시간과 공간속에서 산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시간과 어떤 공간속에서 살고 있을까?
먼저 공간을 이야기해보자.
우리는 우주 속에 살고 있다.
더 들어가면 지구라는 초록별 속에....
그 중에서도 아시아에
그리고 개벽의 땅 대한민국에
나는 경남 진주시 상대1동에.
다시 시간을 읊어보자.
서기 2006년 11월 16일 목요일 낮 14시 30분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간은 입동을 이미 지났으니 초겨울인가?
단풍이 한창이니까 가을의 절정이라고들 하는데.
공간은 큰 것에서부터 작은 것으로 말했지만
시간은 작은 것부터 이야기해보자.
이 14시 30분은 11월의 중순에 있는 어느 하루의 작은 시점이다.
11월은 가을의 시간대이고
이 가을은 지구 일 년의 사계절에서 가을이란 이름을 가졌다.
이 지구 일 년을 살아가는 우리들 인간의 삶에서 다시 시간을 따져보자.
애기로 태어났던 우리들은 응애~ 울면서부터 인생을 시작하는데
젖 떼고 밥 먹고 그러면서 세상을 볼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배우며 자라왔다.
그걸 소년기라고 이름붙일 수 있다.
학교에서, 또 다양한 관계 속에서 갖가지 경험을 통해 세상을 인식할 수 있고
그 세상 속에서 나름대로 한 역할을 하면서 청춘을 불태우는
청년기가 있다.
그리고 자기와 인생을 함께 할 반려자를 만나면서 가정을 꾸리게 되고
자기를 닮은 자녀를 낳아 기르게 된다.
그 아기는 또 그 아기만의 소년기를 시작하는 것이면서
장년기를 보내는 그 원숙한 부모의 삶은
인생을 정리하며 삶의 지혜를 후손에게 남겨주는
노년기로 어느새 접어들게 된다.
우리도 그렇게 언젠가 늙어가게 된다.
이것이 인간의 삶에서 지구의 봄여름가을겨울에 비유할 수 있는
네 가지 시간대, 소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이다.
그러면 다시 우리 인간의 역사에서 더 큰 시간대를 찾아보자.
우리들이 그렇게 한평생을 구가하며 살다보면
그걸로 이 세상이 끝나는 것 같지만
우리를 닮은, 우리의 유전인자를 그대로 물려받은 자손들이
하하 호호 하며 이 세상을 살아간다.
계속 순환하는 바퀴처럼.....
우리들 인간의 역사를 말할 때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게
족보가 아닐까 싶다.
대개 30년을 주기로 족보를 새로 편찬하게 되는데
예전에는 족보에 딸 이름은 넣지도 않았고
그저 어느 가문의 어느 남자를 사위로 얻었다는 것만 있었다.
남성중심사회에서의 잘못된 보학이다.
요즘은 지천태 기운으로 여자들이 족보 책에 이름을 싣고 있다.
이렇게 족보를 새로 찍는 30년을 한 세대라고 한다.
한 세대 한 세대가 쌓여서
그 가정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세대가 바뀌면서 세대 차이난다고 외치며 부모를 무시하는 자녀들이
또 그 자녀에게서 세대 차이를 느끼게 하면서....
가정은 국가라는 사회를 구성하는 단위다.
국가의 운명은 그 세대 세대가 쌓여서 만들어가는 가정의 역사를 포함하면서도
국가의 운명 속에 가정의 역사를 먹어버리기도 하면서
굴러가는 것이 국가의 역사다.
국가에 난리가 있으면 화평하던 가정엔 똑같이 국란 속에서 뒤집혀지는...
우리의 선조들이 그렇게 한스러운 삶을 마감하면서
국가의 운명 속에서 가정의 운명을 함께 했던 것이다.
그렇게 살면서 지금의 우리들이 이 땅에서 숨을 쉬고 있다.
그래서 우린 순국선열들을 향해 묵념을 올리는 것이기도 하다.
정말 감사한 분들이다.
국가의 운명은 대개 360년이란 시간단위에서 변화를 겪어 왔다.
경험적인 수치이지만 사실은 자연섭리이기도 하다.
약 400년마다 국가에서는 세대 차이나는 그런 변화를 겪어온 것이다.
문화적인 것일 때도 있고
크고 중요한 인물들이 태어나는 주기이기도 했다.
그러면 더 큰 시간마디는 없을까?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일 만년쯤 전부터 시작되었다고들 한다.
인류문명의 역사를 추적하는 많은 학자들의 결론이다.
물론 증산도에서 밝히고 있는 역사도 그렇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앞에서는 살던 사람들이 없을까?
바다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는 아틀란티스에 대한 기록....
그 문명의 역사가 바로 10800년 전의 시간 단위 속에서 살던 문명이다.
우리가 눈으로 보지 못하고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이 시간....
학교에서도 배우지 못했던 이 시간의 비밀.
배우지 못했으니까, 눈에 안보이니까, 처음 듣는 소리니까
이 이야기를 믿을 수 없단 어리석은 소리는 하지 말길.
그런데 나는 그런 어리석은 소리를 한 적이 있다....ㅡ,ㅡ;;
심히 부끄럽다.
정리를 하자면
우리는 우리가 미처 배우지 못해서 몰랐던 이 천지의 시간을 알아야 한다.
지구가 한 바퀴 자전을 하면서 생기는 하루라는 시간도 알아야 하고
다시 태양을 안고 공전을 하는 일 년이라는 시간도 알아야 한다.
지구의 일 년 시간을 모르면 농사를 짓지 못하지 않는가.
때에 맞춰서 씨도 뿌려야 하고
거름도 주며 잡초도 뽑으며 길러내야 하고
그러면서 가을이 되면 때에 맞춰서 가을걷이를 하는 것이다.
그 농사란 것이 봄여름동안 얼마나 정성을 들였느냐에 따라
가을에 거두는 것이 달라진다.
꽉 찬 알곡을 아주 많이 거두는 농부,
좀 병들고 쭉정이도 있는 추수를 하는 농부,
때를 모르고 놀다가 남들이 들에서 추수할 때 그제야 씨 뿌린다고 설치는
안타깝고도 어리석은 사람들까지....
시간을 알아야 하는 것은 정말이지 먹고 살아가는, 먹지 못하면 죽게 되는
바로 죽고 사는 문제에 그냥 적용이 되는 것인 것이다.
그런데 우리 태양계가 또 다른 중심점을 안고 돌지 말란 법이 있는가?
지구 일 년보다 더 큰 시간대인 우주 일 년은 없다고 볼 수 있는가?
학교에서 못 배웠으니 그런 생각조차 해선 안 되는 걸까?
순환하는 것들의 세계에는 미시적인 것과 거시적인 것들로 혼합되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지구 일 년의 시간대보다 우위에 있는
또 하나의 시간대개념인 우주 일 년에 대해 알아보지 않으려는가?
공간과 맞물려서 돌아가는 게 시간인 것은 알 것이다.
서양 기독교에서는 지금 쌍어궁시대라고 한다.
보병궁시대로 들어가려고 하는 시점이라고 한다.
그 개념과 크게 다르지 않다.
즉, 우리는 시간과 공간이 크게 바뀌어 지는 한 시점을 살고 있단 소리다.
아까 언급했던 아틀란티스 문명은
우주 일 년 중에서 우주의 한 달에 해당하는 10800년 전에
이 지구상에 엄연히 존재했던 문명이다.
12달중의 한 달전의 문명, 그리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한 달....
다시 맞아야 하는 새로운 달....
그러면 우주 일 년의 계절이야기로 들어가 보자.
우주의 계절에서 우리는 지금 어느 계절에 있을까?
지구 일 년에서는 가을과 겨울의 가운데를 살고 있는데
우주 일 년에서는 어떤 계절에 살고 있는 것일까?
작은 단위의 시간으로 축소해서 느껴보면 바르게 알 수 있다.
쉽게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한 그루 나무를 예로 들어 보자.
겨울이 되었는데 나무가 잎을 무성히 하고 꽃도 피우고 짠짠~하면서 살면
그 나무가 무사히 다음 일 년을 살아갈 수 있을까?
그 추운 겨울, 꽁꽁 얼어붙은 겨울 속에서 자신을 지키고
또 내년 봄을 맞이하여 새로운 꿈을 피워내려면
그 나무의 진액을 고스란히 뿌리로 돌이키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겨울에는 나무가 빈 나무로 서 있다. 다 벗고 물기 없이....
오직 제 목숨을 지켜 내고자 그저 서 있을 뿐이다. 뿌리만 땅에 꼭 박은 채.
우주의 겨울도 마찬가지 그림이다.
우주의 겨울엔 생명이 살아갈 수 없는 시간대다.
우린 지금 분명히 살고 있으니 우리가 사는 시간대가 겨울은 분명히 아닌 모양이다.
그러면 봄일까?
봄은 아직 만물이 다 솟아나지 못하는 시간대다.
아직 얼음이 크게 얼어 있고
문명이고 하기엔 너무도 미숙한 시대다.
학교에서 배운 걸로 말하자면 원시인으로 살아가는 시대다.
돌멩이 들고 우가 우가~ 하면서....
내 눈으로 직접 보진 못했지만 이치적으로 그렇다는 소리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여름에 살고 있지는 않을까?
인구는 70억씩이나 되도록 많고
각종 문명이 극치로 발달되어 있으면서
계속 분열하는 상이 아직도 남아 있으니.....
그러면 초여름이라고 볼 수 있을까?
아직 덜 발달된, 좀 더 발달해서 무성해야 하는 초여름....
초여름은 초목이 분열발달하기 시작하는 때다.
지금 분열발달하기 시작하는 때는 아닌 것 같다^^
우주의 수기는 인간을 통해서 표출되는데
그 인간이 이렇게 많다는 것은 물의 분산이 극에 다다랐다는 것이다.
또한 모든 예언에서 말세라고 하는 부분을 보면
우리가 사는 이 시대의 +-100년 정도의 시간대를 말하고 있다.
이게 우연히 서로 다른 문명에서 같은 말을 한 걸까?
예수님과 석가부처님도 피할 길이 없다고 하셨는데....
인간의 힘으로는 어떻게 막아 볼 수 없는
너무도 큰 변혁의 파도 속에 우리는 지금 서 있다.
뉴스를 보면, 이상기온에서부터 온갖 패륜아들, 환경오염, 심각한 물 부족사태,
황사의 주범인 중국의 사막화, 인간의 못된 심리가 표출된 극히 이기적인 전쟁....
그 외에도 너무나 많은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서
끝내 알렉산더의 칼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어느 마을에 전설과 함께 내려오는 바위가 있었다.
그 바위엔 밧줄이 꽁꽁 묶여져 있었는데
얽히고 설켜서 도저히 풀 수 없게되어 있었다.
그런데 전설에는, 이 매듭을 한 번 만에 풀어내는 자가 이 세상을 제패한다는.....
세상을 제패하고 싶어했던 수많은 영웅들이 그 바위앞에서 끙끙거렸지만
바위는 매듭을 풀어줄 주인을 계속 기다리고만 있었다.
어느 날 그 마을을 지나던 알렉산더.
그 전설을 듣더니 단번에 해결을 했다는 것이다.
지니고 있던 칼을 뽑더니 그냥 그 매듭을 쳐서 잘라 버렸다는....
우리는 지금 우주의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대개벽기에 살고 있다.
봄도 아니고 여름도 아닌, 가을로 접어드는 대개벽기다.
봄이거나 여름이면 문제가 적을텐데
하필이면 가을로 접어드는 시점이라서 우리는 심각하게 고민해야만 하는 것이다.
왜?
가을로 가는 것은 봄여름과는 질적으로 다른 시간과 공간의 대변혁이 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하자면
태양을 안고 타원형으로 공전하고 있는 지구궤도가
공처럼 동그랗게 정원형으로 돌게 되는 정말로 원만한 세상이 오는 것이
바로 우주의 가을로 가는 변화다.
그러나 이 가을로 바뀌어질 때에는
차마 말과 글로써 표현할 수 없는
엄청난 어려움을 몸으로 겪게 되는데, 그것을 개벽실제상황이라 이름붙여보자.
서점가에 나와있는 개벽실제상황, 이 책을 잘 읽어보면
우리가 어떤 시대에 살고 있고
우주 일년 129600년이란 시간대에 대해
그리고 그 129600년의 목적에 대해
또한 개벽실제상황에 대해
많은 깨달음과 다짐을 갖게 된다.
각설하고
누가 풀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이 세계의 문제와 함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의 시간과 공간의 비밀까지
싹둑 잘라내어 풀 수 있는 알렉산더의 그 칼은 어디에 있을까?
당장 눈에 보이는 인간의 문제 말고도
인간으로 살다가 크고 작은 한이 맺혀서 죽어간 신명들의 문제까지
그 모든 문제를 다 풀어낼 수 있는 칼을 쥔 분은 어떤 분이라야 할까?
인간역사의 전 과정을 알고 있는 분이라야 하고
동서고금의 그 역사과정에서 무엇이 문제고 무엇이 잘되고 잘못되었고
그리고 그 잘못되고 한 맺힌 것들의 고를 다 풀어 줄 수 있는
그 분.
과연 어떤 분이라야 할까?
기독교에서 말하는 아버지하나님은 아실까?
예수님은 모르실까?
부처님은 이 인간의 고통스런 역사를 풀어내지 못할까?
공자님은?
정치인들은?
철학자들은?
과학자들은?
증산도가 이 세상에 왜 꼭 존재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아주 중요한 모티브다.
증산 상제님은 그 인간과 신명의 갖가지 고를 풀어주시기 위해 오신 분이니까.
증산 상제님이 어떤 분인가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들려 드리고
증산도의 존재목적은 인간역사의 정리와 해결을 위한 것이다.
증산 상제님께서 인간으로 오셔서 천지공사를 짜셨는데
바로 인간역사를 정리하고 우주의 새날을 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천지공사를 알려면 도전을 봐야 한다.
짧은 이야기로 천지공사의 내용과 그 이념을 바르게 전하기란 무리다.
도전 속에 모든 해답이 다 들어있고
분명히 그 해답만이 정답이고
이 우주 속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가진 것들의 꿈과 희망을 되찾게 해 준다.
개벽실제상황과 도전.
이 두 책만 바르게 읽어도 증산도의 존재이유와 인간 삶의 목적에 대해
한 소식을 듣게 되며, 멋지게 한 생애를 걸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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