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의 단군조선에 관한 기록에는 다양한 천문현상이 나타난다. 그 중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이 오성취루 현상이다.
오성취루란 목성과 화성, 토성, 금성, 수성이 나란히 늘어선 것이다. 환단고기에는 이러한 장관이 단군조선 때 나타났다고 구체적으로 기록되어있다.
최초로 이 기록에 주목한 사람은 서울대 천문학과의 박창범 교수. 그는 단군조선 시대의 천문현상을 과학적으로 검증한 논문을 발표했다.
천문현상을 추적해가면 그 현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물론 관측자의 위치도 알 수 있기 때문에 연대를 규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환단고기에 따르면 오성취루 현상은 서기전 1733년에 나타난다. 천문관측 프로그램에 입력해본 결과, 일 년 전인 서기전 1734년 7월 13일 초저녁에 다섯 개의 별이 모이는 것을 볼 수 있다. 1년의 오차가 나지만 천문학계에서는 거의 정확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환단고기의 기록을 토대로 고조선의 영역을 추정해보면. 지금의 북경에서부터 만주의 전지역과 한반도 전체를 포함한다.
한 시대의 영토를 추정하는 방법 중에는 문헌에 나타나는 기록과 함께 그 시대의 유물이 출토되는 지역을 참고로 추정하는 방법이 있다.
이 비파형 동검은 고조선의 대표적인 무기로, 비파형동검이 출토된 지역을 살펴보면 고조선의 영역도 좀 더 확실하게 추정할 수 있을 것이다.
비파형동검 출토지역 현재까지 이 비파형동검은 만주와 한반도 전역에서 출토됐다.
비파형 동검의 출토지역과 환단고기의 고조선 기록을 비교해보면, 지금의 북경에서부터 만주, 한반도 전체를 포함하고 있어 상당부분이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환단고기의 사료적인 가치를 알려주는 또 하나의 근거는 조선왕조실록에서 발견할 수 있다.
그 단서는 바로 수서령이다. 수서령이란 조선시대 세조와 예종, 성종 때 8도 관찰사에게 명령해서 옛부터 전해져온 희귀서적을 전국에서 거두어들인 일이다. 지금 이 서적들은 전하지 않지만, 우리 역사의 자부심을 담고있는 책들로 추정된다.
그런데 이러한 수서령이 내려진 책들 중에서 환단고기에 실려있는 책과 제목이 일치하는 것이 발견된다. [안함로, 원동중] 삼성기 발생 삼성기가 바로 그것이다. 조선시대, 당시 이러한 책들은 왜 거두어들였을까.
수서령의 대상이었던 책들 중에서 환단고기에 실려있는 책 제목이 나타나는 것은 1911년, 계연수가 환단고기를 펴낼 당시,옛부터 전해지는 책들을 있었고 그것을 참고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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