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공부/기적·예언·미래

사랑의 꽃눈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7. 4. 9. 11:56



    사랑의 꽃눈
    
                     詩/ 원and원 나선주 
    왠지 그대에게 빠질 것 같아
    눈을 감았는데
    보이지 않던
    그대 향한 마음이 보이네
    그저 피우면 피려니 했는데
    그게 아니었어
    수만 겹의 눈물을 먹어야
    겨우 한 송이 꽃이 된다는 걸
    미처 몰랐네
    미안하다
    마음속으로는 수없이 얘기하는데
    표현하지 못하는 마음
    그대는 알까
    내 꽃눈이 흘린 눈물이
    봄비 되어 내리고
    지천으로 퍼지는 향기를 탄생시킨다는 것을
    그대는 알까
    활짝 피어 흐트러지게 웃을 때
    그때는 아름다움에 취해 모두 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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