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
詩 / 金永澤 그리움을 밟아 그림자에 묶고 돌아선 모진 마음 어찌 버리오리만 살다, 온 인생살이 면칼에 베어지니 거침없이 툭 그리고 앓다 가는구나 어인 살이 버리자니 세 살 아이 눈망울을 잊지 못하고 쏟아내는 설움의 폭포 속에 붙잡는 동아줄이 너무나도 굵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바르르 떨리는 염주에 속세의 인연은 이승계에서 남겨질터인데 업보의 강이 한없는 눈물에 잠긴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아름다운 삶 > 성공한 사람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만 봐도 성격을 안다 (0) | 2007.04.10 |
---|---|
행복도 심는 것입니다. (0) | 2007.04.09 |
파란책(여행자의기록)님의 詩 (0) | 2007.04.09 |
미인폭포/조동목 (1) | 2007.04.09 |
(세월 앞지르는 발길 - 佳谷/金淵湜님) (0) | 2007.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