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의 글밭 - 詩.書.畵/南村先生 詩書

느림보의 철학이 필요한때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7. 7. 17. 10:13
나무 늘보의 교훈

세상은 우리들에게 단 일초도 쉬게 하지 않습니다
잠자면서도 자동차 소리 들어야 하고
시를 읽으면서도 마루의 TV소리를 들어야 하고
전화받으면서 TV보면서 신문을 흘터 보면서 빨래를 하면서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1인 5역을 해야 먹고살수 있는
애처럽고 가련한 현대인

끝없이 생각하고 연구 해도
항상 모자라고 뒤쳐지고 딸리는 세상

그러나 따지고 보면
쓸데없이 습관적으로 바쁘고 조급한 것은 아닌지?
세상에서 가장 느리다는 늘보에게 배워 보아야 하겠습니다.

가장 바쁜 세상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여유와 관용과 포용이라고
나무 늘보가 답하고 있네요

남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