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1년의 비밀
우리가 살면서 갖게 되는 온갖 의문들, 즉 `나는 왜 인간으로 태어났는가? 인간이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내 삶의 종점은 어디인가? 하는 인간의 삶과 각 종교에서 말하는 구원의 해답도 여기에 들어 있다. 신과 인간의 관계, 우주의 존재 목적, 인간 성숙의 문제, 궁극의 깨달음의 문제 등 크고 작은 진리 의혹을 총체적으로 풀 수 있는 대도의 가르침, 그 핵심이 바로 우주 1년 사계절에 담겨 있다.
생장염장 이법에 따라 천지가 인간을 내고 길러 성숙 시키는 시간의 큰 주기인 우주1년! 이것이 바로 현대인이 갈구해 온, 대자연과 인간 삶의 문제를 정확하게 관통하는 `새 이야기` 인 것이다.
"천지도 목적이 있다. 그래서 질서정연하게 둥굴어가는 것이지 그냥 그 속에서 생명이 왔다 가는 것이 아니다. 그 목적이 뭐냐 하면 지구년은 초목농사 짓는 것이고, 우주년은 사람농사 짓는 것이다. 지구 1년이 생장염장하는 것을 보면, 봄에 씨 뿌리고 싹을 내서 여름철에 성장시켜 가을철에 추수를 한다. 그것과 같이 우주 1년은 사람농사를 짓는다."
우주의 가을이 오고 있다! 일찍이 인류 역사상 이같은 말씀을 한 이가 없었다. 동서의 어떤 성자도 인류에게 닥쳐올 대변혁의 실체가 우주에 가을이 오는 것임을 몰랐다. 우주의 가을철이 오고 있다는, `천지의 계절이 바뀌고 있다`는 이 한소식을 듣지 못했기 때문에 선천의 종교와 철학과 오늘의 첨단과학 문명에서 인류의 현주소에 대해 다 같이 무지한 소리를 했던 것이다.
가을개벽, 이것이 인류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의 핵심 주제이며 본서에서 다루고 있는 주된 담론이다.
"알기 쉽게 지구년을 봐도, 봄에 물건 내서 여름철에 기르다가, 가을이 되면 풀한 포기 안 남기고 다 죽이지 않는가? 이게 초목개벽이다. 마찬가지로 우주 1년에서는 인간개벽을 한다. 그러나 천지에서 다 죽이는 법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상제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천지에서 십리에 한 사람 볼 듯 말 듯 하게 다 죽이는 때에도 씨종자는 있어야 되지 않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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