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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아기의 머리는 왜 말랑말랑 할까?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7. 12. 11. 10:13
갓 태어난 아기의 머리는 왜 말랑말랑 할까?


갓 태어난 아기의 머리는 왜 말랑말랑 할까?

    아기는 엄마의 자궁을 통해 세상밖으로 나옵니다. 아기가 바깥세상으로 나오려면 꼭 지나야 하는 아주 비좁은 산도가 있답니다. 이 길을 지나가기 위해서는 갓난아기가 유선형이 돼야만 하는데 넓고 딱딱한 머리로는 이 좁은 길을 빠져나오기에 너무나 부적합 할 것입니다. 아기의 머리뼈는 하나의 뼈로 이어진 원구가 아니라 각기 떨어져 있는 판으로 되어 있답니다. 뼈로 된 머리뼈 판들은 가장자리가 말랑하기 때문에 서로 미끄러져 겹칠 수도 있고 정상보다 뾰족하게 변할 수도 있답니다. 이렇게 아기의 머리는 좁은 산도를 빠져나오기 위해 타원형으로 찌그러져서 나오는 것이랍니다. 아기를 많이 낳을수록 아기 머리가 받는 압력도 줄어들어 머리가 덜 뾰족하게 나온답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갓난아기 머리뼈는 서로 떨어져 있는 몇 개의 둥근 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판의 가장자리는 서로 들어맞는 것이 아니라 그 사이에 얇은 막으로 된 틈이 있어서 서로 떨어져 있답니다. 아기가 태어날 때 산도를 내려오는 동안 머리모양을 바꿀 수 있는 것도 이 틈 때문이랍니다. 아기의 머리가 이렇게 말랑하고 모양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경험이 없는 엄마들은 아기의 머리가 찌그러져 있거나 같은 자세로 누워있어서 한쪽 머리가 납작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걱정할 이유는 없답니다. 찌그러진 상태가 몇 달 동안 더욱 심해질 수 있지만 아기가 두세 살쯤 되면 머리는 완벽한 대칭으로 되돌아 오게 된답니다.
출처:건강전문카페 http://cafe.daum.net/lee031310 이젠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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