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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침은 어떤 작용을 할까..?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08. 3. 3. 18:46
사람의 침은 어떤 작용을 할까..?


사람의 침은 어떤작용을 할까? http://cafe.daum.net/lee031310

    우리 입속은 항시 침으로 젖어 있습니다.음식물을 씹으면 침이 섞여 부드럽게 만들뿐 아니라 소화도 쉽게 해주는게 침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침은 그 이상의 일을 한답니다. 병원균을 포함해 많은 유해물질이 우리 입을 통해 몸안으로 들어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 병원균 때문에 우리가 매번 병에 걸리는 일은 없습니다. 이는 바로 침의 소독작용 덕분이랍니다.그래서 옛날 어른들은 벌레에게 물리거나 하면 침을 바르곤 하였답니다. 그렇다면 과연 침은 어떤 기능을 할까요?. 먼저 침은 입안을 깨끗이 유지해줍니다. 침은 99%가 수분이랍니다. 이 수분이 입안을 흐르면서 구강내의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을 씻어내 청결히 유지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두번째로 윤활작용을 한답니다. 침이 약간 끈적끈적한 것은 침 속에 있는 뮤신(mucin)이라는 물질 때문 이랍니다. 뮤신은 당과 단백이 결합된 물질인데, 뮤신은 수분과 함께 구강점막을 덮고있어 입안을 마르지 않게 하고 기계적으로 보호한답니다. 또 음식물을 삼키기 쉽게하며, 말을 하는데도 불편이 없도록 해준답니다. 세번째는 소화작용이다. 침속에는 알파-아밀라제(α-amylase)라는 소화효소가 들어있답니다. 이 아밀라제는 프티알린(ptyalin)이라고도 불리는데, 녹말을 분해시키는 소화효소다. 아밀라제가 녹말을 분해하면 맥아당이 된답니다. 녹말은 단맛이 없지만 맥아당은 단맛이 있습니다. 밥을 입에서 오래 씹으면 단맛이 는데, 이것은 밥속의 녹말성분이 침에 의해서 소화돼 단맛을 띠는 맥아당으로 변했기 때문이랍니다. 음식물 등의 자극으로 침의 분비량이 많아지면 pH가 7까지 증가된답니다. 이것은 구강내 환경을 아밀라제 가 작용하기 가장 적절한 산도(pH 7.0)로 유지하려는 반응이랍니다. 네번째는 앞에서도 말한 유해한 세균에 대한 항균작용이랍니다. 침속에 있는 항균성분에는 라이소짐, 감마글로블린, 시안화황 등이 있습니다. 라이소짐은 세균을 녹여서 파괴하는 단백질분해효소의 일종이랍니다. 감마글로블린은 항체기능을 해 세균이 몸속으로 침입하는 것을 막는답니다. 다섯번째는 분비기능을 들 수 있습니다. 체내에 들어온 수은, 납,아연 등은 미량이긴 하지만 일부가 침을 통해 분비 배설된답니다. 구강내에는 수많은 세균이 서식하고 있는데 이 세균들도 모두 침에 섞여 나온답니다. 또한 병을 앓는 환자의 침에는 그 질병의 원인균이 섞여 있다가 말을 하거나 기침을 할 때 작은 침방울에 섞여 나와 병을 전염시키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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