靈魂(영혼)에 대하여
사람이란 靈肉(영육)이 竝進(병진) 하는 존재다
육신은 영혼의 집이다.
육체가 成長(성장)하고 영혼은 成熟(성숙)한다
육신이 건강할 때 육체가 成長(성장)하고
육신이 병들어 고통스러울 때 영혼이 성숙 한다.
육신은 한 백년을 못살지만 영혼은 윤회를 거듭 하면서
수수만년 육신을 바꾸고 환경을 바꾸면서 진화 한다.
식물이 봄/여름/가을을 새순->줄기 ->꽃으로
잠시도 쉬지 않고 변화 하다가
가을 되어 씨 하나 남기고 모두가 썩어 사라지듯
인간도 한 평생 살고 나면 영혼이란 씨를 남기고
육신은 흩어져 간다.
식물의 씨앗이 내년 봄 까지는 변치 않고 휴식을 하듯
우리의 영혼도 약 4대 동안 영혼으로 지낸다.
그리고 다시 태어나기도 하고
간혹 성숙된 영혼은 하느님이 운영하시는
천상공정에 政事(정사)를 보는 仙官(선관)이 되기도 한다.
우주가 쉼 없이 인간을 낳아서 길러 가는 목적은
우주를 경영 하는데 쓰기 위함이다.
그 우주 원리가 인간사회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국민이 아이들을 낳고 길러서 국가를 운영하는 지도자로 쓴다.
사람은 끝없이 죽어 가지만 나라는 대를 이어가면서
국가를 존속 해 가듯 우주 또한 그렇게 운영 되어
우주가 영원 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이 오고 감이 이와 같을 진대
한 세상 한 순간도 어찌 소홀 하리오?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이 진리입니다
인생으로 왔다가 열심히 공부 하여
인간의 죄를 심판 하는 판사노릇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인생으로 왔다가 큰 죄를 짓고 그 판사에게 무기징역을 언도 받고
평생을 차가운 옥살이를 하는 자도 있습니다.
이 사회 제도가 우주의 법도를 본 딴 것입니다.
한 인생으로 왔다가 죄를 지으면 죽어서도
천지 공정에서 심판을 받습니다.
작은 죄는 人(인)罰(벌) - 형무소
큰 죄는 神罰(신벌)
아주 큰 죄는 天罰(천벌)을 받습니다.
죄 중에 큰 죄는 남의 가정을 파괴하고 인연 줄을 끓는 행위이고
공덕 중에 큰 공덕은 진리를 전하여 죽을 길로 가는 자를
살길로 가도록 깨우쳐 주는 일입니다.
空手來空手去(공수래공수거) 라 하지만
죽을 때 반드시 가지고 가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남 에게 해를 끼친 罪(죄)와
남 잘되게 해준 功德(공덕)과
그리고 공부하여 성숙된 마음 한 점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이 시대를 개벽이다 종말이다 최후의 심판이다 하는데
그 무엇이 온다 해도 우주에서 써줄만한 영혼이 되어 있다면
그 성숙된 마음 한 점으로 판결이 나는 것입니다.
우주는 어떤 특정 종교 믿은 사람에게 특혜 주는 일은 없습니다.
우주안에 모든 종교가 다 하느님으로 부터 나왔기 때문이다.
각 종교마다 하나님/미륵/상제님 하지만 한분을 이르는 말이지요
고로 세상의 모든 종교와 가르침은 내 영혼성숙의 수단일 뿐이다.
천지 無上(무상)의 진리를 믿고 배웠다 해도
하느님의 아들딸- 창생들에게 내가 어떻게 했느냐에 달렸습니다.
창생에게 척을 지으면 그 원 맺힌 신명들의 보복으로
참혹한 최후의 심판을 받을 것이고
창생들에게 베푼 것이 많다면 그 신명들이 은혜를 갚느라
우러러 받들 것이다. 천지의 만법이 우주에 펼쳐진 경위대로
이루어 지는 것이다. 누구도 그 그물을 벗어 나지 못한다
인생을 왜 사는가?
頭頭物物(두두물물)이 진리의 결과물 아닌 것이 없고
事事件件(사사건건)이 진리를 깨닫는 재료 아닌 것이 없고
時時刻刻(시시각각)이 도를 닦는 순간 아닌 것이 없고
人人緣緣(인인연연)이 도를 전해 주는 스승 아닌 사람이 없고
家家處處(가가처처)가 모두 道場(도장)아닌 곳이 없으니
人生旅程(인생여정) 그 자체가 사람열매 익어가는 과정이다.
인생이란 공부 하려 왔다가 공부 하고 가는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배웠습니다.
2 形於天地(형어천지)하여 生人(생인)하나니
萬物之中(만물지중)에 唯人(유인)이 最貴也(최귀야)니라
하늘과 땅을 형상하여 사람이 생겨났나니
만물 가운데 오직 사람이 가장 존귀하니라.
3 天地生人(천지생인)하여 用人(용인)하나니
不參於天地用人之時(불참어천지용인지시)면
何可曰人生乎(하가왈인생호)아
천지가 사람을 낳아 사람을 쓰나니
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이때에 참예하지 못하면
어찌 그것을 인생이라 할 수 있겠느냐!
2 一身收拾重千金(일신수습중천금)이니
頃刻安危在處心(경각안위재처심)이라
多有曲岐橫易入(다유곡기횡이입)이나
非無坦道正難尋(비무탄도정난심)이라
내 한 몸 잘 가짐이 천금보다 중하니
순간의 평안함과 위태로움이 마음가짐에 달려 있느니라.
굽은 길과 갈림길이 많아 죽는 길로 쉽게 빠져드는데
탄탄한 대도의 살 길이 없는 게 아니요 바로 찾기가 어려울 뿐이니라.
3 奇珍落地泥沙混(기진낙지니사혼)하고
仙鶴移巢野鵠侵(선학이소야곡침)하니
行止莫輕錨步內(행지막경규보내)요
出門氷薄又淵深(출문빙박우연심)이라
기이한 보배가 땅에 떨어지면 진흙 속에 묻히고
선학이 둥지를 옮기면 들 고니가 침노하나니
가고 그침은 반걸음 이내라도 가벼이 말라.
문을 나서면 살얼음판 위요 또 심연과도 같으니라.
2 佛之形體(불지형체)요 仙之造化(선지조화)요 儒之凡節(유지범절)
불도는 형체를 주장하고 선도는 조화를 주장하고 유도는 범절을 주장하느니라.
3 受天地之虛無(수천지지허무)하여 仙之胞胎(선지포태)하고
受天地之寂滅(수천지지적멸)하여 佛之養生(불지양생)하고
受天地之以詔(수천지지이조 )하여 儒之浴帶(유지욕대)하니
冠旺(관왕)은 兜率(도솔) 虛無寂滅以詔(허무적멸이조)니라
천지의 허무(無極)한 기운을 받아 선도가 포태하고
천지의 적멸(太極의 空)한 기운을 받아 불도가 양생 하고
천지의 이조(皇極)하는 기운을 받아 유도가 욕대 하니
이제 (인류사가 맞이한) 성숙의 관왕(冠旺) 도수는
도솔천의 천주가 허무(仙) 적멸(佛) 이조(儒)를 모두 통솔하느니라.
(甑山道 道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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