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뜸으로 일어나는 영묘한 작용에 대해 좀더 관찰해 보자. 앞서 언급한 신경(神經)과 영락(靈絡)이
신전(神電)과 영전(靈電)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인체의 털구멍과 호흡으로 통하는 공기와 전류가 음파선(陰波線) 양파선(陽波線)을 통해 합류하면
단전(丹田)에서 신전기류(神電氣流)가 화기(化起)하게 된다. 이 신전기류가 심장에 이르면 온몸으로 통하여
마침내 뇌로 모여 우주의 대광명을 이루는 신전과 영전으로 되어진다. 신전(神電)은 심장과 심포락으로
중심을 삼아 육부(六腑)를 통하여 수정궁(水晶宮)-소뇌(小腦)에서 좌선(左旋)하는 신경(神經)이다.
영전(靈電)은 신장(腎臟)과 명문(命門)으로 중심을 삼아 오장(五臟)을 통하여 수정궁-소뇌에서
우선(右旋)하는 영락(靈絡)이다. 정신이 영명(靈明)하면 우주의 비밀은 정신에 비치고 정신에 의해
조명(照明)된 비밀은 마음에 비치게 된다.
우주의 양대 기류는 음기(陰氣)와 양기(陽氣)이니, 음기는 공기요 양기는 전류이다. 공기에서 화(化)하는 수(水)는 양(陽)이고 전류에서 화하는 화(火)는 음(陰)이다. 조식(調息)이나 금단(金丹)을 통해 우주등(宇宙燈=丹田)에 대광명을 이루는 사람은 대근기(大根機) 중의 대근기자이므로 세상에 희귀하다.
하나 아무리 소근기(小根機)일지라도 향상(向上)의 길은 분명 있는 것이다. 소근기자나 태아(胎兒),
신생아(新生兒)는 양물(陽物)이므로 신통영명(神通靈明)하고 노쇠하면 음물(陰物)이므로 신불통(神不通)ㆍ
영불명(靈不明)하여 혹 공부를 통해 밝아지고 〔學而知之〕 또는 힘들여 밝아지기도〔困而知之〕한다.
지금까지 누차 언급한 쑥뜸법〔丹田灸法〕은 하나의 곤이지지(困而知之)의 방법이라 하겠다.
한 장 타는 시간이 5분 이상 지속되면 5천장 이상 화상(火傷), 1만장 이상 화독(火毒), 10만장 이내 화기(火氣)로 고생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을 거쳐 10만장 이상을 뜨면 체내에 화괴(火塊)가 이루어지고 화괴는 도태(道胎)나 사리(舍利)로 화하여 불생불멸(不生不滅)의 신비를 체득하게 되는 것이다.
어머니가 36도의 일반적 온도로써 아이를 잉태하면 영(靈) 가운데 수(壽)를 맡은 정(精)과, 명(命)을 맡은
신(神)의 주성분(主成分) 주기질(主氣質)인 백금(白金) 성분이 미흡하여 아이는 60세 전후하여 목숨을 마치게
된다. 이 경우 50세 전부터 단전구법을 계속하여 선천적 영도(靈度) 미흡을 보강하는 것이 구극의 향상로에
첫걸음이 되는 것이다. 또 어머니가 37도의 온도에서 아이를 잉태하면 영(靈) 가운데 수(壽)를 맡은 정(精)과,
명(命)을 맡은 신(神)의 주성분(主成分)과 주기질(主氣質)이 상합(相合)하므로
이 아이는 약 90세의 수명을 누리게 된다.
<신약 참조>
앞서 설명했듯이 쑥뜸은 12뇌 속의 병균을 소멸시킨다. 무궁한 자연의 조화력(造化力)을 가진 신비의 약초 - 약쑥〔 艾葉 〕기운이 뜸을 통해 체내에 들어가면
높은 온도에 의해 우선 12뇌로 올라갔다가 온몸의 말초신경을 돌아 다시 뜸뜨는 부위로 돌아오게 된다.
이때 12뇌와 혈관, 골수, 근육 속에 자리잡고 있던 병균들은 약쑥의 조화력과 뜸불의 온도의 힘에 밀려
쫓겨 다니다 결국 뜸뜨는 자리로 쫓겨나와 강한 뜸불의 화독(火毒)에 전멸되고 만다. 뜸자리에 응집되어
흐르는 고름, 진물 등은 쑥뜸의 힘에 전멸된 병균의 잔해(殘骸)들이다.
12뇌에 관해서는 고금(古今) 어느 의서(醫書)에서도 천명된 바 없으므로 12뇌와 12뇌에 자리잡게 되는 주요
병균들에 대해 대략 설명하겠다. 12뇌는 6뇌(腦) 6막(膜)을 지칭하는데 뇌는 인간의 의식(意識)을 주재하고
막은 뇌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소뇌(小腦) 중심 부위의 신뇌(腎腦)는 곧 옛사람들이 일컫는
수정궁(水晶宮)인데 물과 같이 맑은 지(智 : 聰 )와 모든 기억력을 간직한 곳이다. 수정궁은 소아마비ㆍ
신장염ㆍ신장암ㆍ방광염ㆍ방광암ㆍ부인 자궁염ㆍ 자궁암ㆍ자궁육종양ㆍ자궁혈종양 등 일체의
신ㆍ방광(腎膀胱 )병균이 모이는 곳이다. 명문뇌(命門腦)는 곧 천곡궁(天谷宮: 陰腦 )을 말하는데
태양과 같은 밝은 혜(慧=明)를 간직한 곳이다. 뇌성마비ㆍ뇌암균 들이 모여들어 자리잡게 된다. 수정궁은
방광막이 보호하고 천곡궁은 삼초막(三焦膜)이 보호하고 있다. 수정궁 신장(腎臟)은 불속의 물(火中水)이니
음수(陰水)요, 수정(水精)이므로 조화가 무궁하고 방광은 물속의 물(水中水)어니 양수(陽水) 요,
수기(水氣)이므로 별다른 조화가 없다. 천곡궁 명문(命門)은 물속의 불(水中火)이니 음전류(陰電流)요,
삼초(三焦)는 불속의 불(火中火)이니 양전류(陽電流)이다. 우리 몸의 운동력은 명문과 삼초에 있는데
이들의 합성처(合成處)가 바로 단전(丹田)이라고 하는 곳이다.
단전은 성불(成佛)의 상징인 사리-영주(靈珠)가 이루어지는 곳이요,
성불한 이의 단전은 지상(地上)ㆍ지하(地下)ㆍ수중정(水中精)의 핵(核)인 여의주(如意珠)가 화(化)하는
근원처이다. 물이 나무를 낳는 원리〔水生木〕에 따라 천곡ㆍ수정 양궁(兩宮)의 기(氣)로 간뇌(肝腦)와
담장막(膽腸漠)이 이루어진다. 간뇌는 천궁ㆍ수정궁의 보조뇌로서 2궁(宮)에 인애(仁愛)의 정(情)을 전하고
2궁은 심장에 전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愛物之心〕을 생(生)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간뇌의 성(性)과 혼(魂)은 2궁에 매여 있다. 담장막은 간뇌를 보호할 뿐이다. 간뇌에는 간염ㆍ간암ㆍ간질ㆍ
간경화ㆍ담낭염ㆍ담낭결석ㆍ담도염(膽道炎)ㆍ담도암ㆍ간옹ㆍ간위(肝?) 등 일체의 간ㆍ담병균이 모여
자리잡게 된다. 나무가 불을 낳는 원리 〔木生火〕에 따라 간뇌의 기(氣)로 심장뇌(心臟腦)와 소장막(小腸膜)이 이루어지니 비로소 심장의 신(神)이 천곡ㆍ수정 2궁으로 통하게 된다. 사람의 일체의 기능(機能)은 심장뇌와 2궁에서 이루어진다. 온몸의 피는 심장뇌가 주재한다.
심장뇌는 정충(??)ㆍ경계증(驚悸症)ㆍ심장신경마비증ㆍ혈관부착증ㆍ심장염ㆍ소장궤양ㆍ소장염ㆍ소장암ㆍ
십이지장궤양ㆍ염ㆍ암등 일체의 심장ㆍ소장병균이 모여들어 자리잡는 곳이다.
불이 흙을 낳는 원리〔火生土〕에 따라 심장뇌의 기(氣)로 비뇌(脾腦)와 위장막(胃腸膜)이 이루어진다. 비장의 영(靈)은 비뇌에 이르러 심장뇌의 신(神)과 합류하여 궁으로 통하게 된다. 비뇌는 심장의 피속에서
기름을 받아 인체의 살이 되게 한다. 또한 간뇌의 힘줄ㆍ신경과 심장뇌의 피, 신뇌의 뼈, 폐뇌의 털과 피부 등이 비뇌에 이르면 이를 받아 살 속에 배치하는 역할도 한다. 비뇌에는 비장염ㆍ비장암ㆍ비선염(脾腺炎)ㆍ
비선암(脾腺癌 : 현대 의학상의 病名은 없음)ㆍ위장염ㆍ위궤양ㆍ위확증ㆍ위종양ㆍ위옹ㆍ12종(種) 위암ㆍ등
일체의 비ㆍ위장병균이 모여 자리잡게 된다. 흙이 쇠를 낳는 원리〔土生金〕에 따라 비뇌의 기로 폐뇌(肺腦)와 대장막(大腸膜)이 이루어진다. 폐뇌의 기운과 넋〔魄〕은 비뇌의 영(靈), 심장뇌의 신(神)과 합류하여 2궁으로 통한다. 전신의 기운은 폐뇌에서 주재하며 피부와 모발은 폐뇌에 매여 있는 것들이다. 폐뇌에는 폐염ㆍ폐선염ㆍ기관지염ㆍ폐결핵ㆍ폐선결핵. 기관지결핵ㆍ폐늑막염ㆍ폐선늑막염ㆍ기관지늑막염ㆍ해수ㆍ천식ㆍ폐암ㆍ폐선암ㆍ기관지암ㆍ대장염ㆍ대장암ㆍ 직장염ㆍ직장암 등 일체의 폐ㆍ대장에 속한 병균들이 모여들어 자리잡게 된다.
쑥뜸은 6뇌와 6막의 병균을 남김 없이 소멸시킨다. 수정궁 안의 소아마비ㆍ신장염ㆍ신장암ㆍ방광염ㆍ방광암 등 일체의 신ㆍ방광병균과 천곡궁 안의 뇌성마비 뇌암균을 제거한다. 간뇌의 간염ㆍ간질ㆍ간암ㆍ담낭염 등 모든
간ㆍ담병균과 심장뇌의 정충(??) 경계증(驚悸症) 소장염ㆍ암 등 일체의 심ㆍ소장병균
그리고 비뇌의 12종(種)위암ㆍ비장당뇨(脾臟糖尿)ㆍ피부종양ㆍ비암(脾癌) 등 모든 비ㆍ위장병균이 제거되며
폐뇌의 폐암ㆍ폐선암ㆍ기관지암 등 3종 암과 3종 결핵, 3종 늑막염, 해수ㆍ천식ㆍ대장염ㆍ대장암ㆍ직장염ㆍ
직장암 등 일체의 폐ㆍ대장병균이 소멸된다.
쑥뜸은 인체의 거의 모든 질병을 고쳐줄 뿐 아니라 인간의 정신력(精神力)을 고도로 향상시켜
대각(大覺)에 이르는 길을 열어 주는 역할도 한다.
우리 몸의 운동력의 원류(源流)는 명문(命門)과 삼초(三焦)이다. 천곡궁(天谷宮)-명문(命門)의 음전류와 삼초의 양전류가 합성(合成)되는 곳이 바로 관원혈(關元穴=丹田)로서 인체의 무궁한 조화(造化)의 근원처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의 전생(前生)의 일은 독맥(督脈)의 필름에 담겨 있고 금생(今生)의 일은 모두 임맥(任脈)의 필름에
기록된다. 독맥은 전생의 영(靈)으로 이루어진 경락(經絡)이다. 이 중 중추적 역할을 하는 고황(膏?)
2혈(穴)은 전생의 영(靈)과 혜(慧)가 육신을 떠나 금생의 천곡궁〔命門腦〕으로 통하는 관문(關門)역할을 한다. 임맥은 조상의 영(靈)과 땅의 영(靈)으로 이루어진 경락인데 이 중 최고의 요혈(要穴)인 관원혈(關元穴)은
자아(自我)의 영(靈)이 육신과 분리될 때 내생(來生)으로 통하는 관문 구실을 한다. 관원혈에 쑥뜸으로 오랫 동안 자극을 주면 독맥 고황혈의 전생령(前生靈)과 금생령(今生靈)이 서로 통하게 된다. 즉 뜸불의 심한 고통으로
인해 일체의 번뇌 망상과 잡념을 여의고 순수한 정신 집중 상태에 몰입하게 되면 아랫배 부위에 시원하고
훈훈한 미묘한 감촉이 오는데 두 영(靈)이 통하는 조짐이다. 이것은 하단(下壇)에서 도(道)가 이루어지는
최초의 조짐인데 한 동안 자신의 존재마저 잊은 채 삼매(三昧)의 깊은 경지에 들어 묘한 희열을 맛보게 된다.
이 단계를 거쳐 계속 뜸을 떠 12년 이상 경과하면 중단(中壇)에 이르러 심장부가 완전히 밝아져 본래의 마음이
열리고 광명을 찾게 된다. 이렇게 중단의 도(道)가 이루어지면 명문뇌가 일부 열리게 되므로 다소 가리움은
있으나 고황혈에서 전생(前生)의 모든 일들을 볼 수 있고 우주의 신비한 조직을 알 수 있게 된다.
쑥뜸에서 오는 세 번째 신비는 불(佛)의 재력(材力)이 있는 사람에게만 가능한데 상단(上壇)에서 도(道)가
열리는 것으로 명문뇌 즉 천곡궁이 완전히 열려 대각(大覺)을 이룬다. 태양광명보다도 더 밝은 혜(慧)가
천상(天上)ㆍ천하(天下)ㆍ지하(地下)ㆍ수중(水中)의 모든 현상을 두루 관통하게 된다. 이때에 이르러 혜(慧)는 극(極)에 달하므로 덕(德)을 닦으면 덕(德)의 혜택을 받고 복(福)을 많이 지으면 운(運)의 혜택을 받게 된다.
뜸은 처음에 쌀알 반쪽 크기로 시작해서 차츰 크기를 늘려가며 5~10일 가량 경과된 뒤부터는 5분 이상 타는
뜸장을 뜬다. 1년에 뜨는 뜸장의 수는 5분 이상 타는 것만으로 계산해서 41세~50세는 5백장, 51세~60세는 1천장, 61세~70세는 2천장, 71세~80세는 3천장이며, 40세 이전은 몸의 열기(熱氣)로 인해 화독(火毒)을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2백~3백장 범위 내에서 자신이 조절해서 뜬다. 매일 잠자기 직전의 2~3시간씩 뜨다가 무아경(無我鏡)의 희열을 느끼게 되는 시기, 즉 체내의 인내력이 뜸불의 고통을 극복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면 밤낮을 쉬지 말고 떠야 한다. 하단(下壇)의 도가 이루어지는
이러한 무아경의 희열은 뜸뜨는 기간 동안에 단 한번밖에 오지 않으며 1~3일까지 밖에 지속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며칠 동안 밤낮을 쉬지 않고 계속 뜨다 보면 미묘한 무아(無我)의 상태가 끝나면서 또다시 뜨거움을
느끼게 되는데 이때가 되면 뜸뜨는 것을 마치고 고약이나 개쓸개 등 고름 빼는 약을 붙여
고름을 완전히 뽑아내야 한다. 이러한 뜸법으로 매년 봄ㆍ가을마다 계속 뜨게 되면 점점 높은 정신적 차원에 오를 수 있게 되며
인간에게 올 수 있는 일체의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 인산선생 - 뜸을 뜰때는 반드시 약쑥을 써야 해요. 다른 쑥을 단전에 놓고 뜨면 그 화독이 심장까지 올라가서 숨이 떨어져요. 예전에 구례에 사는 젊은이 하나가 봄에 나물 해 먹는 떡쑥을 뜯어 말려서 곡지를 뜬적이 있었어.
떡쑥으로 뜨고 나니 저녁에 팔이 오그라들지가 않았어. 그래도 계속 뜨면 오그라들거니 하고 계속 사흘을 뜨니 영 굳어버렸어. 한 30살 되었는데 지금도 병신으로 살아가고 있어. 뜨는 것은 약쑥으로 뜨는 것이지 떡쑥으로 뜰 수는 없어. 약쑥 자체가 그렇게 신비스러운 것인 줄 알아야 돼. 또 뇌막염으로 뇌가 완전히 마비된 사람보고 중완만 떠보라고 한 일이 있었어.
그래서 그 사람이 조금씩 조금씩 여러해를 떴는데 완전히 정상인이 되어가고 있지.
또 지금 함양 이웃에 과부댁이 살고 있는데 그 과부댁은 자궁수술 같은 대수술을 몇 번 해 가지고 배꼽 아래를
째버려서 관원(단전)자리의 흔적이 아예 없는 사람이야. 모두 엉망이 되어서 백내장ㆍ녹내장이 끼이고 했는데
병원에 가보니 눈알은 빼고 다른 것으로 바꾸면 몰라도 다른 치료는 불가능하고 했어. 눈알을 빼서 바꿀 형편도 못되고 약으로는 도저히 못 고치니까 어쩔 수 없이 밤낮 눈을 앓다가 마침내 두 눈을 다 못 쓰게 되었어.
어린 자식들 데리고 집안이 다 끝나가는 형편이었는데 그 과부댁이 우리 안식구하고 같이 교회에 다니는 사이라. 아무리 울고불고 밤에 자지 않고 기도를 드리지만 어디 나아야지. 안식구가 꼭 살리고 싶어 내게 물어서, 엉망이 된 단전에는 뜨지 말고 중완에 뜨라고 했어. 뜸이란 것은
약쑥이 신비이고 불의 온도가 신비인데 불의 온도가 약쑥의 신비를 눈까지 끌고 갈 수 있는 법이지.
단전에 떠야만 그것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중완에만 떠도 그것이 가능해. 그 과부댁의 신경조직이 웬만하니까
그 조직을 타고 눈까지 갈 것이니 악착같이 떠보라고 했어. 이제는 막다른 골목이고 돈은 없고,
하지만 눈은 떠야 하니 그걸 뜨다가 죽어도 해본다고 15분짜리 뜸을 한 50일을 뜨니까 눈이 보인다고 해요.
그래서 그 여자가 지금 돋보기도 안쓰고 농사짓고 아무 걱정 없이 잘 살고 있어. 단전을 가지고 눈을 고쳐왔는데 중완만 떠서 눈을 고친 것은 그때가 처음이라.
정신을 맑히기 위해서도 중완을 뜨면 좋아요. 중완혈이 좋다는 말이지. 뜸을 오래 뜨면 약쑥의 신비가
온도를 따라서 심장부로 들어가는 모든 신비의 조직을 완전히 재정비해주지. 아주 바보천치가 하나 있었는데 3년 동안 단전에 애를 쓰고 뜨더니 뇌막염이 완치되었어.
거기다가 정신이 맑아져서 마음이 영(靈)해져요. 그 놈의 마음이 신화(神化)되어 영물(靈物)이 되어가는 거지.
사고력이 완전히 달라져 딴 사람이 되는 방법은 약쑥의 힘밖에 없어. 원자탄으로 죽어갈 때도 그것밖에는 도리가 없어. 약 먹고는 치료가 불가능해. 중완ㆍ관원에다가 악착같이 떠야 그 독이 풀리게 되어 있어.
원자탄으로 죽어가는 사람을 떠보지는 않았지만 20살 시절에 이런 일은 경험한 적이 있어요.
세상에 몹쓸 열병이 동네에 들어와 젊은이들이 마구잡이로 죽어나갈 때 일가사람이나 또 다른 아는 사람한테
직접 쫓아가서 약쑥으로 중완에다 7분.8분짜리를 막 떠 제꼈지. 열병으로 전신이 불덩어리가 되어 죽어가니까
뜸이 뜨겁다고 못 견디지는 않았지. 그렇게 떠주니 확실히 열(熱)을 뽑아내. 뽑아내는 증거가 무엇이냐 하면
5장내지 6장 뜨게 되면 불덩어리 같던 머리에 열이 식고 눈이 보여. 아주 열이 심해서 눈을 못 보는데
뜸을 뜨면 보인다고 해요. 내가 그걸 보고, 또 그런 사람 여럿을 떠보고 아무리 원자의 무서운 힘도 이 약쑥 15준짜리 뜸을 능가하기는
어려울 거다 했지. 원자탄에 죽어가는 걸 아직 떠보지는 못했지만 극약을 먹고 창자가 다 끊어져 죽어가는 사람을 산소호흡 시켜 놓고서 중완에다 15분 짜리 뜸을 뜨는데 석장을 뜨고 넉장만에 의식을 되찾아 고함을 쳐.
그래서 산소공급을 그만하라고 하고 5장째 뜸불을 올렸지. 왜 5장을 뜨느냐고 물어서 오장(五臟)의 조직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5장을 떠야 한다고 했어. 극약을 먹은 사람이 은단 사장 조 모씨의 아들이야. 그 당시에는 그 일이 물의를 일으켰는데 어떤 미친 영감이 와서 죽어가는 조사장 큰아들 배 위에다 뜸을 뜬다고 그러는 거지. 그런데 이 미친 영감이 와서 그 놈을 살려놓으니까 약사여래(藥師如來)라고 그래.
그 사람들 노는 것이 시간시간 바뀌는 게 변덕이 그렇게 심해. 내가 우유를 끊이라고 하니
미치긴 되게 미쳤구나 하지. 창자가 다 끊어진 사람 먹으라고 우유를 끊여라 하니 있을 수 있는 일이야?
다른 사람이 그러면 나도 웃을 거야. 그렇지만 남이 웃거나 말거나 난 할 수 있으니까 하는 거지.
창자를 재생시킬 때에는 뱃속의 피를 싹 거두어들여 중완에다 집결시켜 재생시켜요. 온도가 36도 7부에서
이루어진 창자가 36도 7부에서 재생되는데에는 12시간이 걸리지만 뜸의 온도가 150도 이상이 되니까
5장 뜨고 나면 창자가 완성이 돼. 약쑥의 불의 힘이 신경을 회복시킨다고 보겠지만 나는 약쑥의 영력을 믿어요.
미아리에 살 적에 원화당에 가서 강화약쑥을 한 트럭 싣고 와서 약쑥의 힘을 실험한 적이 있어. 실험을 해보니
약으로 먹어서는 안되고 불을 붙여야 돼. 화생신(火生神)이거든. 불 속에서는 신(神)이 생(生)하게 되어 있어요. 창자의 신경은 신(神)이 왕래하는 길인데 영력(靈力)으로써 그 조직을 완성시키니 저절로 회복하게 되어 있어. 그러면 부처는 어떠할까? 부처는 원래 대근기이기 때문에 조직이 특별히 강해요. 그런 무서운 양반이
숨을 내쉴 때는 전류가 몇 천 촉씩 왕래할 수도 있어. 우리는 한 촉이 왕래해도 열병에 걸리지. 그 양반이
흡수하는 전류는 신경의 원력(原力)을 따라서 하나하나 구슬로 맺히는데 그것을 영주(靈珠)라고 해.
그런데 영주, 즉 사리가 이루어지려면 핵소가 필요해요. 핵소라는 색소는 전분이 분자로 화(化)해가지고
색소로 변화할 적에 마지막으로 집결되는 곳이야. 핵소가 바로 사리를 이루어요. 사리에는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음(陰)사리, 양(陽)사리, 음사리와 양사리 속에서 나오는 정(正)사리야. 석가모니는 정사리를 가지고 있지.
선사(禪師)중에는 양사리도 있고 음사리도 있어.
정사리는 핵소의 힘으로써 신경에서 왕래하는 원력에서 생기는 거야.
내가 어렸을 적에 석가모니가 앉아있는 것을 눈으로 보고 석가모니 몸 속에 원력을 따라다니는 핵소가 전신에
사리를 이루는 것을 보았지. 저녁에 사랑방에 혼자 가만히 앉아있으면 할아버지가 주무셔도 나는 앉아서
그것만 생각하고 있단 말야. 할아버지는 손주보고 빨리 자지 않느냐고 그러시지. “할아버지, 왜 그러세요” 하면 “이놈아, 너만 곁에 있으면 내가 아주 화끈화끈해서 잠이 대번 오는데 네가 나가있으니 서늘해서 잠이 깨지
않느냐” 하셔. 그래서 “할아버지는 날 화로로 쓰시냐”고 했지. --웃음 할아버지는 “이놈아, 넌 불덩어린데 이불 속에 너만 집어놓으면 불이다”하시며 아주 못 가게 붙들고는
“너는 여기서 꼭 자라”하셔. 그러면 어디 한번 혼이나 나보라 싶어 오줌이 마려우면 냅따 요에다 오줌을 싸제껴. “에이, 뜨거라” 하시며 다른 요를 꺼내시지. 이건 손주가 어떻게 귀한지 5대 양자 든 집에 나서
할아버진 손주를 금(金)보다 귀하게 여겨.
어려서 나는 꼭 미친 사람 같았는데 내가 앉은 근처에는 나무에 단풍이 안 들 지경으로 몸에 화기(火氣)가
강했어. 영덕사에 있을 때 늙은이 하나가 천일기도를 드리는데 자기는 추워 죽는다고 자꾸 불을 때더군.
나는 그 높은 천마산 꼭대기에서 겨울을 나면서도 불을 안 때고 살았어. 추위가 어느 정도냐 하면 물을 떠오지
못해. 물 떠오면 대번 그릇이 터져버려. 난 거기서 발을 벗고 겨울을 낫지. 웃방에 있던 영감이 내 방에 오면
앉지를 못해. 서서 떨다가 대번 달아나버려. 그 영감 얘기가 자네는 도대체 어떻게 생겼길래 그릇에 물 떠가지고 들어가면 그릇이 다 얼어터지고 하는데 거기서 지금 살고 있느냐 하지. “그게 뭐 대단한가요.
옛날에 송우암(宋尤庵)도 겨울에 불을 안 때고 뜨끈했다고 하는데 내야 우암보다 더하지 않겠어요” 했지.
“그래 참말로 더하다. 우암도 그런 데 갖다놓으면 대번에 얼어죽겠다” 그래서 “석가모니는 이런 데에서도
춥지 않을 겁니다” 하니 “너보다 더할까보냐”하는 거야. 그게 얼마나 모자라고 모르는 소리냐. 그 대근기,
천상에서나 천하에서도 유아독존자(唯我獨尊者)가 자네보다 더할까 하는 게 말이 되겠어? 안 봐서 그래.
바로 그런 것이 영력(靈力)이야. 몸의 온도가 극도로 높아서 옆에 있는 사람이 옷을 입고 앉아있을 수 없으니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인간인 거야. 나는 젊어서 며칠을 굶으면서 눈 위에 잤어도 별일이 없었어. 그러다가 북만주 눈 속에서는 몸이 얼어붙은 일이 있었지. 영하 45도가 넘으니 얼었거든.
전신이 이런 불덩어리도 어는구나 하고 경험했지.
어려선 내가 전신이 불이야. 독사가 날 물면 독사가 죽어요. 독사의 독이 내게 있는 영독(靈毒)을 당할 수 없으니 그런거야. 내가 묘향산에서 채약을 할 때 절벽으로 돌아나오는 길을 걸은 적이 있어. 딱 한 사람만 다닐 수 있는 길인데 무서운 산돼지와 길 복판에서 딱 마주쳤어. 그러면 둘 중에 하나는 죽어야 해. 돼지는 사방이 절벽이고
또 돌아서면 내게 맞아죽을 것 같고 어쩔 줄을 몰랐지. 난 구경거리가 생겼으니 딱 마주서서
그 놈을 가만히 보는데 그놈이 영력에 질려가지고 뼈가 가루가 되도록 오그라들어. 바싹 오그라들어서는
절벽에서 떨어지는데 떨어지면서 고함도 못 쳐. 이 놈을 내가 죽였구나 싶어 떨어진 곳에 가보니까
피투성이가 된 그 놈이 내가 오니까 도망질을 해요.
보통 인간도 약쑥으로 오래 뜨면 종내는 영력이 강해져요. 석가모니도 과거의 오랜 시간 동안 쌓은 것이 있으니 그렇게 된 거야. 나도 전생에 몇 겁을 거쳐 이룬 것이라. 금생에 내 힘으로 이렇게 될 수는 없거든.
보통 인간도 약쑥으로 밤낮 떠서 육신의 온도가 최상에 달하면 그렇게 될 수 있어요. 영력을 가진 영초인 약쑥은 그렇게 할 수 있는거야. 몸이 덥다는 것이 근본이 아니고 광명을 이루고 있는 것이 중요하지. 내가 있는 절에는 내가 떠나기 전까지는 대광명(大光明)이 있어요. 밤에도 낮 같은데 내가 떠나면 없어지니
그 광명이 내게 있는 거야. 온도란 불이라. 불 속에는 광(光)이 있어 또 영(靈)은 영명(靈明)하여 명(明)이 있으니 광명이 이루어지게 되어 있어. 약쑥이란 영초니까 사람의 영력을 키우고 쑥뜸의 온도는 신경에 강자극을 주어
더워져. 몸이 더워지면 온도가 상승하는 힘을 따라 광(光)이 자꾸 생기는 거야. 내가 있는 데서 서기(瑞氣)가
어디까지 뻗히냐고 다른 사람보고 물으니 백길은 넘는다고 해. 하늘이 환하고 그 위에는 구름이 늘 돌고 있다고 해요. 하등인간도 약쑥으로 오래 뜨는 동안에 온도가 상승하면 온도를 따라 광(光)을 이룰 수 있어.
대광불(大光佛), 대광여래(大光如來)가 안 될 수가 없어. 방광여래(放光如來)가 되는 날이면 대각(大覺)을
이룰 수 있는 시기가 와요. 그 사람은 대각(大覺)을 이루고 마니까. 그러면 그건 진짜 불(佛)이 되는 것이라.
내가 어려서 철없이 말하기를 앞으로 인인불(人人佛)이요 가가불(家家佛)이 될 수 있다고 했어.
이 지구에서 사람마다 부처되고 집집에 불(佛)이 있을 수 있어. 그 이유는 앞에서 말한 바로 그것이야.
단전에 뜨게 되면 삼백년을 살든지 오백년을 살든지 그 광(光)을 축척해서 이룰 수 있어요.
우주의 광을 다 흡수해가지고 이루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 힘을 몸에서 키워서 이룰 수 있어요.
그래서 내가 책에다가 거짓말이 아닌 참말인 영천개발(靈泉開發)을 썼어. 그 글은 참말이야 그래서 인인불이요, 가가불이란 그 세계가 이루어질 때까진 영천개발을 해야해요. 인인불 가가불인 세계는 신인세계(神人世界)라.
나는 그 세계가 오는 것을 바라고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이야. 앞으로 신인세계를 이룰 수 있는 비법이 바로
그것이야. 신약(神藥)에는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죄다 열거하지 않아서 그렇지만 꼭 되는 것이라.
광명을 이룰 수 있는 힘이 거기서 축적이 되니까. 자, 그럼 이제 경험담이나 나누도록 해요. 나는 가봐야겠어.
약쑥(艾葉)은 자연이 인간에게 선사한 가장 값진 선물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약쑥만큼 광범위하게
수 많은 인류의 각기 다른 질병을 치유시켜 줄 수 있는 약도 드물기 때문이다. 약쑥은 상고시대부터 오랜 세월 동안 쑥뜸의 재료로 또는 탕약의 재료로 사용되어 왔는데
질병치료의 눈부신 효과는 대개 쑥뜸에서 나타나고 있다.
쑥뜸은 이용하는 방법에 따라 인류의 거의 모든 질병을 근치(根治)시킬 수 있는 신약중(神藥中)의 신약이다.
한의학 서적의 침구(鍼灸)부문에 그 용법과 효능 등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데 여기서는 재래의 기록에서 천명되지 않은
몇 가지 중요한 사항에 관해 설명코자 한다. 쑥뜸은 질병치료에 이용하면 가히 만병(萬病)을
모두 치료할 수 있고 자신의 수행(修行)에 이용하면 능히
참선삼매(參禪三昧)의 깊은 경지에 직입(直入), 미묘한
법열(法悅)을 맛볼 수 있는 불가사의한 묘방(妙方)이다. 쑥뜸을 뜨는 가장 좋은 시기는 봄의 경칩, 춘분절의 30일과 가을의 입추, 처서절의 30일이다.
사람이 질병에 걸리게 되면 우선 머릿속의 12뇌(腦)로 병균이 모여들어 자리잡게 되므로
수술 등 부분치료요법으로는 질병이 완전히 치유되지 않는다.
사람의 두부(頭部)에는 신뇌(腎腦=水晶宮), 방광막(膀胱膜), 명문뇌(命門腦 =天谷宮 ), 삼초(三焦)막,
간(肝)뇌, 담(膽)막, 심장(心臟)뇌, 소장(小腸)막, 비장(脾臟)뇌 , 위(胃)막 등 소뇌(小腦)와 폐장(肺臟)뇌, 대장(大腸)막 등 대뇌(大腦)가 있어 인체의 모든 활동의 중추역활을 한다. 따라서 질병에 걸리면 일단 병균이12뇌로 모여 자리잡은 뒤 서서히 온몸에 파급되는데 쑥뜸은 인체질병의
사령부(司令部)격인 12뇌의 병균을 소멸, 근본적으로 건강을 회복시켜주는 정화(淨化)작업을 수행한다.
약쑥으로 중완(中脘)ㆍ기해(氣海)ㆍ관원혈(關元穴)을 뜨면 12뇌와 골수ㆍ혈관ㆍ근육속에 침투해 있는 일체의 병균을 남김없이 소멸시켜 진물과 고름으로 화하여 인체 밖으로 나오게 한다. 인간의 의료 기술로는
도저히 해낼 수 없는 신비의 전신(全身)수술 요법이라고나 할까? 예를 들어 뼈가 부서진 자리게 뜸을 뜨면 극도의 강한 자극으로 인해, 신경은 회복되고, 높은 온도로 혈관은
유통되며, 강한 인력(引力)으로 살 속에 박혀 있는 세분(細分)된 뼛가루가 남김없이 모아져 재결합 함으로써
원상태로 회복된다.
뜻밖의 사고로 갑자기 숨진 사람은, 온몸의 피와 살과 신경과 근골(筋骨)은 한동안 살아 있으나
갑자기 닥친 심장의 충격으로 심장의 피가 멎고 판막신경이 마비되어 일시적으로 가사(假死)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다. 이렇게 갑자기 심장이 멎은 사람은 몸 전체의 피가 완전히 굳고 온몸이 완전히 마비되기 전까진
영혼이 육신(肉身)에서 떠날 수 없어 혼줄〔生命線〕이 끊어지지 않으므로 소생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독, 극약(毒極藥)을 먹고 죽거나 목매어 죽은 사람, 물에 빠져 죽거나 타박상으로 죽은 사람,
연탄 중독, 독사독으로 죽거나 수면제를 먹고 죽은 사람 등 급사자(急死者)들은 모두 소생 가능한 것이다.
이럴 때는 우선 가슴 부위에 온기(溫氣)가 남아 있는가를 확인, 온기가 있을 때는 중완혈(中脘穴)에
15 ~ 30분간 타는 뜸장을 놓고 떠주면 높은 온도와 강한 자극으로 신경이 회복되고 피가 유통되어 소생한다. 이 가운데 독, 극약을 먹고 의식불명인 사람은 목에서 피를 토할 때 위와 창자가 끊어져 살점이 섞여 넘어오는
예도 있다. 이때 중완혈에 뜸을 떠보면 대개 3장만 뜨면 피가 넘어오는 것이 멎고 5장에 의식이 회복되는데
사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난다. 이렇게 5시간 만에 소생하는 이유는 「온도×시간」으로 알아낼 수 있다. 사람이 음식을 먹게 되면 장부의 온도 섭씨 36도로 24시간 동안에 음식을 소화시켜 피와 살이 되는데
뜸을 뜨게 되면 약 3백도 가량의 온도이므로 보통 3시간이면 파열됐던 창자를 재생시킬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5시간 이후에는 음식을 먹어도 안심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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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제목 : 단전쑥뜸에서 백절 불굴의 정신 나온다. |
2,045 - 조회 |
- 작성자이름 : koreasalt |
2004/03/03 - 등록 |
그러기 때문에 그런 약물이 이 땅에 있지 없는 거 아닌데 그걸 단전혈(丹田穴)에다가 태우면
그 강자극(强刺戟)에서 오는 신경회복, 그 온도에서 오는 신경정상은 36°~37°라. 이걸 내내 유지하면
인간은 늙지 않고 오래 살 수도 있고 또 그 뒤에 굴하고 굽신거리는 그런 성질이 없어져요.
사람은 담력을 키우고 심장이 튼튼하면 강대국에 굴(屈)하고 살겠다는 정신은 싹 없어지는데,
첫째 신인세계를 창조하기 전에 우선 강심장이 있어야 된다. 담력이 있어야 된다.
이것부터 내가 먼저 시작하는 겁니다. 그래서 영천혈의 구법이라. 이 약쑥의 신비를 세상에
이용하라는 거 그거고. 또 약쑥의 신비를 이용하기 싫어서 해(害) 받는 거 내가 책임질 일 아니겠지.
그러고 앞으로 이 땅의 비밀이 뭐이냐? 무신론자(無神論者)의 강대해지는 거라. 무신론자가 강대해지게 되면 유신론(有神論)의 피해는 거 말할 수 없겠지? 그래서 나는 살기를 이젠 거진 살아왔으니
무신론자를 욕하고 해 받는 거, 난 다 살고 할 말은 하고 가면 그걸로 끝나는 거라.
어차피 육신은 아버지 어머니 신세를 졌지만 이제는 신세를 다 갚았으면 버리는 거라. 무에고 제값을
하면 아깝지 않아요. 그래서 내가 지금 무신론의 횡포를 싫어하는 거요. 그러나 내 힘으로 되질 않으니 내가 안(案)을 내게 되면 모든 사람이 힘을 모아 가지고 실행하는 것뿐이지
한 사람의 힘으로 된다, 그런 법이 없어요.
공자님은 노(魯)나라에 있어도 노나라는 피폐해 가는 거요. 그 양반이 나가서 모든 사람을 가르쳐서
힘을 모으면 노나라가 주(周)나라를 다시 일으킬 수 있지. 그러나 그렇게 안되는 건 그 나라 운(運)인데 오늘의 우리나라의 운이 없어서 완전히 인류가 멸(滅)한다면 그 몹쓸 사람들 피해를 받고 말겠지.
그렇게는 안될 게요. 그래서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 증거를 얼마든지 보여줄 수 있어요.
그래서 우선 각자가 담력을 키우고 강심장을 가지고 있으면 자주성은 확립된다, 그것이 내가 지금부터 시작하는 일이오. 그래서 이 지구는 신인세계가 되고 신인세계가 된 뒤 5천년 후에는 반드시
우주촌이 창설되니라. 전광체하고 이웃을 한다. 그래서 나는 그것이 된다는 거요. 날이 오라면 돼요.
<신약본초 p 54 ~ p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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