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시·수필

따뜻한 안부에 젖다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0. 2. 22. 17:26
/ 銀波 두영자 시인님의 아름다운 작품과 함께 평안한 주말 보내십시오.

 

 

따뜻한 안부에 젖다 / 두영자

 

 

안부,

그것은 가끔

진솔한 마음이 읽혀

심드렁한 일상에 자양분 같은 것이리.

 

그 저녁 ,

골목에 가득했을 꽃향기

당신은 한걸음에 달려오고

또 당신은 하늘하늘 흔들렸으리

 

바람,

궁금증 봇물 된 채

저쪽 편에 서성였을 테고

별들의 뒷이야기 그녀 신코에 툭툭 떨어졌으리.

 

인연,

더러는 홀쭉해져 허허로우나

그것마저 따사로워지는 어느 날엔

맞아, 사랑이라는 말 무한정 들려주고 싶었으리.

 

 

 

  어느 시인의 

" 따뜻한 안부" 를 읽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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