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삶/시·수필

그대의 빈자리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0. 6. 21. 21:53
♣2373번째 아침편지(- 우련/송영욱시인님)

 

 

     그대의 빈자리/우련 송영욱

 

   바람이 불고

   비가 오면

   꽃이 지듯

   친구가 먼 길을 갔습니다.

 

   주검……

   육체가 구속력을 잃어

   정신이 일탈(逸脫)하는

   자연적인 현상이라 지만

 

   남겨진 자에게는

   커져가는 빈자리가

   점점 무서워져

 

   긴 숨소리 속으로

   너의 이름을 불러들입니다.

                                           2006.12.

 

       *송영욱의 시집

                   <빗소리를 찻잔에 담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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