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공부/옛글 모음

[스크랩] 칠언절구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1. 5. 12. 09:33

七言節句集  칠언 절구집 (일곱 글자로 이루어진 한문성어(成語)들을 모음)

 

이 모음은 고사성어(故事成語). 사자성어집(四字成語集). 한문자전(漢文字典). 한문숙어해설집(漢文熟語解說集)을 깡그리 뒤져

㉠ 가나다順으로 ㉡ 漢字는 語意에 따라 띄어쓰기로 ㉢ 첫行은 원문 그대로 풀어 쓰고 ㉣ 다음 행은 본 뜻과 해설을 더하였고

㉤ 컴에 없는 글자는 같은 뜻의 漢字로 대체하였으며 ㉧ 사전적이 아닌 平語로 읽기쉽게 ㉨ 흔히 쓰거나 꼭 필요한 내용으로 엮었다.

그리고 완성도(完成度)를 높이기 위해 추가. 삭제는 물론 사투리. 띄어쓰기 엉터리 철자법 등에 기꺼이 태클을 허락하고 조언(助言)을 求합니다.

그리고 이 칠언절귀 모음은 전용(轉用). 인용(引用).복사(復寫)는 물론 문서 및 인쇄화(印刷化)를 기꺼이 허락한답니다.

 

見義不爲 無勇也 (견의불위 무용야)  : 의를 알면서도 행하지 못함은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

불의를 보고서도 그 자리를 피하는 것은 자기 몸을 사리는 것을 경계하고 나설것을 권면함.

冠雖蔽必加於首   (관수폐필가어수)  : 갓은 비록 낡았더라도 머리에 쓰는 것이듯이 반드시 용처(用處)가 있다.

존비(尊卑)와 있고 없음은 하늘에서 온 것이니 마땅히 제 분수에 따라 행하여야 할 것임.

狗不以善吠爲良   (구불이선폐위량)  : 개는 짖기만 잘한다고 해서 좋응 개가 아니라 도둑을 잘 지켜야 훌률한 개라는 뜻.

白猫黑猫論(백묘흑묘론) :검거나 흰 고양이 가릴 것 없이 쥐를 잘잡는 고양이가 좋은 고양이다.

鷗群羊而功猛虎  (구군양이 공맹호)  : 갈매기와 양들이 호랑이를 맹렬히 공격해 보는 어리석은 짓을 말함.

계란으로 바위치기여서 도저히 승산이 없는 데도 이길 수 없는 강한 것을 맹공함을 비유함.

國家昏亂 有忠臣 (국가혼란 유충신)  : 국가가 혼란 할 때에 비로소 충신의 진가가 나타남을 뜻함.

대의(大義)를 품은자는 밖으로 들어내지 않으나 위기앞에서는 목숨을 걸고 내뛰는 것을 말함.

 

君子 謹其所與處 (군자 근기소여처)  : 군자는 자기 몸을 처신함에 있어서 삼가하여 조심하는 사람을 가르킨다.

착한 사람을 사귀면 착하게 되고 악한자와 어울리면 그 기상이 흐려져 천박해 짐을 경계함.

君者不重卽不威   (군자부중즉불위)  : 군자는 엄숙하고 중후하지 않으면 곧 위엄을 잃어 소인배(小人輩)로 전락(轉落)함.

도덕적이고 위에 선 자가 경거망동(輕擧亡動)하면 질서기 흐트러져 대사를 이룰 수 없음.

君者之交淡若水   (군자지교담약수)  : 군자의 사귐은 언제나 물처럼 담담하나 그 우정은 언제가지나 변하는 일이 없다.

이해득실을 따지는 사이는 큰 이익을 눈에 두게 되면 원수같이 되어 적으로 변한다는 뜻임.

幾事不密卽害成   (기사불밀즉해성)  : 일을 계획할 때는 가로막는 게 없는가를 빈틈없이 살펴야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다.

매사에 신중하고 조심성 있게 처신하고 또 미리 대비하여야 앙화(殃禍)를 초래하지 않게 됨

男兒須讀五車書   (남아수독오거서)  : 사내는 모름지기 다섯 수레에 실을 수 있는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는 말. 

학문을 이루려는 자는 수많은 책을 책갈피가 닳도록 공부하여야만 비로소 이룰 수 있다는 뜻.

大絃兢卽小絃絶  (대현긍즉소현절)  : 현악기에 작고 가는줄을 끊고 굵고 긴 줄을 걸어야 멀리 나아가는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다.

나라를 다스리는데에는 유연성과 관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이니 혹독한 정치는 나라를 망침.

大惑者終身不解 (대혹자 종신불해)  : 마음에 크다란 미혹이 있는 사람은 미혹자체를 모르고 평생 진리를 이해할 수 없다.

의심생암귀(疑심心生暗鬼)로 의심하는 마음에는 귀신이 생겨 미혹에 빠져 헤매게 한다는 뜻임.

盜不過五女之門  (도불과오여지문)  : 다섯 딸이 있는 집 문에는 도둑도 지나쳐 가 버린다.

여자란 사치에 흐르기 쉽고 가산을 빈곤하기 쉬우므로 딸이 다섯 있는 집에는 도둑도 들지 않음

到處靑山 骨可埋(도처청산 골가매)  : 뼈를 묻을 곳이 저어기 푸른 산에 널려 있다.

자신의 유골을 묻을 곳은 가는 곳마다 있으니 굳이 고향에 묻힐 생각을 버리라는 말.

讀書百遍意自現  (독서백편의자현)  : 아무리 어려운 책이라도 백번되풀이해 읽으면 저절로 그 뜻을 알게 된다는 뜻.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나 끝까지 파고 들면 대가(大家)를 이룰 수 있으니 정진해야 된다는 뜻.

網漏於呑舟魚     (망루어탄주지어)  : 그물에 든 고기가 튀겨 나가지 않도록 단단히 조임.

큰 죄인이 법의 제재를 면하고 악인이 법망을 빠져 나가지 않도록 하여 인과응보를 깨닫게 함.

無喪而似憂必隨  (무상이척우필수)  : 사람이 죽지 않았는데 죽은척 슬픔에 잠겨 있는 거짓부렁을 말함.

엄중한 일을 거짓으로 일어난 것처름 가장하다가는 반드시 그에 상응한 무서운 일이 일어남.

無恒産者無恒心  (무항산자 무항심)  : 계획하고 꾸밈이 없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인간이 하는 일이 없으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착함도 없어져서 사회에 쓸모가 없는 사람이 됨.

門前外可設雀羅 (문전외가설작라)  : 대문 밖에다 새 잡는 그물을 칠 정도로 찾는이 없는 집안.

인심이 흉흉해서가 아니라 자기의 처신으로 인해 아무도 찾지 않는 외톨이가 되는것.

勿以惡小而爲 之(물이악소이위지)  : 작은 악이 거듭되면 큰 악이 되니 악을 가볍게 보지 말지어다.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는 말보다 순치된 표현인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이 제 격.

 

본래 칠언절구(七言節口)란 말은 당송(唐宋)시대에 시(詩)를 짓는 운률(韻律)에서 나온 말로 7언 x 4행= 28字로 된 문장체이다.

엄격하게 말하자면 칠자성어(七字成語)인 이 포스트는 칠언절구라고 해도 문제가 없어 낯익은 말이라 칠언절구라고 붙였다.

 

 

출처 : 옹달샘
글쓴이 : 행복기원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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