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선생 건강교실/우주원리 강의

[스크랩] 황제내경靈樞 九鍼十二原-篇 第一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2. 5. 17. 10:32

 

凡用鍼者.虚則實之.滿則泄之.宛陳則除之.邪勝則虚之.(大要)曰.徐而疾則實.疾而徐則虚.言實與虚.若有若無;.察後與先.若存若亡;.爲虚與實.若得若失.虚實之要.九鍼最妙.補寫之時.以鍼爲之.寫曰 必持皆之.放而出之.排陽得鍼.邪氣得泄.按而引鍼.是謂内温.血不得散.氣不得出也.補曰隨之.隨之意若妄之.若行若按.如蚊虻止.如留如還.去如絃絶.令左屬右.其氣故止.外門已閉.中氣乃實.必無留血.急取誅之.持鍼之道.堅者爲寳.正指直刺.無鍼左右.神在秋毫.屬意病者.審視血脉者.刺之無殆.方刺之時.必在懸陽.及與兩衞.神屬勿去.知病存亡.血脉者.在腧横居.視之獨澄.切之獨堅.

 

침을 사용하는 것은 허하면 실하게 하고 가득차면 빼주고 구부러진 것은 펴주고 사기가 세면 허하게 하여야 합니다.

고전의 (大要)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침을 자입할 때는 원만하게 하고, 발침할 때는 신속히 하면 정기가 충실하여 밖으로 새지 않는다.

침을 자입할 때는 빨리 하고, 발침할 때는 완만하게 하면 사기는 침을 따라서 밖으로 새어 실하던 사기를 허하게 할 수 있다.

여기서 실이라든지 허라고 하는 것은 침끝에 기가 닿았을 때의 감각으로 알 수 있는 것이며, 또한 그것을 감촉할 수 있는 것은 기에 닿은 순간뿐입니다.

즉 이 기의 왕래는 극히 빠르므로 충분히 조심하여 세심한 주의를 하지 않으면 알기 어렵습니다.

여기서 실이란 것은 기가 있다는 것이며, 허라는 것은 기가 없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보사의 수기를 시술할 때는 그 경과 중에 기의 허실을 감촉해서 알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사기가 아직 존재한다든지, 혹은 이미 소실되었다든지 하는 상태에 따라서 계속 자침한 채로 둘 것인지, 아니면 발침 해야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기의 허실의 상태는 일반적으로 말해서 정기가 허한 것을 보하여 실하게 할 때는 마치 무엇을 얻은 것과 같은 충만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또 사기가 성한 것을 배설시켜 허하게 할 때는 마치 무엇을 잃은 것과 같은 허전한 감이 나는 것입니다.

허실을 조화시키기 위하여 가장 주의할 점은 9종의 침을 미묘하게 분간하여 쓰는 것입니다. 보사에는 각각 적합한 시기가 있습니다.

그 시기를 적합하게 맞추어 합당한 침을 써서 기혈의 개폐와 혈기의 왕래를 조정합니다. 소위 사의 수기는 피부를 팽팽하게 하여 자침하고, 발침할 때는 침공이 열린 채로 하여 사기가 침에 따라서 밖으로 누출되도록 합니다.

이리하여 체표에서 사기를 발산시킵니다.

만약 사법을 시술할 때 침공을 눌러서 닫히게 발침 하면 도리어 혈기를 내부에 가두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를 내온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울혈을 흩어지게 할 수 없으며, 사기를 밖으로 추방할 수도 없습니다.

소위 보의 수기는 맥기의 흐름에 따라서 침을 향하여 그 정기를 보합니다.

맥기의 흐름에 침이 따르게 한다는 것은 마치 맹인(앞이 안 보이는 사람)이 거동하듯이 신중하게 침을 밀어 넣어서 기를 얻고, 또한 침공을 눌러서 닫도록 하여 발침하는 것이며, 보할 때는 이렇듯 경묘한 수기를 요합니다. 그것은 모기가 언제 앉았는지 모르는 것과 같은 경묘성 입니다.

또한 발입한 침을 유침 하거나 발침 하는 수기도 모기가 언제 앉았다가 언제 날아갔는지 모르는 것과 같을 정도로 교묘해야 합니다.

발침할 때는 마치 금현(거문고 줄)이 끊어질 때처럼 급히 순간적이어야 합니다.

오른손으로 발침할 때는 왼손으로 꼭 침공을 눌러서 닫고, 속에 정기가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면 예를 들어 바깥문을 닫으면 자연히 실내의 열기가 충실해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체내의 정기가 충실해집니다.

이상이 정기를 보하고, 사기를 사하는 법입니다.

보사의 수기를 시술하고자 할 때에 낙맥에 체류된 나쁜 혈을 발견하면 먼저 빨리 사혈하여 그 나쁜 혈을 제거해야 합니다.

침을 쥐고 치료에 임할 때에는 잡고한 마음가짐과 고도의 기술이 극히 중요하게 요구됩니다.

침을 진입시킬 때는 우수의 무지 식지 중지로써 침을 쥐고 똑바로 침을 꽂는데, 결코 힘이 좌우로 치우치게 해서는 안됩니다. 조작중에는 어떤 미묘한 점도 간과하지 않도록 주의하여 정밀하고 신중한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그와 동시에 환자의 마음의 움직임에 주의하고, 또한 환자의 혈맥의 허실도 상세하게 관찰하면서 침을 진입시킨다면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는 일 등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자침을 하고자 할 때는 처음에 먼저 환자의 정신과 장부의 기를 신중히 파악하여야 합니다.

이런 것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 병의 존망을 알 수 있습니다. 병으로 인하여 혈맥의 수혈 부근이 볼록하게 되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병사가 모여 있는 부위는 손으로 촉진하면 그 부분만이 특히 굳어져 있는 것입니다.

출처 : 매일FT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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