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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옥수수 수염의 효능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3. 9. 3. 11:37
옥수수 수염의 효능

옥수수 수염

 


   
- 신장·위 기능 강화 작용 -

- 숙취·다이어트에도 효과 -

 

옥발(玉髮)이라고 하는 옥수수 수염은 산후부종자고난 후의 얼굴부종과 종아리부종, 소화불량에 효과가 있어 민간요법으로 널리 사용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장이나 방광이 허약해 ‘뇨산성 관절염(일명 통풍·이뇨작용이 안돼 생긴 병으로, 오줌독이 원인)’과 비만증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도 탁월하다. 이와함께 신장염, 신결석, 방광염, 방광결석 등에도 효능을 나타낸다.

불교에서의 ‘팔정도’와 주역의 ‘팔괘’처럼 체질에도 ‘팔상체질’이라는 것이 있다. ‘8’이라는 숫자는 모든 사물이 여덟개의 소자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으로 우리 몸도 특징적인 여덟개의 장부로 이루어져 있음을 말한다. 모든 약이 그러하듯 체질에 맞는 약을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사실이다.

즉 옥수수 수염은 여러 기관 중 신장 기능이 약한 사람이 먹게되면 이들 기능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몸을 날씬하게 하는 다이어트 효과도 보게 된다. 현대인들이 자주 겪는 음주 후 숙취현상도 수염을 차(茶)로 꾸준히 마시면 좋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옥수수 수염은 우리 가정에서 손쉽게 민간요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옥수수 수염 20g을 질경이씨(차전자) 10g, 물 3홉을 함께 넣어 1시간 정도 달여 커피잔으로 한잔씩 하루 2번 복용하면 된다.

 

옥수수는 영양 성분이 풍부하고 맛이 좋아 예로부터 영양 간식으로 널리 사랑받아 왔다. 그런데 옥수수 열매뿐 아니라 흔히 뜯어버리는 수염까지도 부종신장염, 당뇨병 등에 효과를 발휘하는 건강식품이라고 한다. 광동한방병원 문병하 부원장을 만나 옥수수수염을 이용한 건강법에 대해 들었다.

 

서울 상계동에 사는 주부 전모씨(37)는 지난해 첫아이를 임신한 뒤부터 몸이 자주 붓는 증상으로 고생하기 시작했다. 올 여름 아이를 낳았지만, 그 뒤에도 부기가 빠지지 않아 얼굴과 몸 전체가 푸석푸석한 출산후유증에 시달렸다. 이를 본 친정어머니가 권한 방법은 옥수수수염 요법. 전씨는 어머니가 보내준 말린 옥수수수염을 달여 차처럼 매일 마신 뒤, 석 달 만에 부기가 모두 내리는 효과를 봤다고 한다.

“우리 민간요법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은 사례죠. 옥수수 껍질을 까보면 마치 사람 머리털같이 가느다란 수염이 옥수수를 덮고 있지 않습니까. 보통은 이 수염을 뚝 잘라내버린 다음 옥수수만 삶아 먹는데, 사실 그 수염이 건강의 보고예요. 이뇨작용이 뛰어나고 당뇨병, 축농증, 전립선염 등에도 효과가 있어 예로부터 한방치료에 널리 사용됐죠.”

 

서울 강남구 삼성동 광동한방병원 문병하 부원장(42)은 “예전 어른들은 옥수수수염을 민간요법으로 많이 썼기 때문에, 옥수수를 삶을 때도 수염을 버리지 않고 따로 모아 말려두곤 했다”며 “옥수수수염의 효능은 각종 의학서적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6세기에 편찬된 한의서 ‘본초강목’에는 “옥촉서(玉蜀黍)는 성질이 따뜻하지도 차갑지도 않고 맛은 달며 독이 없어 속을 편안하게 하고 입맛도 좋게 한다”는 내용이 있다고 한다. 이 구절의 ‘옥촉서’가 바로 ‘옥수수’. ‘본초강목’에는 이어 “옥촉서의 뿌리와 잎은 소변량이 적고 잘 나오지 않는 병과 방광 및 신장 결석으로 인한 통증을 치료한다”는 내용도 실려 있다고 한다.

“저희 병원 환자 가운데 경기도 군포에 사는 50대 주부가 한 분 계세요. 그분도 옥수수수염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죠. 하루는 자던 도중에 일어나 화장실에 갔는데 아랫배가 찌릿찌릿하고 따끔거리면서 아파 소변을 볼 수 없더라는 겁니다.

시계를 보니 이미 자정을 넘긴 시간이라 병원에 갈 수는 없고, 그냥 자려니 자꾸 배가 아파와서 어쩔 줄 몰랐다고 해요. 그러다 문득 어린 시절 몸이 안 좋을 때면 어머니가 옥수수수염을 달여 먹이던 게 기억났다더군요. 마침 집에 옥수수를 쪄먹고 남은 마른 옥수수수염이 있기에 냄비에 물과 함께 넣고 달여 마셨다고 해요.

그런데 따뜻한 옥수수수염차를 마시고 한 30분쯤 지나니 거짓말처럼 아랫배가 편안해지기 시작했다더군요. 그래서 다시 푹 잠을 이룰 수 있었다고 해요. 그 이야기를 듣고 ‘정말 잘하셨다. 앞으로도 꾸준히 옥수수수염차를 드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문 부원장은 이 사례는 옥수수수염이 신장염과 결석 등에까지 두루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나타난 효과라고 설명했다.

70년대 중국에서 편찬한 의학서 ‘중약대사전’은 옥수수수염을 “이뇨작용이 있어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혈압과 혈당을 낮추는 데 효과를 보인다. 또한 혈액의 응고과정을 가속하고 혈소판 수를 높여 지혈제와 이뇨제로 방광염과 요로결석 치료에 응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고 한다.

옥수수수염차엔 이뇨작용 및 혈압·혈당 낮추는 효능 있어

 

▲신장염,

부기 제거 등에 효과를 발휘하는 옥수수수염을 보여주는 문병하 부원장. 
“옥수수수염의 효과를 크게 나누면, 소변을 정상적으로 볼 수 있게 하는 것과 혈압을 낮추는 것, 담즙 분비를 개선시키는 것 등으로 나눌 수 있어요. 이 덕분에 신장이나 방광, 요도 등에 병이 생기면 옥수수수염을 약재로 사용하죠. 부종이나 단백뇨 등을 치료할 때도 마찬가지고요. 중년 이후 주로 나타나는 전립선 비대증이나 당뇨병, 고혈압, 간염, 담도결석, 천식 등을 치료할 때도 옥수수수염은 다른 약재와 함께 널리 쓰입니다

문 부원장은 “몇 해 전 인도에 의료 봉사를 갔는데 그곳 주민들이 소화불량 개선이나 이뇨작용을 위한 민간요법으로 옥수수수염을 달여 마시고 있더라”며 “옥수수수염을 버리지 말고 말려두었다가 보리차처럼 달여 마시는 것만으로도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옥수수수염차를 만들 경우 물기가 전혀 남지 않을 정도로 바싹 말린 옥수수수염을 사용해야 효과가 더 좋다고.

“집에서 옥수수수염을 말릴 때는 가능하면 질그릇에 담아 햇빛에 내놓으세요. 그렇게 해서 바싹 말린 뒤 차로 달여 마시는 거죠. 옥수수수염 80g에 물 800~1000ml를 붓고 약한 불에서 물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달인 뒤, 그걸 하루 두 번으로 나눠 따뜻하게 마시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문 부원장은 “옥수수수염에는 단백질, 탄수화물뿐 아니라 생물체의 주요 성분을 이루는 지방유, 비타민 K 등까지 풍부하다”며 “그동안 무심히 옥수수수염을 버렸다면 이젠 잘 모아 가족 건강을 위해 활용해보라”고 조언했다.

집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옥수수수염 건강법
신장염, 초기 신장결석 물 1000ml에 옥수수수염 80g을 넣고 물의 양이 절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한 번에 마신다. 이 요법을 하루에 여섯 번 정도씩, 증상이 좋아질 때까지 계속한다.

간염성 황달 물 1000ml에 옥수수수염 80g, 인진쑥 80g을 넣고 물의 양이 절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에 두 번 나눠 마신다. 황달이 없어질 때까지 계속한다.

당뇨병 물 1000ml에 옥수수수염 80g을 넣고 물의 양이 절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 하루에 두 번 나눠 마신다.


축농증 마른 옥수수수염을 태울 때 나는 연기를 코로 들이마신다.

                                 

출처 : 함께더불어사는세상
글쓴이 : 세우 피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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