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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잡병편] 해학2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3. 10. 8. 09:52

⼗秇寒熱不歇有根

之寒熱不歇者有根在也根者何曰飮曰水曰敗血是爾惟癖爲之母惟敗血爲暑熱之毒惟飮與水皆生寒熱故治法挾水飮者爲之逐水消飮結癖者脇必痛爲之攻癖敗血暑毒隧證而疎利之則寒熱自除矣○凡皆因停蓄黃水或於脇間結癖惟癖爲能生寒熱若取下毒水去其病根則寒熱自解所以劑多用常山盖水在上則吐之水在中下則亦能破其癖而下其水故也《直指》

학질로 오한이 났다 하는 것이 멎지 않는 것은 병의 뿌리가 있기 때문이다[ 寒熱不歇有根]

학질로 오한이 났다 열이 났다 하는 것이 멎지 않는 것은 병의 뿌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뿌리란 무엇인가. 그것은 () () 궂은 [敗血]이다. () 학모로 생기고 궂은 피는 더위독[暑熱之毒]으로 생긴다. 음과 수는 오한과 열이 나게 한다. 때문에 치료법은 다음과 같다. 수와 음이 같이 있으면 수를 몰아내고 음을 삭게 해야 한다. 벽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옆구리가 아픈데 이때에는 벽을 없어지게 해야 한다. 더위독으로 생긴 궂은 피가 있을 때에는 증상에 따라 나가게 해야 한다. 이와 같이 하면 오한이나 열이 나던 것이 저절로 없어진다.

모든 학질 누런 물이 차거나 옆구리에 벽이 생기면 그것으로 인하여 오한이 났다 열이 났다 한다. 그러나 독물을 빼내면 병뿌리가 없어지면서 오한이 났다 열이 났다 하는 것이 저절로 없어진다. 때문에 학질을 치료하는 데는 흔히 상산(常山) 쓴다. 그것은 상산이 물이 상초(上焦) 있으면 토하게 하고 중초(中焦) 하초(下焦) 있으면 벽을 헤쳐서 물을 나가게 하기 때문이다[직지].

寒熱似

帝曰火熱復惡寒發熱有如狀或一日發或間日發其故何也岐伯曰勝復之氣會遇之時有多少也陰氣多而陽氣少則其發日遠陽氣多而陰氣少則其發日近此勝復相薄盛衰之節亦同法《內經》○感冒之人忽覺毛寒股慄百骸鼓憾嘔不能食未幾轉而發熱皆似證不必弦但隨證施治熱多小柴胡湯寒多人參養胃湯和解之內傷虛者補中益氣湯(方見內傷)加山麥芽白豆扶脾自止矣《入門》

오한이 났다 열이 났다 하는 것이 학질과 비슷한 [寒熱似 ]

황제가 “몹시 열이 나다가 오한이 나고 열이 나는 것이 학질과 비슷하면서 매일 발작하거나 하루 건너서 발작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岐伯) “이기는[] 것과 보복하려는[] 기운이 부딪칠 때에 어느 것이 센가 약한가에 따라서 그렇게 된다. 음기(陰氣) 세고 양기(陽氣) 약하면 발작하는 날짜가 길고 양기가 세고 음기가 약하면 발작하는 날짜가 짧다. 이것이 이기는 것과 보복하려는 기운이 부딪칠 때에 어느 것이 성한가 약한가에 따라 생기는 것이다. 학질도 이와 마찬가지이다”[내경].

감모(感冒) 걸리면 갑자기 추우면서 솜털이 일어서고 허벅지가 떨리며 온몸의 뼈가 후들후들하고 구역이 나서 먹지 못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열이 나는데 마치 학질과 비슷하다. 이때에 맥이 반드시 현하지는 않다. 이런 때에는 증상에 따라 치료하여야 한다. 열이 심한 데는 소시호탕을 쓰고 오한이 심한 데는 인삼양위탕을 써서 화해시켜야 한다. 내상(內傷)으로 허해진 데는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처방은 내상문에 있다) 찔광이(산사), 보리길금(맥아), 백두구를 넣어 써서 () 보해야 저절로 낫는다[입문].

⼗秇疾治法

內經主於暑風局方主於傷食丹溪主於痰雖三因雜至錯亂氣血然捷徑以祛暑消痰爲要通用二陳湯(方見痰門)無汗加葛根柴胡氣虛加參朮熱甚加連寒多加草果口渴加烏梅《入門》○無汗者要有汗散邪爲主帶補有汗者要無汗扶正氣爲主帶散邪宜散邪湯正氣湯《丹心》○寒非草果厚朴不能溫散熱非柴胡黃芩不能淸解陽無汗須用柴胡蒼朮乾葛陰無汗須用柴胡升麻川芎汗多須用白朮烏梅以斂之《入門》○先熱後寒宜小柴胡湯先寒後熱宜柴胡加桂湯多熱但熱宜白虎桂枝湯多寒但寒宜柴胡桂薑湯《綱目》○穡秇熱多者投以半冷半熱解散分陰陽減寒熱之劑度其所作之日先一時進以抵截之藥去其痰水則收效矣寒多者投以半生半熟壯脾進食之劑次以抵截之藥則痰癖去而疾愈矣須令愼飮食謹起居則無復攻之患矣《得效》○桂枝湯治太陽白虎湯治陽明小柴胡湯治少陽意甚明顯挾痰合二陳湯食積合平胃散尿澁合五散便閉合大柴胡湯無汗加乾葛蒼朮有汗加黃白朮夜發加桃仁赤芍藥日久加常山檳吐之治之法盡矣《入門》

학질을 치료하는 방법[ 疾治法]

『내경』에는 서사(暑邪) 풍사(風邪) 학질의 주되는 원인으로 보았고 『국방』에는 음식에 상한 것을 주되는 원인으로 보았으며 단계(丹溪) () 주되는 원인으로 보았지만, 3가지 원인이 복잡하게 얽히어 기혈(氣血) 혼란시켜서 생긴다. 그렇지만 빨리 낫게 하려면 서사를 몰아내고 담을 삭히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데는 이진탕(二陳湯, 처방은 담음문(痰飮門) 있다) 두루 쓰는데 땀이 나지 않으면 칡뿌리(갈근) 시호를 넣어 쓰고 기가 허하면 인삼과 흰삽주(백출) 넣어 쓰며 열이 심하면 속썩은풀(황금) 황련을 넣어 쓰고 오한이 심하면 초과를 넣어 쓰며 갈증이 있으면 오매를 넣어 쓴다[입문].

땀이 나지 않을 때에는 땀을 내서 사기(邪氣) 발산시키는 것을 위주로 하면서 겸해 보해야 한다. 땀이 때에는 땀이 나지 않게 하여 정기(正氣) 보존하면서 겸해 사기를 발산시켜야 한다. 이런 데는 산사탕(散邪湯), 정기탕(正氣湯) 등을 쓴다[단심].

한학( ) 초과와 후박을 쓰지 않으면 덥게 하여 발산시킬 없고 열학( ) 시호와 속썩은풀(황금) 쓰지 않으면 서늘하게 하여 풀리게 없다. 양학( ) 땀이 나지 않으면 반드시 시호, 삽주(창출), 칡뿌리(갈근) 써야 하고 음학( ) 땀이 나지 않으면 시호, 승마, 궁궁이(천궁) 써야 하며 땀이 많이 나면 흰삽주(백출) 오매를 써서 수렴시켜야 한다[입문].

먼저 열이 나고 후에 오한이 나는 데는 소시호탕(小柴胡湯) 좋고 먼저 오한이 나고 후에 열이 나는 데는 시호가계탕(柴胡加桂湯) 좋으며 열이 심하거나 열만 나는 데는 백호계지탕(白虎桂枝湯) 좋고 오한이 심하거나 오한만 나는 데는 시호계강탕(柴胡桂薑湯) 좋다[강목].

해학으로 열이 많이 때에는 절반은 성질이 약을 쓰고 절반은 더운 약을 써서 발산시켜 음과 양이 갈라지게 다음 오한과 열이 나는 것을 멎게 하는 약을 써야 한다. 그리고 발작하기 2시간 전에 치는 성질이 있는 약으로 담수(痰水) 없어지게 해야 효과가 있다. 오한이 심한 데는 약을 절반은 생것으로 절반은 익혀서 써야 하는데 () 든든하게 하고 음식을 먹게 하는 약을 써야 한다. 다음 치는 성질의 약을 쓰면 담벽(痰癖) 없어지고 병이 낫는다. 다음 반드시 음식을 주의하고 일상생활에 조심해야 다시 앓지 않는다[득효].

계지탕(桂枝湯)으로 태양증(太陽證) 치료하며, 백호탕(白虎湯)으로 양명증(陽明證) 치료하며 소시호탕(小柴胡湯)으로 소양증(少陽證) 치료하는 것은 뚜렷한 협담(挾痰) 있으면 이진탕(二陳湯) 섞어서 쓰고 식적(食積) 있으면 평위산(平胃散) 섞어서 쓰며 오줌이 나가지 않으면 오령산( ) 섞어서 쓰고 변비가 있으면 대시호탕(大柴胡湯) 섞어서 쓰며 땀이 나지 않으면 칡뿌리(갈근) 삽주(창출) 넣어서 쓰고 땀이 나면 단너삼(황기), 흰삽주(백출) 넣어서 쓰며 밤에 발작하면 복숭아씨(도인), 함박꽃뿌리(적작약) 넣어 쓰고 병이 오래되었으면 상산과 빈랑을 넣어 써서 토하게 하는 것이 학질 치료법의 전부이다[입문].

柴平湯

治諸柴胡蒼朮各二錢厚朴陳皮半夏黃芩各一錢人參甘草各五分右入薑三棗二梅一煎服○一名平胡飮子《入門》

시평탕(柴平湯)

여러 가지 학질을 치료한다.

시호, 삽주(창출) 각각 8g, 후박, 귤껍질(陳皮), 끼무릇(반하), 속썩은풀(황금) 각각 4g, 인삼, 감초 각각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생강 3, 대추 2, 오매 1알과 함께 달여 먹는다.

일명 평호음자(平胡飮子)라고도 한다[입문].

草果平胃散

治脾虛作不問寒熱先後宜服蒼朮二錢厚朴陳皮靑皮大腹皮檳草果各一錢甘草五分右作一貼入薑三棗二水煎服《得效》

초과평위산(草果平胃散)

() 허하여 생긴 학질을 치료하는데 먼저 열이 나거나 먼저 오한이 나거나를 불문하고 낫게 한다.

삽주(창출) 8g, 후박, 귤껍질(陳皮), 선귤껄질(靑皮), 빈랑껍질(대복피), 빈랑, 초과 각각 4g, 감초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생강 3, 대추 2알과 함께 물에 달여 먹는다[득효].

加減淸脾湯

治諸卽小柴胡湯與人參養胃湯合和也寒多熱少多用養胃湯熱多寒少多用小柴胡湯(二方見寒門)寒熱勻則平用每貼入薑五棗二桃柳枝各三寸水煎空心服《得效》

가감청비탕(加減淸脾湯)

여러 가지 학질을 치료한다. 이것이 소시호탕(小柴胡湯) 인삼양위탕(人蔘養胃湯) 섞은 것이다. 오한이 심하고 열이 약간 나는 데는 양위탕(養胃湯) 약재를 많이 넣고 열이 심하고 오한이 약간 나는 데는 소시호탕(小柴胡湯, 2가지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 약재를 많이 넣으며 오한과 열이 나는 것이 같을 때에는 2가지 약을 같은 양으로 넣어 쓰는데 첩에 생강 5, 대추 2, 복숭아나무가지, 버드나무가지 각각 3치를 넣어서 물에 달여 빈속에 먹는다[득효].

四將軍飮

作時腋不省是中心抑鬱陰陽交戰所致宜服此附子一兩訶子四箇去核陳皮四箇全者甘草四寸灸右分作二貼每貼入薑棗各七水煎漸漸灌下四服頓甦《得效》

사장군음(四將軍飮)

학질이 발작하면 엎드러져서 어깨를 푸들푸들 떨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것은 속이 답답하고 안타까워서인데 이것은 음기와 양기가 서로 부딪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이런 것을 치료한다.

부자(싸서 구운 ) 40g, 가자(訶子, 잿불에 묻어 구워서 씨를 버린 ) 4, 귤껍질(陳皮, 온전한 ) 4, 감초(닦은 ) 4.

위의 약들을 썰어서 2첩으로 나눈다. 첩에 생강 7, 대추 7알을 넣어서 물에 달여 천천히 떠넣어 준다. 네번만 먹이면 깨어난다[득효].

治諸草果靑皮陳皮人參赤茯半夏厚朴蒼朮白朮檳各一錢良薑甘草各五分右作一貼入薑五棗二梅一水煎服《直指》

구학탕( )

여러 가지 학질과 오랜 학질을 치료한다.

초과, 선귤껍질(靑皮), 귤껍질(陳皮), 인삼, 벌건솔풍령(적복령), 끼무릇(반하), 후박, 삽주(창출), 흰삽주(백출), 빈랑 각각 4g, 양강, 감초 각각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고 여기에 생강 5, 대추 2, 오매 1알을 넣어서 물에 달여 먹는다[직지].

驅邪湯

治諸柴胡二錢白朮一錢半乾葛一錢三分蒼朮一錢陳皮七分甘草五分右作一貼水煎服空心《必用》○一名柴胡二朮湯《俗方》

구사탕(驅邪湯)

여러 가지 학질을 치료한다.

시호 8g, 흰삽주(백출) 6g, 칡뿌리(갈근) 5.2g, 삽주(창출) 4g, 귤껍질(陳皮) 2.8g, 감초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빈속에 먹는다[필용].

일명 시호이출탕(柴胡二朮湯)이라고도 한다[속방].

人參竹瀝飮

治虛昏倦汗多痰盛舌大語澁虛無力白茯人參白朮當歸生地黃酸棗仁炒麥門冬知母陳皮白芍藥各一錢甘草三分右作一貼入棗二梅一水煎調竹瀝薑汁服《回春》

인삼죽력음(人蔘竹瀝飮)

허해서 생긴 학질로 정신이 흐릿하고 나른하며 땀이 많이 나오고 담이 성하여 혀가 부어서 말이 되지 않고 () 허하면서 힘이 없는 것을 치료한다.

흰솔풍령(백복령), 인삼, 흰삽주(백출), 당귀, 생지황, 메대추씨(산조인, 닦은 ), 맥문동, 지모, 귤껍질(陳皮), 집함박꽃뿌리(백작약) 각각 4g, 감초 1.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대추 2, 오매 1개와 함께 물에 달인 다음 참대기름(竹瀝) 생강즙을 타서 먹는다[회춘].

須用分陰陽之藥

疾者陰陽交爭寒熱互作用藥須半生半熟半冷半熱乃收十全之功○諺云無痰不成盖半生半熟所以分陰陽解寒熱也《得效》

학질을 치료할 때에는 반드시 음과 양이 갈라지게 하는 약을 써야 한다[ 須用分陰陽之藥]

학질 때에는 음기와 양기가 부딪치기 때문에 오한과 열이 번갈아 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약은 절반은 생것으로 절반은 익혀서 쓰되 절반은 성질이 약을 절반은 성질이 더운 약을 써서 치료해야 완전한 효과를 있다.

속담에 () 없으면 학질이 생기지 않는다고 하였다. 약을 절반은 생것으로 절반은 익혀서 쓰는 것은 음과 양이 갈라지게 하고 오한과 열을 풀기 위해서이다[득효].

將差

少陽證知可解者寒熱日不移時而作邪未退也若用柴胡而移其時早移之于晏晏移之于早氣移之于血血移之于氣是邪無可容之地知可解也《海藏》○若移時或早或晩是邪無容地將差也《醫鑑》

학질이 장차 낫겠는가를 있는 [ 將差]

소양증(少陽證) 낫겠는가 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것으로 있다. 오한이 났다 열이 났다 하는 날짜와 시간이 변동되지 않는 것은 사기(邪氣) 없어지지 않은 것이다. 이때에 시호를 보아 시간이 변동되어 빨리 발작하던 것이 늦어지거나 늦게 발작하던 것이 빨라지면 그것은 () 있던 병이 () 넘어가고 혈에 있던 병이 기로 넘어간 것이다. 이와 같이 되면 사기가 있을 곳이 없어지므로 병이 나을 있다는 것을 있다[해장].

만일 발작하는 시간이 변동되어 빨라지거나 늦어지는 것은 사기가 있을 곳이 없어진 것이므로 학질이 장차 나을 있다[의감].

數發之後便宜截而除之久則中氣虛弱病邪已深而難治世有砒丹等截藥大毒不可輕用《正傳》○若用截藥吐出黃膠水者自愈也不可一二日早截早則邪氣閉塞而成壞證又不可遲截遲則元氣衰憊而成虛怯當在三四日就截爲好須待熱退身凉方可飮食也切不可帶熱飮食恐不消而成搽搽散成鼓者有之矣《回春》○凡須分利陰陽柴(方見寒門)最效甚者截而除之不二飮勝金丸之類截之不愈乃氣大虛要扶胃氣爲本露薑養胃湯養胃丹之類(方見上)又有經歲久汗吐下不愈榮衛虧損邪氣伏藏脇間結爲琋搽謂之穡秇飮黃甲丸之類(方見上)《醫鑑》○在陰分者用藥徹起陽分方可用截方《丹心》○截宜截常山飮截七寶飮截飮子人參截飮鬼哭丹勝金丹參歸養榮湯《諸方》

학질이 발작하지 못하도록 세게 치료하는 방법[ ]

학질이 자주 발작할 때에는 세게 쳐서 낫게 해야 한다. 학질이 오래되면 중기가 허약해져서 사기가 속으로 깊이 들어가게 되므로 치료하기 어렵다. 민간에서는 신석, 황단 같은 세게 치는 성질이 있는 약을 쓰고 있는데 그것들은 독이 많으므로 경솔하게 쓰지 말아야 한다[정전].

만일 세게 치는 성질이 있는 약을 써서 누런 갖풀[黃膠] 같은 물을 토하게 되면 학질은 저절로 낫는다. 그러나 하루나 이틀 동안 발작하였을 때에는 일찍이 세게 치는 성질이 있는 약을 쓰지 말아야 한다. 일찍이 쓰면 사기가 막히게 되며 괴증(壞證) 생긴다. 또는 세게 치는 성질이 있는 약을 너무 늦게도 쓰지 말아야 한다. 늦게 쓰면 원기가 약해져 몸이 허약해진다. 그리고 3-4 발작한 다음에 반드시 세게 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열이 내리고 몸이 식은 다음에 음식을 먹게 해야 한다. 열이 있는 때에는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소화되지 않아서 비기( ) 생기는데 비기가 퍼지면 고창(鼓瘡) 수도 있다[회춘].

학질 때에는 반드시 음양이 갈라지게 해야 한다. 이런 데는 시령탕( , 처방은 상한문에 있다) 제일 효과가 있다. 심하면 세게 쳐서 낫게 해야 하는데 불이음(不二飮), 승금환(勝金丸) 같은 것으로 세게 쳐야 한다. 그래도 낫지 않는 것은 기가 몹시 허한 것인데 이때에는 위기(胃氣) 보하는 것이 기본이므로 노강양위탕(露薑養胃湯), 양위단(養胃丹, 처방은 위에 있다) 같은 것을 쓴다. 여러 동안 학질을 앓으면서 땀을 내기도 하고 토하게 하기도 하고 설사도 시켰으나 낫지 않아서 영위가 허약해지고 사기가 옆구리에 잠복되어 징비가 생긴 것을 학모라고 하는데 이런 데는 해학음( ), 황갑환(黃甲丸, 처방은 위에 있다) 같은 것을 쓴다[의감].

음분에 사기가 있을 때에는 약을 써서 양분으로 끌어낸 다음 금방 세게 치는 성질의 약을 써야 한다[단심].

학질을 세게 치는 데는 절학상산음( 常山飮), 절학칠보음( 七寶飮), 절학음자( 飮子), 인삼절학음(人蔘截 ), 귀곡단(鬼哭丹), 승금단(勝金丹), 삼귀양영탕(蔘歸養榮湯) 쓴다[저방].

常山飮

常山草果檳知母烏梅穿山甲甘草灸各一錢右作一貼酒水相半煎露一宿臨發日早晨溫服得吐爲順《正傳》

절학상산음( 常山飮)

상산, 초과, 빈랑, 지모, 오매, 천산갑(싸서 구운 ), 감초(닦은 ) 각각 4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술과 물을 절반씩 섞은 넣고 달인 다음 하룻밤 이슬을 맞혀서 발작할 새벽에 따뜻하게 하여 먹는다. 다음 토하면 좋다[정전].

七寶飮

常山陳皮靑皮檳草果厚朴甘草各一錢右作一貼酒水相半入薑五梅二同煎露一宿早晨溫服必須吐而愈《正傳》○一名七寶湯《易簡》

절학칠보음( 七寶飮)

상산, 귤껍질(陳皮), 선귤껍질, 빈랑, 초과, 후박, 감초 각각 4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술과 물을 절반씩 섞은 생강 5, 오매 2개와 함께 넣어서 달인 다음 하룻밤 이슬을 맞힌다. 새벽에 따뜻하게 하여 먹으면 반드시 토하고 낫는다[정전].

일명 칠보탕(七寶湯)이라고도 한다[이간].

飮子

治久不愈一服便差永不發如神常山一錢半檳一錢丁香半錢烏梅一箇右作一貼好酒一盞浸一宿臨發日淸晨溫服○卽正傳截方也《正傳》

절학음자( 飮子)

오랜 학질이 낫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한번만 먹어도 낫고 영원히 도지지 않는다.

상산 6g, 빈랑 4g, 정향 2g, 오매 1.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좋은 1잔에 하룻밤 담가두었다가 윗물을 받아 발작할 새벽에 따뜻하게 하여 먹는다.

이것이 바로 『정전』에 있는 절학방( )이다[정전].

人參截

虛人截宜用一切秇拄可截人參白朮白茯當歸靑皮厚朴柴胡黃芩知母常山酒浸草果鱉甲醋灸各八分桂枝甘草各三分右作一貼入薑三棗二梅一桃仁七箇水煎露一宿臨發日五更空心服再煎朝時服糖拌烏梅下藥切忌鷄魚豆腐食熱物《回春》

인삼절학음(人蔘截 )

허약한 사람이 학질을 앓을 세게 치려면 반드시 이것을 써야 한다. 여러 가지 학질도 세게 치는 약이다.

인삼, 흰삽주(백출), 흰솔풍령(백복령), 당귀, 선귤껍질(靑皮), 후박, 시호, 속썩은풀(황금), 지모, 상산(술에 담갔던 ), 초과, 자라등딱지(별갑, 식초를 발라 구운 ) 각각 3.2g, 계지, 감초 각각 1.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고 여기에 생강 3, 대추 2, 오매 1, 복숭아씨 7알을 넣어서 물에 달인다. 다음 하룻밤 이슬을 맞혀서 발작할 이른 새벽 빈속에 먹는다. 다음 찌꺼기를 다시 달여 아침에 먹는다. 다음 사탕에 오매를 버무려 먹어서 기운을 내리워야 한다. 닭고기, 물고기, 두부, 밀가루음식 열이 나게 하는 것을 먹지 말아야 한다[회춘].

鬼哭丹

穡秇常山一斤醋浸春五夏三秋七冬十日乾檳各四兩半夏貝母各二兩右爲末鷄子淸和入藥末拌勻作丸梧子大每三十丸隔液臨睡冷酒呑下次日早再一服《丹心》

귀곡단(鬼哭丹)

해학을 치료한다.

상산(썰어서 봄에는 5, 여름에는 3, 가을에는 7, 겨울에는 10일간 식초에 담갔다가 햇볕에 말린 ) 600g, 빈랑 160g, 끼무릇(반하), 패모 각각 80g.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달걀 흰자위와 밀가루를 버무린 넣고 고루 반죽하여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30알씩 잠잘 무렵에 술로 먹고 다음날 아침에 한번 먹는데 하루씩 사이를 두고 먹는다[단심].

勝金丹

治諸久不愈可截之常山四兩酒蒸乾檳一兩爲末醋糊和丸菉豆大於隔夜臨臥時取三十丸冷酒呑下至次日早晨取十五丸冷酒呑下忌食一切熱羹湯粥《局方》

승금단(勝金丹)

여러 가지 학질이 오랫동안 낫지 않는 것을 세게 쳐서 낫게 한다.

상산(술에 축여 쪄서 햇볕에 말린 ) 160g, 빈랑 40g.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식초에 풀에 반죽하여 녹두알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30알씩 잠잘 무렵에 술로 먹고 다음날 새벽에 15알을 술로 먹는데 하루씩 사이를 두고 먹는다. 다음 일체 뜨거운 국이나 죽을 먹지 말아야 한다[국방].

不二飮

治諸疾一劑截住神效鷄心檳要一雌一雄若重二錢則餘藥各二錢常山知母貝母各等分右作一貼酒一鍾煎至八分不可過熟熟則不效露一宿臨發日五更溫服勿令婦人煎藥《醫鑑》○一名止散《十三方》

불이음(不二飮)

여러 가지 학질에 1첩만 먹어도 신기한 효과가 있다.

빈랑(암컷 1, 수컷 1, 만일 무게가 8g이면 다른 약도 각각 8g 넣어서 써야 한다), 상산, 지모, 패모 각각 같은 .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1종지에 넣고 8분이 되게(지나치게 익히지 말아야 한다. 지나치게 익히면 효과가 없다) 달인다. 다음 하룻밤 이슬을 맞혀 발작할 새벽에 따뜻하게 하여 먹는다[의감].

일명 지학산( )이라고도 한다[십삼방].

勝金丸

治一切能截去常山四兩酒浸一宿乾蒼朮草果各二兩右爲末將浸常山餘酒煮糊和丸梧子大每服五十丸前一日臨臥時溫酒送下便臥至當發日鷄鳴時服七十丸忌生冷熱物《醫鑑》

승금환(勝金丸)

여러 가지 학질을 치료하는데 세게 쳐서 낫게 한다.

상산(하룻밤 술에 담갔다가 햇볕에 말린 ) 160g, 삽주(창출, 씻은 물에 담갔다가 햇볕에 말린 ), 빈랑, 초과 각각 80g.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상산을 담갔던 술로 풀에 반죽한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50알씩 발작하기 전날 잠잘 무렵에 데운 술로 먹은 다음 누워서 자다가 발작할 새벽에 다시 70알을 먹는다. 생것, , 뜨거운 것을 먹지 말아야 한다[의감].

參歸養榮湯

疾截住後以此調養氣血人參白朮白茯當歸陳皮縮砂厚朴山藥蓮肉白芍藥熟地黃甘草各八分右作一貼入棗二水煎服《回春》

삼귀양영탕(蔘歸養榮湯)

학질 세게 치는 약을 다음 쓰는데 기혈(氣血) 보한다.

인삼, 흰삽주(백출), 흰솔풍령(백복령), 당귀, 귤껍질(陳皮), 사인, 후박, (산약), 연밥(연육), 집함박꽃뿌리(백작약), 찐지황(숙지황), 감초 각각 3.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대추 2알과 함께 술에 달여 먹는다[회춘].

禳法

宜用神仙碧霞丹斷如聖丸治一切《諸方》

방예하는 [禳法]/학질

[] 방예하는 법은 옛날 병이나 나쁜 신수 등을 비과학적 방법으로 예방한다는 것인데 여기에 씌어진 처방들과 쓰는 법들은 과학성과 현실성이 없는 것들이다.

신선벽하단(神仙碧霞丹), 단학여성환( 如聖丸) 쓰는데 일체 학질을 치료한다.

神仙碧霞丹

東方巴豆去皮油硏○南方官桂末○中央雄黃硏○西方白礬硏○北方靑黛硏○右各三錢五月五日早朝修治各盛盤依方排定勿令猫犬婦人見之至其日午時取五家尖和勻丸如榛子大令患者綿一丸當發日早朝塞於男左女右鼻中仍淸靜將息勿雜飮食《類聚》

신선벽하단(神仙碧霞丹)

동방, 파두(껍질을 버리고 기름을 다음 따로 ), 남방, 육계(따로 ), 중앙, 석웅황(웅황, 따로 ), 서방, 백반(따로 ), 북방, 청대(따로 ).

위의 약들을 각각 12g 음력 5 5 이른 아침에 법제하여 각기 그릇에 처방 순서대로 가지런히 담아서 놓아 둔다. 고양이, 개가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고 부인이 보지 못하게 해야 한다. 다음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경에 다섯 집에서 만든 떡에 반죽하여 개암알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한번에 1알씩 솜에 싸서 발작하는 이른 아침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 콧구멍을 막는다. 다음 마음을 안정하고 가만히 있어야 하며 잡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유취].

如聖丸

信砒二錢大蜘蛛三箇雄黑豆四十九粒右爲末滴水和丸如實大如來日發令夜北斗下先獻過次早以綿一丸於男左女右耳內塞之立愈如神一丸可救二人《河間》

단학여성환( 如聖丸)

신석 8g, 말거미(지주) 3, 검정콩(흑두) 49.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물에 반죽하여 가시연밥만하게 알약을 만든다. 만일 내일이 발작할 날이면 오늘 저녁에 북두칠성을 향하여 제사 지내고 다음날 일찍 1알을 속에 싸서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 귀를 막으면 낫는다. 1알이면 사람을 낫게 있다[하간].

禁忌法

大忌飽食遇發日食飽病愈加重《正傳》○凡發時切不可帶熱飮食恐不消而成塊也《回春》○凡方來與正發不可服藥服藥在於未發兩時之先否則藥病交爭轉爲深害○服藥當於未發以前兩時之先或遇發日凌晨空心與服《直指》○仍節飮食避風寒遠酒色愼起居無不愈《丹心》○患人切忌食猪肉牛肉必再發《本草》

꺼릴 [禁忌法]/학질

모든 학질 때에는 배부르게 먹지 말아야 한다. 발작할 날에 배불리 먹으면 병이 심해진다[정전]. 모든 학질이 발작할 때에는 반드시 뜨거운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음식이 소화되지 않고 비괴( ) 생길 있기 때문이다[회춘].

모든 학질이 발작하려고 때와 발작하였을 때에는 약을 먹지 말고 발작하기 4시간 전에 먹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운과 병사가 부딪쳐서 도리어 해를 입게 된다.

약은 발작하기 4시간 전에 먹는 것이 좋다. 발작할 아침 빈속에 먹기도 한다[직지].

음식을 절도 있게 먹고 바람과 추위에 주의하며 술과 성생활을 삼가하고 일상생활에 조심하면 낫지 않는 것이 없다[단심].

학질은 돼지고기나 쇠고기를 먹으면 반드시 도진다[본초].

難治不治證

大凡陽易治陰難治《入門》○久而復作虛浮不食者未之有《得效》○病久腰脊强急喡犍者不可治《醫鑑》○寒熱脫形而堅搏是爲逆死不治《靈樞》

치료하기 어려운 것과 치료할 없는 [難治不治證]/학질

양학( ) 쉽게 치료할 있고 음학( ) 치료하기가 어렵다[입문].

오랜 학질이 나았다가 도져서 맥이 ()하고 ()하며 먹지 못하는 것은 치료하지 못한다[득효].

학질이 오래되어서 허리등뼈가 켕기고 뻣뻣하며 경련이 이는 것은 치료하지 못한다[의감].

추웠다 열이 났다 하며 몸이 여위면서 ()맥이 나타나는 것은 역증(逆證)이므로 치료하지 못한다[영추].

單方

凡十九種有脾寒丹

단방(單方)/학질

모두 19가지이다(비한단(脾寒丹) 들어 있다).

牛膝

治老久不愈取肥大牛膝一握酒水相半煎服三劑差《本草》

우슬(牛膝, 쇠무릎)

노학( ) 오랫동안 낫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살찌고 쇠무릎 1줌을 술과 물을 절반씩 섞은 넣고 달여 먹는데 3(三劑) 쓰면 낫는다[본초].

茵蔯

瀆秇煎湯服之又煮羹作燜拄可食之《本草》

인진(茵蔯, 더위지기)

장학( ) 치료하는데 달여서 먹거나 국을 끓여 먹거나 김치를 만들어 먹어도 좋다[본초].

葛根

取一兩煎湯服之《本草》

갈근(葛根, 칡뿌리)

학질을 치료하는데 40g 달여서 먹는다[본초].

麻黃

治溫無汗煎湯服發汗差《本草》

마황(麻黃)

온학 땀이 나지 않는 것을 치료하는데 달여서 먹은 다음 땀이 나면 낫는다[본초].

知母

主熱煎湯服之良《本草》

지모(知母)

열학에 달여서 먹으면 좋다[본초].

半夏

治痰取一兩煎湯和薑汁服之《本草》

반하(半夏, 끼무릇)

담학을 치료하는데 40g 달여서 생강즙을 먹는다[본초].

松蘿

療溫煎湯服可爲吐痰《本草》

송라(松蘿, 소나무겨우살이)

온학을 치료하는데 달여서 먹으면 담을 토하게 된다[본초].

當發日取皮塞兩耳又手持少許良《本草》

사태( , 뱀허물)

학질이 발작할 날에 뱀허물로 양쪽 귓구멍을 막고 손에 조금 쥐고 있으면 좋다㈜[본초].

[] 실용성이 없는 치료방법이다.

鱉甲

主溫取甲灸爲末每二錢溫酒調下連三服無不斷《本草》

별갑(鱉甲, 자라등딱지)

온학, 노학에 자라등딱지를 구워 가루내어 한번에 8g 데운 술에 먹는데 연이어 세번 먹으면 낫지 않는 것이 없다[본초].

蜈蚣

主溫秇瀆秇灸爲末調溫酒服半錢《本草》

오공(蜈蚣, 왕지네)

온학, 장학에 구워 가루내어 한번에 2g 데운 술에 먹는다[본초].

鼠婦

主寒熱取三枚硏和溫酒服小兒尤良《本草》

서부(鼠婦, 쥐며느리)

한학과 열학에 3마리를 갈아서 데운 술에 먹는다. 어린이에게 좋다[본초].

白葵花

穡秇取花陰乾搗爲末酒調服一錢《本草》

백규화(白葵花)

해학에 쓰는데 꽃을 따서 그늘에 말린 다음 가루내어 술에 먹는다[본초].

烏梅

主熱煩渴煮湯飮《本草》

오매(烏梅)

열학으로 답답하고 목이 마르는 쓴다. 달여서 마신다[본초].

虎頭骨

治溫秇曧灸黃爲末溫酒下二錢又取肉煮食之又取皮覆身上《本草》

호두골(虎頭骨, 범대가리뼈)

온학을 치료한다. 졸인 젖을 발라 누렇게 되도록 구워 가루내어 한번에 8g 데운 술로 먹는다. 또는 고기를 삶아서 먹기도 한다. 또는 가죽을 몸에 덮기도 한다[본초].

狸糞

主鬼燒灰和酒腹又煮肉食之又頭骨亦主用如虎骨法《本草》

이분(狸糞)

귀학을 치료한다. 이것을 태워 가루내어 술에 먹은 다음 고기를 삶아 먹는다. 또는 개대가리뼈를 쓰는데 범뼈를 먹는 방법으로 먹기도 한다[본초].

狐肉

主寒熱取五藏及腸治如食法和五味煮食之良《本草》

호육(狐肉, 여우고기)

한학과 열학을 치료한다. 5장과 창자를 빼버리고 보통 먹는 방법대로 손질하여 양념을 쳐서 삶아 먹으면 좋다[본초].

燕屎

疾取屎二錢和酒一升盛椀中令病人於發日朝兩手棒椀當鼻下熏氣妙《本草》

연시(燕屎)

학질을 치료하는데 8g 1되에 타서 사발에 담아놓고 발작할 아침에 코에 냄새를 쏘인다[본초].

夜明砂

磖挝屎也治五搗爲末每取一錢冷茶調下立效《本草》

야명사(夜明砂)

편복시( )인데 5가지 학질을 치료한다. 가루내어 한번에 4g 식은 찻물에 타서 먹으면 낫는다[본초].

小蒜

取蒜硏極爛和黃丹作丸梧子大每七丸桃柳枝煎湯呑下名脾寒丹《類聚》

소산(小蒜, 달래)

학질을 치료하는데 짓찧어 황단과 함께 반죽한 다음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7알씩 복숭아나무가지와 버드나무가지를 달인 물로 먹는다. 이것은 비한단(脾寒丹)이라고 한다[유취].

鍼灸法

之且發也陰陽之且移也必從四末始也陽已傷陰從之故先其時堅束其處審候見之在孫絡盛堅而血者皆取之《內經》○謂用三稜鍼視孫絡出血也《正傳》○凡必先問其病之所先發者先刺之○久不愈大先鍼後灸三七壯或云第三骨節○諸不見刺十指間出血血去必已先視身之赤如小豆者盡取之○凡取間使爲妙○秇怴緩大虛便宜用藥不宜用鍼《綱目》

침뜸치료[鍼灸法]/학질

학질이 다시 발작하려고 하고 음양이 옮겨 가려고 때에는 반드시 팔다리에서부터 시작된다. 양이 이미 상하였으면 음이 따르기 때문에 발작하기 전에 먼저 단단히 억제한 다음 증상을 보아 손락(孫絡) 몰린 피를 빼내야 한다[내경].

손락(孫絡) 보고 삼릉침(三稜鍼)으로 피를 빼야 한다[정전].

모든 학질 때에는 반드시 먼저 병이 처음 발작한 경력을 알아보고 침을 놓아야 한다.

오랜 학질이 낫지 않을 때에는 먼저 대추혈(大椎穴) 침을 놓은 다음 21장을 떠야 한다. 혹은 세번째 등뼈마디 위에 뜨기도 한다.

모든 학질 맥이 나타나지 않으면 손가락 사이를 찔러서 나오는 피를 빼면 반드시 낫는다. 먼저 몸에 붉은 팥알 같은 것이 있는가를 보고 피를 빼야 한다.

모든 학질에는 간사혈에 놓는 것이 좋다.

학질 맥이 완대(緩大)하면서 ()하면 약만 쓰고 침을 놓지 않는 것이 좋다[강목]

출처 : 명리오행한방(대한명의학협회)
글쓴이 : 무태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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