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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의 효능

남촌선생 - 힐링캠프 2014. 5. 9. 12:37

보리의 효능

 

                              대나무소쿠리에 보리밥을 퍼서 한 김 날려 보내고

열무김치에 고추장 넣고 비벼 먹으면...

더운 여름날 입맛 없을 때에도 참 맛있었습니다.

예전에는 가난해서 먹던 보리밥이 요즘은 건강식이 되어

보리밥만을 파는 식당도 생겨났는데~

실제로 보리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에 좋을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합니다.

 

보리는 쌀에 비해 식이섬유가 열배나 더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장의 운동을 유연하게 해주어 비장과 위장을 건실하게 해 줍니다.

 음식을 잘못먹어 체했을 경우 배가 더부룩하게 막힌 것을 치료해주고

어린 아이가 젖을 먹고 체한 경우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플때 아무 것도 먹이지 말고

보리차만을 마시게 하는 것도 보리의 이런 효능때문입니다.

보리의 효능에는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기능이 있어

열과 함께 입이 마르고 소변이 시원찮게 나오면서 아픈 경우에도

도움이 됩니다.

 


보리는 비타민과 무기질 성분이 풍부해

쌀에 편중된 우리 식생활에서 부족되기 쉬운 영양분을 공급해 줍니다.

쌀과 함께 오랜 세월동안 우리 민족의 주식으로 이용된 보리는

영양면에서 볼때 쌀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보리는 쌀만을 주식으로 했을때 부족되기 쉬운 여러 가지 비타민류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혼식을 하면 영양분을

균형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보리는 약 6000여년동안 전 세계적으로 활력을 주는 건강식품으로

사랑받아 왔습니다.

보리의 효능으로 스테미너를 증진시키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시켜 주는데,

연구에 따르면 보리를 꾸준히 복용한 사람은

쌀만을 주식으로 한 사람에 비해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마도 보리의 강인한 생명력이

저항력을 향상시켜주지 않았나... 싶은데요 ~

보리는 대지에 떨어지기만 하면 진한 생명력으로 죽지 않고 살아

뿌리를 내립니다.

겨울에 날이 추워 보리밭에 서릿발이 서면

자근자근 밟아주어야 죽지 않고 사는 작물이기도 하지요

밟아 주어야 사는 작물은 보리말고는 없을 겁니다.

놀랍도록 질긴 생명력을 지닌 보리는

사람에게도 여러 가지 효능을 주는 고마운 식물입니다.

 

보리를 발아시켜 햇볕에 말린 것을 “보리길금”이라 하는데

한방에서는 맥아라고 해서 약재로 씁니다.

맥아는 보리와 달리 따뜻한 성질이어서 속이 냉한 사람에게 좋은데요.

위장을 편안하게 해 주는 효능이 커서 곡식이나 과일을 먹고

체한 것을 치료하는데 널리 쓰이는 한방 소화제입니다.


보리를 먹으면 속이 편하다는 의학적인 근거도 무시할수 없는데요.

보리의 효능 중 완전히 소화되지 않고 대장에 남아 미생물을 번식시키는데

이 미생물은 세포를 결합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보리밥을 먹는 사람에 비해 쌀밥만 먹는 사람의 피는

혈류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어깨와 허리가 아픈 노쇠현상이

촉진된다고 합니다.


보리 효능 중에는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하는 토코트리에놀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보리에 들어있는 칼륨은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고

체액의 알칼리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시켜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쌀밥에 당분이 많기 때문에 당뇨 환자에게는 보리밥을 권하는데,

한의학에서 당뇨병을 소갈이라 하여 뱃솟에 열이 쌓여있는 병이기 때문에

당뇨환자는 쌀과 밀가루를 피하고

서늘한 성질의 보리와 메밀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서에는 보리가 소갈... 즉 당뇨병을 치료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뇨환자가 아니더라도 중,장년기에 몸이 비만하고 혈압이 높거나

변비가 있는 분들은 보리가 성인병을 예방해주는 건강식이

될 수 있습니다.


보리가 우리 몸에 좋다고 해도

체질적으로 맞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건강에 좋다고 해서 보리밥을 먹었는데 영 소화가 안되고

오히려 속이 불편하다는 분 들아 있을텐데,

보리는 겨울에 자라 성질이 차기 때문에 속이 냉하고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보리의 일종인 호프를 원료로 해서 만든 맥주는

속이 찬 사람이 마시면 설사를 하는 것은 보리의 찬 성질때문입니다.

사상체질로 보면 보리는 열성체질인 소양인에게 적합하고

한성체질인 소음인에게는 잘 맞지 않는 식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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