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行의 生과 克은 자율신경 조절법이다.
침혈(鍼穴)의 변화에 따른 질문들에서 느낀 것은 침은 자율신경조절법과 동일한 것이라 생각한다. 자율신경 면역법에서 보면 면역이라는 것이 처음부터 외래항원을 인식하는 형태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면역은 남(외부에서 침입하는 것)을 발견하는 것보다 자기 자신을 인식하면서 그 안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활동하는 것을 기본으로 진화해온 것이다. 즉 외적을 물리치는 것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로서 암이나 난치병 같은 질병의 원인은 환자 자신 안에 있어서 자율신경의 조절에 의해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로 재생세포에 불량품이 만들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행위가 면역이다.)
1, 자율신경 입장에서 보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1) 길항관계로
“자율신경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은 길항관계이다.” 라는 것은 See-saw관계가 아니고 On-Off관계를 말한다. “림프구는 아세틸콜린 수용체(receptor)를 가지고 있으며, 과립구는 아드레날린 수용체(receptor)를 가지고 있다.” * (receptor; 자율신경의 전달 감지기관)
〈자율신경 (교감신경부교감신경), 백혈구(림프구과립구)의 균형과 질병의 관계〉
이 말 속엔 림프구에는 아드레날린 수용체가 없고 과립구에는 아세틸콜린 수용체가 없다는 어감이 들어 있었다. 그러나 좀 더 정확하게 설명하자면, 우리 몸의 모든 세포는 아드레날린 수용체와 아세틸콜린 수용체 양쪽을 가지고 있으며 림프구나 과립구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
예를 들면, 이런 식으로 주장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장(腸)의 평활근은 부교감신경의 지배를 받아 부교감신경의 자극에 의해 활동하며 교감신경의 자극을 받으면 활동이 억제된다. 그와 마찬가지로 림프구도 부교감신경의 자극에 의해 활동하며 교감신경의 자극을 받으면 억제된다.”
과립구는 그 반대다. 즉, 어느 한쪽 수용체의 수가 많고 적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느 쪽의 자극에 대해 활동하고 휴식(ON-OFF)을 취하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2) “백혈구의 자율신경 지배법칙”에 따르면
교감신경의 우위인 상태에서는 백혈구 중에서 과립구가 증가하고, 부교감신경의 우위인 상태에서는 백혈구 중에서 과립구가 억압받기 때문에 임파구가 증가한다. (치유란 임파구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해 주면 된다.)
2, 오행에서 보면
1) 상극은 교감신경 명령을 받는 수용체와 같고, 상생은 부교감신경 수용체의 행위와 같은 작용을 한다. 왜냐하면 임파구와 상생(相生)은 스스로 살아가려는 지각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과립구나 상극(相剋)은 남을 견제하는 데만 사용되는 기능이 ON-OFF되기 때문이다.
2) 상극의 보(補)란 생하려는 지각능력을 정지시키는 OFF명령이며, 상극의 사(瀉)란 생하려는 지각능력을 촉진시키는 ON명령에 속한다.
3) 상생(相生)의 보(補)란 상(床)차림의 지각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 모(母)를 보(補)하며, 상생의 사(瀉)란 배고픔의 결핍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 자(子)를 사(瀉)하게 된다. 는 원리는 자율신경의 원리와 동일하나 단지 상극의 보사(補瀉)가 자율신경조절과는 달리 사람에 따라 다른 것은 克할 요소가 배고프지 않아야만 극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먼저는 배가 부를 때까지는 극을 할 수 없다. 는 것이고 나중으로는 克의 자경(自經)은 보상되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예> 소음인의 强水를 瀉하기 위해 土를 補하더라도 土克水로 水가 바로 瀉되지 않는 것은 가장 약한 土 자신의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이 먼저 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장기의 서열을 알아야만 보상할 수 있게 된다.
소음1체질=水>木>火>金>土 의 土補方은 生으로는 土火, 火火補이나; 克으로는 土木, 木木瀉로서 약한 土의 木을 瀉할 수 없으므로 강한 水의 木을 瀉하도록 치환해야 한다.(水木瀉)
소음2체질=水>金>木>火>土 의 水瀉方은 生으로는 水木, 木木瀉; 克으로는 水土, 土土補이나 강한 水의 土를 補할 수 없으므로 약한 火의 土를 補하도록 치환해야한다. (火土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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