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메르와 서양의 칠성문화
수메르 사르곤 대왕의 상투
요일의 기원
수메르의 민족은 동방의 환국을 뿌리로 하여 갈라져 나갔습니다.
수메르 문화에도 7수와 칠성문화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수메르의 도시국가 우르의 제천단 꼭대기에는 하늘의 일곱 주신에게 천제를 올린 제단이 있습니다.
이 일곱 주신은 칠성령(일곱 분의 성령)으로, 칠성신앙의 모습입니다.
수메르의 일곱 신은 후에 기독교에 영향을 주어
‘하나님의 일곱 영seven spirits of God’ (「요한계시록」 4:5)으로 전승되었고,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요일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神市之世(신시지세)에
有七回祭神之曆(유칠회제신지력)하니
신시(배달) 시대에 칠회제신력七回祭神曆이 있었다.
一回日(일회일)에 祭天神(제천신)하고
첫째 날에 천신(삼신상제님)께,
二回日(이회일)에 祭月神(제월신)하고
둘째 날에 월신月神께,
三回日(삼회일)에 祭水神(제수신)하고
셋째 날에 수신水神께,
四回日(사회일)에 祭火神(제화신)하고
넷째 날에 화신火神께,
五回日(오회일)에 祭木神(제목신)하고
다섯째 날에 목신木神께,
六回日(육회일)에 祭金神(제금신)하고
여섯째 날에 금신金神께,
七回日(칠회일)에 祭土神(제토신)하니
일곱째 날에 토신土神께 제사 지냈다.
盖造曆(개조력)이 始於此(시어차)라.
책력을 짓는 방법이 여기에서 비롯하였다.
『태백일사』 「신시본기」
紫府先生(자부선생)은 發貴理之後也(발귀리지후야)니
자부 선생은 발귀리의 후손이다.
生而神明(생이신명)하고 得道飛昇(득도비승)이라.
태어나면서 영이 밝았고 도를 통해 신선이 되어 승천하였다.
嘗測定日月之纏次(상측정일월지전차)하고
일찍이 일월의 운행 경로와 그 운행 도수[纏次]를 측정하고,
推考五行之數理(추고오행지수리)하야
오행의 수리數理를 추정하여 「칠정운천도七政運天圖」를 지으니
著爲七政運天圖(저위칠정운천도)하니
是爲七星曆之始也(시위칠성력지시야)라.
이것이 칠성력의 기원이다.
『태백일사』 「소도경전본훈」
수메르의 칠성문화는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신년 축제에 태양계의 일곱개의 행성이 등장하는데, 그것은 ‘심판하는 7인’이며 ‘
최고신 안An의 일곱 사자’입니다.
또한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모든 도시에는 일곱 개의 성문이 있었고,
문에는 일곱 개의 빗장이 있었습니다.
수메르 신화에 나오는 길가메시가 우트나피쉬팀을 만난 곳은
‘일곱 산맥 너머에 있는 생명의 땅’입니다.
‘일곱 산맥’은 칠성七星을 지리학적으로 표현한 말입니다.
수메르의 칠성문화에서 전래된 유대교의 칠성문화와 기독교의 칠성문화
수메르 문명에서 갈려 나간 유대문화에도 칠성문화가 그대로 있습니다.
유대인들의 역사서인 『구약전서』에서는 천지창조가 7일 만에 이루어졌다 하고,
『신약전서』에서는 ‘일곱 개의 금 촛대’, ‘일곱 교회’, ‘하나님의 일곱 성령’ 등을 말합니다.
수메르의 칠성사상은 유대교와 기독교에서 7수 사상으로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010-5775 5091 남촌선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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