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음부경
黃帝陰符經
★ 상편(上篇) - 신선이 태극을 안고 도를 펼치는 편(神仙抱一演道篇)
觀天之道 執天之行 盡矣,
하늘의 도(道, 태극)를 보고 하늘의 행함을 본받음에 비로소 다함이 있는 도다.
故天有五賊 見之者昌,
예로부터 하늘에는 다섯 가지 도적(오행)이 있으니, 이를 아는 자는 창성해 지리로다.
五賊在心 施行于天, 宇宙在乎手 萬化生乎身.
하늘이 행하는 다섯 가지 도적은 마음에 깃들게 되나니, 다섯 가지 도적을 천도에 널리 펴서 행한다면, 온 우주가 손안에 있고, 만 가지 변화가 이 몸 안으로부터 생(生)해지는 도다.
天性人也 人心機也, 立天之道 以定人也.
사람은 하늘의 성품을 받아 生하므로 하늘은 곧 사람이오. 사람의 마음은 곧 하늘의 기틀이니, 우선 하늘의 도(道)를 새워 배움으로써 올바른 인륜이 정해지는 도다.
天發殺機 龍蛇起陸, 人發殺機 天地反覆,
하늘이 죽이는 기운을 발하게 되면, 지상의 뱀이나 용이 지상으로 오르게 되나니, 그러나 사람이 죽이는 기운을 발하면 천지가 뒤집혀지게 되는 도다.
天人合發 萬化定基.
이러한 이유로 하늘과 사람이 합하여 드러내면 만가지 변화가 그 자리를 정하게 되는 도다.
性有巧拙 可以伏藏.
각자의 품여받은 성품에 뛰어난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이 있나니, 이것은 깊이 감추어져 있으므로 알기가 어렵도다.
九竅之邪 在乎三要 可以動靜.
구규(九竅, 아홉가지 구멍)의 삿되어 짐은 귀(耳)와 눈(目)과 입(口), 이 삼요(三要)에 있나니, 그로인해 동(動)과 정(靜)이 이루어 지도다.
火生于木 禍發必剋, 姦生于國 時動必潰.
불은 나무에서 일어나지만 화는 반드시 극복 되어 지나니, 이렇듯 나라에 간사함이 생겨도 때가 되면 반드시 사라지리로다.
知之修鍊 謂之聖人.
이러한 것들을 알고 닦는 사람을 성인이라 이르는 도다.
★ 중편(中篇) - 나라가 부강하고 백성이 편안한 법을 펼치는 편(富國安民演法篇)
天生天殺 道之理也.
하늘이 낳고 죽이는 것은 도(道)의 이치로다.
天地萬物之盜 萬物人之盜 人萬物之盜 三盜旣宜 三才旣安.
천지는 만물을 빼앗고, 만물은 사람을 빼앗으며, 사람은 만물을 빼앗나니. 세가지 빼앗음이 이미 균형 있게 마땅해짐으로 천지인 삼재(三才)가 이미 편안해 지는 것이로다.
故曰食其時 百骸理 動其機萬化安.
고로 때를 어기지 않고 맞게 음식을 취하면 사람의 몸이 다스려지고, 움직임이 때를 어기지 않게 되면, 만가지 변화가 모두 편안하게 되리로다.
人知其神之神 不知不神而所以神. 日月有數 大小有定 聖功生焉 神明出焉.
사람은 그 신비로움의 신령스러움은 알지만, 신령스러움이 神(신)으로부터 비롯되어짐을 알지 못하나니, 해와 달은 일정한 도수(度數)를 어기지 않음으로, 일의 크고 작음을 정하게 되나니, 성인이 그 생하는 바를 알아 공(功)을 드러내어, 이로서 신명(神明)의 밝음을 알게되도다.
其盜機也 天下能見 莫能知 君子得之固窮 小人得之輕命.
그 기틀을 도적질로 빼앗는것을 천하는 능히 보고 알기가 어려웁나니, 군자(君子)는 이를 알아 한결같이 그 지극함을 다하며, 비록 소인(小人)도 얻기는 하나 명(命)을 가벼이 하는 도다.
★ 하편(下篇) - 강병전술로 승리를 펼치는 편 (强兵戰勝演術篇)
瞽者善聽 聾者善視, 絶利一源 用師十倍,
장님은 듣는 힘이 월등 뛰어나고, 귀먹은 사람은 보는 힘이 훨씬 뛰어나나니, 하나의 쓰이는 근원이 끊기게 되면 다른 하나의 쓰임이 가히 열 배의 가치가 되는 도다..
三返晝夜 用師萬倍
밤과 낮이 세 번이 지나토록 한 가지에 집중하면 그 쓰임이 만 배로 늘게 되리로다.
心生于物 死於物 機在目
사람의 욕심은 무릇 물질에서 생겨나서, 물질에서 사라지게되나니, 이것은 그 기틀이 눈에 있음이로다.
天地无恩 而大恩生, 迅雷烈風 莫不蠢然
하늘과 땅이 나에게 은혜가 없는 듯하나 언제나 늘 큰 은혜를 베푸는고로, 천둥이 치고 폭풍이 휘몰아치면 태연히 있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로다.
至樂性餘 至靜性廉
지극한 즐거움은 성품의 너그러움으로부터 생기며, 지극한 고요함은 성품의 곧고 청렴함에서 비롯되도다.
天地至私 用之至公 擒之制在氣
하늘과 땅은 지극히 사사로우나, 그것을 사용함에 있어서는 지극히 공변되나니, 그것을 사로잡고 제어하는 것은 바로 기운에 있도다.
生者死之根 死者生之根, 恩生于害 害生于恩
삶은 죽음에 근본하며 죽음은 삶으로 근본되나니, 은혜로움은 해로움에서 나오고 해로운것은 은혜로움에서 나오는 것이로다.
愚人以天地文理聖, 我以時物文理哲
우매한 이들은 천지의 내려온 文理로 성스러우려 하나, 나는 때에 적합한 만물의 이치로 밝게 통하게 되리로다.
人以愚虞聖 我以不愚虞聖,
사람들은 어리석음과 두려움으로서 밝게 통하려 하나, 나는 어리석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음으로서 밝게 통하려 하는도다.
人以奇期聖 我以不奇期聖
사람들은 특출함으로써 통하려하나, 나는 평범함으로써 통하리로다.
故曰沈水入火 自取滅亡
무릇 말하자면 세상 사람들이 물에 빠지고 불에 뛰어들어 스스로 멸망의 길을 취하는 도다.
自然之道靜 故天地萬物生, 天地之道浸 故陰陽勝, 陰陽相推而 變化順矣
자연의 도(道)는 고요함으로 천지만물을 생(生)하고, 천지의 도(道)는 잠겨있음으로 음양이 오르나니, 음과 양이 서로 밀고 밀어서 변화가 순조로워 지는 도다.
是故聖人知 自然之道, 不可違因而制之
이와 같은 이유로 성인은 자연의 도(道)를 알아, 어길 수 없나니 거기에 따라 제어하고 조절하도다.
至靜之道 律曆所不能契, 爰有奇器 是生萬象 八卦甲子 神機鬼藏 陰陽相勝之術, 昭昭乎 進乎 象矣
지극히 고요한 道(道)는 율력(律曆)으로조차 그것을 제정할 수 없나니, 이때에 특출한 이가 있어 만 가지 형상을 내어 놓으니, 그것은 팔괘 갑자와 귀신의 숨고 움직이는 기틀과 음양의 서로 오르 내리며 조화하는 술법을 밝고 밝게 현상으로 나타낸 것이로다.
출처 : http://blog.naver.com/bhjang3/140025190689
◆ 황제음부경 다른 번역본
★ 상편(上篇)
하늘의 도를 관하고 하늘의 운행을 잡으면 다하는 것이라. 고로 하늘에 다섯 도적이 있으니 보는 자는 창성할 것이요. 다섯 도적이 마음 가운데 있으니 하늘에다 베풀어 쓰면 우주가 내 손안에 있고 온갖 조화가 내 몸으로부터 나오나니라. 천성은 사람이고 사람의 마음은 기틀이니 하늘의 도를 세워서 사람에게 정하느니라. 하늘이 살기를 발하면 별 과 별이 자리를 옮기고 땅이 살기를 발하면 용과 뱀이 육지에서 일어나고, 사람이 살기를 발하면 천지가 뒤집히고, 하늘과 사람이 합하여 발하면 온갖 변화로 터를 정하나니라. 성품에는 기교와 졸렬히 있으니 누르고 감출 것 있음이요. 아홉 구멍이 삿됨 중에 세 가지 중요한 구멍 있으니 동할 때 동하고 정할 때 정할지니라. 불이 나무에서 나와 재앙을 발해서 반드시 이기고 간신히 나라에서 나와 때가 이르면 반드시 무너뜨리라니 이를 알아서 수련함을 성인이라 이르나니라.
★ 중편(中篇)
하늘이 살리고 죽임은 도의 이치니라. 천지는 만물의 도적이요 만물은 사람의 도적이요. 사람은 만물의 도적이니 세 도적이 이미 마땅하면 삼재가 편안하리라. 그러므로 가로되 그 때를 먹으면 온몸을 다스리고 그 기틀에 따라 동하면 온갖 변화가 편안 하나니라. 사람이 그 신기로움이 신기로운 줄만 알고 그 신기로움의 신기로운 까닭은 알지 못하느니라. 일월이 수가 있어서 대와 소로 정함이 있나니 성인의 공이 생하고 신명이 나타나니라. 그 도적의 기틀을 천하 사람이 능히 보지를 못하고 알지 못하나니 군자는 얻어서 몸을 진실 되게 하고 소인은 얻음에 목숨을 가볍게 여기 나니라.
★ 하편(下篇)
눈먼 사람은 잘 듣고 귀먹은 사람은 잘 보나니 이익된 한 근원을 끊으면 스승 삼음이 열 배요. 세번 주야를 돌이키면 스승 삼음이 만 배니라. 마음이 만물에서 나서 만물로 죽게 되나니 기틀이 눈에 있나니라. 하늘은 은혜가 없으되 큰 은혜를 생하나니 빠른 우뢰와 매서운 바람에 꿈틀거리지 아니함이 없나니라. 지극한 즐거움은 성품이 넉넉하고 지극히 고요함은 성품이 청렴함이라. 하늘은 지극히 사사롭되 쓰는데는 지극히 공변되나니 잡아서 제재함은 기운에 있나니라. 생은 사의 근본이요 사는 생의 근본이니라. 은혜는 해에서 나오고 해로움은 은혜에서 나오느니라. 어리석은 사람은 천지 문리로서 성이라 하고 나는 시물 문리로서 철하며, 사람은 어리석게 성인을 생각하고 나는 어리석지 않게 성인을 생각하며 사람은 기묘한 것으로 성인을 기약하고 나는 기묘하지 않은 것으로 성인을 기대 하나니, 그러므로 가로되 물에 잠기고 불에 들어가서 스스로 멸망을 취하 나니라. 자연의 도는 고요한 고로 천지 만물이 나고 천지의 도는 점점해 가는 고로 음양이 서로 이기나니 음양이 서로 밀어 주어 변화해 가는 것이 순리로 되느니라. 이러한 고로 성인이 자연의 도를 알아 가히 어김이 없음으로 인하여 본받나니 지극히 고요한 도는 율역으로도 능히 계합치 못하나니라. 이에 기묘한 그릇에 있어 이 만상을 내니 팔괘 갑자와 신기 귀장과 음과 양이 서로 승하는 기술이 밝고 밝아 현상을 진행해 나가 나니라.
출처 : http://blog.daum.net/gidrl5457/16337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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